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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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히트곡
3. 멤버들의 근황


1. 개요


'''1992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었다. 이상원, 김원호, 안원철, 황체휴, 이만복, 김근수, 이성규 총 7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지금이야 아이돌 멤버 물량으로서 이 정도는 평범한 축이지만 당시 7인 그룹이라는 것은 대단한 물량이었다.

2. 상세


멤버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드러낸 멤버로 이만복[1][2]이 있었다. 그리고, 소방차 출신으로 팀의 리더였던 이상원, 그룹 야차[3] 출신의 안원철 등 이미 다른 그룹에서 활동한 멤버도 있었다. 멤버들의 예명은 각자의 성에 7명답게 도, 레, 미, 파, 솔, 라, 시 중 1개의 이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지었다.
한흑혼혈인 이만복은 한국에서 나고 자라 영어는 한 마디도 못하고 완벽한 토종 한국인이다. 직업이 그렇다보니 주로 이태원 거리를 많이 활보하고 다녔는데 서양인들이 영어로 대화를 걸어오는 통에 참으로 곤란했다고 한다. 반면에 그가 유창하게 한국말을 구사하고 김치와 된장찌개를 맛깔나게 먹는 모습은 그를 잘 모르는 한국인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
과거 인터뷰와 근황올림픽 출연 영상에 의하면 이만복의 아버지는 군인 출신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어머니는 흑인과 한국인의 혼혈이며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이다. 이만복도 한국에서 태어나고 쭉 자랐으며 한국인 외할머니가 키워주셨다고 한다.[4] 어머니가 이만복을 임신 중일 때 아버지가 미국 하와이로 파견갔으며, 3살 때 어머니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가면서 부모님과 헤어져서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자녀들이 태어난 이후부터 미국에 있는 친부모님과 다시 연락하게 되었으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키워주신 할머니의 성을 따라 이씨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국적이다.
음악성은 당시 인기 댄스가요가 그렇듯 대체로 뉴 잭 스윙과 원시 레이브의 영향을 받은 브레이크 댄스를 췄다.
다만, 동세대 아이돌이 워낙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ZAM, 노이즈와 같이 쟁쟁한 그룹들이었던 탓에 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묻혔다가 리더 이상원이 소방차로 복귀하고 안원철, 황체휴, 김연호, 이성규는 군입대로 빠지면서 이만복과 김근수만 남았다.
2집부터는 이상원이 소방차의 재결합으로 탈퇴함에 따라 이만복이 새로운 리더가 됐고 박근재, 김다령, 박수일을 새 멤버로 투입시켰으며 2집 타이틀 곡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끝으로 소리소문없이 해체되었다.

2.1. 히트곡



1993년 발매된 1집 앨범 “No more contaminated World”에 수록된 타이틀곡 ‘그래 이젠’의 라이브 영상. 현재의 기준으론 그냥 오합지졸 같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물량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고(...)

1995년 발매된 2집 앨범의 타이틀곡 ‘신데렐라 컴플렉스’의 라이브 영상. 이만복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물밀듯이 탈퇴를 하고 소수의 신규 멤버들만을 영입해서 1기보다 멤버들의 수가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3. 멤버들의 근황


김다령은 이후 그룹 GQ[5]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룹 활동을 그만둔 뒤에는 퓨로듀서였던 주영훈의 제안으로 로드매니저 일을 하다가 플레디스 이사, 코엔스타즈 대표, 초록뱀E&M 대표를 거쳐 현재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2017년 초록뱀 E&M에서 사명 변경)[6] 대표로 있다.
이후 이만복은 그룹 해체 이후 2007년 보험사기 및 교통사고 구설수와 사업 실패에 시달리는 등 힘겹게 살다가 가정을 꾸려 슬하 1남 1녀를 두었다.[7] 이후 이혼했으며 친자녀의 양육권은 이만복이 가진 듯하다. 재혼했는데 재혼한 아내가 데려온 미국 출신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까지 거두어서 슬하 1남 3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소박하게 치킨집을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우리말 겨루기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20년 11월 근황올림픽을 통해 다시 한번 활기찬 근황을 전해주면서, 많은 이들이 반가워 했다.
2021년 1월 18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만복이 자신의 아들, 딸과 함께 출연했다. 영상


[1] 한-미 혼혈이며 미8군 출신 흑인 아버지와 흑인 혼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 모두가 그를 두고 미국으로 떠나버려 혈연관계가 없는 한국인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본인은 부모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했었으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미국 입국수속까지 끝낸 후에 할머니가 내 손자 빼앗아가지 말라며 못가게 해서 함께 가지 못했다고 한다.#[2] 점프해서 무대에 등짝으로 착지했다가 그 반동으로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는 '등튀기춤'으로 유명했다. 공식 기술명은 '백동키즈' 그 중 '노핸드 백동키즈' 이다. 너무 옛날 기술이라 지금은 비보잉에 속할 수도 없지만 20년 전만 해도 당당히 입문용 비보잉에 속했다. [3] ZAM의 리더였던 조진수, 듀엣 의 멤버였던 김병수가 속해 있었다.[4] 외할머니는 미군 부대에서 초콜릿 장사를 하다가 기아였던 어머니를 발견하였고, 어머니가 갓난아기이던 시절부터 가족과 친척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직접 키워주셨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가 아님에도 키워주신 이유는 포대기에 싸여있는 아기(어머니)가 할머니에게는 한 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경험을 하셨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가 이만복을 미국으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키워주신 외할머니께서 나에게서 내 손자를 빼앗아가지 말라고 반대하셨다고 한다. 이만복은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자신을 키워주신 외할머니를 정신적으로는 진짜 어머니로 생각한다고 하였다.[5] 주영훈이 프로듀싱하여 1997년에 데뷔한 남성 4인조 그룹이며 젊은 남자라는 노래로 유명하다.[6] 서유리(성우 겸 배우로 활동중인 그 서유리 맞다.) 등 많은 연예인들이 소속되어 있다.[7] 딸이 9살 때 댄싱9에 출연했었고, 여기에 이만복이 응원차 출연해서 인종차별로 힘들어 하고 있는 딸을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처럼만에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