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
[image]
1. 개요
-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소속된 섬. 황해 바다에 떠있으며 대부도와 가깝다.
-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 영흥도, 덕적도 등이 보인다.
- 승봉도, 이작도[1]와 같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하는 섬.
- 인조 때 관가에 근무하던 사람이 귀양을 와서 첫날밤 보름달을 보고 억울함을 호소했더니, 달이 붉어지고 폭풍우가 일어 하늘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다고 생각하여, 달이 붉어졌다는 뜻의 자월도로 지었다고 한다.
- 분교인 자월초등학교가 존재한다.
2. 가는 방법
예매하러 가기
연안부두에서 대부고속카훼리5호, 스마트호[2]와 같은 여객선을 타고 섬에 들어갈 수 있다. 대부도와 덕적도에서도 대부고속카훼리 3호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대부고속카훼리는 차도선으로 선착순으로 차를 실어서 섬을 드나들수 있다. 늦게 줄을 서면 차를 못실어서 연안부두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있기도 한다. 연안부두에서 못실어서 급히 대부도로 가서 실어서 겨우 자월도로 가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호는 쾌속선으로 차는 실을 수 없다. 2016년에는 웨스트그린호가 운행하였고 몇년마다 쾌속선 종류는 달라지는것 같다.[3]
쾌속선은 50분정도 차도선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기상에 따라 안전을 위해 배가 조금 느리게 이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기상이 안개, 비, 바람, 파도 등으로 인해 안 좋을 경우 웬만해서는 연기되거나 배가 취소된다. 인천항에서 자월행 8시 배를 탈경우 안개대기를 심심찮게 볼수 있으며 8시 배를 예매하면 되게 9시~10시쯤에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4]
섬 안에서는 현금 1000원을 내고 탈수 있는 순환버스가 돌아다닌다. 보통 배에서 내리면 선착장에서 바로 탈 수 있다. 특정한 정류장이 없이 내려달라는 데 내려주는 것이 특징. 탈 때도 정류장은 달바위선착장 앞에 하나 있고 그 외의 곳에서 타려면 길에서 버스가 오길 기다렸다가 손 흔들어 세우고 타면 그만. 이쯤 되면 '''버스의 탈을 쓴 택시가 따로 없다.'''
3. 관광 명소
대표적으론 선착장 근처의 장골해수욕장이 명소로 꼽힌다.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갯벌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바지락, 칠게 등의 생물을 잡아볼 수도 있다.[5] 주민들은 여기서 낙지도 잡는 듯. 다만 일부 갯벌은 주민들이 바지락 양식을 하고 있으므로 허가를 받지 않고 잡았다간 바로 경찰을 만날 수 있으니 조심.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있어서 종종 캠핑족들이 와서 놀고 간다.
반면 선착장 반대쪽에 위치한 목섬도 명소이다. 썰물 때는 걸어서 섬에 갈 수 있으나 밀물 때는 그냥 섬이다(...). 섬에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섬보다는 이 다리가 명소인 듯 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구름다리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가끔 있다고 하니 여행가는 위키러들은 조심할 것!
대표적인 낚시터는 선착장, 떡바위 등이 있다. 가을엔 선착장서 쭈꾸미가 잘나온다. 선착장은 ㅓ자 모양인데 배가 드나드는 경사쪽은 낚시하다가 배가 오면 철수하였다가 다시 낚시를 해야 한다.
등산코스는 국사봉에 오르는 코스가 몇개 있다.[6]
4. 여담
- 섬답지 않게 뱀이 은근히 보인다... 구렁이는 물론 유혈목이, 심지어는 살모사를 목격한 위키러도 있다. 여름철 풀숲에 들어간다면 뱀을 조심하자.[7][8]
- 사슴벌레가 많이 보이는 섬이기도 하다. 넓적사슴벌레, 애사슴벌레, 톱사슴벌레는 물론 사슴벌레[9]도 보인다. 저녁 때 가로등 밑에서 줍기만 하면 되니 섬 사슴벌레도 한번 키워보자.
- 시골이기 때문에 모기가 많고, 또 산모기이기 때문에 물리면 크게 붓는다. 밤에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 모기에게 최고급 코스요리를 대접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 바위와 바위에 붙은 굴껍질이 날카로워 발을 베이거나 넘어지면서 손을 베이기도 한다. 맨발로 수영하지 말 것.
- 이따금 기상악화로 인해 배가 안떠서 하루 더 머물고 나와야 되는경우도 있다. 기상예보를 잘 확인할 것.
- 섬의 경우 응급환자가 생기면 해경과 119에서 헬기로 응급이송[10]을 해준다고. 그러나 날씨가 안좋으면 섬에 갇히게 되므로 어찌할 도리가 없다. 건강이 나쁜 사람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11]
- 어패류 수획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원인으로 영흥화력소를 지목한다고. 관련 뉴스 링크
[1] 오래전 해적들의 섬이었다고 한다.[2] 2017년 8월 기준[3] 몇년 전까지는 레인보우호가 운행하였다.[4] 만약 8시에 배가 출발한다면 엄청난 행운이다.[5] 썰물로 갯벌이 드러났을 때 한정[6] 등산시 뱀 조심하자 뱀 조심! 독사는 물리면 큰일![7] 사실 풀숲 주변엔 아예 안 들어가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굳이 풀숲이 아니더라도 자월도에서 놀데는 많다.[8] 그래도 굳이 들어가야 한다면 백반과 장화를 꼭 챙기자.[9] 걍사슴벌레, 걍사로 불리는 그놈들.[10] 당연한 이야기지만 응급환자가 아닌데 응급이송은 절대 해주지 않는다. 생명에 위험이 있는 정말 응급한 상황에서만 연락하자.[11] 병원이 없지만 보건소는 있으니 가벼운 질병은 치료받을 수 있다.[12] 자월도에서 찍은 영흥화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