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삼각선
全慶三角線 / Jeongyeong Triangular Junction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있는 전라선 성산역과 경전선 평화신호장을 잇는 삼각선. 노선의 명칭은 '''전'''라선과 '''경'''전선[1]을 잇는 지선이라 붙은 것으로 보인다. 본선인 경전선과는 정반대의 네이밍인 셈.
2012 여수 엑스포의 개최가 결정되고, 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직결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KTX가 전라선 구간을 빠르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공사가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순천역 부근의 전라선을 경전선 아래로 입체교차화하는 과정에서 순천-광양간 경전선도 복선화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이 과정에서 이 노선을 신축하기로 한 경전선 순천-광양복선화 사업을 통해 2011년 후반에 개통되었다.
다만 이 부근의 전라선과 경전선은 지하에서 분기와 함께 입체교차를 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반면 전경삼각선은 전선이 지상에 위치해 있다. 평화역 방면 쪽이 상행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여수 방면에서 오는 열차가 경전선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성산역에서 평면교차해서 전경삼각선으로 들어가고, 평화신호장에서 다시 평면교차하여 경전선으로 진입해야 한다. (반대 방향은 상관없다.) 이 구간 열차 운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건설한 듯. 정규 여객열차는 전혀 없고 남도해양관광열차 중 일부가 운행한 것 빼고는 거의 모두 화물열차이다.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철도로 연결하려면 꼭 필요한 노선.
이 노선을 건설하기 전에는 경전선을 통해 진주나 광양에서 여수 방향으로 오가는 화물열차가 순천역을 경유하면서 8.7 km(성산-순천간 5.0 km, 순천-평화간 3.7 km)를 운행해야 하고 오리카에시로 순천역에서 전차대를 이용해 기관차의 방향을 돌리는 데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선로용량을 소비해야 했다. 그러나 노선 건설과 동시에 이러한 시간 소모가 줄어들고, 운행거리도 5.7km를 절약해 효율적인 철도 운행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1. 개요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있는 전라선 성산역과 경전선 평화신호장을 잇는 삼각선. 노선의 명칭은 '''전'''라선과 '''경'''전선[1]을 잇는 지선이라 붙은 것으로 보인다. 본선인 경전선과는 정반대의 네이밍인 셈.
2. 역사
2012 여수 엑스포의 개최가 결정되고, KTX가 여수엑스포역까지 직결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KTX가 전라선 구간을 빠르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공사가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순천역 부근의 전라선을 경전선 아래로 입체교차화하는 과정에서 순천-광양간 경전선도 복선화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이 과정에서 이 노선을 신축하기로 한 경전선 순천-광양복선화 사업을 통해 2011년 후반에 개통되었다.
다만 이 부근의 전라선과 경전선은 지하에서 분기와 함께 입체교차를 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는 반면 전경삼각선은 전선이 지상에 위치해 있다. 평화역 방면 쪽이 상행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여수 방면에서 오는 열차가 경전선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성산역에서 평면교차해서 전경삼각선으로 들어가고, 평화신호장에서 다시 평면교차하여 경전선으로 진입해야 한다. (반대 방향은 상관없다.) 이 구간 열차 운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건설한 듯. 정규 여객열차는 전혀 없고 남도해양관광열차 중 일부가 운행한 것 빼고는 거의 모두 화물열차이다. 광양항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철도로 연결하려면 꼭 필요한 노선.
이 노선을 건설하기 전에는 경전선을 통해 진주나 광양에서 여수 방향으로 오가는 화물열차가 순천역을 경유하면서 8.7 km(성산-순천간 5.0 km, 순천-평화간 3.7 km)를 운행해야 하고 오리카에시로 순천역에서 전차대를 이용해 기관차의 방향을 돌리는 데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선로용량을 소비해야 했다. 그러나 노선 건설과 동시에 이러한 시간 소모가 줄어들고, 운행거리도 5.7km를 절약해 효율적인 철도 운행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3. 역 목록
[1] '전라도'와 '경상도'가 아니다. 당 노선이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가 아니라 전라선과 경전선을 잇는 노선이며, 노선상의 두 역 모두 전라남도에 위치하기 때문. 따라서 양 노선을 잇는다고 보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