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권

 


1. 개요
1.1. 등장하는 작품
1.1.1.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기술
1.2. 잔상권 연출이 등장하는 작품


1. 개요


초고속능력으로 인간의 시각에 잔상을 남길 정도로 빠르게 움직여서, 마치 자신이 여러명이 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기술. 일본닌자 만화가 원류이다. "어딜 노리는 겁니까? 그건 잔상입니다." 라는 대사가 클리셰처럼 따라붙는다. 어떻게 빠르게 움직이냐는 문제는 둘째치고, 충분히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면 잔상권 자체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기술이다. 회전하는 선풍기 날개가 1개의 원반처럼 보이는 것처럼. 영화애니메이션도 어떻게 보면 잔상을 이용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에 대한 비판도 그 정도 속도가 가능하면 그냥 그속도로 대충 때리는 게 더 쎄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다.
대부분의 잔상권은 잔상을 때리면 사라진다는 묘사가 많은데, 초고속능력으로 만들어내는 잔상은 때리기 직전에 사라지는 거라면 몰라도 한 번 때린다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맞아버릴 것이다. 있는 것을 없는 것처럼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진짜 아주 찰나의 시간동안 존재했다 사라지면서 잔상을 만들어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즉 잔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실제로 그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때리면 막든가 맞든가 피하든가 할 수밖에 없다. 공격을 맞기 아주아주 찰나의 직전에 피해서 잔상을 남겼다면 잔상을 때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피했다고 생각하지 상대가 헛쳤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논리적으로는 맞지만 양판소급 작품일수록 그런 거 생각 안하고 대충 막 쓰는 경우가 많은 점을 주의. 아콜로지#s-3의 현실(?)처럼 작가가 개념에 대한 몰이해로 설정을 이상하게 짜버리면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보통 매체에서 말하는 잔상권은 잔상보다는 신기루홀로그램에 가깝다.
대표적인 보유자로는 '''건담 F91'''이 있다. 단, F91은 원리가 약간 다르다. [1]

1.1. 등장하는 작품



1.1.1.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기술


기본적으로 1과 같다. 최초 등장은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잭키춘으로 변장한 무천도사가 선보였다. 잔상이 생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며 주된 패턴은, 잔상을 공격한 상대의 후방에서 등장해 역공을 취하는 것으로 드래곤볼Z 시대까지 이어지는 육탄전 연출이 된다.
후기로 갈수록 잔상효과에 대한 묘사는 간략화되어서 선으로 표현되며[2]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잔상권으로 뒤를 잡고, 그 상태에서 또 상대가 잔상권으로 뒤를 잡는 식으로 이어진다.
블리치나루토에서 나타나는, 내가 너를 베었다->그건 환영이다->네가 잡은 것도 환영이다->그것도 환영이다, 이 무한 루프는 드래곤볼의 잔상권을 안 좋은 방향으로 계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후기에는 연출상 순간이동과 통합되나 블리치나 나루토처럼 환영이라는 소리는 안한다.
삐용! 하고 사라져서 순식간에 상대의 뒤를 잡는 연출이 장상권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한일 상관없이 이런 '''고속이동 뒤잡기'''를 싸잡아서 잔상권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드래곤볼 게임들을 참조하면 사실 이것은 '''배니싱 스텝'''이라 불리고 있다. 그리고 잔상권은 또 별개의 기술로 존재한다. 쥐도 새도 모르게 잔상권이 2개의 기술로 갈라진 것(...)
GT에선 오랜만에 재등장해서, 일성장군을 상대로 다중잔상권을 써서 퓨전을 시도했으며 이후 등장한 오지터가 일성장군을 놀리는 데 써먹는다. 다음으론 퓨전을 성공하기 위해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했지만 에너지 부족으로 퓨전이 실패한다. 여담으로 비디오판에선 '삼도권법'으로 번역되었다.
슈퍼에서도 113화에서 손오공이 카리프라 상대로 선보였다.
122화에서는 디스포가 프리저를 상대로 시전한다.
게임에서는 PS판 드래곤볼Z3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원작에 가깝게 구현했다. 여기서는 "순간이동"으로 명명되었다.

1.2. 잔상권 연출이 등장하는 작품


[1] F91은 기체의 발열로 인해 극히 얇게 벗겨진 외장이 벗겨진 모양 그대로 우주공간에 남는것이기 때문.[2] 그래도 프리더와 초사이어인 오공의 결전에서 오랜만에 잔상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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