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아(축구선수)
1. 개요
대한민국의 여자 축구 선수. 현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소속이다.
2. 아마추어 시절
울산 서부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를 시작해 여자 축구계의 대표적인 엘리트 코스인 울산라인의 주전 수비수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울산에서 활약했다. 십자인대와 무릎 연골 등 큰 수술을 4차례나 받았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로까지 성장했다. 울산과학대를 졸업하고 2011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서울시청에 지명됐다.
3. 클럽 경력
서울시청에서의 데뷔 시즌부터 팀의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았다. 김혜리와 함께 팀의 주축 수비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2013년 WK리그 올스타에도 뽑혔다.
2013 시즌을 마치고 대전 스포츠토토로 이적해 역시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6년 이천 대교로 다시 팀을 옮겼으며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이천 대교가 해체되자 2018년 경주 한수원에 입단했다. 2020 시즌에는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시즌 중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4. 국가대표 경력
4.1. 대한민국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
울산과학대 시절 최인철 감독이 이끌었던 200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팀에 선발되어 청소년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 독일에서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4강 진출 주역 중 한 명이 됐다.
4.2.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 독일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최인철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승격되면서 U-20 월드컵 4강 멤버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시도했고 정영아도 2010년 피스퀸컵, 2011년 키프로스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대회에서는 백업 역할에 그쳤고 A매치 데뷔는 대표팀이 윤덕여 감독 체제로 바뀐 뒤 2013년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야 이루어졌다. 이후 2013년 키프로스컵과 미국, 캐나다 원정 평가전에 모두 출전하면서 중용 받았으나 이은미, 송수란 등 새로운 경쟁자들에 밀려 한동안 대표팀에서 멀어졌다.
무려 6년이 지난 2019년 1월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을 준비하던 대표팀에 다시 호출되어 이번에는 센터백 역할을 맡았으며 월드컵 이전 중국, 호주 4개국 친선대회와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모두 출전해 자신의 장점을 증명해 보였다. 결국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되어 3차전 노르웨이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5. 플레이 스타일
좌우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으며 몸싸움과 파워가 좋은 선수이다. 킥력도 나쁘지 않아 공격 가담시 강력한 중거리슛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업 무대 커리어를 풀백으로 시작한 만큼 주력도 준수해 뒷공간을 노출하는 약점도 적은 편.
6. 둘러보기
[1] 2019년 6월 17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