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 황금의 나라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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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9월 21일 발매된[2]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의 시즌패스 DLC에 포함된 추가 시나리오로 시점은 제노블레이드 2 본편으로부터 500년 이전의 이야기.
일반적인 게임들의 추가 시나리오 DLC와 달리 단일 퀘스트 같은 것이 아닌 하나의 완전한 스탠드얼론 게임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팬들을 위해 지역 한정 물리 패키지판으로도 발매되어 패키지를 구입할 경우 제노블레이드 2 본편이 없더라도 이 게임만 별도로 플레이 가능하다. 패키지판에는 나머지 시즌패스 DLC의 다운로드 번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본편을 구매할 경우 해당 DLC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판의 가격은 $39.99/¥4,298으로, $29.99/¥3,000인 오리지널 시즌 패스보다 약간 더 비싸다.
본편보다 훨씬 이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일부 인물들이 왜 본편에서 그렇게 행동하게 되는지, 사실 oo의 정체가 악당이었다 같은 중요한 스토리 및 반전을 다루고 있고, 본편에는 나오지만 이라에선 생략하는 부분이 있기에 가급적이면 본편 클리어 후 2회차에 들어가기 전에 플레이하는 것이 권장된다.
2020년 제노블레이드 2의 한국어판이 출시됨에 따라 본작도 한국어화가 이루어졌는데, 기존 국내 이샵에 정발되었던 영어판 시즌 패스의 경우 한국어 패치가 제공된다. 다만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스탠드 얼론 패키지판은 한국어 패치가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
2. 본편과의 차이점
-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3명, 각 드라이버마다 제공되는 블레이드가 2명으로 고정된다. 또한 코어 크리스탈 사용이 없기 때문에 본편에서 등장하는 커먼 블레이드들은 NPC로는 등장하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는 없다.
- 본작의 무대는 이라, 굴라 두곳이며 굴라도 초반부 스토리를 위해만 살짝 들리게 되어 사실상 서브퀘스트나 블레이드 스킬을 올리려 방문하는 걸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이라에서 보내게 된다.
이라의 복장, 건물은 일본풍과 서양풍이 섞여있으며 숲, 언덕, 사막 지형이 골고루 포함되있다. 굴라의 경우 500년전이라 그런지 전반적인 지형은 본편과 비슷하나 본편에 등장한 지역 랜드마크나 마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 등장 아르스가 이라, 굴라 두곳에다가 성배전쟁 중이라 파괴된 마을이 많고 문명의 발전도도 덜하여 마을의 수가 많이 줄었고 상점에서 더이상 파우치 아이템을 팔지 않는다. 대신 맵 중간중간 캠프 장소가 생겼고 전작 마을들의 여관, 상점 효과를 대신한다.
- 휴식 - 캠프장에서 잠들고 보너스 경험치를 이용하여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본편의 여관과 동일한 역할.
- 크래프트 - 필드에 존재하는 재료들을 모아서 각 파티원들이 자신있어하는 분야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예를들어 라우라는 수제 참, 카스미는 부적, 와다츠미는 생선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이런 아이템들은 본편의 상점 아이템처럼 파우치 아이템으로 사용하여 전투에 보너스를 준다. 파티원 중 아델, 유고가 만드는 아이템은 본편의 상점 권리서처럼 소지하고 있는 걸로 이동속도 증가, 적 색적거리 감소 같은 유용한 패시브 효과를 가지고 있다.
- 대화하기 - 현재 파티원들이 무슨 일을 해야하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간략한 대화를 한다.
- 전투 시스템의 변화.
-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도 직접 전투에 참여하고 블레이드간의 교체뿐만 아니라 블레이드<->드라이버 간 교체도 가능하다.
- 블레이드<->드라이버 교체시에는 각 캐릭마다 배정되어 있는 드라이버 콤보 기술(브레이크,다운,라이징,스매시)가 발동된다. 라우라의 브레이크 유발 기술, 아델의 라이징 유발 기술 처럼 본편과 같은 드라이버 아츠들이 있긴 하지만 그 외 드라이버 콤보들은 전부 태그기로 넘어갔기 때문에 본편 이상으로 캐릭터를 변경해가며 드라이버 콤보를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전투에서 대미지를 입을 시 대미지의 일정 부분이 붉은색 게이지로 남는데, 이 게이지를 리저브 HP라고 부른다. 리저브 HP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지만 다른 블레이드, 드라이버로 태그 한다면 리저브 HP가 모두 회복된채 들어오기에 적의 강력한 공격을 맞아도 태그만 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 큰 피해 없이 넘길 수 있다. 본편과는 달리 힐러 캐릭터가 카스미 뿐이라 본편만큼 유지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생긴 변경점으로 보인다.
- 블레이드 콤보를 완주하고 마무리 콤보때의 속성 구슬이 하나 달리던 본편과는 다르게 1,2,3 각 단계마다 속성 구슬이 하나씩 추가된다. 덕분에 블레이드 콤보를 하나 완성하는 것 만으로 속성 구슬을 최대 3개까지 달 수 있다.
- →를 눌러 캐릭터마다 고유의 액티브 기술인 탤런트 아츠를 발동할 수 있다. 강한 효과를 가진 기술들은 그만큼 선행 조건이나 대가가 크기 때문에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
- 라우라 - 연비 / 선행 조건 - 없음. / 현재 체력의 50%를 감소시키는 대신 아츠 리캐스트를 모두 회복한다.
- 신 - 무진 / 선행 조건 - 리저브 HP가 존재한다. / 자신의 리저브 HP를 소비해 30초 동안 공격 / 명중 / 회피 / 속도를 상승시킨다.
- 카스미 - 시간의 바람 / 선행 조건 - 모든 아츠의 리캐스트가 차 있다. / 자신의 아츠 리캐스트가 0이 되는 대신 전투중인 적을 5초 동안 정지시킨다.
- 아델 - 트랜센더 / 선행 조건 - 자신의 HP 30% 이상. / 최대 HP의 25%를 소모하여 현재 대상에게 걸려있는 드라이버 콤보 시간을 늘린다.
- 히카리 - 비전 / 선행 조건 - 해당 전투에서 전투 불능이 되었고 부활 했다. / 파티원 전체가 적의 공격을 일정 횟수만큼 회피한다.
- 미노치 - 두에로 / 선행 조건 - 인연이 최고 상태일 것. / 다음에 사용하는 아츠의 대미지가 2배, 어그로가 3배가 된다.
- 유고 - 임피리얼 리슈 / 선행 조건 - 자신의 HP 30% 이상. / 최대 HP의 25%를 소모하여 15초동안 현재 대상의 타깃을 자신에게 고정시킨다.
- 카구츠치 - 옥원화 / 선행 조건 - 자신의 HP 30% 이하. / 대상의 발밑에 화염 소용돌이를 만든다. 이 소용돌이는 적에게는 대미지를 주고 근처 아군에겐 공격 강화 효과를 준다.
- 와다츠미 - 다시 밀려오는 파도 / 선행 조건 - 전투 불능인 동료가 있다. / 30초 동안 회피 시 아주 강력한 카운터 공격을 가한다.
3. 등장인물
3.1. 주역
- 라우라 / Lora(CV. 하야미 사오리)
본작의 주인공. 용병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신 / Jin(CV. 사쿠라이 타카히로)
17년 전 도둑맞은 이라의 비보급 블레이드. 어떤 사건 이후로 라우라의 블레이드로 지내고 있으며 도둑맞은 이라의 비보라는 걸 다른 사람이 알게되면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되니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항상 라우라가 만들어준 오니 모양의 가면을 쓰고 있다.
- 카스미 / Haze(CV. 하야미 사오리)
라우라의 두번째 블레이드. 드라이버인 라우라의 외모를 굉장히 닮아서 사람들이 자매로 볼 정도며 카스미 또한 라우라를 친언니처럼 굉장히 좋아하고 라우라와 호흡을 맞추는 신을 살짝 질투할 정도.
- 아델 / Addam
본편에 나온 영웅 아델. 게임의 두번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며 이라의 지방 중 하나인 아레타의 영주이자 제4순위 왕위 계승자다. 마르베니 부제에게 양도받은 에메랄드색 코어 크리스탈과 동조하는데 성공하여 또다른 하늘의 성배 히카리를 깨우고, 세상을 파괴하려 드는 하늘의 성배인 메츠에 대한 저항군의 리더로 활동한다.
본편의 회상 씬에선 항상 큰 후드가 달린 로브를 입고 있어서 외모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본편에선 제대로 외모 및 성격묘사를 보여준다. 왕자이자 한 지역의 영주라고 생각하긴 힘들 정도로 정의롭고 백성들을 아끼며[3] 인간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틱틱대는 히카리에게 화내지 않고 잘 타이르며 성장시키는 등, 히카리의 오빠이자 아빠같은 모습을 보인다. 본편의 렉스와는 달리, 아델이 히카리에게 이것저것 삶과 인간에 대해 알려주고 히카리도 아델 일행의 모습을 보며 점점 인간다워지기는 하지만 연애 노선은 일절 없는데...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사실 유부남이라는 게 밝혀진다. 게다가 아내는 현재 아레타 지방에서 출산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한다. 게임 내 성능은 본편의 지크 같은 딜러형 캐릭터.
본편의 회상 씬에선 항상 큰 후드가 달린 로브를 입고 있어서 외모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본편에선 제대로 외모 및 성격묘사를 보여준다. 왕자이자 한 지역의 영주라고 생각하긴 힘들 정도로 정의롭고 백성들을 아끼며[3] 인간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틱틱대는 히카리에게 화내지 않고 잘 타이르며 성장시키는 등, 히카리의 오빠이자 아빠같은 모습을 보인다. 본편의 렉스와는 달리, 아델이 히카리에게 이것저것 삶과 인간에 대해 알려주고 히카리도 아델 일행의 모습을 보며 점점 인간다워지기는 하지만 연애 노선은 일절 없는데...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사실 유부남이라는 게 밝혀진다. 게다가 아내는 현재 아레타 지방에서 출산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한다. 게임 내 성능은 본편의 지크 같은 딜러형 캐릭터.
[스포일러 펼쳐보기]
- 히카리 / Mythra(CV. 시모지 시노)
500년 후인 본편에서도 초반에는 굉장히 까칠한 성격이었지만 황금의 나라 이라 시점에선 일행의 트러블메이커. 자신의 무지막지한 힘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여 카구츠치나 다른 인물들과 말싸움을 자주 한다. 또한 본편에선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심각한 요리치 속성이 엄청 자주 부각되는데 요리라고 만든게 촉수가 꾸불렁 거리는 보라색 무언가의 덩어리다... 근데 자신은 굉장히 요리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 미노치 / Minoth(CV. 미키 신이치로)
마르베니의 블레이드이며 유디키움 기술로 만들어진 맨이터. 본편의 인비디아 왕국에 등장한 콜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며, 마르베니의 블레이드이기는 하지만 서로 만나지 않은 지 2년이 넘었다. 본편의 허약하고 늙은 모습과는 달리 황금의 나라 이라에선 칼날이 달린 쌍권총을 이용해 화려한 건 카타 액션을 선보인다. 나이를 꽤 먹었기 때문인지 시니컬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 유고 / Hugo (CV. 이시다 아키라)
수페르비아 제국의 황제. 본래 유고의 형이 황위를 계승할 예정이었으나 형은 수페르비아 황위 계승 조건인 카구츠치, 와다츠미와 동조를 하는것에 실패했고 유고가 카구츠치, 와다츠미와 동조하는데 성공해서 유고가 황제에 오르게 되었다. 막상 본인은 권력을 탐내지 않는 성격인데다가 이 일로 인해 형과 사이가 좋지 않아 괴로워하는 모양. 생김새는 본편에 등장하는 네펠과 판박이. 성우까지 동일하니 제작진에서 일부러 이렇게 디자인한 듯 하다. 본편과는 달리 황금이라 시점에선 수페르비아의 아르스가 아직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수페르비아 제국이 딱히 타국을 침략하여 경계를 받는 상황도 아닌데다가, 작중 시점이 성배전쟁이라는 전세계적인 위험 상황인데 이를 황제인 유고가 직접 도와주는지라 NPC들의 수페르비아 제국군에 대한 경계심이나 공포감이 없다. 성능은 본편의 토라+멜레프를 섞은듯한 전형적인 탱커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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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구츠치 / Brighid
유고의 블레이드.
- 와다츠미 / Aegaeon(CV. 이케다 슈이치)
유고의 블레이드.
- 사타히코 / Mikhail
에스탐[4] 에서 팔려온 소년. 라우라, 신과 만난 후 같이 다닌다.
- 밀트 / Milton (CV. 모리시타 유키코)
아델의 종자. 누구보다 아델을 존경하며, 히카리와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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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라 왕국
- 이라의 왕 / Tornan king (CV. 우시야마 시게루)
이라를 다스리는 왕이자 아델의 아버지. 메츠를 막기위해 솔선수범하는 아델과 동료들을 보고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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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타 / Zettar (CV. 카세 야스유키)
이라의 왕제. 서자 출신인 아델을 시기하여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지만 정작 본인은 제대로 하는 게 없어 플레이어의 어그로를 엄청나게 끄는 인물. 마르베니와는 어느정도 커넥션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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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아델이 이끄는 저항군의 식량 담당자. 첫 등장부터 뭔가를 허겁지겁 먹다가 목에 걸려서 질식할 뻔 하고, 대화를 보아 이전에도 몰래 훔쳐먹은 적이 몇번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3. 아케디아 법왕청
- 라달리아 / Rhadallis (CV. 마츠타니 야스노리)
작중 아케디아의 현 법왕. 인자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마르베니와 메츠를 이용하여 전쟁을 하고 아케디아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려는 전형적인 부패한 높으신 분 캐릭터. 엔딩에선 (아마도) 마르베니에 의해 독살당한다.
- 발트리치 / Baltrich (CV. 오바라 마사토)
아케디아의 추기경 중 한 명. 라달리아를 따르며 마르베니를 이용하려는 인물이다. 엔딩에선 (아마도) 마르베니의 명령을 따르는 맨 이터 블레이드에 의해 암살당한다.
- 마르베니 / Amalthus
아케디아의 부제. 메츠와 미노치의 드라이버이며, 메츠의 목적 등의 정보를 아델 일행에게 전달한다. 한편으로 아케디아인의 정체 불명의 남자와 함께 아케디아 내에 있는 비밀 공간에서 이상한 계획을 꾸미고 있다.
3.4. 그 외 인물
- 메츠 / Malos
- 유고의 형
언급으로만 등장하는 유고의 형이자 수페르비아의 황형. 선대 황제의 서거 후 카구츠치와 와다츠미의 동조에 실패했고 이후 유고가 둘의 동조에 성공하면서 유고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 고트 / Gort
라우라의 아버지(?)[6] . 본편에선 라우라가 신을 얻는 회상씬에서 팔이 잘리는 단편적인 모습만 나오지만 황금이라에선 이름과 성격, 최후가 묘사된다. 신에게 팔을 잘린 후 의수를 단 채 신과 라우라에게 큰 원한을 갖고 있다.
스토리 초반, 라우라와 신을 노리던 고트가 우연히 둘을 발견했고 용병들을 이끌고 성묘하러 온 라우라를 기습하지만 신이 타이밍 좋게 도와주러 와 용병들을 쓰러뜨리고 고트의 의수를 베어 날려버린다. 신은 고트의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라우라의 제지로 간신히 목숨만은 부지한채 도망치다가 아케디아 승병들에 의해 포획되었고 마르베니의 명령대로 새로운 생명체인 블레이드 이터의 프로토 타입이 된다.
스토리 초반, 라우라와 신을 노리던 고트가 우연히 둘을 발견했고 용병들을 이끌고 성묘하러 온 라우라를 기습하지만 신이 타이밍 좋게 도와주러 와 용병들을 쓰러뜨리고 고트의 의수를 베어 날려버린다. 신은 고트의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라우라의 제지로 간신히 목숨만은 부지한채 도망치다가 아케디아 승병들에 의해 포획되었고 마르베니의 명령대로 새로운 생명체인 블레이드 이터의 프로토 타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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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네아
라우라의 어머니. 작중에서 굴라의 토리고 마을로 가서 정착하지만 이내 마을이 습격당하는 바람에 사망한다.
4. 세계관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지역 문서 참조.
5. 평가
리뷰 점수 자체는 본편과 비슷하며, 본편을 재미있게 즐긴 사람이라면 달라진 시스템과 보충된 스토리 등으로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스토리는 원래 본편에서 개발 기간 부족으로 포함되지 못했던 500년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본편에서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팬들에게는 이를 보완해줄 만한 수단으로 잘 완성되어 있다.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널 스토리 정도라고 했지만 플레이 시간이 최소 15시간~20시간, 최대 40시간 정도로 어지간한 게임 하나의 플레이 시간을 자랑한다. 또한 다회차 플레이가 지원되며 2회차 이후에만 해방되는 요소도 있다. 물론 2의 근본적인 시스템에 한정된 추가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본편 수준의 방대함이나 새로움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OST는 일부 어레인지를 포함하여 신곡 11곡이 추가되었고, 맵은 500년전에 맞게 일부가 변경된 굴라 초원과 새로 만든 이라지역이 무대다. 여태까지 시즌패스에서 제공해 왔던 것들까지 합쳐서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혜자 시즌패스.
그래픽 엔진을 일신하여 향상된 그래픽을 보여준다. 단 성능이 개선된 것은 아니어서 과부하가 걸릴 때나 휴대 모드의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은 여전하다. 특히 배경이 화려하고 몹이 많이 등장하는 사막지역에선 본편 수준 이상으로 프레임 드랍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본편과 비교해보면 열화 정도는 덜한 편. 이외에 채집 관련 시스템도 수정되어 본편에서 답답할 정도로 느렸던 채집 속도의 템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채집 관련 스킬 발동 시에도 대사가 나오는 도중에 채집 물품이 떨어지도록 수정되었다.
500년 전의 전투 방식이라는 명목으로 전투 시스템도 변경되었다. 블레이드 콤보 루트 완주나 볼 메이커 없이도 필살기 한 번에 해당 속성구가 나오고, 블레이드 콤보의 연결도 특정 루트로 제한된 본편와 달리 어떤 루트로든 연결이 가능하고 기존 루트대로 진행할 경우 보너스를 더 주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드라이버 콤보의 사용은 본편의 버튼 아츠 뿐만 아니라 전·후위 교대 때 발생하는 아츠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매우 쉽고 편해졌으며, 레벨 업 속도도 빨라졌다.
또한 제노블1때의 관계 시스템과 비슷하게 '''화합'''이라는 사이드 퀘스트 관련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본편보다 편리하고 사이드 퀘스트의 묘미인 NPC의 여담들을 보기 쉽게 만들어놨다. 다만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스토리 중간중간에 화합 레벨을 올려야 하게 되어있는데, 빠르게 엔딩만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매우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7] 하지만 이라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NPC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고 화합 레벨과 스토리 진행도에 따라 새로운 대사가 계속 생기고 NPC끼리의 관계도 생기는 등 본작을 즐기게 하는 요소로는 전작보다 좋아졌다. 화합 만렙을 달성하면 훈훈한 분위기의 이벤트도 있어 성취감도 크다.
본편에 어느 정도 언급은 되지만 자세한 내막은 나오지 않았던 500년 전의 일을 배경으로 하기에, 이라를 전부 클리어한 뒤에 본편을 다시 플레이하는 것도 리플레이 가치가 있다. 많은 스토리 컷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고, 특히 신과 메츠의 캐릭터를 다시 보게 될 수 있다.
6. 둘러보기
[1] 토모리 쿠도, "CHiCO" 야마나카 히로요[2] 기존 시즌 패스 구매자는 14일부터 플레이가 가능.[3] 서브퀘스트들을 하다보면 부하나 백성들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글썽이거나 울정도다.[4] 작중에서 나오지 않는 지역.[5] 이게 사실이면 참 아이러니 한게 제타는 늘 아델을 시기하는 입장이었다. 그도록 시기하던 인물의 계승자를 자처하며 왕국을 세웠으니 그야말로 코미디가 따로없는 셈.[6] 고트가 정말 라우라의 아버지인지는 논란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라우라(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의 기타 항목 참고.[7] 왕도 아우르리움 도착과 국왕 알현 이후 레벨 2를 달성해야 하고, 첫 메츠 보스전 이후 레벨 4 달성을 필요로 한다. 재료 수집이나 음식을 만들어 NPC에게 대량으로 주어야 하는 노가다 퀘스트도 어느 정도 깨야 하기 때문에 성가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