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1. 의미
2. 관련 항목


1. 의미


한국어의 2인칭 대명사 중 하나. 한자어 에도 이런 의미가 있다.

나이가 많은 말을 건네는 사람이 나이가 어린 사람을 높여 부를 때 쓰는 2인칭 대명사다. 주로 하게체와 같이 쓰이는 일이 많으며, 보통은 누나가 남동생의 아내를 부를 때(고모가 나의 엄마를 부를 때) 쓴다. 친구 사이에 이렇게 부르는 일도 있지만 젊은 세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편 전라도경상도 사투리에서는 '자네'라는 2인칭 대명사에 남편아내에게 애정의 의미를 담아 쓰는 의미가 더해진다. 주로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영어의 'Honey'나 'Darling' 같은 뉘앙스가 담겨져 있는 뜻이다. 여보와 뜻이 같다. 또는 임자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자네"라는 말은 부부가 서로를 부르는 말이기도 했다. 이릉태묘(1568)에서는 아내가 죽은 남편에게 보내는 한글 편지가 발견되었는데, 여기서는 아내가 남편을 "자네"라 칭하며, "~하소"체를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볼 때에 16세기 경의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부부가 서로를 "자네" 라 칭하고, 하소체를 쓰며 서로를 동등하게 대하는 경우도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 관련 항목


[각주]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