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검사

 



1. 개요
2. 오해
3. 평가 항목
4. 종류
4.1. 입학 목적
4.2. 입사·취업 목적 (공직·기업별 인·적성검사)
5. 문제점
6. 관련 문서


1. 개요


특정한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하는 검사이다. 문제 유형은 IQ테스트 등 개인의 지능을 테스트하는 시험과 비슷한 형태의 문제로 출제된다. 적성검사의 반대 개념엔 자격고사(예: 학력고사, 자격증 시험 등)가 있다.
복잡한 업무를 얼마나 빠르게 습득 할 수 있는지 이 시험을 통하여 판별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학습 내용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지 이 검사를 통해 판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업성취도(학점)는 수학능력이 낮아도 성실한 태도를 통해 남들보다 높은 결과를 받을 수 있지만, 시간상의 학습 효율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즉, 아무리 쌓아놓은 성과가 좋아도 효율적인 공부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는게 이 시험의 목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2. 오해


  • 적성을 찾아주는 시험이다? : 여기서 적성(나에게 맞는 일)은 그 적성과 동떨어진 말이다. 국내 근대화 당시 번역 역량의 한계로 'Aptitude'를 직역한 것이 굳어져온 것인데, 오히려 수행 잠재력 검사가 적합한 뜻에 가깝다.
  • 노력에 관계 없이 지능으로만 성패가 갈리는가? : 상기 설명된 글만 읽었을 땐 노력으로도 만회가 불가능할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지능 검사는 사실 노력에 의해 점수를 높일 수 있다. 문제를 통해 상황에 따른 클리셰나 사고하는 방법이 각양각색해져 후천적 사고 능력이나 논리력을 훈련시켜주는 역할을 하기에 결정적으로 IQ 테스트에서 점수를 높이는 것도 훈련이 가능하다. 다만 얼마나 타고났나에 따라서 점수의 한계치가 존재한다. 게다가 신유형이 등장하면 노력은 무용지물이 되고 선천적인 우수한 지능이 타고나야 한다. 그러나 아직 선천적인 유전자가 지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그 경계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실전 감각에서 유전자의 영향에 대해서는 시험 문서의 '실전과 유전자의 상관 관계' 문단 참조.

3. 평가 항목


  • 논리
    • 언어력
    • 수리력
  • 분석
    • 자료 해석 능력
    • 상황 판단 능력
국내에서 적성 검사의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시험에는 공직적격성평가LEET가 있다. 수능은 적성검사에 자격고사가 살짝 절충되어있는 구조다. 본래 '수학능력' 자체가 적성검사의 의미가 반영되어 있어서 관련 연구자들은 자격고사 성격이 강한 '한국사 영역'이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수학능력 평가 영역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4. 종류



4.1. 입학 목적



4.1.1. 대학수학능력시험




4.1.2. SAT




4.1.3.




4.1.4. LEET




4.2. 입사·취업 목적 (공직·기업별 인·적성검사)


직무에 맞는 그 사람의 잠재적인 자질이나 능력과 같은 적성을 가려내는 개념이라기보다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IQ나 스트레스를 테스트하는 시험의 일종으로 보는 사람도 다수 있다.[1] 일정 점수나 기준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PASS, 그렇지 않으면 FAIL로 적성을 가려낸다. 단순한 진로검사로 가볍게 시험을 봤다가는 낭패보기 일쑤. 쉽게 말하면 인성검사를 제외하고는 개개인의 적성검사를 빙자한 '''지원자 떨어뜨리기''' 에 가깝다.[2]
최근 취업에 있어 1차 서류통과후 필기시험에서 인성시험과 같이 적성시험을 보는경우가 많다. 인성검사의 경우 인격과 자신의 성향을 올바르게 대답하는지를 판단하고 적성시험의 경우 여러가지 있으나 대기업의 GSAT(舊 SSAT), HMAT등의 시험도 적성시험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기업[3]에서 적성시험을 통해 인재를 가려내므로 충분히 준비해야만 한다. 심지어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이나 5급 행정고시의 공직적격성평가, 공기업 등에서도 치룬다. 즉, 한국의 대졸자가 학계, 예술계, 중소기업[4]에서 종사할 생각이 없다면 무조건 거쳐야 되는 시험으로 소위 '''대졸자의 수학능력검사'''라 할 수 있다.[5]
사실 적성시험의 문제들은 중학교 수준의 교육만 이수했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6] 응용수리 같은 경우에도 중학교 수준의 수학문제들(주로 연립방정식, 부등식)로 구성되며 소금물 농도문제나 등비수열, 등차수열등 간단한 수열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3단 논법이나 명제 등의 논리학도 다룬다.
하지만 SSAT로 대표되는 대기업 직무적성검사는 전혀 쉽지 않다. 차라리 대학교 적성은 이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거의 고등학교 때 공부하던 것들만 나오고 시험 범위도 비교적 적기 때문. 기업체 직업적성검사의 난이도가 어려운 이유는 한 문제당 30초 내외로 해결하면서 총 100문제 내외를 1시간 내에 해결해야 되기 때문이다. 즉, 무조건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야 하는 시험으로, 수검 중에 응시자가 풀이 여부에 대한 판단도 동시에 해야 한다. 여러가지 심리적 제약이 작용하는 것이다. 특히, 적성검사를 만점을 목표로 준비했다면 낭패 보기 쉽다. 적성검사는 만점이 목표가 아니라, 최대한 많이 맞춰서 합격선을 넘겨야 하는 시험이다. 이외에 직무상식영역 중에는 복합형 문제가 나오는데, 경제학, 시사, 국사 등의 상식이 없다면 찍어야 하는 문제들도 적지 않다. 특히 추리영역 중 언어추리는 도가 튼 소수를 제외하면 많은 사람들이 쩔쩔매는 부분.
언어의 경우 해당 지문에 접속될 알맞은 지문을 고르는 문제나 어울리는 고사성어, 한자를 선택하는 문제라든지, 논리력을 요구하는 언어추리문제등으로 구성된다. 독해 지문도 자연과학이나 철학, 경제학 등을 다루기에 속독이 벅차다.
난이도 자체는 시간만 충분하다면 모두가 풀수있기때문에 누가 정확하고 정해진 시간안에 빠르게 푸는것이 관건. 따라서 평소 머리가 빨리 빨리 돌아가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철저한 연습과 시간안배로 연습해야만 할것이다.
전체적인 유형을 따져보자면 언어능력, 언어추리, 응용계산, 수열추리, 도형추리, 창의력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며 대기업 전문 적성시험의 경우 일정한 틀이있어 시중에 나와있는 적성시험책을 가지고 공부하면 대비할수있다. 다만 공기업의 경우 따로 정형화된 틀이 없고 해마다 출제기관이 달라지는 변수[7]가 많아 여러가지 적성시험 교재를 두루 살펴보는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최근에는 NCS라는 채용 모델을 도입해서 직무적성검사와 함께 NCS도 준비해야 한다.
이런 적성검사 종류의 시험, 특히 일본의 SPI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직무적성검사는, '''사실 실제 업무랑은 전혀 상관없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한국에서 정부 주도로 개발된 NCS의 경우에는 신입에게 너무 과도한 능력을 요구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채용적성검사를 하는 거의 유일한 국가라고도 볼 수 있고[8], 중소기업에서조차 적성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일본에서조차, 적성검사를 빙자한 사람 추려내기라는 비판이 있다.[9]

4.2.1. GSAT · SSAT




4.2.2. PSAT




5. 문제점


순수한 적성검사 유형으로는 업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하기 어렵다.[10]

6. 관련 문서



[1] 실제로 한국보다 SPI테스트 등의 형태로 적성검사를 취업시장에 일찍 도입한 일본에서는, 자주 실시되는 적성검사 중 하나인 크리페린 테스트와 같은 것을 업무 스트레스 테스트로 보는 의견이 있다.[2] 그러나 정말 아무 의미도 없이 사람을 가려내기만 하는 시험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많은 경영학 연구에서 적성검사 점수와 업무적응도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있고, 정말 무의미한 시험이라면 국내의 기업들이 앞다투어 도입할 이유가 없다.[3] 금융권, 공공기관, 유통업계 등 거의 모든 산업군.[4] 직업적성검사를 운용할 자금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라, 서류와 면접으로만 채용이 진행된다. 물론 모든 중소기업이 그런 건 아니고 TJ미디어처럼 다소 약식의 적성평가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5] 다만 일부 대기업은 적성검사 없이 서류에서 한 번 거른 후 바로 면접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대체로 소비자와 상대해야 하는 B2C업군이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데, 대표적인 곳으로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대한항공이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아예 서류조차 없이 면접에서 바로 시작한다. 따라서 이런 회사만 골라쓰면, 적성검사를 보지 않고 대기업까지 충분히 취업 가능하다. 다만, 보통 적성검사를 보면 2차례만 면접을 보는데 반해 대체로 '''3차'''에 거친 면접관문을 통과해야한다.[6] 직무/직업적성검사의 원조격인 일본에서는 이 때문에 이 항목을 기초학력검사라고 부르기도 한다.[7] 적성검사만 전문적으로 출제하는 사기업에 외주를 준다.[8] 미국, 유럽 선진국에선 이딴건 없다.[9] 반대로 기업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는 것이, 인사 및 채용업무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최소한의 비용을 투입하여''' 어쩔 수 없이 사람을 추려내야 할 입장에 서 있다는 점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업무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은 적성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 잠재력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적성검사를 도입하는 것이다.[10] 그래서 책에 나온 지식을 응용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유형(대부분 자격증 시험이나 중간, 기말고사)을 주거나 아예 이해 정도나 응용 능력만을 평가하는 적성고사 성격의 유형과 지식을 물어보는 자격고사 성격의 유형이 따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수능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