일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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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뒷면(제작중 모습)[1]
전두환 친필 표지석. 6500만원이 든 공원정비예산에서 이것만 3천만원이다.
1. 개요
2. 개명 과정과 반응
3. 여담


1. 개요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새천년 생명의 숲'을 이 곳 출신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호 일해(日海)를 따서 개명한 것이 일해공원. 친필 휘호 표지석도 설치했다.
주소는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문화로 34 (합천리)이다.

2. 개명 과정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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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5.18 쿠데타'로 나온 것은 5.17 내란을 의미한다. 5.17 내란은 자정 0시에 시행되어서 5.18 내란이라고도 부르며 1997년 당시 전두환에 대해 반란죄 판결이 나올 때에도 재판 기록에 5.18 내란으로 언급되어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제 와서 웬 미친 짓이냐고 하지만 합천군수가 일해공원으로의 개명을 밀어붙인데에 대한 몇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 첫째로는 일해(日海)라는 호에서 합천군에 돈이 바닷물처럼 밀려들기를 기원하는 차원이라는 주장이 있다.
  • 둘째로는 서쪽의 광주광역시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지은데 따른 반발 대응이라는 주장도 있고, 일각에서는 합천군수가 단순히 바보라서 그런거라는 주장도 있다.
당시 합천군수 및 단체장들의 권력욕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당시 심의조 합천군수의 이런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젊은 층은 거의 없었으며 일해공원보다 '생명의 숲'이라는 명칭을 더 선호했다. 합천군수가 전두환의 호를 따서 일해공원이라는 이름을 짓자 이에 대해 당시 원경고 학생회장이 성토하는 글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사 보기
사실 이 당시 소수의 인물들[2]을 제외한 시민단체의 일관된 반응은 개명 반대였다. 합천군내 시민단체의 반대, 전두환의 연희동 자택에 찾아간 사람들, 한나라당 당사에서 시위한 사람들 등 상당히 다양했다.
당시에 2000년도 기념으로 만들어진 새천년 생명의 숲의 개명을 위해 4가지 정도의 이름이 거론되었으나 그 중 1번이었던 일해 공원에는 말도 안되는 장점을 수십개 갖다 붙이고 나머지는 그냥 이런게 있다 수준으로 보여줌으로써 고의적으로 일해공원이 되도록 조장한 셈이다.
이를 싸잡아 일부에서는 합천군을 '''일해군(日海郡)'''이라고 비하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일해공원 재개명 여론이 다시 솔솔 올라오는 속에서 치뤄진 7회 지선에서 이번에도 일해공원 주범이 미는(#) 자유한국당 문준희 후보가 합천군수로 당선이 되면서 재개명 분위기는 또 식어버렸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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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공원이라는 명칭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수시로 레이드를 하는 것이 공원안내 푯말의 공원 이름. 한창 레이드가 심할 때는 전사모에서 이름 못 떼도록 릴레이로 불침번을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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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원에 3.1 독립운동 기념탑이 서있다. 정확하게는 원래부터 존재하던 탑이다.
2020년 2월에 확진자가 다녀가진 않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폐쇄 상태가 되었다. 현재는 임시폐쇄가 풀리어 사람들이 평소처럼 이용 중.

[1] 저 하얀 부분은 글씨를 새기기 위해 종이에 같은 내용의 글씨를 모양과 크기도 똑같이 써 놓고 붙인 것으로, 제작이 완료된 뒤에는 사라졌다.[2] 극우 성향의 전사모나 율곡면 사람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