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M

 

1. 소개
2. 활동 내역
3. 멤버별 설명
4. 그 후 근황
4.1. 1990년대 가수 갑질 사건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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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대한민국 가요계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잼'이라고 읽으며 이 쪽은 JAM이 아니라 ZAM이다.
대한민국아이돌 그룹이자 '''국내 최초의 혼성그룹'''. 대성기획(현 DSP미디어) 소속이었다. 1993년 '''난 멈추지 않는다'''를 히트시키고 사라진 원 히트 원더 그룹이다.

2. 활동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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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했다. 당시의 멤버는 조진수[1], 황현민, 윤현숙[2], 신성빈, 김현중.

타이틀곡인 <난 멈추지 않는다>는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1위까지 차지했으며 이 곡은 20여년 가까운 세월 뒤에 틴탑이 커버했다. 물론 인기의 요인에는 멤버들의 수려한 외모도 있었다. 같은 앨범에 있는 <요즘 친구들>, <우리 모두 사랑하자>[3]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성기 때에는 어린이 영화키드캅에 특별출연하는 등 동시기에 활동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노이즈 등에는 밀렸지만 1군급의 인기를 자랑했다.
1집 표제곡인 <난 멈추지 않는다>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김건모의 첫인상, 노이즈의 너에게 원한 건 등과 함께 1993년의 대표 히트곡이었지만, 홍콩멀티 엔터테이너매염방(Anita Mui)의 憑什麼을 표절했다고 판정받아, 활동 막바지에는 리믹스 앨범[4]을 내서 리믹스 버전(Hip Hop Mix로 되어있는 것...이라지만 원곡과 큰 차이는 없다)으로 무대에 섰다. 1년 후에 공연윤리위원회에서 재심의를 열어 표절 판정을 번복했다고 한다.
1집 이후 황현민과 신성빈이 팀을 탈퇴했다. 황현민과 신성빈은 이후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여 '가이즈'란 그룹을 결성하고 데뷔를 준비했으나, 황현민의 대마초 흡연이 적발되면서 유야무야되었다.
1집 이후의 탈퇴 및 해체 상황에 대해, 훗날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잼의 멤버 황현민(42)을 최근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났다. 불혹을 넘긴 그는 안경만 꼈을 뿐 한창 활동하던 때와 외모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는 잼이 출발 직후 삐거덕거리다 끝내 해체된 배경에 대해 "소속사에 대한 불신, 멤버간 불화 등 우린 하나가 되지 못했다"며 "무대 위에서 싸운 적도 있는데 과거의 난 처음부터 꿈이 가수가 아니어서 뭔가 부당하다고 여기면 불같이 덤볐다. 대화가 안 되는 놈이었다. '왜 그렇게 성숙하지 못했을까'란 생각을 한다"고 반성하며 돌아봤다.#

조진수는 11월 30일 방송된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에 출연해 잼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저 이외에 4명이 MBC 프로그램을 펑크 냈다"고 입을 열었다. 잼은 활동 1년 만에 해체했다. 조진수는 "당시 방송 펑크를 내면 6개월 (출연)정지였다. 나는 MBC에 나갔었다. 방송을 하러. 왜? (멤버들이) 오겠다고 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진수는 "그게 해체의 정확한 이유였다. 더이상 못하겠다.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끌려가서는 안된다. 이건 팀도 무엇도 아니다 이렇게 된거다"고 말했다.#

멤버간 불화가 심했던 점에 대해선 2014년 EBS 방송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 인기그룹 잼 해체, 리더 조진수와 황현민”에 자세히 나와있다. 당시 앙금에 대해 이야기하며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1993년 그룹을 조진수와 김현중 2인조로 재편[5]하여 2집을 발매했으며 <어색한 느낌>이 차트에서 10위 권까지 갈 정도로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큰 반향은 얻지 못했다. 김현중이 병역 문제로 인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조진수는 솔로 앨범도 발표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윤현숙은 리포터, 연기자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갔으나, 역시 가수 시절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했다.
1995년 9월 윤현숙을 제외한 나머지 남자 멤버 4명이 모여서 3집 <ZAM III Sounds>[6]을 발매, <나만의 이유>[7]를 발표했으나 1집의 위력을 되살리진 못했고 그 뒤 소리 소문 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3. 멤버별 설명


  • 김현중#s-3.3: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이며 같은 소속사의 후배 그룹에서 활동한 김현중과는 동명이인이다.[8]
  • 황현민
  • 조진수: 이 그룹의 리더다.
  • 신성빈
  • 윤현숙: 1970년생. 몸매가 좋은 것으로 유명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로 간간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2020년 현재, LA에 거주중. '쑤기동네 한량 언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4. 그 후 근황


조진수는 이후 퓨전 밴드인 '프로슈머'에서 활동한 후 헤어 디자이너로 전업했다.[9] 윤현숙은 잼 탈퇴 이후 혼성 3인조 그룹 1730 출신의 이혜영과 함께 코코#s-2.1라는 그룹으로 잠시 활동한 후 연기자로 전업했으며, MBC 주말연속극 애정만만세에 출연했다.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다.[10] 황현민은 이후 부산에서 고짓집을 운영했고 아들과 함께 인간극장에 출연했다.[11] 이후 연예기획사 운영, 공연기획자로도 활동 하였고 지금은 음식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참고로 황현민은 유재석, 이정재와 군대 동기라고 한다.
여담으로 ZAM의 컨셉을 따라한 ZOM이라는 아역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그룹[12]이 있었으며, ZAM이 나올 때마다 곁다리로 같이 나왔다. 그 뒤 ZOM 역시 ZAM이 망하면서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2015년 4월 18일, 23년만에 KBS 1TV에서 배철수가 진행하는 콘서트 7080에 출연했다. # 5명 중 신성빈을 제외한 4명이 출현했으며, 영상의 맨 왼쪽남성은 노이즈의 맴버 권재범이다.
2016년 6월 14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송은 '''난 멈추지 않는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조진수는 불참했다.
이후 <난 멈추지 않는다>는 KARD가 리메이크했다.
2020년 1월 7일 불타는 청춘에 리더인 조진수가 나왔다.

4.1. 1990년대 가수 갑질 사건


2018년 8월 1일 MBN <뉴스8> 에서 보도된 1990년대 가수 갑질 사건이 보도되고 관련기사 포털사이트에서 온갖 추측성 글이 나오자 R.ef 맴버였던 이성욱이 지목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이성욱은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밝혔고# 그 가수는 이성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를 전했다.#
며칠 후 잼의 맴버였던 황현민이 그 보도된 가수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보도가 과장된 부분이 있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의 입장을 들어보면 "승용차가 엔진을 교체한 뒤 두 차례 더, 6개월 동안 모두 세 차례 멈췄다. 한 번은 길가에서, 또 한 번은 국도에서,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였다.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길에서 한 시간을 공포에 떨었다"며 자동차 결함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강조했다.
"내 가족이 내가 운전하는 차 때문에 죽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니 눈이 돌아갔다.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해당 수입차 딜러업체의 문제는 밝히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가 해당 매장을 찾아가 소란을 피운 게 잘못된 행동인 줄 알지만 그렇게 해야 상대가 반응을 할 거 같았다. 6개월간 사람을 약 올리고, 자꾸 말을 바꾸는 업체라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에 사람들은 오히려 황현민 쪽을 옹호하고 해당 매장을 비난하게 되었다. 또한 같은 잼의 멤버인 윤현숙이 그를 응원했다.#

[1] 당대 일본 최고 아이돌이었던 히카루GENJI의 컨셉을 그대로 모방한 '야차'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이 때도 리더.[2] 아버지가 윤종호 예비역 소장인데, 아버지의 동명이인이 육촌형(육사19기, 동갑내기 사촌인 윤용남 전 합참의장과도 육사 동기다.)으로 큰 사위가 김운용 3군사령관(육사40기)이다. 처음에는 큰 형부인 줄 알았으나, 하필 윤용남의 사촌동생도 윤종호라서 잘못 알려진 것이며, 친척 관계는 맞다. 다시 말해, 윤용남의 육촌동생인 윤종호의 막내딸이다.[3] 활동 때엔 리믹스 버전으로 활동했다.[4] LP와 TAPE에는 SECREAT라고 오타가 나 있는데, 훗날 나온 CD에는 다른 쟈켓으로 SECRET이라고 제대로 표기가 되어 있다.[5] 여자1, 남자2보다는 남자 2명이 낫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의해 윤현숙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팀에서 탈퇴했다.[6] 동아기획에서 발매한 음반이다.[7] 아무로 나미에의 '태양의 계절' 도입부는 물론 중요 파트를 뒤집어서 넣어 표절시비가 있었다. 이 앨범에는, 같은 소속사였던 동료가수 뮤의 김준희가 써 준 세 곡의 가사가 들어 있으며, 김정호의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되어 있다. 뮤직비디오는 간이 스튜디오에서만 초저예산 촬영되었으며, 방송에선 방송용 Edit ver 트랙으로 활동했다.[8]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SS501을 기획한 김기영 이사와 친한 사이라고 한다.[9] 친형이 헤어 디자이너다.[10] 프로그램 홍보차 배종옥 등과 함께 놀러와에도 출연.[11] 결혼하고 불과 8개월 만에 이혼하는 바람에, 황현민의 아들은 어머니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컸다고 한다.[12] 예전 코요태 5집 <비상>에서 잠시 나온 어린이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니면, 꼬마 룰라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