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프레임
대전 액션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
주로 3D대전격투게임에서 쓰인다. 정확한 프레임에 특정버튼을 누르면 추가타가 나가는 식의 기술을 통틀어 저스트 프레임이라고 말하며 이는 저스트 가드의 발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저스트 프레임 기술로는 철권의 폴 피닉스의 용왕벽력장 2RK > RP > AP로 RP가 정확히 들어가는 타이밍에서 AP를 발동하면 추가타가 나가며 이때, AP를 정확한 타이밍에 입력해 저스트 프레임이 되면 파란색 추가 이펙트와 함께 데미지가 상승하며 들어간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슥슥 쓰니까 잘 모르지만 풍신류 캐릭터들의 초풍신 류도 저스트 프레임의 일종이다.[1]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인 권호의 경우 팔극권의 철산고연속기가 저스트 프레임으로 발동하여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을 뜨겁게 불태웠다.
처음으로 구체화하여 시스템에서 언급한 것은 토발 시리즈가 원조로 알려져있다. 특정 기술들이 저스트 프레임을 요구하곤 했다. 에어가이츠 등에서도 이용되었으나 이쪽 시리즈가 거의 안 나오면서 묻혀졌다.
예전에 타이밍을 맞추는 류의 입력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시스템에 언급한 것은 토발이 먼저인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른 격투게임에서 저스트 프레임이라고 하지는 않고 유저들이 보통 저렇게 부르면서 사용하는 일종의 격투게이머 사이에서 통용되는 은어의 일종이 되었다.
2D 게임에서도 이런 1프레임의 오차조차 허용하지 않는 개념의 기술들이 종종 보이는데, 킹오파 03에서 랄프 존스의 암블록 - 랄프킥 연계가 대표적, 하지만 이건 의도한 것은 아니고 2003의 병맛 터지는 선입력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KOF 2002UM에서는 저스트 프레임 입력으로 상대가 절명하는 기술도 있다.
길티기어 XX에서는 특정 기술의 특정 타이밍에 로망 캔슬을 입력하는 것으로 포스 로망 캔슬이 도입되고, 통상 50의 텐션 게이지를 사용하는 것을 25로, 공격 판정이 발생해야 사용할 수 있는 캔슬을 임의로 후딜레이를 제거하는 것으로 콤보가 추가로 연결되는 식이다. 참신한 시스템이었지만 이 시스템이 길티기어 시리즈의 진입장벽을 대폭 올려버린 결과를 낳았다.
또, 많은 강제연결 콤보가 저스트 프레임인 경우가 있는데 강제연결의 지옥이라고 일컬어지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국민콤보조차 저스트 프레임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류의 원거리 약P-앉아 강K, 앉아 중P-앉아 강K, 루퍼스는 아예 운영에 필수적인 국민콤보인 근접 약K-근접 강P가 저스트 프레임[2] . 다만 이 쪽은 츠지식의 힘을 빌리면 그렇게까지 무리는 아니다.
격투 게임의 진입 장벽을 크게 키우는 요소 중 하나.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격투게임은 기본적으로 60프레임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커맨드 입력은 이런 프레임에 묶여있다. 결국, 저스트 프레임이라고 하면 60분의 1초의 타이밍(혹은 그보다 유예가 있더라도 2, 3프레임 정도의 오차.)에 입력을 해야된단 소리가 되는데, 일반인이 이런 초능력 초지각에 가까운 일을 해내기란 무리에 가깝다.
[1] 레버 입력 후 일정 시간 이내에 오른손을 눌러주면 되는 매커니즘이라서 그냥 기술을 빨리만 써주면 나가기 때문에 초풍신 같은 기술은 숙달되면 쓰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반면 기원초처럼 기원권 자세가 풀리는 순간과 동시에 초풍을 써줘야 띄울 수 있는 테크닉은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야 하기 때문에 고난이도이다.[2] 더 쉬운 콤보로 근접 약K-근접 중P가 있지만 이 후에 은하토네이도가 히트하는 캐릭터가 한정적이다. 아무리 근접해서 맞춰도 히트 안 되는 캐릭터에는 류, 켄등의 메이져한 캐릭터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장기에프'''도 그 리스트에 끼어 있다? 이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