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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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밴드 줄리아하트, 가을방학, 바비빌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이자 에세이스트. 기타리스트 출신. 최근에는 작사,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 활동
하이텔 메탈동 모던록 소모임 활동 인연을 계기로 1995년 고1 때 언니네이발관에 기타리스트로 합류하면서 본명인 정대욱으로 밴드 인생을 시작했다. 2006년 이석원 정대욱 인터뷰 2집 활동 이후 언니네이발관을 탈퇴한 뒤 2000년 줄리아하트를 결성, 이 때부터 정바비라는 예명을 정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98년 게스트로 갔던 모 음악페스티벌에서 상의탈의 퍼포먼스를 할 때 언니네이발관 멤버임을 숨기기 위해서 교포 행세를 하면서 붙였던 이름에서 따온 것. 참고로 언니네이발관을 나온 후 정바비임을 숨기고 안토니오라는 예명으로 areola tunes라는 원맨밴드로 앨범을 낸 바 있다. (하지만 팬들은 다 알고 있었다...) 현재 음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하드코어 19금 가사였다는 후문이 돌 뿐이다.
2005년에는 컨트리 프로젝트인 바비빌을 결성해 활동하기 시작했다. 줄리아하트 4집 이후 2008년에는 잠시 음악 활동을 쉬고 외무고시 준비 등을 하다가 그 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계피와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은 것을 계기로 2009년 가을방학을 결성해서 활동하게 되었다. 공식 멤버로 참여한 것 이외에도 9와 숫자들 유병덕, 원펀치#s-1의 박성도와 함께 결성한 파워팝 밴드 도모스, 대학 후배 박세회와 정주식의 밴드 썬스트록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적도 있다. 각 밴드에서의 활동은 각 항목 참고.
2014년 6월 평소에 써왔던 에세이 등을 모은 에세이집 "너의 세계를 스칠 때"를 네이버 책 발간하면서 작가로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2015년 5월 20일, 한겨레21에 <정바비의 음양의 음영>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정바비의 음양의 음영 이후 5편의 칼럼을 더 연재했다. 2016년 11월에는 다자이 오사무 원작에 사나이 마사후미의 사진을 덧붙인 사진소설 "여학생"의 공동 번역을 맡았다. 네이버 책
2016년 11월 경 사전 공지 없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글들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연말공연도 진행하지 않았다. 2017년 1월1일에 블로그에 글이 올라왔는데, 악성 이용자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 글 이후 블로그를 계속해서 운영 중이다.
2017년 5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하였다.블로그 글 2020년 현재 아직도 권리당원을 유지 중.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 잇다른 성추문 사태에 실망해서[1] 차기 보궐선거에서 납득할만한 후보를 내지 못한다면 탈당도 생각한다고.
2.1.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곡 참여
2018년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의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가을방학 4집의 수록곡인 사랑없는 팬클럽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먼저 컨택트했다고 한다. 또한 현재 작업진행중인 곡은 있다고 한다. 작사에 일부 참여중이다. 단, 더 이상의 정보는 오프 더 레코드.
3. 사건사고
3.1. 성폭력 피소 및 무혐의처분
2020년 4월에 자살한 27세 가수 지망생 송 모의 지인들은 둘이 교제하던 시기에 "송 씨가 불법 촬영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인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비난 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2020년 11월 현재 경찰은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 중이다.MBC[3]
2020년 11월 12일 정리된 공식입장을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연합뉴스MBC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정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간치상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정바비 "고발근거 사실 아님 드러나…죄지은 것처럼 퍼지는 상황 유감"
서울서부지검은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된 정씨를 지난 29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조선일보
그런데 2021년 2월 23일 보도에서 MBC가 검찰의 검찰의 결정서를 입수해 살펴봤더니 검찰은 정바비가 사망한 전 연인 송 모에게 촬영 허락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법 촬영이 아니라고 했다. 이 외에도 정바비와 사망자 간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검찰이 대부분 정바비의 입장을 받아들이자 피해자 측은 검찰의 불기소결정에 대해 반발해 항고했다. 2021년 2월 23일 다음-MBC뉴스데스크 [단독] 피해자답지 않아서 ..'동의 없었다' 인정에도 무혐의
3.2. 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 등장
MBC 단독 취재 결과, 정바비가 자신이 결백하다는 글을 올리기 2주 전, 또 다른 여자에게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피해자는 정바비가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폭행까지 했다'''고 한다.
이번 수사는 거짓말탐지기 수사까지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피해자가 거짓이 아닌 이상 웬만해서 이번 사건은 실제로 일어났을 확률이 높다. 다만 이번 사건도 무혐의 처분, 즉 무죄가 될 수도 있기에 아직은 중립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4. 여담
- 평소에 상당히 다독하는 편이라 책의 구절 등에서 영감을 받아서 곡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쓰는 어휘의 폭이 넓고 유려하여 노랫말이 아름답다.
- 문재인 대통령을 베개를 눈물로 적실 정도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블로그 글에서 밝혔다. 조국 교수 강연을 직접 들으러 이화여대에 갈 정도로 애정이 깊다고도 말했다. 이대 학생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있어 농담 반으로 결혼하게 될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블로그 글
- 오렌지색 덕후다. 집에서 쓰는 수건에서 시작해서 기타까지 오렌지색. 에세이집 표지도 오렌지색. 패션은 예외지만 그래도 외출할 때 주황색 아이템 하나 정도는 챙긴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주소가 @orange_psycho 일 정도. GRAZIA 인터뷰, 가을방학의 1집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라는 곡도 좋아하는 색 과 관련된 노래이다. 온스테이지 354 가을방학 첫사랑 라이브때 이펙터색깔 좀 보라..
- 음식을 좀 가리는 편이다. 채소를 싫어한다고. 사과, 배, 오렌지, 귤, 키위, 딸기, 수박, 포도, 파인애플은 먹지만 감, 복숭아, 살구, 참외는 안 먹는다고 밝혔다. 김치도 마찬가지.
- 국내에서 알아주는 비치 보이즈 팬이기도 하다. 전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krrr 위키 정바비 항목에 정바비가 보유한 비치 보이즈 앨범 목록이라며 비치 보이즈 디스코그래피가 링크되어 있는데 아마 본인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 자신이 일본 밴드 Spitz의 덕후임을 밝히기도 했다. 공연에서 Spitz의 노래들을 직접 한국어로 개사해서 부르기도 한다.
- 음악웹진 weiv에서 전설의 빵점을 받은 바 있는 밴드 Areola Tunes의 Antonio M과 친분이 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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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올라 튠즈 송북 [클릭하여 열기]
- 비정기적으로 자신의 노래와 신곡, 커버곡 등을 어쿠스틱으로 연주하는 정바비와 관객들이라는 공연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매년 자신의 생일(9월 25일)에 자신의 나이에서 하나 뺀 수 만큼의 관객 수 한정으로 치른다고 한다. (관객 수 + 정바비 본인 = 정바비 나이)
-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정바비와 랜선관객들] (단, 신청받아서 42명만) 결국 생일 당일에 모친과 인스타라이브를 갖고 추후에 유튜브 라이브로 대체되었다.
- 가을방학 4집 발매기념 SNS 라이브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 2020년 현재 노래의 영감을 주로 망상에서 얻는다고 한다. 노래의 영감에는, 경험(대개 경험이라면 가급적 비튼다), 세계지리(특정 지리가 마음속 도화선을 건드리는 것 같다고 한다.) , 영화 등. 하지만 결국 그것은 원재료일 뿐이라고 한다.
- 사하와 나미브 모두 가본 적 없다고 한다. 원래 러시아로 첫 여행을 갈 계획이었으나 해외여행길이 막혔다고...
- 줄리아하트와 가을방학 그리고 바비빌의 곡 배분하는 방법 : 무대에서 신나게 부르고 싶은 곡은 줄리아하트. 차분한 노래/포크는 가을방학. 사실 그때그때의 느낌에 따라 나뉜다. 딱 나눠지지는 않는다고. 완전히 나눠진 곡도 있고. 줄리아하트 싱글곡 Orangeroad는 가을방학으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단, 남자곡 줄리아하트/ 여자곡 가을방학 이런식의 구분은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 주량은 소주 1병반 ~ 2병 최애안주는 돼지고기 + 후추소금 단, 굳이 생후추 까지는 필요없다. 인스턴트로 치킨집에서 주는것도 ok 유튜브 개설계획은 아직 없다고. 그러나 외국어 성취함양 유투브로 생각은 해봤다고~
- 차기작은 바비빌 3집이라고 한다. 12월 전에 내는게 목표. 이원열, 조태준, 하헌진 등도 컨택트할까 고려중이라고. 김사월도 같이하고 싶다고 했는데, 매치업할까 생각 중이라고 한다.
- 가을방학 4집에서 다른 음악가와의 협업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행복했다고. 이후 작업에서도 협업을 추진할까도 생각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딱히 떠오르는 생각은 없다고. 석원이 형과 해 볼 생각도 있다고 한다.
- 음악은 장점도 많지만, 힘든 점은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점이다.
- 책 쓸 생각이 당분간은 없다고 한다. 그동안 여행기 제안도 있었고 에세이 제안도 있었지만 motivation이 없었다고.
- 줄리아하트 6집 서교의 쿠키캣과 가을방학 2집의 더운 피[4] 의 고양이는 서로 다른 고양이라고 한다. 곡을 만든 시기 자체가 다르다고. 쿠키캣 노래를 만든건 2000년 근처라고 한다.
- 현재 자주 듣는 곡은 영국의 80's 모던 파워팝 뉴웨이브 밴드 squeeze.
- 기타연습은 해본 적 없다고. 단, 공연연습은 하지만. 기타는 수단일 뿐이라고 한다. 또한 작곡도 연습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 음악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 - 하나의 song form을 만들 때(가사/기타) 각 단계를 완성 지을 때.
- 놀라운토요일 도레미 마켓 프로그램 존재 자체를 모른다! 이후 음악 들려주고 가사 맞추는 프로그램 개요를 설명받고 재미 있을까? 라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에 소개된 자신의 노래,[가을방학 -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를 듣고는 어려울 수 있겠다며 인정했다.
- 음반을 발매하면 이후엔 별로 안 듣는다고 한다. 그 이유로 발매 전에 엄청 듣기도 하고 머리도 쓰기 때문에. 예외로 바비빌 2집은 느낌이 좋아서 자주 듣는다고 한다. 그리고 요새는 쇼와가요를 듣는다고 한다.
- 나이 들어도 공부하는 이유는 배우는 것 그 자체로 만족스럽기 때문이라고 한다.
- 가슴이 울컥하는 뻐렁치는[5] 곡을 뽑는다면 사하, 난 왜 가방에서 낙엽이 나올까라고 한다.
- 바비가 네이버 블로그(메모)에 작성한 궁극의 멜로디 best 10 (10여년전자료로 지금 바비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
- Teenage Fanclub
- The Beach Boys
- East River Pipe
- BMX Bandits
- Weezer
- Spitz
- Pernice Brothers
- Lemonheads
- Mojave 3
- For St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