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1. 개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섬. 면적은 40.34㎢이고[1] 인구는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8,865명'''이다.
2. 상세
시화호 간척사업을 위해 지은, 시화 방조제(북쪽), 탄도 방조제(남쪽), 2개의 방조제로 안산 본토와 연결되어서 진입 자체는 편하다.[2] 차가 없어도 안산역, 오이도역, 제물포역까지 전철로 이동해서 대부도행 버스로 환승하면 수도권 통합 요금이 적용되어 저렴하게 갈 수 있다. 두 방조제 중 가장 큰 북방조제는 19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왕복 1차선 도로였고 제한 속도도 낮아서 지금에 비해 매우 불편한 편이었다. 2002년에 확장공사가 이루어져 지금은 도로가 대폭 확장되었고 속도제한도 상당히 완화되었지만 남방조제의 교통은 아직도 불편하다.[3] 선재대교를 통해 옹진군이 관할하는 영흥도로 갈 수 있다. 시화 방조제 도로를 타고 대부도로 들어오자 마자 있는 '''방아머리 선착장'''에서는 옹진군 산하의 도서 지역으로 가는 여객선도 운항하고 있어 사실상 연안부두의 보조 역할도 하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북방조제 도로 중간에 휴게소와 공원, 전망대가 들어섰는데 그곳도 나름 관광 명소가 되었다.
대부도로 가는 시내버스로는 123번과 790번이 있고, 주말 한정으로 300번이 운행한다.[4] 그 외에도 1004-1번이 대부도에서 유일하게 남방조제를 거쳐 화성시 송산, 마도, 남양을 거쳐 수원역으로 가는 노선이나 1일 5회로 배차간격이 길다는 게 단점. 하지만 1002번이 전곡항으로 연장되면서 탄도에서 조금 걸어서 전곡항에서 제부도, 서신, 사강, 마도, 남양, 군포시, 의왕시, 사당역으로 갈 수 있다. 또한 5-1번, 5-2번 마을버스가 전곡항과 탄도로 들어온다.
과거에는 남양군 → 부천군 → 옹진군에 속하였으나, 시화호 간척사업 직후 경기도 본토와 이어지면서 시흥시, 안산시, 화성군 중 새로 소속될 기초자치단체를 뽑는 주민투표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안산시가 가장 많은 득표수(50.4%)를 차지하여 1994년 12월에 안산시로 편입되어 행정동 대부동으로 개편되었고[5] , 대부동 관할 법정동으로 대부도 본도의 대부북동(구 북리), 대부남동(구 남리), 대부동동(구 동리), 선감도와 탄도 일대에 해당되는 선감동(구 선감리), 풍도 일대에 해당되는 풍도동(구 풍도리)의 5개 동으로 개편하여 현재에 이른다.
1995년 당시 구 삼척군 하장면 전체를 통합하지 않고 4개리만 떼어 사조동으로 편입하면서 도농통합이 무산된 강원도 태백시의 사례처럼, 안산시 대부면이 되지 못한 채 도농통합시의 대열에 끼어들지 못했다. 그 이후로 2001년에 시승격 이후 동으로 있다가 불편을 느끼자 2014년 10월에 읍으로 전환된 남양면 때문인지 2014년부터 2015년 두 차례 대부면으로 전환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지만찬반이 팽팽해서인지 한동안 감감 무소식이다가 2020년에 들어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번호로 여전히 인천 국번 032를 사용하는 등의 옹진군 시절의 잔재가 남아 있고, 안산 본토에 비해 낙후되고 관할 지자체인 안산보다 옹진군 생활권에 가까운 등의 이유로 인해 대부도 주민들은 안산시민이라는 정체성이 거의 없다. 일단 육로로 시화방조제를 통해 나가면 시흥시에 닿으며 전곡항, 탄도항 방면 도로로 가도 화성시로 빠져나간다. 천주교 관할 교구의 경우, 안산시 본토가 수원교구 관할인데 대부도는 인천교구가 관할한다. 여기에 안산시 본토와 대부도의 대부분 지역의 우체국 택배 업무를 안양우편물류센터에서 관할하는데 반해, 정작 대부도의 일부인 풍도동 지역은 부평우편물류센터에서 관할한다던가.[6][7] 그러므로 사실상 안산시의 월경지인 것이다.
도내 파출소로 안산단원경찰서 대부파출소,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안산파출소가 있다. 육경의 대부파출소는 풍도에 풍도분소를 두며 24시간 상주 경찰관을 배치한다. 해경의 대부파출소와 안산파출소도 출장소를 두지만 모두 본토인 시흥시와 화성시에 있으므로 논외.
주 산업은 농어업으로는 포도, 찐빵, 바지락 칼국수가 유명하다.[8] 그 외 관광 산업으로는 북단의 방아머리 선착장을 통한 도서 관광(대부 바다향기테마파크 등), 남단의 탄도항을 통한 수상 레저(요트 등)가 핵심.
3. 기타
- 2011년 6월 4일부터 2013년 8월 30일까지 동춘서커스의 상설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 2011년 청춘불패 시즌2의 촬영 장소로 결정되어 막방까지 촬영하였다.
- 2013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지산리조트와의 계약이 끝나 안산 대부도에서 열리기로 결정되었다. 록 팬들은 안 그래도 체력 소모가 심한 록 페스티벌인데 그늘 하나 없는 바닷가 땡볕에서 어떻게 버틸지 걱정하고 있었지만 결국 잘 열렸다. 2014년에도 이곳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안산시 관내 고등학교 사상 최악의 참사로 인해 취소되었다.[9]
- 2016년 5월 1일 전곡항 인근 불도 방조제의 배수로에서 살해된 남성의 하반신이 발견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조성호 살인사건 참고.
- 자동차 운전 면허 학원이 존재한다.
- 2019년 2월에는 파리바게뜨가 개점하여 이제 대부도 내에서도 케익 등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 2020년 10월 12일 경기 시흥시 방산동에 있던 극동방송 AM 송신소(AM 1188㎑)가 이전 개소되었다.
- 류현진의 어머니가 이 곳 출신이다. 류현진이 어린 시절 방학때나 명절때 자주 놀러 왔었다고 한다.
- 송산그린시티 예정 지역과 가깝다. 단 자가용으로는 금방 가지만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전무하므로 유의하자. 아직 완전한 개발이 된 상태가 아니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4. 교육
초등학교는 대부, 대동, 대남 총 3개가 있다.[10] 3개의 초등학교에 각각 병설 유치원이 설치되어 있다. 대부중고등학교 ( Daebu Middle High School ) 란 명칭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부중 졸업생은 안산시 평준화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지만, 대부고교는 특수지 고등학교로 분류되어 비평준화 학교로 유지중이다.
5. 교통
5.1. 버스
5.1.1. 일반버스
5.1.2. 좌석버스
5.1.3. 직행좌석버스
5.1.4. 여객선
6. 관광
- 시화나래휴게소 / 시화나래조력문화관 / 시화달전망대
- 구봉도
- 안산어촌민속박물관
- 방아머리항 (여객선 터미널)
- 방아머리 해수욕장
- 구봉솔숲 해수욕장
- 누에섬 등대전망대
- 대부 바다 향기 테마 파크
7. 같이 보기
[1] 마카오(30.3㎢)보다 더 크다.[2] 북방조제는 시흥시의 오이도와, 남방조제는 화성시의 전곡항과 연결되어있다.[3] 원래는 727-1번이 대부도와 사강을 이었다. 그 때는 병원을 가는 사람들, 장 보러 가는 사람들로 1일 2회 운행이어도 사람들이 많이 탔으나, 단축된 이후에는 시화로 다닌다.[4] 123번은 대부도에서 안산 영어마을과 탄도를 잇고, 790번은 대부도와 선재도-영흥도 라인을 잇는다.[5] 실제로 당시 안산시와 옹진군은 같은 국회의원 선거구를 공유하고 있었다.[6] 근데 정작 인천 영토인 영흥면은 안양에서 관할한다. 대부동 전체가 아예 부평물류센터 관할로 바뀌지 않는 이상은 영흥은 쭉 안양에서 관할할 가능성이 높다.[7] 게다가 안산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우체국이나 대부우체국이 아닌 인천 본토의 '''인천'''우체국에서 직접 배달한다.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이다.[8] 1990년대 후반까지는 X여사네 칼국수집이 가장 유명했다. 하지만 주인이 바뀌고 나서 맛이 영 아니라는 평도 있었다. 현재는 폐업.[9] 8월 예정이라 정상적으로 개최했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하자.[10] 풍도에 풍도분교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