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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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길 가면 지나다니는 일반인은 아니잖아요?"'''
베리드 스타즈의 등장인물. 신승연 PD의 밑에서 FD로 일하고 있다. 항상 큰 메신저백을 메고 다니며 수첩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어두는 버릇이 있다. 매몰자중 유일한 스탭.
유명인이라는 빛에는 항상 그림자가 따르기 때문에 사생활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스탭의 책임임을 지적하는 의견이나 스탭을 욕하는 언행에 상당히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다.
한도윤을 형이라 부르며 따를 정도로 사적으로 친분있는 편이지만 소심한 성격에 자존감이 낮아서인지 대화할 때 예민하고 까칠한 반응을 보일 때가 많다. 서혜성과는 앙숙으로, 실력은 없는 주제에 SNS질로 올라왔다고 비난한다. 틈만 나면 서로 시비 걸면서 싸운다. 어째선지 오인하를 자주 감싸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공통 루트
붕괴 현장에서 한도윤이 파묻힌 잔해를 파헤치는 이규혁과 만나 한도윤을 꺼낸다. 이후 나머지 생존자들과 합류하고, 오인하의 소지품 검사 제안에 다른 이들의 소지품을 검사하지만, 이후 본인의 메신저 백도 검사해봐야 한다는 서혜성의 의견에 방어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오인하가 본인이 예민했다며 한 발 물러서자 예상 외의 상황에 당황한 서혜성도 의견을 철회하고, 메신저백 검사는 무산된다.
2.2. 문제편
이후 SNS에서 팬들이 찍은 오인하 사진에 장세일이 자주 찍혀있었다는 것이 드러나 오인하의 스토커라는 오해를 받게 된다. 메신저 백의 내용물이 갖고 있지 않다던 태블릿 PC와 오인하가 잔뜩 찍혀있는 도촬 사진이었던 게 들통나면서 궁지에 몰린다. 그렇게 오인하와 몸싸움을 하던 도중, 오인하를 밀치고 무대 밖으로 도망치려다 철골에 몸이 관통당해 실족사한다.
2.3. A루트
s승연의 정체를 밝힌 직후 베스타 공식계정에 생존자 사진이 올라온 것을 계기로 베스타 시즌2 참가자였다는 사실과 오인하를 스토킹한듯한 사진들이 여러장 올라와 스토커라는 의혹을 받게 된다. 스토커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오인하가 달려드는 바람에 메신저 백 내용물을 들키는데, 전자기기는 없다던 말과 달리 태블릿 PC를 갖고 있었고, 참가자들의 뒷조사 자료들도 갖고 있었다. 예상 외의 내용물에 나머지 인물들이 당황한 사이 오인하에게 서혜성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분노하면서 분장실로 도망친다. 이후 문을 잠그고 농성한다. 일행들이 문을 부수고 강제로 진입하자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된다.
- 후일담 1
자신의 감정을 담은 수첩 메모가 서적화되어 팔리게 된다. 한도윤은 장세일과 무대를 보면서 나누던 대화를 회상한다.
2.4. B루트
서혜성이 생존한 걸 확인하고 무대로 옮긴 직후에 A루트와 마찬가지로 메신저백 내용물이 들통나게 된다.[4] 한도윤이 장세일과 분장실에서 일대일로 설득한 결과, 참가자들의 뒷조사를 시킨 신승연 PD에게 분노하면서도 그만두지 않았던 것은 스스로의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서혜성 살인미수 사건과 오인하 스토킹과는 무관하다며 자백한다. 이후 구조된다
- 후일담 2
붕괴현장 생존자라는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베리드 스타즈 5시즌에 참가한다. 다른 생존자들을 응원하는 한도윤마저도 그 길이 정말 맞는 거냐며 의구심을 표한다. 자신이 작중에서 그렇게 까대던 서혜성과 사실상 같은 포지션에 서는 것이 아이러니.
- 후일담 3
한도윤과의 대화에서 내면의 어둠과 마주한 끝에 뒷조사 범죄사실을 경찰에게 자수하지만, 피해자가 없으니 상관없다는 경찰의 대답이 혼란스럽다며 한도윤에게 하소연하다가 결국 죄의식을 견디지 못하고 SNS에 스스로 자폭한다.
2.5. C루트
행방불명된 오인하를 혼자 찾으러 간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진행 도중 선택지에서 무대에서 기다리는 것을 선택하면 장세일로 보이는 뒷모습이 등장한다.
스마트워치가 없다는 설정 때문에 '그것'이 나타난 두번째 커뮤니케이션에서 전화 통화를 할 수는 없다.
3. 진실
과거 베리드 스타즈 오디션에 참가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하자 음악도 잘 모르는 인간들이 내 음악을 어떻게 평가하겠느냐며 난동을 피웠고, 무수한 짤들과 패러디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수많은 조롱을 받았다. 오인하도 예전에 썼었는데 지금의 장세일을 보고도 동일인물인지 몰랐다고. 대학동기가 올린 SNS에 따르면 자기 틀린 건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 황소고집이었고 난동 이후 휴학해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낙심한 상태에서 당시 베스타의 조연출을 맡고 있던 신승연 PD가 너에게서 내 모습을 보았다며 권유해오자 스탭이 되고 싶다며 자원했다. 그러나 신승연 PD는 약속과 다르게 장세일을 장기말로 험하게 굴렸고, 장세일은 내가 이러려고 스탭이 되었나하는 자괴감과 분노를 느끼면서도 스탭으로 남더라도 무대 근처에 있고 싶다는 욕망으로 버텨왔다.
신승연 PD와 일한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찬밥 신세였던 장세일은 신승연에게 몰래 반항하기 시작한다. 실력이 없는 서혜성을 계속 밀어주는 데에 대한 반발심으로 공정하게 심사하라는 협박장도 보내고, 오인하에게 지나칠 정도로 간섭하면서 오인하를 밀어준다. 그러나 신승연 PD는 결코 변하지 않았고, 뒷조사 용역업체와 계약을 파기하고 장세일에게 출연자들 뒷조사까지 시킨다.
또 신승연 PD와 함께 진범의 비밀을 파헤치는 데에 일조한 인물 중 하나다. 이 사건을 폭로하면 신승연 PD도 무너뜨릴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연루된 스스로의 파멸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침묵했고, 메신저 백이 털리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진범에게 살해당한다. 스스로 출연자들을 뒷조사한 진실을 다 털어놓았다면 진범에게 살해당하는 타이밍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기는 캐릭터.
4. 기타
- 멘탈과 호감도를 족족 깎아먹는 탓에 등장인물 중 커뮤니케이션 난이도가 까다로운 편이다. 서혜성을 비판하는 말에 맞장구를 쳐주고 스태프 편을 들어주면 호감도를 수월하게 올릴 수 있다.
- 분기와 루트를 어디까지 진행했느냐에 따라 평가가 가장 극단적으로 갈리는 인물이다. 1회차의 충격적인 전개와 A루트에서 나온 진상으로는 신승연 PD와 함께 뒷조사를 진행한 뒤 구린 인물로만 보이지만, B루트까지 가서야 커뮤니케이션과 호감도 이벤트를 통해 속사정을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 때문에 장세일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B루트 진행이 필수적이다. B루트를 밀지 않으면 비호감으로 남기 쉬운 인물이라, 베리드 스타즈의 다회차 플레이 권장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이다.
- 그게 아냐 2020 엔딩에서는 부활하여 허 다이수, 백건-0의 뒤를 잇는다. 사실 그의 정체는 탐정 남세일,[5] 명탐정 X난에 나오는 남X일과 한 글자 차이에 불과한 사돈의 팔촌(...)이라고 한다. 남세일이라 밝혔을 때부터 안경이 반투명해지고 흰색 옷에 나비 넥타이를 메고 있어 에도가와 코난과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며, 대사 중간에 해당 작품의 메인 테마곡인 '그대가 있다면'의 앞부분이 살짝 재생되기도 한다.[6] 탐정으로서 한도윤을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한도윤이 아무도 안 죽었는데 뭔 범인이냐고 받아치자 당황하다가 한도윤을 무대 폭파범으로 지목하고선 또 한 건 해결했다는 듯이 "썩세스!"를 외친다. 연행되며 이게 뭐냐고 따지는 한도윤에게 "뭐긴 뭐야, 게임 오버지!"라는 말을 남기는 건 덤. 사건 해결에 흡족해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한턱 쏘겠다고 하고, 메뉴가 다 갈리는 와중에도 흔쾌히 받아들인다.
- 이름 때문인지 팬덤에서 '장할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 성우 연기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베리드 스타즈 내 가장 입체적이고 복잡한 인물답게 양가적인 감정과 예민하고 억울한 감정 등을 무척 잘 살렸다는 평.
- Q&A에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군 면제라고 한다.
[1] 인게임 프로필 기준. 공식 홈페이지 소개에는 164cm라고 표기되어 있다.[2] 정확히 말하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카페에 가면 주문하는 음료이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인게임은 물론 Q&A에서도 장세일의 좋아하는 음식은 밝혀진 바가 없다. [3] 공식 별명은 없고 SNS에서 언급되는 별명들[4] 그전에 신승연 PD에게 온 협박장 내용을 잘 모른다거나 엉뚱한 내용이었다고 말을 해 일행들에게 의심을 사게 된다. 이규혁은 협박장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5] 일본판은 쿠도 신이치에서 따온 '쿠도 나오토'.[6] 저작권 탓인지 살짝 재생되고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