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안(후한)
1. 개요
田晏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2. 생애
169년에 기사마를 지내면서 단경의 지시로 하육과 함께 5천 명을 거느려 범정산 근처의 강족을 격파했다.
가을 7월에는 단경이 서현에서 나무를 베어 목책을 만들어 강족의 도주로를 차단하면서 전안은 단경의 지시로 하육과 함께 사람과 말이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도록 해서 밤을 노려 서쪽 산으로 올라갔으며, 장개와 단경이 동쪽 산으로 올라오면서 강족을 포위해 격파했다.
이후 호강교위를 지내다가 어떤 일에 연루되어 형벌을 판결받았는데, 177년에 하육이 선비족 토벌을 요청하자 전안은 용서를 빌기 위해 스스로 공을 세워서 보답하려고 해서 왕보에게 장수가 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전안은 파선비중랑장에 임명되었다.
채옹이 전안, 하육의 재능이 단경을 넘지 못하고 선비족이 예전과 달리 연약하지 않다면서 반대했지만 영제는 채옹의 상소를 듣지 않았다.
8월에 전안은 조정의 명으로 하육, 장민 등과 길을 나누어 선비족을 공격하기로 하면서 전안은 운중으로 나가 선비족을 공격했지만 크게 패했으며, 부절과 치중을 잃고 수십 기의 기병만 간신히 도망쳐 10분의 7, 8이나 죽었다. 함거에 실려 옥에 갇혔다가 속죄금을 내고서 풀려나 평민이 되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풍운을 삼키다에서는 뇌물 수수에 걸리는 바람에 이에 대한 벌을 면제받기 위해 하육과 함께 십상시들에게 뇌물을 바쳐 선비족 원정을 추진했으며, 장민이 철수를 권유하는 서신을 보내자 하육과 함께 이를 숨겼다.
선비족을 공격하러 들어갔다가 2만 명의 선비 기병을 보고 저게 다 적이라면서 공포에 질렸으며, 도저히 이길 확률이 없다면서 절망했다가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졌고 주변 부장들의 권유로 장민, 하육에게 원군을 요청하기로 하면서 장민, 하육에게 원군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원군을 기다리기 위해 기병들에게 지시해 수비 대형을 취하고 방어를 하면서 버티기로 했지만 선비족이 한 지점에 집중해 돌파를 시도한 공격을 받자 크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