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축구선수)
1. 개요
대한민국의 여자 축구선수이다.
2011 W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서울시청의 지명을 받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혜리는 WK리그 입성과 함께 본격적으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3년에는 박은선과 함께 공수를 이끌며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지금까지 서울시청의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2014년 1년 선배의 뒤를 따라 서울시청 생활을 마치고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로 이적했다. 인천 현대제철에서도 부동의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2. 국가대표 경력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2011년 키프로스컵 대표
2012년 키프로스컵 대표
2013년 키프로스컵 대표
2013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대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2015년 키프로스컵 대표
2015년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대표
2015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대표
2017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대표
2018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대표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표
2.1.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를 마친 뒤 윤덕여 감독이 사임하고 황인선 감독대행 체제로 대표팀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조소현의 뒤를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센터백도 겸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반대쪽의 장슬기에 비해 주력이나 공격가담 면에서 돋보이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공격수 출신인 장슬기가 잦은 오버래핑으로 인해 뒷공간을 자주 노출하는 데 비해 김혜리는 센터백까지 소화하는 스타일이다보니 공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한다. 크로스나 공격가담보다는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고 상대 윙어를 마크함으로써 팀에 공헌하는 스타일.
2010년대에 들어와서 대표팀의 레프트백은 이은미, 장슬기처럼 매우 공격적인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박세라 등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김혜리가 꿋꿋이 주전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것은 이러한 반대쪽 풀백들의 성향을 고려한 선수 기용인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 대표팀과 소속팀 후배 강채림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강채림이 송파초에 다니던 시절 시작됐다. 김혜리가 모교 송파초로 놀러와 몇몇 선수들과 간단한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강채림은 왠지 모를 승부욕에 김혜리를 악착같이 쫓아다녔고 경기가 끝난 뒤 김혜리는 강채림에게 “너 축구 잘한다. 날 따라오는 선수는 너밖에 없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그때부터 김혜리는 강채림에게 축구용품을 선물하고 수시로 훈련을 지도하며 챙겨줬다고 한다. 강채림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을 때도 김혜리의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줬다고.
5. 둘러보기
[1] 2020년 2월 9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