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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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眠れる惑星'. '월간 선데이 GENE-X'에서 연재된 요우키히(陽気婢)[1] 의 SF만화 작품으로 전 4권으로 완결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용자''' 북박스가 4권까지 전부 정발해주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잠들고 나만 깨어있다-는 미증유의 재난 을 소재로 다뤘음에도 작품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이며, 여인들과의 sex라는 핑크빛 소재를 중심으로 나아간다. 나를 제외한 인류가 준 멸절 상태에 빠지는 재난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소재를 취했다고 볼 수 있는 눈먼 자들의 도시와는 분위기가 하늘과 땅 차이다.
재난 자체가 주요 주제이자 소재가 되는 일반적인 작품들과 다르게, 모든 사람이 잠들어버린다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모두 배제되고[2] 그것을 타개하는 방식이 주인공의 섹스 뿐이라는 설정은 분명히 작위적인 것이다. 다만 잠든 여자들을 깨울 수 있는 것이 준페이와의 sex라는 이유로 단순한 난교물이나 하렘물로 취급하는 것 역시 힘든데, 섹스가 과장되거나 혹은 이야기 전개의 중심이 되지 않고 도구로서 활용되는 편이다. 성적인 수위는 높지 않을 뿐더러 작품의 주제도 단순한 섹스, 혹은 그 이상 성적인 요소와는 멀리 떨어져있다.
그보다도 이 작품 속 여캐들은 임신 걱정을 거의 하지 않는데 작중에 '정자는 멀쩡하지만 임신이 되는 경우는 없었다' 라는 언급으로 보아 단순한 설정으로 보인다.
문제 발언 이후로 무분별한 관계를 맺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모티브는 한 라디오 방송중에 나온 영화감독의 발언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하 작가 후기는 줄이면서 왜곡되었을 수 있으니, 자세한건 원본후기를 읽어주세요)
작가 후기에 따르면 본인이 강렬하게 인상을 남긴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3부작 등을 토대로, 오랫동안 간혹 그려보기도, 머릿속에 남겨오던 좀비물들의 변형-종합판이라고.
후기중 4권 권말에 짧은 단편을 그리다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에 관한 팟캐스트를 들었다는 얘기, 휴식중에 스티븐 킹의 셀과 세일럼스 롯(Slem's Lot)등을 읽기도 하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위의 인상깊었던 작품들을 계승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직접 언급한다.
참고로 청소년 유해도서 에 지정되었다.
한국에선 2017년 1월 30일 기준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절판 및 품절되고 있다.
'혹성(惑星)'이라는 단어는 일본식 한자어이며 우리 나라 말로 번역하자면 행성(行星) 또는 순수한 우리말인 떠돌이별로 번역할 수 있다. 또한 혹성을 쓰는 일본에서도 행성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항성의 일본어 발음(こうせい)과 같기 때문에 구분하기 힘들어 혹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어쨌거나 한국판 제목은 혹성이다.
제목에서 약간 짐작할 수 있듯이, 마치 지구가 아닌 또 다른 행성(혹성)에서 일어나는 아시발꿈과 같은 결말이 엿보이기도 한다.
평범한 고교 2학년생인 나가이 준페이는 어느날 잠에서 깨어나보니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잠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짝사랑 하던 여자아이 후카마치 에리코를 찾아다니다 결국 찾지 못하고는 혼자서 운전을 하며 이런저런 일탈을 해보기로 한 준페이는 문득 멈추게 된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고 있는 웨이트리스인 요시노 메구미를 보고 동정상실을 마음먹고 '''수면강간'''을 해버리는데, 질내사정으로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 둘은 성관계를 맺은 사람이 깨어나는 이유와 그 이유를 설명 해줄수 있다고 생각한 지인이자 연구실 죽순이인 오미 후사에를 실험삼아 성관계를 하게되고, 늘어나는 여성들과 함께 이 세계의 의문점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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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발견되는 몽유병자(일명 드리, 드리머Dreamer의 앞자를 땄다고 한다)는 그저 잠에 빠진 전 세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인다는 하나의 시발점에 불과했으나 이를 탐구하고자 하는 오미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위험을 무릎쓴 무라마츠, 이 두명에 의해 작품의 결말로 가는 큰 틀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일명 드리와 성관계를 직접적으로 맺은 무라마츠 키요미와 오미 후사에는 그 관계를 맺은 상대를 조종할 수 있는것을 알게된다. 더 나아가 그 숫자를 늘려 일종의 네트워크처럼 이용 할 수도 있으나, 그 부작용으로 본인이 점점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고 그 주기가 잦아지고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에 이른다. 무라마츠는 시호와 함께하는 시점에서 행동을 멈추고 모두에게 진실을 말하지만, 오미는 그 탐구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결국 동료들을 떠나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위의 진실이 드러나는 사이, 드리머와 관계를 맺은 오미의 네트워크 중 한명이 준페이와 관계를 맺으면서 준페이가 깊은 꿈의 세계에 빠지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몽유병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점점 세상도 잠에서 깨어나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잠과 꿈, 그리고 현실의 틈'에 끼이는 상황에 놓인 준페이가 점점 깊은 잠에 빠져든다. 준페이는 계속 깨어나지 못하고 준페이의 꿈의 세계에서 이번엔 에리코가 준페이와 함께 해준다.(3년뒤 대학을 갔지만 여전히 준페이는 잠에 들어있고 준페이의 꿈에 에리코가 찾아오는것)
※ 마지막 엔딩에 도달하면 인셉션의 학습효과로 인해, 앞의 모든 내용이 준페이의 꿈이고 달콤한 하렘은 그냥 아시발꿈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한다.
그러나 작품을 보다 단순하게 생각해보자면, 에리코와는 가장 처음 시발점부터 친밀하게 알던 사이가 아니었고, 메구미 역시 에리코를 알던 사이가 아닌것을 간파한다면 작가가 강력한 통수 대신 세드엔딩을 선택했음을 보여준다.(준페이는 계속 잠에 빠져있는 엔딩)
약간은 호접지몽이 떠오르기도 하는 결말.
1. 개요
원제는 '眠れる惑星'. '월간 선데이 GENE-X'에서 연재된 요우키히(陽気婢)[1] 의 SF만화 작품으로 전 4권으로 완결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용자''' 북박스가 4권까지 전부 정발해주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잠들고 나만 깨어있다-는 미증유의 재난 을 소재로 다뤘음에도 작품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이며, 여인들과의 sex라는 핑크빛 소재를 중심으로 나아간다. 나를 제외한 인류가 준 멸절 상태에 빠지는 재난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소재를 취했다고 볼 수 있는 눈먼 자들의 도시와는 분위기가 하늘과 땅 차이다.
재난 자체가 주요 주제이자 소재가 되는 일반적인 작품들과 다르게, 모든 사람이 잠들어버린다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모두 배제되고[2] 그것을 타개하는 방식이 주인공의 섹스 뿐이라는 설정은 분명히 작위적인 것이다. 다만 잠든 여자들을 깨울 수 있는 것이 준페이와의 sex라는 이유로 단순한 난교물이나 하렘물로 취급하는 것 역시 힘든데, 섹스가 과장되거나 혹은 이야기 전개의 중심이 되지 않고 도구로서 활용되는 편이다. 성적인 수위는 높지 않을 뿐더러 작품의 주제도 단순한 섹스, 혹은 그 이상 성적인 요소와는 멀리 떨어져있다.
그보다도 이 작품 속 여캐들은 임신 걱정을 거의 하지 않는데 작중에 '정자는 멀쩡하지만 임신이 되는 경우는 없었다' 라는 언급으로 보아 단순한 설정으로 보인다.
문제 발언 이후로 무분별한 관계를 맺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모티브는 한 라디오 방송중에 나온 영화감독의 발언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하 작가 후기는 줄이면서 왜곡되었을 수 있으니, 자세한건 원본후기를 읽어주세요)
작가 후기에 따르면 본인이 강렬하게 인상을 남긴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3부작 등을 토대로, 오랫동안 간혹 그려보기도, 머릿속에 남겨오던 좀비물들의 변형-종합판이라고.
후기중 4권 권말에 짧은 단편을 그리다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에 관한 팟캐스트를 들었다는 얘기, 휴식중에 스티븐 킹의 셀과 세일럼스 롯(Slem's Lot)등을 읽기도 하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위의 인상깊었던 작품들을 계승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직접 언급한다.
참고로 청소년 유해도서 에 지정되었다.
한국에선 2017년 1월 30일 기준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절판 및 품절되고 있다.
1.1. 제목에 관하여
'혹성(惑星)'이라는 단어는 일본식 한자어이며 우리 나라 말로 번역하자면 행성(行星) 또는 순수한 우리말인 떠돌이별로 번역할 수 있다. 또한 혹성을 쓰는 일본에서도 행성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항성의 일본어 발음(こうせい)과 같기 때문에 구분하기 힘들어 혹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어쨌거나 한국판 제목은 혹성이다.
제목에서 약간 짐작할 수 있듯이, 마치 지구가 아닌 또 다른 행성(혹성)에서 일어나는 아시발꿈과 같은 결말이 엿보이기도 한다.
2. 스토리
평범한 고교 2학년생인 나가이 준페이는 어느날 잠에서 깨어나보니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잠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짝사랑 하던 여자아이 후카마치 에리코를 찾아다니다 결국 찾지 못하고는 혼자서 운전을 하며 이런저런 일탈을 해보기로 한 준페이는 문득 멈추게 된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고 있는 웨이트리스인 요시노 메구미를 보고 동정상실을 마음먹고 '''수면강간'''을 해버리는데, 질내사정으로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 둘은 성관계를 맺은 사람이 깨어나는 이유와 그 이유를 설명 해줄수 있다고 생각한 지인이자 연구실 죽순이인 오미 후사에를 실험삼아 성관계를 하게되고, 늘어나는 여성들과 함께 이 세계의 의문점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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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이 준페이 - 단일 남성주인공으로 잠든 지구에서 유일하게 잠에서 일어난 소년. 그의 정액은 잠든 여성(만)을 깨우는 힘이 있으며, 질내에 주사를 했을경우 한달 정도, 직접 성교의 경우 영구적으로 깨울 수 있다는 설정이다. 아무리 팔팔한 10대라지만 가냘픈 몸으로 하루에 몇 번이고 10여명에 달하는 상대들에게 세례(?)를 나눠주는 능력을 과시한다.(실제 미성숙한 남성기는 연속된 여러번의 사정에도, 상대적으로 피로를 덜 느낀다고 한다.)
- 요시노 메구미 - 준페이의 성관계(동정상실)로 제일 먼저 깨어나게 된 여성. 패밀리 레스토랑 웨이트리스다. 준페이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 때문인지 이후 관계를 멀리하며 상대적으로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준페이에게 거부감을 느낀다.
- 오미 후사에 - 요시노 메구미의 친구의 언니라고 언급하며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연구자라고 한다. 준페이와 직접적 성관계로 눈을 뜨게되는 두번째 여성 . 과학자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방면으로 준페이의 정액을 연구한다. 준페이 같은 연하가 취향이라 깨어난 후 준페이와 하루 종일 섹스하기도 한다. (매번 콘돔을 이용해 몰래 정액을 모으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준다)
- 후카마치 에리코 - 준페이와 동급생으로 에리코가 교내방송이 안되던날 도서관에서 멍때리던 준페이에게 말을 걸어준게 계기가 되어 준페이가 짝사랑하고 있었다. 위의 요시노와 오미의 도움으로 세번째 직접적 성관계로 눈을 뜨게 된다. 본인이 준페이의 첫번째 상대가 아니었던것과 준페이가 다른 상대와 성관계를 하게 되는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이후 진심이 전해지고는 무슨일이 있어도 일편단심 민들레로 돌변해버리는 진실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 타카하타 아야 - 24세. 공학 대학원 2학년.
- 시라이시 아키 - 23세. 육상 자위대 상사. 헬기로 준페이와 에리코를 데리러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도망가는 둘을 잡는데 힘쓰기도 하고, 상당히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행동파이기도 하다.
- 아사쿠라 쿠미 - 25세. 약학 대학원 2학년. 아사쿠라 시노부의 언니. 오미의 조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미의 실험으로 가장 먼저 인공적으로 정액을 주입한 피실험자이기도 하다.
- 아사쿠라 시노부 - 17세. 고교 2학년. 아사쿠라 쿠미의 여동생. 하자마 후카와 반 친구로 그녀의 꿈을 도와 인터넷상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 인공주입 피실험자 이기도 하다.
- 니노미야 카오루 - 20세. 법학부 2학년. 인공주입 피실험자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앞세워 잠자고 있는 남자들과 마구 관계를 하기도 한다. 본인은 이미 일상적이라고.
- 야스오카 레이 - 20세. 경제학부 3학년. 인공주입 피실험자이자 준페이가 첫남자인 순진무구 여대생. 첫사랑 로망에 빠져 준페이와 추억을 남기고 싶어한다.
- 하타노 유카 - 21세. 경제학부 3학년. 인공주입 피실험자이며 야스오카 레이와 비슷하게 준페이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진다.
- 마노 아키호 - 22세. 문학부 4학년. 사진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지 여기저기서 촬영을 한다. 다시 잠들게 되었을때도 침실을 아름답게 장미로 꾸며놓고 공주처럼 자기도 한다.
- 누마데라 아리스 - 20세. 문학부 3학년. 사진 촬영이 취미이며 모두가 잠든 세계를 카메라에 담는다. 갑자기 지나가는 트럭을 목격하기도 한다.
- 사카이 테루요 - 21세. 문학부 4학년. 인공주입 피실험자로 아사쿠라 쿠미가 다시 잠드는 사태(인공주입의 한계)의 문제를 깨닫자 잠들지 않기 위해 아키호와 둘이 발빠르게 준페이를 유혹하러 갔으나 뒤따라온 일행들로 인해 무산된다.
- 하자마 후카 - 16세. 고교 2학년. 아사쿠라 시노부와 반 친구로 아이돌을 지망하고 있다. 시노부의 도움으로 인터넷상에선 꽤 인기있는 아이돌.
- 이케오 미카 - 20세. 미용사.
- 무라마츠 키요미 - 21세. 법학부 3학년. 모로이 시호와 백합 커플.
- 모로이 시호 - 19세. 법학부 1학년으로 무라마츠 키요미와 백합 커플.
- 야마구치 준코 - 33세. 요리사. 근처의 가게를 운영하던 유부녀로 아사쿠라 자매와 니노미야가 그녀의 음식을 좋아했다는 이유로 인공주입을 통해 깨어나게 된다. 남편과 아이가 있어, 다시 잠들게 되는 사실을 알게되고선 가족의 곁으로 돌아간다.
4. 결말에 관한 스포일러
가장 처음 발견되는 몽유병자(일명 드리, 드리머Dreamer의 앞자를 땄다고 한다)는 그저 잠에 빠진 전 세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인다는 하나의 시발점에 불과했으나 이를 탐구하고자 하는 오미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위험을 무릎쓴 무라마츠, 이 두명에 의해 작품의 결말로 가는 큰 틀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일명 드리와 성관계를 직접적으로 맺은 무라마츠 키요미와 오미 후사에는 그 관계를 맺은 상대를 조종할 수 있는것을 알게된다. 더 나아가 그 숫자를 늘려 일종의 네트워크처럼 이용 할 수도 있으나, 그 부작용으로 본인이 점점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고 그 주기가 잦아지고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에 이른다. 무라마츠는 시호와 함께하는 시점에서 행동을 멈추고 모두에게 진실을 말하지만, 오미는 그 탐구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결국 동료들을 떠나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위의 진실이 드러나는 사이, 드리머와 관계를 맺은 오미의 네트워크 중 한명이 준페이와 관계를 맺으면서 준페이가 깊은 꿈의 세계에 빠지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몽유병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점점 세상도 잠에서 깨어나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잠과 꿈, 그리고 현실의 틈'에 끼이는 상황에 놓인 준페이가 점점 깊은 잠에 빠져든다. 준페이는 계속 깨어나지 못하고 준페이의 꿈의 세계에서 이번엔 에리코가 준페이와 함께 해준다.(3년뒤 대학을 갔지만 여전히 준페이는 잠에 들어있고 준페이의 꿈에 에리코가 찾아오는것)
※ 마지막 엔딩에 도달하면 인셉션의 학습효과로 인해, 앞의 모든 내용이 준페이의 꿈이고 달콤한 하렘은 그냥 아시발꿈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한다.
그러나 작품을 보다 단순하게 생각해보자면, 에리코와는 가장 처음 시발점부터 친밀하게 알던 사이가 아니었고, 메구미 역시 에리코를 알던 사이가 아닌것을 간파한다면 작가가 강력한 통수 대신 세드엔딩을 선택했음을 보여준다.(준페이는 계속 잠에 빠져있는 엔딩)
약간은 호접지몽이 떠오르기도 하는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