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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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탈리아의 前 축구선수
AC 밀란의 상징적인 간판스타였으며, 1960년대 AC 밀란을 이끌었던 패스마스터였다. 또한 AC 밀란 소속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이다. 또한 라이벌 인테르의 선수인 산드로 마촐라와 첨예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바가 있다.
2. 선수 경력
2.1. 알레산드리아
리베라는 알레산드리아의 유소년 팀을 거쳐 1959년 인테르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는데, 놀랍게도 당시 리베라는 불과 '''15살이었다.'''(!) 그리고 리베라는 데뷔 첫 해에 26경기 6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신성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를 본 세리에 A의 강호 유벤투스 FC는 리베라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유벤투스가 알레산드리아에게 리베라는 축구선수로서의 체격조건이 떨어지기 때문에 7500달러의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이에 알레산드리아의 감독이었던 프랑코 페드로니는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고, 마침 후안 쉬피아노의 대체자가 필요했던 또 다른 세리에의 강호였던 밀란이 당시로 선 천문학적인 금액인 20만달러의 이적료로 리베라를 영입했다.
2.2. AC 밀란
알레산드리아에서 밀란으로 이적한 리베라는 이적후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한다. 리베라는 1962년 18살의 나이로 팀의 리그우승을 선사한다. 또한 1963년에는 챔스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SL 벤피카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2:1로 팀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선사 한다. 이로 인해 리베라는 1963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했으나 레프 야신에 밀려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 이후 리베라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중 하나가 되었다.
리베라는 1960년대 후반에 들어 전성기를 맞는다. 67-68 시즌에는 팀의 리그 우승과 UEFA 컵 위너스컵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다음해인 1969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밀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던 리베라는 1973년 세리에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점점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고 클럽에서 차츰 비중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리베라는 팀에서 상징적인 존재였고, 1977년 이탈리아컵을 우승을 일조했고 리베라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78-79시즌에는 팀의 10번째 리그우승을 이루며 명예롭게 은퇴했다.
밀란에서 통산 18시즌 658경기 164골.
2.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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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서 리베라는 클럽에 비해서는 그리 큰 활약을 하지못했다. UEFA 유로 1968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으나 월드컵에서는 부진했다.
1962 칠레 월드컵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이탈리아는 좋은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 출전해서 조국의 명예회복을 다짐했지만, 16강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북한의 박두익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치욕적인 1:0패배를 당했다. 귀국후 리베라와 이탈리아 대표팀이 받은 계란과 토마토 세례는 덤.
다시 4년 후,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32년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연장에서 리베라는 3:3의 팽팽한 동점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서독을 꺾고 이탈리아를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펠레와 자이르지뉴의 브라질에 4:1로 참패를 당하며 월드컵 준우승에 그쳤다.
리베라는 이후 1974 서독 월드컵에도 대표팀에 승선하지만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끝내 리베라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 월드컵 이후 리베라는 국가대표를 은퇴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넓은 시야와 너무나도 아름다울 정도로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던 선수였고, 또한 잘생긴 외모와 실력으로 인해 자국팬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던 선수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AC 밀란
- 세리에 A: 1961-62, 1967-68, 1978-79
- 코파 이탈리아: 1966-67, 1971-72, 1972-73, 1976-77
- 유러피언컵: 1962-63, 1968-69
-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1967-68, 1972-73
- 인터컨티넨탈컵: 1969
4.2. 개인 수상
- 발롱도르: 1969
- 세리에 A 득점왕: 1972-73
- 코파 이탈리아 득점왕: 1966-67, 1969-70
- FIFA XI: 1967
- FIFA 100: 2004
- 골든풋: 2003
- UEFA 회장상: 2011
- AC 밀란 20세기의 선수: 1999
- AC 밀란 명예의 전당
-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2013
- 이탈리아 스포츠 명예의 전당: 2015
5. 은퇴 후
은퇴 후 그는 AC 밀란의 부구단주가 되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1986년 팀을 사들였을 때, 그는 팀을 떠났고 정계에 진출하여 이탈리아 국회의원이 되었다. 성향은 좌파에 가까운 편
2002년에는 영국인 영화감독 다니엘 고든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리마축구단에 출연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의 일을 회고했다.
2013년 피파온라인 3 전설의 선수 카드로 출시되었으나 라이센스 만료이후 사라졌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