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구

 




[image]
흥덕구
興德區
Heungdeok-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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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FC241><colcolor=#fff> 광역자치단체
충청북도
기초자치단체
청주시
하위 읍면동
1읍 2면 8동
면적
198.27㎢
인구
266,196명[A]
인구밀도
1,340.00명/㎢
구청장
남기상
구청 소재지
대농로 88[1]
국회의원
도종환 (3선)
홈페이지
www.cheongju.go.kr/heungdeok
현재 임시청사. 청사 완공 후 보건소로 쓸 예정이다.
강내면 사인리에 지어질 흥덕구청 신청사의 조감도.
1. 개요
2. 지역 특징
3. 정치
4. 하위 행정구역
4.1. 동 지역
4.1.4. 봉명1동, 봉명2·송정동
4.1.4.1. 봉명1동
4.1.4.2. 봉명2·송정동
4.1.5. 운천·신봉동
4.2. 읍·면 지역


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의 서부에 위치한 일반구. 구의 명칭은 직지심체요절이 발간된 사찰 흥덕사(興德寺)에서 따왔다. 인구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맞먹으며, 청주시 4개구 중 가장 인구가 많다.
1989년 舊 청주시에 서부출장소[2]가 설치되었으며, 1995년 서부출장소가 흥덕구로 승격되었다.
舊 청주시의 무심천 서쪽 지역을 관할하였으나, 2014년 7월 1일 舊 청주시와 구 청원군이 통합되면서 사직1동, 사직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을 신설되는 서원구로 이관하고,[3] 舊 청원군 중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을 편입하여 현재의 행정구역이 되었다.
새로운 명칭 후보들은 다음과 같이 올라 있었다. 굵은 글씨는 확정된 명칭.
  • 다구: 구룡구, 사직구, 서원구
  • 라구: 오송구, 직지구, 흥덕구

2. 지역 특징


청주시의 관문. 철도의 경우 충북선 청주역이 정봉동(행정동 강서1동)에 있다. 또 문암동(행정동 강서2동)에 북청주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충북선 - 경부고속선 환승역이자 호남고속선 분기역인 오송역이 오송읍에 있고, 청주시외버스터미널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가경동에 위치한다. 금호속리산고속의 본사 역시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 있다.
청주-청원 통합 이전에는 산으로 막혀 있어 개발하기 곤란했던 구 상당구(현 상당구·청원구의 동 지역) 대신 주로 구 흥덕구(현 흥덕구·서원구의 동 지역) 지역에 청주시의 개발 지원이 집중되었다. 그래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들어나 통합 전부터 이따금 행정수요 분산 차원에서 분구하자는 떡밥이 돌았다. 이 중 통합 과정에서 산업단지가 위치한 송정동이나, 가경동의 버스터미널 같은 상업시설은 그대로 흥덕구에 잔류하게 되었고, 거기에 생명과학산업단지가 있는 구 청원군 지역의 오송읍도 흥덕구 소속이 되었다. 여기에 복대1동에 속하는 대농지구가 개발되었고 강서2동에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또 잡혀 있다. 사실상 청주시 제1의 밥줄이라고 불릴만 하다.

3. 정치


21대 총선 흥덕구 개표 결과
국회의원 선거
정당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격차
투표율
후보
도종환
정우택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74,900
(55.80%)

57,656
(42.95%)

+ 17,244
(△12.85)

135,919
(62.28%)

구 청주시
득표율
53,815
(54.89%)

43,039
(43.89%)

+ 10,776
(△10.99)
99,154
(59.47%)
운천·신봉동
49.46%
49.18%
△0.28
59.63
복대1동
58.85%
40.16%
△18.69
61.87
복대2동
48.82%
49.87%
▼1.05
57.05
가경동
54.86%
44.09%
△10.76
61.77
봉명1동
51.13%
47.26%
△3.88
51.73
봉명2·송정동
52.76%
45.51%
△7.26
53.45
강서1동
55.26%
43.50%
△11.76
59.33
강서2동
61.24%
37.58%
△23.66
64.29
구 청원군
득표율
13,352
(56.19%)

10,133
(42.64%)

+ 3,219
(△13.55)
24,024
(62.52%)
오송읍
58.95%
40.09%
△18.86
64.05
강내면
52.22%
46.45%
△5.77
65.61
옥산면
55.60%
43.10%
△12.50
58.78
후보
도종환
정우택
격차

거소·선상투표
57.57%
37.87%
△19.70

관외사전투표
62.36%
36.12%
△26.25

재외투표
68.08%
31.91%
△36.17

비례대표 선거
정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격차
투표율
득표수
(득표율)

41,677
(32.02%)

42,976
(33.02%)

15,270
(11.73%)

9,673
(7.43%)

6,898
(5.30%)

- 1,299
(▼1.00)

135,921
(62.27%)

구 청주시
득표율
31,478
(33.09%)

30,959
(32.54%)

11,152
(11.72%)

7,164
(7.53%)

4,806
(5.05%)

- 519
(▼0.55)
99,160
(59.48%)
운천·신봉동
38.20%
30.47%
10.96%
5.49%
4.15%
△7.73
59.63
복대1동
29.63%
34.32%
12.49%
9.20%
5.50%
▼4.69
61.88
복대2동
38.20%
29.73%
9.72%
6.49%
4.58%
△8.47
57.05
가경동
33.22%
32.87%
11.62%
7.25%
5.11%
△0.35
61.77
봉명1동
36.58%
30.76%
9.60%
6.79%
4.85%
△5.83
51.76
봉명2·송정동
34.35%
31.04%
11.57%
7.08%
4.75%
△3.31
53.45
강서1동
32.84%
32.36%
12.07%
6.98%
5.24%
△0.48
59.33
강서2동
27.62%
35.47%
13.87%
8.98%
5.20%
▼7.85
64.29
구 청원군
득표율
7,013
(30.55%)

7,908
(34.45%)

2,600
(11.32%)

1,589
(6.92%)

1,286
(5.60%)

- 895
(▼3.90)
24,024
(62.52%)
오송읍
28.20%
36.05%
11.42%
7.21%
6.40%
▼7.85
64.05
강내면
34.66%
30.97%
11.02%
6.63%
5.02%
△3.69
65.62
옥산면
30.55%
34.95%
11.42%
6.76%
5.01%
▼4.41
58.77
정당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격차

거소·선상투표
26.46%
31.38%
7.69%
6.76%
3.69%
▼4.92

관외사전투표
26.40%
34.19%
12.73%
7.71%
6.66%
▼7.79

재외투표
29.37%
32.86%
12.58%
3.49%
15.38%
▼3.50

7회 지선 흥덕구 개표 결과
충청북도지사 선거
정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격차
투표율
후보
이시종
박경국
신용한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67,695
(62.39%)

28,114
(25.91%)

12,684
(11.69%)

+ 39,581
(△36.48)

53.81%
[ 펼치기 · 접기 ]
구 청주시
득표율
60.55%
28.76%
10.68%
△31.79
52.44%
운천·신봉동
57.89%
31.51%
10.59%
△26.38
51.58
봉명1동
60.52%
28.22%
11.24%
△32.30
42.41
봉명2·송정동
61.73%
27.15%
11.10%
△34.58
46.88
복대1동[21]
66.69%
22.26%
11.03%
△44.43
52.13
복대2동
55.77%
32.90%
11.31%
△22.87
45.02
가경동[22]
61.66%
26.73%
11.60%
△34.93
52.51
강서1동[23]
61.58%
27.39%
11.02%
△34.19
50.23
강서2동[24]
58.20%
31.50%
10.30%
△26.70
44.75
구 청원군
득표율
61.90%
26.85%
11.23%
△35.05
54.04%
오송읍[25]
61.76%
25.10%
13.13%
△36.66
54.16
강내면[26]
54.85%
24.00%
21.13%
△30.85
57.46
옥산면
60.68%
27.70%
11.60%
△32.98
53.02
후보
이시종
박경국
신용한
격차

거소·선상투표
59.53%
23.74%
16.72%
△35.79
관외사전투표
69.77%
19.92%
10.29%
△49.85
후보
이시종
박경국
신용한
(1위/2위)
(선거인/표수)
흥덕구[27][28]
61.49%
26.65%
11.84%
△34.84
50.82
후보
이시종
박경국
신용한
(1위/2위)
(선거인/표수)
동 지역[29]
61.90%
26.92%
11.16%
△34.98
49.82
면 지역[30]
59.71%
25.53%
14.75%
△34.18
55.08
청주시장 선거
정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격차
투표율
후보
한범덕
황영호
신언관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63,206
(58.32%)

29,387
(27.11%)

7,113
(6.56%)

+ 33,819
(△31.21)

53.81%

19대 대선 흥덕구 개표 결과
정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격차
투표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66,281
(43.49%)

31,023
(20.35%)

32,756
(21.49%)

9,951
(6.53%)

11,601
(7.61%)

+ 33,525
(△22.00)

75.47%
[ 펼치기 · 접기 ]
정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격차
투표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1위/2위)
(선거인/표수)
구 청주시
득표율
41.58%
23.19%
21.42%
6.23%
7.13%
△18.38
74.13%
운천·신봉동
39.36%
25.57%
21.53%
5.97%
6.95%
△13.79
71.44
봉명1동
39.17%
23.65%
22.73%
6.02%
7.96%
△15.52
66.62
봉명2·송정동
42.61%
21.20%
20.88%
6.48%
8.37%
△21.41
69.31
복대1동[31]
46.85%
16.82%
21.58%
6.91%
7.52%
△25.27
75.82
복대2동
36.22%
26.78%
22.77%
6.65%
7.03%
△9.44
68.92
가경동[32]
43.23%
20.47%
21.87%
6.25%
7.77%
△21.36
75.45
강서1동[33]
42.50%
22.79%
21.25%
6.17%
6.81%
△19.71
72.17
강서2동[34]
42.46%
21.97%
18.47%
8.07%
8.44%
△20.49
74.79
구 청원군
득표율
42.18%
23.59%
21.25%
5.74%
6.53%
△18.59
73.17%
오송읍[35]
47.07%
18.84%
21.38%
5.70%
6.35%
△25.69
75.89
강내면[36]
41.41%
23.42%
22.22%
5.64%
6.68%
△17.99
75.02
옥산면
40.90%
25.11%
21.31%
5.11%
7.07%
△15.79
71.36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격차

거소·선상투표
34.39%
17.99%
31.22%
6.35%
4.50%
△3.17
관외사전투표
47.33%
13.85%
20.58%
8.35%
9.22%
△26.75
재외투표
61.02%
5.37%
17.63%
4.13%
11.29%
△43.39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격차
투표율
흥덕구[37][38]
42.92%
21.30%
21.61%
6.30%
7.39%
△21.31
73.04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격차
투표율
동 지역[39]
42.71%
21.21%
21.62%
6.47%
7.56%
△21.09
72.76
읍·면 지역[40]
43.94%
21.72%
21.57%
5.52%
6.63%
△22.22
74.38

청주에서 진보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특히 동 지역의 경우 구 흥덕구 을 선거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충북 전체에서 손꼽히는 민주당 지지 지역이다. 1995년 상당구와의 분구 이후 세 번의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의 의원들이 당선되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충북에서 장렬히 전사해 나갈 때 이 곳은 민주당 지지가 계속 이어졌다.[4] 2000년대 이후 이 일대에 민주당 계열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5]
다만 진보세가 강하다는 것도 충북 내에서 상대적인 것일 뿐, 전체적으로는 전국 평균 수준에 머무는 스윙보터 지역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수정당 후보가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받는 경향이 있다. 1997년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DJP 연합을 이뤘음에도 39.2%의 득표율로 전국 평균에 1% 못 미치는 득표율을 얻어 이회창 후보의 34.0%를 약 5% 격차로 이겼으며, 2002년 16대 대선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48.8%를 얻어 전국 평균 수준의 득표율에 그쳤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22.1%에 그치면서 무소속으로 나온 이회창의 25.8%에도 밀려 3위를 차지했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약간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이처럼 흥덕구 역시도 보수세가 꽤나 만만치 않게 강한 지역이다.
물론 그렇다고 보수정당에 대해 막강한 신뢰를 보낸 것은 아니며, 충청권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역정당을 위시한 제3당의 지지도가 꾸준한 편이었다. 한나라당 소속 후보였던 이회창, 이명박 모두 세 번의 선거에서 각각 34%, 44%, 40%를 얻으면서 전국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표를 얻었으며, 제3당 후보로 대선에 나왔던 15대, 17대 선거에서 각각 국민신당 이인제,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24%, 26%를 득표해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가 두 선거구를 싹쓸이했으며,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이원종 후보가 무려 75.2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총선에서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흥덕구 갑의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가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미래통합당계 보수정당이 당선된 적이 없는 사지 중의 사지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열린 여섯 번의 총선에서 총 열 개의 국회의원 자리 중에 무려 아홉 개를 민주당 후보가 쓸어갔다! 이를 보면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양당 체제에 대한 불신감이 강하며,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계 정당의 선전은 인물론이 강하게 먹혔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청주시-청원군 통합 직전에 이루어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전승을 했고, 통합 이후 첫 번째로 치뤄진 국가적 선거였던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를 9.11% 격차로 앞지르고 당선되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31.87%에 그쳤고 더불어민주당은 31.23%를 받았다. 당시 민주당계 정당이 둘로 갈라지면서 상당수의 진보성향 표가 국민의당으로 분산된 것을 감안하면 완벽한 민주당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 결과였다.
같은 해 10월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흥덕구는 완전히 한쪽으로 민심이 기울게 된다. 탄핵 직후에 열린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3.49%를 얻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22%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는 20%를 넘기면서 일정 부분의 지지도는 획득했지만 문재인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차이를 벌리면서 안철수에게도 밀려 3위에 그쳤다.
대선 이후 1년 1개월 후 치뤄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역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기록했다. 3선에 도전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에게 무려 39,581표, 36.5%라는 어마어마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무려 2.4배로, 지웰시티가 있는 복대1동에서는 무려 3배나 되는 격차를 보였다. 또한 청주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58.3%로 2위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를 30% 이상 차이로 크게 따돌렸으며, 비례대표에서도 민주당 57,938표(53.61%), 자유한국당 26,892표(24.88%)로 민주당의 절대 독주에 확실히 도장찍은 선거였다. 자유한국당은 기초의원을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으며, 바른미래당 역시 도지사 후보를 고향에 둔 지역이었음에도 당선자 없는 전멸은 물론, 비례대표에서 정의당(11,787표, 10.9%)에도 밀린 8,700표(8.05%)를 받으면서 소멸 위기에 몰렸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승리가 이어졌다. 미래통합당 정우택 상당구 의원이 뜬금없이 이곳에 공천되어[6]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현직 의원과 맞붙었는데, 도종환 현직 의원이 55.8%을 받아 42.9%에 그친 정우택을 12% 이상의 큰 격차로 이겼다. 정우택은 4선 중진 의원임에도 지역 기반이 없는 옆 지역구에 뜬금포 공천이 되는 바람에 정치인생의 종지부를 찍었으며, 흥덕구가 여전히 보수정당 시점에선 난공불락의 요새라는 점을 상기시킨 결과였다.

4. 하위 행정구역


자세한 내용은 해당 읍면동 항목 참조.

4.1. 동 지역


시내 지역의 경우, 청주산업단지와 충북대학교의 영향으로 실질적으로는 거주지가 서쪽 지역[7]과 동쪽 지역[8]으로 양분되어 있으며 생활권도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다.[9] 인구는 서쪽에 편중되어 있는 편인데, 2020년 기준으로 서쪽이 약 15만 명, 동쪽이 약 6만 명으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10]

4.1.1. 가경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인구는 53,115명.[A]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그 주변으로 상가도 밀집한 지역이다.

4.1.2. 강서1동, 강서2동



행정동 강서1동은 법정동 강서동·동막동·비하동·서촌동·석곡동·석소동·수의동·신전동·신촌동·정봉동·지동동·현암동·휴암동을, 강서2동은 남촌동·내곡동·문암동·상신동·송절동·송정동(일부)·신대동·신성동·외북동·원평동·평동·향정동·화계동을 관할한다. 인구는 1동이 28,450명, 2동이 13,394명.[A] 1983년에 편입된 구 강서면 지역으로, 원래 한적한 동네였으나 강서1동은 가경동과 오송의 중간지역, 강서2동은 청주산업단지의 배후지역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4.1.3. 복대1동, 복대2동



관할 법정동은 복대동이다. 사직대로를 중심으로 북쪽이 1동, 남쪽이 2동이다. 인구는 1동이 51,321명으로 흥덕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2동은 16,111명이다.[A]

4.1.4. 봉명1동, 봉명2·송정동


관할 법정동은 봉명동(鳳鳴洞)이며 2동의 경우 추가로 송정동(松亭洞)(일부)을 포함한다. 1963년에 청주시로 편입된 청원군 사주면에 속했다. 흥덕구청으로부터 좀 많이 떨어진 자리에 있는 동네이다. 인구는 봉명1동이 9,832명, 봉명2·송정동이 24,279명이다.[A]

4.1.4.1. 봉명1동

주택가와 아파트가 있는 그저 평범한 도심지 동네이다. 특히 서쪽에 위치한 봉명주공아파트는 1, 2층짜리 아파트[11]가 수십 채 늘어서 있다. 이 일대는 대부분이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래서인지 재건축 논의가 활발한 지역이었는데 봉명주공1단지가 2017년 11월 관리처분을 앞두고 있다. 2020년 5월에 봉명1단지가 철거되었다. 건설사는 GS자이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다.[12] 반면 2단지는 안전등급에서 생각보다 좋은 점수가 나와 후일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3]
전반적으로 동고서저의 지형이 나타난다. 동쪽지역은 청주시내의 언덕지형으로 인해 기복이 심한 편인데, 특히 봉명1동사거리부터 사창사거리 구간이 매우 구배가 심하다. 이는 명심산(명심공원)-운천공원-내수동고개(시계탑)-모충고개-매봉산-구룡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에 들어 러시아인, 우즈벡인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늘고 있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요리 식자재 판매 매장이 늘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관련 기사

4.1.4.2. 봉명2·송정동

  • 봉명2동 : 아파트 단지와 주택들이 고루 섞여 있는 지역이다. 동쪽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위치해 있는데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향후 옥산면의 옥산교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전 이후 부지 사용계획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침체된 주변이 완전히 쇠락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북쪽에는 파비뇽 아울렛과 흥덕경찰서[14]가 있다. 그 맞은 편에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초코파이와 각종 과자들을 생산하는 오리온 공장과 LS산전 2공장 등이 있다.

  • 송정동 : 청주산업단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업단지 지역이다. 공장만 있고 거주민은 없기 때문에[15] 별도의 행정동이 없고 봉명2동과 합쳐져 있다. LG화학LG생활건강, 베지밀 만드는 정식품, LS산전 1공장 청주공장을 비롯하여 곳곳에 빼곡히 들어 찬 여러 공장 건물과 이곳 저곳에서 굴뚝을 뚫고 올라오는 하얀 연기, 그리고 지나가다 보면 맡을 수 있는 특유의 냄새 등은 송정동이 공단 동네라는 것을 말해 준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도 이 곳에 있다.

4.1.5. 운천·신봉동


관할 법정동은 신봉동(新鳳洞)·운천동(雲泉洞)이다. 신봉동은 1963년에 청주시로 편입된 청원군 사주면에 속했으며, 운천동은 흥덕구 중에서는 최동단이자 예전부터 청주읍에 속했던 유일한 동이다. 인구는 17,132명.[A]
신봉동의 경우 대성중학교가 위치해있고 백제유물전시관, 충북재활원 등이 위치해 있다. 북쪽에는 공업사,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가 있는데 그 유명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여기서 일어났다.
운천동의 경우 흥덕초등학교, 운천초등학교 등의 학교가 있고 고인쇄박물관, 흥덕사지, 공예관이 관내에 있다. 또한 바로 아래 사직1동에 청주 예술의전당, 청주시민회관, 청주종합운동장, 청주의료원 등이 밀집해 있어서 문화/체육/행정 등의 서비스를 대체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실 서원구청이 훨씬 더 가깝고 심지어 서원구청보다도 동쪽에 있으며, 가경 일대와도 거리가 멀지만 흥덕구가 되었다. 서원구로 편입시키는 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지만[16] 문제는 흥덕사지가 운천동에 있기 때문에 여기가 넘어가면 구 이름을 또 바꿔야 된다. 그리고 서원-흥덕이 동서 구도가 되는 대가로 서원구가 뾰족해진다. 그리고 구청이 강내면으로 이전하면 운천·신봉동은 그야말로 오리알이 된다(...)

4.2. 읍·면 지역



4.2.1. 오송읍


읍소재지는 오송리이다. 원래는 강외면[17]이었으나 2012년 1월 1일 읍으로 승격되면서 개칭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직접 접하는 곳으로 조치원읍과는 조천을 경계로 마주한다. 이외에 남쪽으로는 연동면, 북쪽으로는 전동면과 접한다. 인구는 23,724명.[A]
오송역의 그 오송이 이곳이다. 2000년을 전후해서 바이오산업을 밀어주고 있으며 이때문인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고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이 시행중이다. 지역행사로 바이오엑스포가 2013, 2014년에 연이어 열리고 이후 2년에 한번씩 열린다.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으로 충청북도 내에서 한창 뜨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안에는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등 생명과학에 관련된 기관, 기업이 위치해 있다.

4.2.2. 강내면


면소재지는 탑연리이다. 인구는 10,812명.[A] 면 이름은 청주시내에서 봤을 때 미호천보다 안쪽에 있다는 의미이다. 한국교원대학교충청대학교가 여기에 있다. 면소재지이자 시가지가 형성돼 있는 탑연리, 월곡리 일대는 '미호'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미호역이라는 충북선 철도역도 있었으나 폐역되었다.[18] 강내면이라는 이름이 다소 평범한 이름이다 보니 미호면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나왔지만 일단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현재 이 지역이 청주와 오송의 사이에 있는데다가 2020년부터 흥덕구청이 이곳에 자리하게 되는지라 향후 읍 승격 가능성이 옥산면과 함께 가장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향후 인구 2만명을 돌파하여 읍 성장을 앞두고 다시 이 떡밥이 부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렇게 되면 강외면이 오송읍으로 바꾼 사례처럼 미호읍으로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
면소재지에서 교원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주거지와 가게가 듬성듬성 있는 교외 주택지 풍경이 펼쳐진다. 교원대 후문과 정문 근처에 아파트가 각각 2단지 있고, 교원대 정문 쪽에는 원룸촌도 있다. 면 단위 치고 대학이 2개나 있어서 그런지 나름 대학가라고 상권이 발달한 편이다. 교원대 정문인 월탄리의 경우 식당과 술집을 교원대 학생들이 거의 점령하다시피 절찬리에 이용하고 있으며, 탑연삼거리 인근에도 본죽, 롯데리아, 다이소 등 몇몇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들어와 있다. 교원대 학생 중에 타 지역 출신이 많은 데다가 2년간 기숙사에 의무적으로 입사해야 하는 점과 청주 시내로 나가기가 여의치 않다는 점 때문에 강내면 상권이 나름대로 발달할 수 있었다. 특히 야식이 발달해서 치킨, 특히 파닭을 필두로 한 배달음식들이 많이 있으며, 오송생명과학단지 건설 이후로는 오송에도 배달 가능하다고 선전한다.
현재 사인리에 흥덕구청이 신설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조합 아파트들이 충청대 주변으로 건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도 강내면 도로를 마치 택지지구처럼 새롭게 신설하는 중이다.
이곳의 3개 리가 세종특별자치시[19] 편입 예정이었지만 부용면과는 달리 주민투표 부결로 당시 청원군에 잔류하게 되었다.
청주역과 가까운 학천리에는 한국잠사박물관이 있다. 잠사라는 주제가 집객력이 좋은 소재는 아니다보니 보통 특별전 형식으로 동물 체험과 같은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여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가 석소동과의 경계에 있다. 다만, 진출입로는 석소동에 해당한다.

4.2.3. 옥산면


면소재지는 오산리이다. 인구는 18,026명.[A]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부산방향)가 있다. 이곳에 옥산 하이패스 나들목이 들어서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과 천안시와 접한다.[20] 오창과학산업단지 서쪽 일부가 옥산면 소재이다.
[A] A B C D E F G H I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1] 임시청사, 통합 청주시 출범 전의 흥덕구청 소재지는 사직1동으로, 현 서원구청이다. 이전할 청사는 강내면(정확하게는 행정동 강서1동(법정동 석소동)과 경계에 있다.)에 지어진다.[2] 당시 국회의원 선거구 청주시 을에 해당되는 구역과 일치했다.[3] 서원구로 이관된 동 지역들을 잘 보면 제19대 국회까지 있었던 청주시 흥덕구 갑 선거구와 일치한다. 천안시 분구 당시 갑을로 나뉘어 있던 선거구를 기준으로 동남구와 서북구로 분구했던 것과 비슷하다.[4] 이웃 상당구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당선.[5] 물론 이것은 흥덕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전성기에는 충북에서 민주당 계열이 충북 전체에서 당선되기도 하였다.[6] 김형오 공천위원장이 재직할 당시, 황교안 측근을 상당구 지역구에 꽂아 튕겨져나가는 식으로 지역구 이동이 있었다고 한다.[7] 가경동, 강서1동, 복대1,2동 및 강서2동 서쪽 지역 일부[8] 봉명1,2동, 운천신봉동 및 강서2동 대부분의 지역[9] 서쪽 지역은 복대1동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와 가경동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로 또 나뉜다. 남부지역은 서원구의 성화동과도 어느 정도 엮여 있다.[10] 아무래도 서쪽이 교통망을 이용하기가 쉬운 편이라 개발 또한 이 쪽 위주로 된 감이 있다. 한편 동쪽 지역은 한동안 정체되어 있다가 최근 테크노폴리스 사업의 추진으로 송절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11] 이름은 아파트지만 법적으론 연립주택이다.[12] 아마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사례를 볼 때 '봉명ㅇㅇ뷰자이' 같은 이름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이며, 봉명1단지는 물론 그 주변 상가까지 포괄하여 개발된다. 이로 인해 성화동과 봉명동을 잇는 도로와 접할 예정.[13] 2020년 9월 현재 부동산에서 매우 핫한 지역이다. 세종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다가, 재건축이라니 말 다했다.[14] 전국에 7개 밖에 없는 경무관이 서장인 경찰서이다.[15]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약 60명 정도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16] 실제로 운천동과 이웃한 사직동은 생활권이 상당 부분 겹친다.[17] 강 건너 강내면과 세트인 지명. 청주시내에서 봤을 때 미호천보다 바깥에 있다는 뜻이다.[18] 다만 도시계획을 참고하면 충북선을 경유하는 광역전철이 생기면 여기에도 '강내역(가칭)'이라는 이름의 역을 설치한다고는 한다. 대학가이기도 하고 흥덕구청도 있기 때문.[19] 연동면, 부강면과 붙어 있다.[20] 과거에는 도로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장동리 저수지 인근에 도로공사가 완료되어 현재는 천안시 수신면과 도로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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