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복권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반프레스토에서 발매하는 제비뽑기 상품. 이치방쿠지(一番くじ)라고도 한다.
2. 상세 내용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서브컬처 계열 상품이 주력이며, 일본 엔 기준으로 1회 구매시 500~1000엔 사이의 가격대가 형성되어있다. 일단 쿠지를 구매하면 뭐가 됐든 소정의 경품을 받아갈 수 있어서 꽝 없는 뽑기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뽑은 등급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경품이 달라진다.
높은 등급의 경품이 빨리 소진되어버려도, 잔여분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지막 쿠지를 구매하는 손님에게는 특별상인 라스트 원 경품을 증정한다. 높은 등급의 경품이라도 결국 경품용 피규어기 때문에 도색 수준이 저가형 피규어처럼 좋지 않기도 한다.
높은 등급이나 라스트 원은 피규어가 많으나 일부는 피규어를 증정하는 것이 아닌 인형이나 캐릭터 굿즈 등일 수도 있으니 경품 내용을 꼭 확인하자.
2.1. 대한민국 국내
이치방쿠지 정식샵
대원미디어에서 수입하여 용산역 아이파크몰 내 애니메이트에 입점해있다. 들여오는 제품(판)은 주기적으로 변경되며, 매장내에 경품 실물을 전시하고 있다. 1회당 구매가격은 환율을 고려해도 다소 비싼 편.
그 밖에 국제전자센터를 비롯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피규어 샵들도 취급하고 있다. 코믹존에서도 일부 제일복권 구매 가능.
2.2. 유명 이치방쿠지
상품의 인지도나 구성 및 레어도에 따라 인기 및 프리미엄은 천차만별인데, 인기없는 시리즈는 프리미엄이 높지 않지만 인기가 높은 시리즈의 프리미엄은 상상을 초월한다. 보통 라스트 원 상이 A상이나 B상보다 프리미엄이 높은 편이지만, 이치방쿠지의 구성에 따라서 A상이나 B상 이하 등급의 상이 윗 등급의 상보다 더 높은 인지도와 프리미엄을 자랑할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크고 아름다운 크기를 자랑하는 피규어 상일수록 등급에 상관없이 프리미엄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보통 이런 상품들은 A상이나 B상 및 라스트 원 상에 배정된다.
- 렘(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A상: 흉상으로 DD와 호환되기까지 해서, 한 때 1회 뽑기 기준 10배 이상의 프리미엄을 자랑했다. 다행히도 2021년에 해외판이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예약받는 곳이 생겨서 프리미엄이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라스트 원 상인 네코미미 렘은 별도의 판매 계획이 없기에 더욱 프리미엄이 높다.
- 이치방쿠지 가면라이더 오즈 & 더블 - 오즈 10th Anniversary ~ B상: 가면라이더 더블 피규어로 A상인 가면라이더 오즈나 라스트 원 상인 가면라이더 오즈 피규어[1] 보다 프리미엄이 높다. 공교롭게도 A상과 B상이 판 당 달랑 한개씩만 있어서, 라스트 원 상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2개인 A상 오즈와는 다르게 단 하나만 있는 B상 더블에 더욱 인기가 몰렸다.
3. 기타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구매할 수 없는, 운빨이 중요한 방식이다 보니 리셀러들이 많이 생기는 분야이기도 하다. 라스트 원 상이나 A상, B상 등의 고등급 경품을 고가에 파는 식인데, 일부 재력이 되는 리셀러들은 아예 이치방쿠지가 개시하자마자 '''판 전부를 구입'''하여 라스트 원 상이나 A상 및 B상과 같이 희소성이 높은 제품에 프리미엄을 높게 붙이고, 그 이하 희소성이 낮은 제품에 프리미엄을 낮게 붙이거나 사실상 정가에 판매하는 패턴도 보인다. 특정 등급의 상품만 원한다면 제일복권에 손대는 것보다 프리미엄을 감수하더라도 이런 되팔이들에게 구입하는게 저렴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라스트원을 노린다면 운빨보다 눈치를 봐야 하는데, 초반에 판 전부를 구입하는 것은 재정 부담이 크기 때문에 구입 타이밍을 재는 유저들도 종종 있다. 그렇다고 그 타이밍을 너무 재다가 다른 사람이 먼저 판 전부를 구입하면 망했어요
제일복권을 뽑기함에 섞기 전 순정 상태의 모습을 보면 피규어가 당첨된 쿠지의 위치가 고정이 되어 있는데 일부 점포[2] 에서 이를 악용하여 피규어 경품이 있는 쿠지만 빼내 뽑기함을 가리고 뽑을 수 없게 박스 틈이나 구석에 껴 놓는 상술이 있기도 한다.
[1] A상의 오 메달 조형을 비롯하여 몇몇 부분이 A상과 다르다.[2] 체인점이 아닌 곳에서 저런 꼼수를 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애니메이트 같은 매장에서 저런 짓을 해서 걸렸다간 나라 망신은 물론 최악의 경우는 일본 애니메이트 측에서 대원미디어에게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 영상을 보면 제일복권을 섞기 전의 순정 쿠지를 협찬해준 곳이 마찬가지로 체인점인 피규어프레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