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객 붉은매

 

1. 개요
2. 작품 특징
3. 문제점
4. 현재
5. 미디어믹스
5.1. 게임
5.2. 애니메이션
6. 등장인물
6.1. 주인공&주연측
6.2. 동백꽃단
6.2.1. 11형제
6.2.2. 오룡방
6.2.3. 밀귀당
6.2.4. 비학천류엽
6.2.5. 신묘궁
6.2.6. 황실비마대
6.2.7. 기타 인물
7. 무공
8. 용어
9. 기타


1. 개요


주간 소년챔프 2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스토리 소주완, 그림 지상월[1]의 무협 만화. 2001년부터는 아이큐 점프로 매체를 갈아탔다.

2. 작품 특징


소년챔프 발간 초기부터 연재하던 간판급 만화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단행본으로 1부 26권으로 나오고, 이후 2부도 나왔지만 작품은 종료되지 않고 현재까지 미완으로 남아있다. 당시에는 거의 독보적이었던 지상월 화백의 박력있는 화풍과 스토리를 맡은 소주완의 미스테리하면서도 기괴한 전개 덕분에 붉은매는 엄청난 판매부수를 올리며 마니아들을 양산했다. 그동안 쿵후보이 친미를 베낀 캐릭터와 그림체로 줄거리는 그나마 창작이던 검은날개 용호야나 드래곤볼을 베낀 용의 아들같은 표절만화나 그리던 지상월 작가에게 있어 진정한 의미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 되었다.
작품의 탄생배경이 상당히 재미있는데, 지상월 소주완 부부는 예전부터 3~4시간의 점심시간을 가지며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데, 술을 마시고(!) 반쯤 취한 상태에서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지상월 작가는 소주 1병에 소주완 작가는 맥주 3병을 기본으로 마시며 아이디어를 나누었고, 붉은매의 콘티는 이런 취중점심 중에 나온 것이라 한다. 지금과 달리 무협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드물었던 당시 여성작가들의 경향으로 무협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소주완 작가는 남편의 요청에 따라 당시 구할 수 있었던 무협작품들을 닥치는대로 읽고 정리했다고 한다. 붉은매 특유의 백과사전적인 자세한 무공해설도 소주완 작가의 필사적인 무협 열공에서 비롯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작중 복식이나 변발 등을 미루어 시대 배경은 청나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2] 구체적으로 밝힌 바는 없으며 사실상 가상의 세계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동백꽃단의 면모를 보면 청조를 타도하려고한 천지회를 비롯한 반청단체를 무협물의 사파 클리셰를 입혀 악역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황실을 뒤엎으려는 무림의 흑막인 동백꽃단과 맞서서 살수조직 오룡방을 배신한 의협 정천을 주인공으로 한 구파풍 무협물이다. 많은 부분에서 70-80년대에 큰 인기를 누리던 한국 무협소설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으며, 여기에 90년대 소년만화계의 유행이었던 드래곤볼풍의 연출과 액션을 더하고, 퇴마물적인 요소들도 많이 들어가 있다. 덕분에 분명 정통 무협물의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기기묘묘한 괴물과 괴인이 등장하는 등 초현실적이고 기괴한 색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드래곤볼 이후로 스케일을 엄청나게 불려버리는 경향이 있었던 소년만화계에 무협물은 구닥다리로 느끼던 당시 십대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다.
악의 수중에 잡혀있는 형을 구하고자 협객이 되어 싸운다는 비교적 단순명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점점 굉장히 복잡한 설정들이 계속 붙으면서 화려한 액션에 비해 뒤로 갈수록 내용을 잘 알 수 없다는 독자들의 평이 많다. 주인공 정천의 형이 복용한 괴약인 마령신단에 대한 설정이 너무 방대해지면서 작품도 계속해서 큰 폭으로 변화해버렸다. 이로 인해 1부부터 본 작을 접해온 독자들은 이러한 작품의 행보에 실망하여 떨어져나가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지곤 했다.

3. 문제점


초반엔 몰입도 있는 전개로 인기를 끌었으나 드래곤볼의 앵글과 연출을 많이 차용했다. 애니메이션 판은 드래곤볼Z의 연출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을 정도. 첫 보스인 동백꽃단 서열 11위 서봉대감을 물리친 후부터는 기술 발동 → 기술 설명 → 기술 습득과정 회상 → 회상 관련 부가 에피소드 → 본론 → 등장인물 등장 → 과거소개라는 지리멸렬한 전개로 몇십권을 질질 끌더니 전투장면을 전면 2페이지에 걸쳐 한컷으로 처리하는등 한회분량동안 서로 몇합 겨루는게 다인 경우도 허다 했다. 대대붕 대감의 얼굴이 나오고 대대붕 대감을 '''처음 격파하는 데까지 장장 3년 가까이 걸린 괴작으로 변신했다.''' 이것이 5권에서 14권까지를 잡아먹은 월랑촌 편. '''대대붕의 저택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군대에 갔는데 제대하니까 대대붕을 죽이고 나오고 있더라'''는 어느 독자의 감상이 있을 정도이다.(....).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작중 배틀 시간은 하룻밤 정도다.'''
같이 연재되던 소마신화전기에서 적을 2명 처치하는 동안 붉은매에서는 대대붕 얼굴에 발차기 '''1방'''먹였다...
특히 길고 긴 동굴 통과가 끝나고 정천과 대대붕이 맞대면하는 화에서는 정천이 공중제비를 돌면서 착지하고 일어선 다음 고개를 대대붕쪽으로 돌리고 대대붕도 정천쪽으로 고개를 돌린 다음 정천이 대대붕에게 "네가 대대붕이냐" 이라고 묻고 대대붕이 "그렇다" 라고 '''대답하는 장면으로 1주일 분량 7장을 때웠다.'''
그리고 14권에서 뜬금없이 2년이라는 시간을 워프하며 등장 캐릭터의 성격을 뒤바꿔놓아 이 때 많은 독자들이 떨어져나갔다. 이 뒤의 전개는 파워밸런스도 좀 개판이라, 2년간의 수련을 통해 더욱 강해졌다는 정천이 이상하게 더 약해진 면모를 보이며 대대붕 윗 서열이라는 동백꽃단 살수들도 영 허접하기 이를 데 없는데 서열 2~8위권 고수들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쓰러지기 때문.
월랑촌 편부터는 별 의미도 없이 장면 장면이 큼직하게(2페이지를 사용해서 나오는 씬도 많다) 나오기 때문에 정말 빨리 읽을 수 있다. 특히 압권은 '''12~13권.'''
주인공을 비롯한 인물들이 쓰는 무공이 0.1 초 단위의 세계를 보여주는데, 주변의 듣보잡 캐릭터들은 그것을 알아보고(?) "우아아악!" 내지는 "도망가야 해!" 하면서 비명을 지른다. [3]

4. 현재


2부가 아이큐 점프에서 연재중이며 '''2부 1권부터 25권까지 약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연재 속도가 꽤나 더딘지라 거의 1년에 한권 꼴. 2008년 4월에 27권, 2009년 3월에 28권이 나왔다. 그리고 이후로는 아예 소식이 없는 연중 상태이지만 프리스트(만화)같은 걸출한 방패막이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인지도가 전만 못해서인지 이젠 까이지도 않는다. 아니 이젠 묻혀졌다고 봐야겠다. 이 협객 붉은 매가 워낙 잘 팔려서 번 돈이 많아서 다른 사업을 한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이후로 이 작가 부부의 만화 활동은 아예 없다. 그래놓고 2010년대 들어서 카카오 페이지에서 유료 만화로 재연재하고 있는데 댓글보면 끝이나 내고 여기 올리게하던지 용돈벌이냐? 비난 댓글이 가득하다.

5. 미디어믹스



5.1. 게임


원작 서봉 대감편의 내용을 재구성한 극장애니메이션과 PC게임으로 롤플레잉 게임도 나왔는데 게임은 원작 못지않은 괴작급이다.[4]
스토리는 정천과 묵룡이 오룡방에게 쫓기는 와중에 묵룡이 정천을 지키다 사망하고 정천은 형의 복수를 하기위해 다른 지방으로가 무공을 단련한다. 그러다 주발, 홍령이 파티에 합류하게되고 서봉을 무찌르고 대대붕까지 쓰러뜨리면 형의 복수는 안하고 혼자 무공을 단련하는 엔딩이다.[5]
게임 스토리와 필수 이벤트 전투만 편집한 영상 링크
제작사는 바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배급한 소프트라이가 이름을 바꾼 ST 엔터테인먼트. 여기서 만든 롤플레잉 게임인 포인세티아와 더불어 졸작 롤플레잉 게임으로 이 업체 마지막 게임이기도 하다.

5.2. 애니메이션


[image]

'''무난하지만 개성이 없었던 <붉은매>''' - 송락현

비디오판 오프닝. 주제가 제작에 김창권이 참여하고 DJ DOC이 불렀다. [6]
애니메이션판 제목은 <붉은매>로 원작 초반부 중 서봉과의 싸움을 각색했다.[7] 1995년 8월 5일 개봉했다.
제작은 대원동화가 맡았으며 감독은 황정렬, 조감독은 이천우, 작화감독은 심상일&이동익, 촬영은 이성우, 동화는 신성섭, 음악은 신철 등이 각각 맡았다. 게다가 일본 토에이 동화가 캐릭터 일부분 제작 및 설정 감수에, 음향효과에 일본 타바크 프로덕션이 각각 참여했는데 1995년 여름에 개봉된 소수의 한국 애니 중에서는 작화나 액션이 상당히 좋고 제작 과정에서 훅업(hook-up)[8] 상의 문제가 거의 100% 일치하며 리테이크 역시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기술적 측면에선 탁월하였다. 하지만 아래 자세히 기술된 것 처럼 연출의 대부분이 표절이었다.
1995~96년 사이에 제작된 국산 극장판 애니메이션들 중 헝그리 베스트 5, 얼음별 대모험과 함께 배우 더빙의 저주를 피하고, 전문 성우들을 기용해 완성도를 높이려 시도를 했다.[9]
그러나 흥행 면에서는 참패한데다 1994년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류와 사가트의 전투씬을 느닷없이 차용해(그것도 무척 저퀄리티의 모션과 색감으로...) 붉은매가 풍림화산류 무술을 쓰는 등, 원작의 무공이 반영되지 않았다. 거기나 가뜩이나 원작도 드래곤볼을 흉내낸 흔적이 보이는데 애니판은 아예 변신하는 장면이 드래곤볼Z의 계왕권과 초 사이어인씬과 거의 같고, 포스터도 드래곤볼 극장판을 그대로 베껴서 사용했다. ~[10] 또 원작 만화부터가 동남아에 수출되다 보니 애니 역시 동남아 수출에 맞추어 제작된 터라 한국적인 색은 찾아 볼 길이 없었다.
애니메이션 평론가인 송락현은 저서 <송락현의 애니스쿨>에서 이 작품을 얘기하면서 "지나치게 안전한 액션만 고집한 건 아니냐"고 하여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군다나 이 작품을 연출한 심상일 감독은 그간 일본으로부터 수도 없이 스카웃 제의에 오르내리는 액션 연출의 달인이라는 점만 보면 납득이 안 간다.
그리고 송락현은 "무협이란 장르가 결국 동양적 판타지라 볼 때, 이런 걸 애니화하기 위해선 동작의 정확성보단 화면의 과장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하였다. TVA나 OVA가 아닌 극장 애니의 소재로 무협물이 채택된다면, 결국에는 홍콩 무협영화와 맞붙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래도 별도 투자자 없이 단일 제작사의 힘만으로 몇몇 캐릭터 설정 부분을 뺀 전 과정을 우리 손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선 의미가 깊다.
또 "얼레리 꼴레리 얼레레"로 시작하는 애니 주제가는 꽤 유명했었다. 노래는 '''DJ DOC'''. 특히 저 얼레리 꼴레리 부분은 이하늘이 불렀는데 라디오스타 2010년 9월 8일 방송분 출연 당시 인터뷰에 의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다.(...)
유튜브에 풀버전이 올라와 있다.#
그리고 붉은매 영문판이 올라와 있다.#

6. 등장인물



6.1. 주인공&주연측


  • 소령령
이 만화의 히로인. 동백꽃단 11형제 중 한명인 송림탄금의 딸로, 과거에 추룡한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할때 자신을 구해준 붉은 매의 사나이한테 반해 그를 찾아 여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령령이 기억하는 붉은매는 사실 묵룡이고, 현재의 붉은매는 그의 의지를 이은 형제였지만, 이 사실을 몰랐기에 정천을 사칭꾼으로 오해했다.
해외 더빙판 성우는 웬디 리.

6.2. 동백꽃단



6.2.1. 11형제


동백꽃단주의 명령을 받는 핵심 간부들로 모두 11명으로 이루어져있다. 모두 막강한 사파 고수들이며, 각 서열 간의 힘의 차이도 상상을 초월한다. 팔에 마령신단을 해독하는 적백냉단으로 그려진 동백꽃의 문신이 그려져있으며, 이들을 물리쳐 문신의 영기를 모아서 마령신단의 해독약을 구하려는 것이 주요한 스토리이다. 기운이 다하여 죽어갈 때 바로 위 서열의 형제를 암시하는 문구를 남긴다.
서열 1위 자멸천
서열 2위 광이서
서열 3위 비소루
서열 4위 풍천 - 변설파백의 아들 2위에서 6위를 장난감 가지고 놀듯 죽일 수 있는 고수
서열 5위 추린당
서열 6위 구멸점사
서열 7위 송림탄금 - 령령의 아버지로 딸을 오룡방에 가입시키라는 동백꽃단주의 명령을 어기고 조직을 배반, 추격을 받고 있다. 실제로는 단주 서섬천과 맞먹는 초극고수
서열 8위 사악귀 삼창사
서열 9위 혈사로야 유성찬
서열 10위 대대붕
서열 11위 서봉

6.2.2. 오룡방


동백꽃단이 황실이 점령하기 위해 특별히 양성한 살수 조직. 동백꽃단이 심혈을 기울여 양성한 살수답게 하나 하나가 엄청난 고수들이며, 주인공 정천이 과거 이곳에서 무공을 익혔다. 완벽한 암살자로서 길러져 수많은 절기들을 지니고 있다.
  • 1위 일룡
오룡방의 필두로, 지략과 무공이 엄청난 경지에 이른 고수. 정천을 지도할 때부터 그의 잠재성과 숨은 목적을 간파하기도 했다. 동백꽃단주의 명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나 계속해서 그를 의심하고 있다.
  • 2위 추룡
오룡방의 서열 2위로 매우 흉포한 성격의 소유자. 정천과 수련을 할 당시에 한쪽 눈을 잃어버리고 강한 증오를 불태우고 있다. 무공 또한 막강하며, 정천을 제외한 오룡방 멤버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다. 중간에 신묘궁에 의해 정천과 함께 세뇌를 당하기도 한다.
  • 3위 묵룡(운천)
오룡방 서열 3위로 정천의 친형이다. 살수지만 매우 정의롭고 인자한 성품의 소유자로, 정천을 동백꽃단으로부터 탈퇴하도록 주도한 인물이다. 붉은매는 정천 이전에 본래 묵룡이 갖고 있던 별호였다. 단주의 명령으로 마령신단을 복용해 마인이 되어버리고 정천은 형을 되돌리기 위해 탈주하여 동백꽃단으로부터 해독약을 빼앗으려고 한다.[11]
오룡방 서열 3위에 해당하지만 일신의 무공실력은 엄청나다.
  • 4위 화룡
오룡방의 서열 4위로 유일한 여성이다. 변장과 은신의 고수로, 한 번 본 인물을 완벽하게 흉내낼 정도로 변장술이 뛰어나다. 무공 자체는 나머지 일원들에 비해 다소 처지는 감이 있지만, 뛰어난 계교로 그것을 메꾸고 있다.
  • 5위 단룡(정천)
본작의 주인공, 나이와 무공은 가장 낮지만 엄청난 잠재력 때문에 동백꽃단주와 일룡이 경계하고 있었다. 단기간에 엄청나게 강해지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 형인 묵룡과 마찬가지로 정의롭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형에 이어 두번째 붉은매가 되어 활약한다. 중반부부터 비학천류엽 문하에서 무공을 익혀 더욱 강한 힘을 얻는다.

6.2.3. 밀귀당


  • 천귀
  • 지귀
  • 풍귀
  • 무귀
  • 늪귀
  • 화귀

6.2.4. 비학천류엽


  • 줄탄
  • 백학

6.2.5. 신묘궁



6.2.6. 황실비마대


  • 명등

6.2.7. 기타 인물


  • 일섬(미섬)
아승무적을 칭하는 섬영가의 계승자. 원래 이름은 미섬이지만 가족을 잃고 죽은 (줄 알았던) 형의 이름을 자칭했다. 정천과 친구가 되지만, 자신의 형인 독패(일섬)이 대대붕에게 공격받아 사경을 헤매자 복수귀가 될 것을 다짐하며 떠난다. 이후 독패와 함께 활동한다.
  • 독패(일섬)
대대붕의 심복으로 검법과 경공이 뛰어난 외팔의 고수. 본래 대대붕이 오래 전에 파멸시킨 섬영가의 생존자로, 대대붕이 납치 후 세뇌시켜 자신의 부하로 삼았다. 이후 정천이 대대붕과 결전을 벌일 때 자신의 동생 일섬(미섬)의 문신을 보고 옛 기억을 되찾아 함께 싸우지만 대대붕의 공격에 당해 큰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이후 일섬과 함께 퇴장했다가, 한 쪽 팔을 되찾아 다시 나타난다.
  • 수마인
  • 거미인간 류
  • 삿갓 오형제
  • 사망곡 문지기 위

7. 무공


  • 묵성오류장
  • 만지홍엽칠성장
  • 무영각
  • 회류탄산공
  • 천붕각
  • 호조투강권
  • 마봉용심수
  • 은막성신
  • 연엽지
  • 기와보류
  • 기가팔각권
  • 금마진혈체
  • 일양지
  • 분옥심
  • 유선탄지공
  • 만포붕참

8. 용어


  • 동백꽃단
  • 마령신단
  • 무당충
  • 투체변신술
  • 사망곡
  • 시혼소생술
  • 대라성채

9. 기타


주인공의 정천(붉은매)의 머리색 변경은 한국만화사에 길이 남을 편의주의적 변경이다. 흑발 → 색칠하기가 귀찮아 → 붉은 매에 맞게 적발로 바꾸자[12] → 컬러페이지에 빨갛게 칠하기도 귀찮아! → 백발로 Go Go[13] 위의 설명은 어찌보면 변명이고 그냥 북두의권과 드래곤볼을 따라 한 연출이다.
당시 한국 만화의 문제점인 일본 유명만화 차용 및 표절과 눈에 뻔히 보이는 선정적 연출로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만화였다.
한때 붉은매의 캐릭터들이 근미래의 세계로 소환되는 내용의 신 붉은매 외전을 영챔프에 연재하기도 했으나 드래곤볼의 캐릭터들(정확히는 인조인간)을 빼다박은 등장인물들 덕에 문제가 되어 금방 사라지고 말았다.
지상월이 본디 용의 아들이라는 드래곤볼 +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의 짬뽕 짝퉁만화로 만화가 인생에 입문한지라 이 본능을 간만에 억누르지 못했던 게 화근이었다.이 용의 아들은 한국 만화계에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표절 만화. 보면 아스트랄의 경지를 느낄 수 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어디서 많이 본 인물들이다. 다만 붉은매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괴물 묘사는 이 당시부터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었다.
쿵후보이 친미에 가면히어로를 합친 '검은 날개 용호야'라는 작품도 이 사람의 손을 거친 작품.[14]
1996년 8월에 열렸던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는 한국만화가들을 소개하는 전시 코너가 있었는데, 그 중 지상월에 대하여 소개하던 코너에 일본 만화를 베낀 검은 날개 용호야에 대한 설명이 한글은 물론 영어로도 적혀 있었다! 이로 인해 외국 사람들에게 우리 만화가 일본 '망가'의 일부로 인식케 만드는 국제 망신을 제공한 한 단면이 되었다.
위에 열거한 신 붉은매 외전 말고도 지상월, 소주완 부부가 그린 다른 작품들, 더 피플이나 킥키보이같은 만화들도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나 인물이 들어가서 문제였다. 킥키보이 1권에서 거대빌딩 인질극을 벌이는 테러범 대장이 영락없는 한스 그루버[15]였다.
여담으로 이 작품은 해외에 수출되었다. 1995년 소년 챔프 연재당시 인도, 홍콩, 일본, 태국 등지에 수출되었다고 나왔었다.
[1] 참고로 두 사람은 부부다.두 사람 이름 모두 필명. 소주완이 부인, 지상월이 남편이라고 한다.[2] 작중 등장하는 기술 설명 중 그것을 청나라 황실에서 개발했다는 언급이 있다. 청이 중국의 마지막 황조이니 해당 시기는 자연히 청일 수밖에 없다.[3] 그런데 이런 구성은 한국 대본소 무협물이나 열혈강호에서도 나오던 클리셰이다.황재, 이재학같은 이름, 대본소 공장 체제로 그려진 대본소 무협물에서 고수가 나타나 무공을 발휘하기 전, 졸개들이 놀라거나 아니면 당하여 죽어가면서 "이..이것은 전설로만 전해지던 아무개 무공이 아닌가...."이란 말 하는 게 자주 나오곤 했다. 열혈강호 초반에 천마신군을 몰라보고 덤비던 송무문 무사들이 천마신군 무공으로 몰살당하면서 "이.이것은 말로만 듣던 천마신군의 무공!" 이 말을 유언으로 싸그리 전멸하면서 이 클리셰를 확인시켰다.[4] 여담이지만, 이 게임에 버그가 하나 있는데, 게임의 만렙인 30 상태에서 치성 마을의 보스인 수룡&화룡을 깨면 자동으로 레벨 업을 시켜주는데 레벨이 31 혹은 그대로 30인 상태가 아닌 1로 되버린다. 능력치도 기술도 싹 다 초기화가 되버리기 때문에 더 이상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한 수준이다.[5] 대대붕을 쓰러뜨리고 독패가 일섬에게 정천의 형인 묵룡의 생존사실을 꺼내면서 떡밥이 생겼지만 제작사가 망했다.[6] 얼레리 꼴레리라는 병맛스러우면서도 코믹한 가사와 신나는 리듬때문에 유쾌해 보이지만 가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염세적이고 우울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죄를 짓는 사람들은 코골고 잘도 잔다, 난 사람들이 정말 싫어 등 얼레리 꼴레리에 경우도 사실 바로 다음에 나오는 '이런 말 들어야 하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건지'라는 구절을 보면 조롱을 의미한다.[7] 때문에 정천의 과거가 시작부터 나오는가하면, 초반부터 등장해 11형제의 동백꽃 문신을 찾아다니던 붉은매의 행적은 나오지 않고, 그냥 초반에 몇번 활약상이 언급되다가 중반부가 되어서야 령령이 위험에 처할때 등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8] 애니 제작 공정에서 앞 뒤 커트간의 연결을 뜻한다.[9] 장세준(정천), 장광(묵룡), 최수민(령령), 최병상, 임성표,강구한(류), 강수진(주발), 박상일(서봉),유해무(일룡, 무룡 외)등 전문성우들이 다수 출연했다.[10] 포스터 중앙의 정천은 오지터, 령령과 홍령은 손가락을 펴지 않은 퓨전 자세를 취하고 있다.[11] 애니판에서는 스토리가 각색되면서 묵룡이 정천을 구해주기 위해 밖으로 탈출시켰고, 후반부에 마령신단을 복용한채 구속당해 있었던지라 정천은 묵룡의 상태를 모르는 것으로 나온다.[12] 컬러 일러를 빼면 흑백으로 표현되는 만화특성상 적발은 하얗게 표기됨[13] 작중에서는 '투체변신'을 할 경우 몸이 커지고 머리털 색깔이 변한다는 그럴싸한 설정을 집어넣었다.[14] 그나마 줄거리만은 창작이었다.[15] 알란 릭맨이 맡은 다이 하드 1편의 악역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