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동
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의 법정동. 강서1·2동의 법정동이 대부분 그렇듯, 인지도가 '''공기''' 수준인 동이다. 사실 외양만 보면 동보다는 '''정봉리'''가 더 적합해 보인다. 대부분의 지역은 논밭으로, 주민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한다.
원래 조선시대에는 서강내이하면(西江內二下面)에 속한 지역으로, 마을이 정(丁)처럼 생겼다 해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이후 일제강점기의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강서면 정봉리가 되었다. 이후로는 쭉 평범한 농촌 지역으로 지냈으나, 1983년에 강서면이 통째로 청주시로 편입됨에 따라 정봉동이 되었다. 당시에는 도농복합시 제도가 없어 시 지역에는 읍면 및 리 단위 행정구역을 둘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다만 이러한 안습한 처지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다른 동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 바로 청주역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충북선이 시내를 통과하던 시절에도 이 곳에는 '''정봉역'''이라는 이름으로 역이 있었다. 그러다가 충북선이 1980년에 시내 외곽으로 직선화되며 청주역이라는 역명을 이 역이 승계했다. 다만 1980년대에는 아직 도시개발이 1순환로 안쪽에서 이루어졌고, 청주대학교 앞부터 청주역 앞까지 이어주는 직지대로가 애초에 충북선 철도가 있던 자리였기에, 시내에서 바로 역으로 이어주는 도로도 없었다. 즉 접근성이 지금의 공주역급(...)으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결국 그렇게 충북선의 여객 수요는 폭망했으나, 지금은 도로도 생기고 하복대가 생기며 청주역 근처로 지웰시티가 생겨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 다만 신설되는 북청주역이 청주역이 되고 이 역은 다시 정봉역으로 환원되어 여객을 취급하지 않는 화물역으로 바뀐다는 전망이 있다. 지웰시티 인근이 가깝다고는 하나, 3km 가량 떨어져 접근성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워낙 역 주변으로 개발이 되지 않고 앞으로 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정말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충청권 광역철도가 계획대로 청주국제공항까지 연장된다면 다시 부활할 여지는 있다.
2. 주요 시설
청주역. 이것 이외에는 시설이 아무것도 없다.[1] 심지어는 초등학교조차 없다.
3. 교통
그래도 청주역 덕분에 버스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이며, 배차간격도 좋은 편이다.
3.1. 버스
'''<옥산·오창 방면>'''[2]
'''<청주역 방면>'''[3]
'''<교원대 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