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함소녀R/전함
2017년 2월 21일 기준 중화민국은 전함이 없다.
주요 국가 소속 외 함선은 전함소녀/기타 참조.
1. 개요
함종 약호가 'B'로 시작되는 함선들이다. 'B'가 'battleship'의 준말인 만큼 말 그대로 수상함끼리의 난타전을 상정해서 만들어진 함종들이었고, 항공모함과 잠수함이 바다를 주름잡기 이전에는 해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력이었다.
게임에서도 데미지 딜러의 역할을 한다. 기본사거리가 '장'으로 되어 있어 주간 포격전에 두 차례 참여한다. 화력이 우수한 대구경 주포와 적함의 장갑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철갑탄을 장착할 수 있다.
1.1. 순양전함
실제 역사에서 전함의 화력과 순양함의 항행능력을 추구한 결과 만들어진 혼종으로, 게임에서도 전함의 높은 화력에 순양함의 빠른 항속을 겸비하고 있다. 하지만 대응방어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고, 중장갑을 두른 상태에서도 순양전함만큼 빠른 고속전함이 개발되면서 2차 대전이 발발했을 무렵에는 실질적으로 도태된 함종이라는 점 역시 애매한 성능으로 고증되었다.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이나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 커레이져스급 대형순양함 등의 애매했던 함급들 역시 순양전함 티어에 포함되었다.전함소녀에서는 Battlecruiser의 번역어인 전열순양함(战列巡洋舰)으로 표기되며, 약어로 전순(战巡, BC)을 사용하고 있다.
대형함/주력함으로 판정되며, 전함용 장/최장 주포와 철갑탄을 장착할 수 있고, 공격거리가 '장'이기 때문에 주간 전투에서 1차 포격전과 2차 포격전에 모두 참여한다. 대형함이기 때문에 장비 슬롯은 4개이지만, 도이칠란트급은 배수량이 작았던 것을 반영해 중순양함처럼 개조 전에는 3슬롯, 개조 후에야 4슬롯이 된다. 실제 역사에서는 대부분의 순양전함이 어뢰를 장착했지만, 게임에서는 일부 화력이 떨어지는 순양전함들에게만 밸런스 유지 차원에서 어뢰 공격을 허용했다.
전함과 마찬가지의 딜링이 가능하고, 항속이 빨라서 27노트 이상의 고속함 분기조건을 충족시킨다. 그러나 절대적인 화력은 전함보다 부족하고, 방호력 역시 떨어진다.[1] 그래서 최상급 순양전함인 후드와 리나운을 제외하고는 1군에서 쓰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사실 후드와 리나운마저도 초반에 입수가 쉽고 그 스킬의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가치 때문에 선택되는 것이지, 성능 자체는 고속전함보다 떨어진다.[2][3] 페이퍼플랜 인컴패러블이나 미완성 함선 콘스틸레이션이 구현되어서 방호력은 떨어질 지언정 화력과 항속만큼은 믿고 쓸 수 있게 되었으나, 어디까지나 쓸 만한 순양전함이 새로 추가된 것이지 기존의 순양전함들에게 활로가 생긴 것은 아니며, 새로 추가된 순양전함의 능력치에 맞게 이벤트 난이도가 상향되면서 오히려 허들만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1.2. 전함
우수한 화력에다 튼실한 내구와 굳건한 장갑에서 나오는 전투지속력이 빛을 발하는 함종이다. 초보자들의 통상해역 공략에서 필수적으로 쓰이고, 통상 해역보다 더 강한 적들이 출몰하는 이벤트 해역에서도 최종 승부는 전함의 몫인 게 이 게임 암묵의 룰이다.전함소녀에서는 Battleship의 번역어인 전열함(战列舰)으로 표기되며, 약어로 전열(战列, BB)을 사용하고 있다.
주력함/대형함으로 판정되어 장비 슬롯은 4칸이며, 기본 공격거리는 '장'이어서 주간전에서 2차 포격이 가능하다. 전용 장비로는 장/최장거리 주포와 철갑탄이 있다. 통상적인 활용법은 제공권을 항모에게 맡기고 최고의 화력을 뽑아내는 데 전념하는 것. 그래서 정석적으로 여겨지는 함대 구성은 4전함 2항모, 통상적인 전함 장비 구성은 3주포 1철갑탄이다. 함종 제한조건이나 적 구성, 플레이어의 모항 사정에 따라 함대 구성 및 장비 편성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전함이 메인딜러 포지션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강한 만큼 운용 비용이 많이 드는 함종이기도 하다. 연료와 탄약 소모량이 매우 많으며, 특유의 장갑 수치 때문에 살짝 긁힌 수준일지라도 수리시간과 수리비용이 많이 든다.
실제 역사에서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주력함이었으며, 선박 건조기술이 향상되면서 배수량과 화력, 장갑, 항속 등 모든 면에서의 진보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2차 세계대전이 도래해 주력함 지위를 항모에게 강탈 당한 뒤에도 적의 보급선을 끊거나 육상기지를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했고, 새로운 적인 항모에 맞서 대공 무장을 장착했다. 게임에서도 이 역사가 고증되어서, 같은 '전함' 함종으로 분류되었을지라도 함선 개별 성능은 천양지차이다. 1차대전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구형 전함들은 후세대 전함들에 비해 화력과 장갑이 떨어질 뿐더러 항속도 느리고 대공 능력도 형편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쓰이지 않는다. 워싱턴 군축조약 하에서 최대급 전함이었던 소위 빅 세븐 및 후세대의 고속전함 쯤은 되어야 1선급 내지는 2선급 주력함으로 평가된다.
기존 문서에서는 전함의 국가별 특성을 비교하는 내용이 있었으나, 2017년부터 여러 국가 전함들의 개조형 및 신규 전함들이 추가되면서 큰 의미가 없는 내용이 되었다. 2차 대전 발발 시점까지 건함 전통을 이어왔던 영국, 미국의 전함들 중에 우수한 성능의 전함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1.3. 항공전함
역사적으로 일본에서만 존재하던 함종이다. 항공기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일본군이 구형 전함들을 어떻게든 활용해보고자 임시변통 차원에서 개조한 결과물이었지만, 일본의 물자 부족 때문에 실제로 함재기를 운용하지는 못했다. 영국 해군에서도 구형함인 넬슨급 전함을 항공전함으로 개장하거나 미완성 상태의 라이온급 전함을 항공전함으로 설계변경해 완공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결국 기각되었다. 미국 해군에서도 VTOL 탑재가 가능하도록 아이오와급 전함을 개장하자는 구상안이 있었다.전함소녀에서는 항공전열함(航空战列舰)으로 표기되며, 약어로 항전(航战, BBV)을 사용하고 있다.
베이스가 전함이기 때문에 주력함/대형함으로 판정되며, 공격거리도 '장', 장착할 수 있는 장비도 전함과 동일하다. 탑재할 수 있는 함재기는 수상기로만 한정된다. 수상기는 개막항공전에 참여하며, 대잠 능력이 있다면 2차 포격전에서 대잠 공격을 할 수 있다. 다만 중파 상태에서는 수상기로 대잠을 할 수 없어서 일반 포격을 한다.
전함소녀에 구현된 항공전함은 실제 역사에서 유이한 항공전함이었던 이세급 전함 이세와 휴가, 그리고 페이퍼플랜에 따라 가상 개조가 구현된 후소, 그리고 실험적인 항공모함이었지만 항공전함 티어에 편입된 퓨리어스가 있다. 모두들 연식이 상당히 오래된 함선인 만큼 당연히 기본 성능이 떨어진다. 게다가 주포 일부를 덜어냈으니 화력은 감소하고, 소수의 수상기만 운용할 수 있으니 항공모함을 대체할 수준으로 항공전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항공전함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는 해당 함급의 포지션이 '항공전도 잘 하고 포격도 잘 하는 킹왕짱'이 아니라, 전함 및 순양전함 활용이 불가능한 조건에서 그럭저럭 화력을 투사하면서 다양한 적들을 견제하는 서포터임을 감수해야 한다.
다만 적으로 등장하는 심해함선의 항공전함은 정말 완전체 수준의 위력을 발휘하며, 뇌격도 구사한다.[4][5]
1.4. 모니터함
역사적으로는 연안전투나 상륙전에서 지상화력지원을 담당한 함종. 순양함 함체에 전함의 주포를 올려놓은 형국이다보니[7] 원양항해능력은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원양해군을 육성할 능력이 안 되는 국가들에서 주로 활용했다. 게임에서는 비슷한 역할을 한 해방전함 및 대형 해방함들도 모니터함 티어에 편입되었다.전함소녀에서는 천수중포함(浅水重炮舰)으로 표기되며,[6]
약어로 중포(重炮, BM)를 사용하고 있다.
전함주포를 사용하고 개조에도 전함코어가 필요하기에 이 문서에서는 편의상 전함류로 분류되어 있지만, 게임에서는 소형함/보조함으로 판정된다. 기본 사거리는 '장', 따라서 1차, 2차 포격전에 모두 참여한다. 주포에 한해서는 전함과 동일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철갑탄도 장착 가능하다. 그러나 대형 함선용 장갑이나 정찰기는 장착할 수 없다. 소형함이라서 개조 전에는 장비 슬롯이 2칸, 개조 후에는 3칸이고, 보조함이기 때문에 제형진에서 공격 보너스가 있다.
장점은 저렴한 연비로 전함급 화력을 낼 수 있다는 점. 단점은 항속이 매우 느리며 장비 슬롯 수도 적고 내구도 부실하다는 점이다. 전함들도 줄대파를 당하는 이벤트 해역의 결전 멤버로 쓰기는 무리이고, 주간퀘스트 목적으로 통상 해역을 깨는 데에나 주로 쓰인다. 항속 문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주력함과 보조함의 항속을 따로 평균내어 더 느린 쪽을 함대 항속으로 책정하는 시스템을 감안해 구축함이나 순양함 등 발 빠른 보조함[8] 과 동행시키는 게 필수이다.
실제로는 연안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함종인데다 게임에서는 전함류로 판정되지 않으면서 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방어전 이벤트에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서버의 2017년 2월 방어전에서는 함종별 편성 제한에서 구축함과 한 그룹으로 묶이는 바람에 대부분의 모항에서 모니터함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적 구성에 잠수함이 많았기에 대잠이 가능한 구축함이 우선적으로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2017년 6월 방어전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여서 잠수함을 제외한 모든 함종이 고통 받았기에 모니터함이 활약할 여지는 전혀 없었다. 그나마 2017년 9월의 중국서버 3주년 이벤트의 초반 스테이지들에서 소형함 사용을 강제하면서 모니터함이 활약할 수 있었다.
1.5. 유도탄전함
4.4.0 업데이트에서 알래스카의 개조형으로 구현된 함종이다. 약호는 BG, 대형함에 주력함이고 장비 슬롯도 4개이며, 기본 사거리가 '장'인 것은 여전하다. 여타 전함류와 동일하게 대구경주포와 철갑탄 장착이 가능하면서 추가적으로 유도탄전에 개입하며, 야간전에도 유도탄을 발사한다. 전함소녀의 유도탄은 대함유도탄과 대공유도탄으로 구분되는데, 알래스카는 대공유도탄만 쓸 수 있다. 유도탄구축함들에 비해 연비는 엉망이지만 미사일을 세 발씩 쏠 수 있고, 또 기본적으로 2차 포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능상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보니 가뜩이나 생각 없이 만든 함종이라고 악평을 받는 대공유도탄구축함들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에 종지부를 찍어버렸다.
5.0.0 업데이트에서 기존의 알래스카급 개조형은 유도탄 대형순양함으로 변경되었고 대신 아이오와급 개조형이 유도탄전함으로 구현되었다. 대한 미사일을 장착하며 개막유도탄전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1] 순양전함의 회피 수치가 더 높기는 하지만, 전함도 레벨링을 충실히 해서 회피 수치를 올리면 체감되는 차이가 거의 없어진다.[2] 후드의 항속증가 스킬은 대체가 불가능하며, T유리 확보나 우회구간 통과, 항속에 따른 분기조건 충족 등 다용도로 쓰인다. 후드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보니 팬덤에서 '후드소녀'라는 비아냥까지 나올 정도였고, 이러한 비판 여론 때문인지 2017년 하반기부터 추가된 통상해역 및 이벤트 해역에서는 후드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함선 조합을 쓸 수 있도록 맵 구성을 개선시켰다.[3] 리나운은 적 대형함(전함, 순양전함, 항공모함, 장갑항공모함)을 우선 타격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서 적 주력함선을 무력화시키는 용도로 채용된다. 그러나 상위호환격 존재들이 줄줄이 추가되어서 채택순위가 많이 밀렸다. 2018년 1월 31일 3.6.0 업데이트에서 완전히 상위호환격 성능의 미주리도 비슷한 스킬을 보유하게 되었다. 동년 7월 건조이벤트에서 추가된 콘스틸레이션도 3.9.0 업데이트에서 대형함을 우선 공격하는 스킬이 예고된 데다가 이 쪽은 함종마저 리나운과 동일하게 순양전함이다.[4] 다양한 종류의 심해함선 유닛들이 항공전함 외형을 공유하기 때문에 함종 약호를 잘 확인해야 한다. 5-5 해역의 보스처럼 함종표기가 'Elite'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벤트 해역에서는 함종이 'BBV'로 표시되는 진짜 항공전함들도 나타난다. 또한 '요새(Fortress)'와 '비행장(Airport)'도 항공전함의 외형을 공유하는데, 이 육상기지들은 장갑과 회피 수치가 0이어서 구축함포격에도 내구가 팍팍 깎인다. 대신에 내구수치와 대공능력이 매우 출중하고, 뇌격전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5] 1-5해역의 히든 보스인 (´・ω・`)와 (´・∀・`)도 항공전함이며 함종이 'BBV'로 표시된다.[6] 글로벌 서버는 모니터함.[7] 소련제 모니터함은 예외적으로 130mm를 사용했다. 워낙 많이 생산돼서.[8] 경항모는 보조함이지만 항속계산에서는 주력함으로 판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