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블린 지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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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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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0년대 당시 영국 수상 마가렛 대처 여사의 방한과 함께 대한민국 국군에 도입된 휴대용 대공 미사일이다. 스팅어 지대공미사일보다 탄두가 무거워서 살상력이 더 높으며 적외선 대응책(IRCM: Infra-Red Counter Measurement)으로 플레어 등 기존의 미사일 교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좋은 장비로 소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국군 낚시전설용 떡밥으로 쓰인 전적이 있다.)

2. 상세


이러면 첨단장비같지만 적외선 대응 교란을 받지 않는 이유는 수동유도이기 때문이다. 조이스틱으로 미사일을 조종해야 하는 MCLOS와 달리 조준경과 TV카메라로 표적을 비춰주면 미사일이 자동으로 유도되는 SACLOS(반자동)이라서 좀 더 낫기는 하다. 한마디로 움직인다고 해 봤자 지상에서 평면적으로 움직이고 속도도 기껏해야 30~70kph인 전차상대로[1] 쓰는 대전차 미사일의 유도방식을 3차원 상에서 기동하는 수백 kph 속력의 목표를 상대하는 대공미사일에 적용해 놓은 것이다. 초기의 적외선 추적 방식 지대공 미사일이 적기의 엔진에서 나오는 열기만 감지할 수 있었고(즉 엔진이 보이지 않는 정면으로 적기가 날아오면 조준불가), 또 당시 적외선 센서는 플레어에 잘 속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해법이 나왔다. 하지만 숙련하지 못하면 교란당한 미사일과 똑같은 형편이 된다. 숙련된 사수가 조종하면 명중률이 높아지지만 실전에서는 사수의 숙련도와는 별도로 전장 공포심리 등을 고려하면 명중률은 평소 훈련 시보다 못해도 절반 가량은 떨어진다고 봐야한다. 그나마 MCLOS방식인 이전 모델 블로우파이프보단 양호한 편으로 블로우 파이프는 포클랜드 전쟁 당시 95발 중 9발을 맞추는, 그것도 대부분은 목표뿐인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재블린은 블로우파이프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발사까지의 기본적인 조작은 같다. 거기에 탄두가 무겁고 철저히 영국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한 탓에 한국군 장병의 체형에 맞지 않았다.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한국군에서는 거치대에 놓고 재블린을 운영한다. 이러한 경향은 견착식 맨패즈를 운영하는 국가에서도 점점 일반적이 된다. 여러 문제점 때문에 90년대에 들어서 미스트랄 지대공미사일이 도입되고 미군이 잉여 스팅어 지대공미사일를 넘겨줌에 따라 2선급 장비로 돌려졌다. 신궁 대공미사일이 배치된 현재는 퇴역중이다. 하지만 방공무기 관련 훈련에는 다른 대공 미사일과 같이 간간이 등장하므로 아마 다 재고가 떨어질 때까지는 쓸 모양이다.
영국군에서도 후계장비인 스타스트릭에게 자리를 내주고 퇴역했다.
스타크래프트 2토르가 사용하는 대공미사일이기도 하다. 물론 이름만 따왔다.

3. 제원


'''Javelin'''
<제원>
중량: 11.1kg(미사일), 24.3kg(발사기)
전장: 1.39m
직경: 76mm
유효사거리: 300~4,500m
탄두: 고폭탄두
탄두 중량: 2.74kg
폭발 방식: 충격식, 퓨즈식
연료: 고체 로켓연료
속도: 마하1.7+
유도장치: SACLOS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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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마저도 승용차 자살폭탄 테러처럼 목표가 좀 작고 빠르게 움직이면 잘 맞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