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게
1. 개요
칠게과에 속하는 게. 화랑게, 갈게[1] 라고도 불린다.
2. 상세
갑각은 40mm으로, 가로로 긴 사각형을 이루며 짧은 털이 나있어 진흙이 잘 묻는다. 색상은 갈색으로 진흙과 잘 섞인다. 눈은 발달하여 시력이 높고, 자루가 길어 숨어서도 밖을 내다볼 수 있다. 집게는 몸에 밀착될 수 있고 아래쪽으로 휘어 바닥의 물체를 주워 구기로 가져가기 적합하다. 암수가 집게 모양이 다른데, 암컷은 집게가 작고 아래로 살짝 휘었을 뿐 다른 게와 큰 차이는 없지만, 수컷은 집게가 크고 몸 가운데 쪽으로 와서 아래로 크게 휘어 낫 모양을 이룬다.
조간대의 진흙 바닥에 굴을 파고 숨어산다. 썰물 때에 나와 갯벌의 사체나 해초를 섭취한다.
3. 이용
칠게의 크기는 작아 보통 튀김, 게장, 볶음요리 등으로 통째로 먹는다. 살아있는 칠게는 해감을 해야 한다. 약 30분 동안 소금물에 담가 두고 물을 갈아주면서 헹궈준다. 칠게철은 7월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