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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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페이지[1]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304 (서초동) 소재. 영업시간은 10~20시.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줄여서 '국전'이라고 보통 부르며, 영문 명칭인(KEC, Kukje Electronics Center)로부터 유래한 '켘' 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용산 전자상가, 테크노마트와 같이 언급되는 서울 3대 디지털 상가.
1997년 준공.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하며 3호선 남부터미널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보인다. 역에서 직접 건물로 이어지는 통로도 있고 지방에서 온 사람이라도 남부터미널 바로 코앞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건물 근처에 KFC와 롯데리아가 있고, 국전에서 나와 강남방향으로 잠깐 내려가면 있는 고전게임 카페에 국전에서 용무를 본 이들이 종종 찾기도 한다.
원래 이 지역에서 유명했던 상가는 국전 바로 옆에 있던 진로유통[2] 이다. 그 때는 진로그룹이 재계 30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서울남부터미널도 원래 진로가 지은 것. 운영사 진로종합유통 측이 1996년 진로유통을 아크리스백화점으로 바꾸고 인기를 끌다가 외환위기로 손님이 줄어듦과 동시에 모기업 진로그룹이 망하면서 문을 닫았고, 백화점 자리에는 참이슬만 남고 하이트에 먹힌(…) 진로 본사가 들어왔다. 하이트진로가 되면서 그 본사는 지사가 되었지만 그건 나중 이야기다.
헌데 뜬금없이 어느날부턴가 그 옆 부지에 전혀 다른 건물의 공사가 시작되더니 들어선 건물이 바로 '국제전자센터'였다. 그때 주민들 반응은 말 그대로 '저건 뜬금없이 뭐냐?'였다. 실제로 건물 자체는 매우 깔끔하고 좋았던데다, 이후 상가가 성장할 것을 알아채고 미리 사무실, 예식장이나 뷔페, 식당가 자리까지 준비했다. 사실 이 지역이 그런 것들과 무척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던 주민들은 '저거 틀림없이 망한다'라고 점찍어둔 상태였다. 실제로 완공된 후 처음 3~4년은 매우 한산했다. 그후 점차 손님이 늘기 시작하다 대략 10년쯤 지나자 그제서야 용산을 대신하는 새로운 전자매장으로 부각되었다.
탑 형식의 실내 매장이며 1층과 2층은 전자물품과 아무 관련없는 가구 등을 팔았으나 후에 롯데슈퍼가 입점하였다. 1층에 하나은행과 현금인출기가 있기 때문에 돈이 없다면 통장에서 찾아올 수도 있다. 그 외에 주변에 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실내 던전이라는 점 때문에 좁지만 동선이 깔끔하고 쾌적하다. 용산 정도는 아니지만 파는 품목도 다양하다. 각 층마다 파는 품목이 다른 것도 특징. 또한 용산과 다르게 바가지 등이 없고 정가판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주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100%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다. 정가판매 원칙이라고 하지만, 가격표가 안 붙어 있기 때문에 상인들이 손님을 보고 가격을 높게 부르기도 한다.
단점이라면 각 매장간의 담합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A매장에서 파는 물건의 값은 B매장에 가도 똑같다. A매장에서 팔지 않는 것은 B매장에 가도 구할 수 없다. 품절 같은 것이 아니라 보따리 상품 같은 것. 그렇지만 계속 돌아다니면서 이거 파냐고 물어보면 나중에 들여오니까 꼭 구하고 싶다면 노력해 보자.[3]
주로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의 교환, 중고물품 판매 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값싸게 중고 게임을 구입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담이지만 국전에서도 좀더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긴 한다. 다만, 해당 방법을 써먹을 수 있는 층이 있고, 없는 층이 있다. 주로 컴퓨터 용품점이나 전자기기 용품점에서 용이하게 먹힌다. 한마디로 9층과 핸드폰 판매 및 가전제품을 제외한 곳은 적용된다는 소리.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란,
1. 물건을 현금으로 구입하고, 점원에게 흥정한다.
2. 자신이 구입하고 싶은 물건의 제품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간 뒤, 해당 물건을 사전에 이미 조사해봤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예를 들어, 시리즈 및 시리즈 넘버.
3. 상인의 '얼마 정도 생각하고 오셨어요?'에 대답할 수 있도록 반드시 물품들의 평균적인 가격을 알아보고 온다.
1번 같은 경우는 점원들에게도 손해 보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격표에 써있는 가격보다 1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애초에 가격표에 써있는 가격은 평균가보다 일부러 높게 적어 놓기는 한다.
2번은 가격표가 안 붙어 있는 제품의 바가지를 피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
3번이 가장 위험하다. 거의 손님으로서는 가장 기분이 나쁜 사례다. 예를 들어보자면 정가가 2만원인 제품을 자신도 잘 몰라가지고 4만원으로 대답하면, 상인이 인심 쓰는 척하며 3만 5천원 정도에 파는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몰라서 속는 것도 문제지만, 속이는 상인들은 더더욱 큰 문제. '''가격표를 대놓고 안 붙이고, 상인이 손님을 보고 판단하여 마음대로 가격을 정하는 부분'''이 현재 국제전자센터에서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다. 손님들 중에서 가격을 똑똑히 알아오는 사람은 얼마 없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기기로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하니 먼저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국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국팔이'라고 부른다. 용팔이보다는 약하지만 여전히 하자있는 물건을 바꿔주지 않거나, 윈도우 쇼핑을 즐기는 사람 뒤에서 대놓고 욕을 퍼붓는다. 하지만 이곳 상인들도 장사가 안 풀려 다들 걱정이 많다. 실제로 과잉공급에 가깝고, 경제지수가 나빠지면서 서민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 때문에 근래에는 망해서 군데군데 빈 점포가 많다.[4]
현재는 기본가격이 현찰을 기준으로 매겨져 있다. 게임소프트 등을 구매하고 카드를 내밀면 현금지급기 위치를 알려주는 수준. 카드결제를 요구하면 난감한 태도를 보이는데, 끝까지 카드를 고수할 경우 카드수수료를 별도로 추가하여 가격을 현금가보다 조금 더 받는다.
2. 층별 정보
2.1. 지하
지하 1층에는 남부터미널역으로 이어지는 통로와 잡다한 상점가가 있다. 그중 시계집 옆가게에서는 2000년대 말까지만 해도 휠라휩[5] 이라는 캡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팔았었다. 그리고 롯데슈퍼가 들어서기 전부터 코사마트 가맹으로 있는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롯데슈퍼가 들어선 이후로는 상황이 나쁘다. 찜질방도 있다.
또한 지하 1층으로 내려온 뒤에 반대쪽으로 돌아가면 국전의 시작과 함께 열었다는 식당이 있다. 가격은 매우 싸게 먹을 수 있고, 뷔페식이라서 반찬도 많이 퍼먹을 수 있지만, 뷔페 식당이 어디든 그렇듯 맛은 그닥 좋은 편이 아니다. 다만 배는 채울 수 있으니 싸게 많이 먹고 싶을 때 가면 괜찮다.
지하 2층부터 7층까지는 주차장으로 13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2.2. 1층
롯데슈퍼와 은행이 들어서 있다. 롯데슈퍼 밖에 반찬 가게, 빵 가게 같은게 있는데 이건 공간 부족으로 슈퍼 내에 넣지 못한 코너로, 계산을 하려면 롯데슈퍼 계산대로 상품을 들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단, 가게 맨 끝에 있는 만두 등을 파는 분식점은 별도의 가게다.
2.3. 2~5층
가전제품을 판다. 2~3층에서는 디카/종합 생활 가전 등을 팔고, 4층에서는 주로 소리 관련 가전(뮤직 앨범, 보청기 등)을 팔며, 5층에는 폰과 사무기기를 판다. 하지만 실제로 층별로 기준이 엄격한 편은 아니고 여기 저기 섞여있다.
근래에는 폰을 판매하는 곳이 점점 확장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곳에서 먼곳에는 포렌식 등의 일을 하는 업체도 생기고 문구 등을 파는 곳도 있다.
2.4. 6~8층
컴퓨터와 주변기기, 부품을 판매한다.
어디든 그렇듯이, 인텔CPU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주로 판매된다. 최근에는 라이젠 관련 CPU들이 꽤 들어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라데온 글카는 잘 판매하지 않는다.
조립식 컴퓨터를 판매하는 곳, 키보드와 마우스를 주로 파는 곳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현금으로 거래한다고 흥정할 경우 조금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상술한 가격과 흥정 관련 팁들을 참조.[6]
물건 판매에 불편할 정도로 적극적인(...) 용산에 비해서 이 곳의 상인들은 조용한 편이며, 가게 안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주인이 조용하게 '어떤 물건 찾으십니까?'하고 물어본다. 그러면 가서 '○○○'를 찾습니다. 라고 하면 상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가격 흥정을 한 뒤, 거래를 한다.
현금 거래에 대해서는 계좌 이체를 통한 것도 현금 거래로 쳐주니 이를 통해서 거래할 수도 있다.
꼭 가격을 알아두고 가자.
2.5. 9층
'''오덕&겜덕의 성지이자 이곳의 핵심'''. 국전 9층은 홍대입구, 용산과 함께 서울 오덕의 성지로 꼽히고 있다.[7] 단일 상가로는 국내 최대 규모. 여기서는 게임기 및 게임 소프트를 판매하며, 프라모델 가게[8] , 가샤폰 뽑기 기계가 있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매우 유명한 논노21도 있어서 오덕들도 자주 온다.[9]
국전에 오는 사람들의 주 목적은 바로 이 9층의 게임/소프트웨어 매장. 덕분에 다른 층보다 9층이 훨씬 북적거린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층을 올라가 보면 1층과 9층 매장을 제외한 전층에는 점원 이외에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썰렁하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PC 게임 전문점이 2014년에 철수해서 지금은 콘솔 게임 매장만 있다.[10] 패미컴이나 세가 새턴 등 고전게임과 고전콘솔을 다루는 매장도 두 군데 있다. 다만, 물품 종류 수는 용산에 비해 매우 후달리는 편이다. 그래도 물품은 적지만 가격 자체는 국전이 훨씬 저렴하니 케바케.
게임 뿐만 아니라 여러 피규어 매장이 몰려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층 절반 정도가 피규어 매장이다. 전시장도 꽤 넓게 설치해 놓아서 실물 피규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거리 전체가 오타쿠 관련 물품을 파는 일본 아키하바라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선 제법 큰 수준이다. 대만의 만년상업대루 4층과 규모가 비슷한 수준. 국내에서 정말 유명한 제품들 위주로 취급하다보니 종류는 그다지 다양하지 않고, 찾고자 하는 제품이 없을 수도 있다. 거의 모든 매장이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볼 등의 유명 컨텐츠나 미소녀 피규어를 취급하며, 프라모델 관련 매장의 경우 복합적인 장르를 취급하는 매장은 하비파크 한 곳뿐이고 나머지 매장들은 피규어에 캐릭터 프라나 건프라를 곁다리로 취급하는 매장들이다. 다이캐스팅 미니카는 토미카 정도만 취급하고 전문적인건 없다.
생산중지품이나 중고품을 취급하는 매장은 없다. 이런 제품들을 구하려면 해외직구로 구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가끔 논노 21이나 피규어 매장에서 중고품을 취급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 하는 수준이다.[11]
굿즈 시세를 모르고 그냥 무턱대고 가면 무조건 바가지를 쓰게 되어 있다. 이곳은 매장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유명하다. 만약 A라는 물품을 사기로 마음먹었을 때, 처음 발견한 매장에서 바로 덥석 구매하지 말고 매장 별로 돌아다니며 가장 싼 곳을 찾아 그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정말 한정판인데다가 굉장히 희귀한 상품이 아닌 이상 A는 많은 매장에 입점되어 있을 것이다.
처음으로 피규어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국전 가서 화려한 전시장에 홀려서 그 자리에서 바로 집어들고 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말 사고 싶은 것을 정한 뒤, 아마존닷컴 재팬, 아미아미 등 각종 유명 피규어 판매 사이트, 국내 피규어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정가 혹은 중고 거래가를 먼저 알아 보고, 거기에 해외배송비를 더한 가격과 비슷한 가격인 것을 매장들을 둘러보며 찾는 게 좋다. 현장에서 바로 집어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니 생각한 것보다 약간 더 비싸게 팔더라도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가격이 10%이상 차이가 나면 슬슬 바가지의 기운이 도는 것이라 보면 된다. 한정판도 아니고, 1/4사이즈도 아닌 일반 1/7, 1/8사이즈 피규어가 20만원이 넘는 가격표가 붙어있다면 십중팔구 바가지이니 가격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인기가 너무 좋아서 프리미엄이 붙어 고가에 거래되는 상품은 재발매가 돼서 일본 현지에서는 정가나 그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래되기도 하는데, 국전에서는 그런 사항들을 반영하지 않고 2배, 3배 가격을 붙여 파는 경우가 있다. 또 구매하려고 하면 가격표가 멀쩡하게 붙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했다가 희귀품이라 가격이 현시세에 맞지 않는다며 가격을 더 올려받으려 했다는 괴담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엔 각종 판매 사이트들이 모바일 환경도 잘 지원하니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핸드폰으로 검색하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원가를 알아보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어 예약가격이 5,000엔인 피규어가 있는데 국내샵 중엔 발매도 안 된 제품을 예약가 8만~9만원에 받는 가게도 있다. 만약 그 피규어가 발매된 후 인기가 붙어 어느 정도 프리미엄이 붙는다면 한국 오프라인샵에선 당연히 더 비싸지는데, 이 경우엔 차라리 직구를 하는 게 싸다. 굳이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원가를 알아야 한국 오프라인샵에서 거품이 얼마나 끼었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몇 년 지난 것은 절판으로 인한 물량 부족 프리미엄이나 시장 물가 변화 등의 변수가 상당하기에 그다지 절대적 지표로 작용하지 못하고 최대 1년 이내의 작품에 참고하면 좋다. 철이 지난 물건은 아마존 재팬, 만다라케 등 중고 취급 사이트 등지에서 검색해 보는 편이 좋다. 이 쪽이 사실상의 기준점이 되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아마존 재팬에서 직구하는게 더 싸다. 또 어떤 제품의 경우는 일본에서는 고가에 거래되는데 한국에서는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서 국내 중고장터 등을 뒤져 국내에서는 얼마쯤에 거래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사실 이것도 이미 바가지의 바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최근 피규어 판매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예판하던 상품이 입고되는 순간부터 가격을 10~20%는 기본으로 띄우고 파는 게 기본이 되었다. 때문에 겸사겸사 갔거나 이미 예약이 끝났거나 매장 방문 때야 불현듯 발매한 것을 알아서 사야 하는 경우엔 그래도 감내하고 살 만하지만, 이외에는 알아보고 간다 해도 일단 1차 바가지를 먹은 상태고 현장 바가지를 두 배로 먹게 되어 뜻밖에 바가지 열풍을 맞게 된다.[12]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주기적으로 몇몇 사이트를 체크하여 미리 예약 구매하는 게 좋다. 물론 이 경우에도 가격을 담보로 알 수 없는 랜덤 퀄리티에 도박질을 해야 하지만 말이다.
어찌 됐든 이래저래 발품을 팔아야 하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바가지 쓸 가능성이 심각하게 높아진다.''' 꼭 명심하도록 하자.
간혹 재고가 없을 경우 주문해 주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어느 sns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마우스 장패드를 사러 와서 고르던 중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여 "주문은 토끼입니까?" 애니메이션의 주문 가능한 장패드 목록이 있으면 보여 달라고 했더니 그런 거 없다면서 알아서 일러스트 찾아서 가져오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13] 일단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제품을 정확히 알려줘야 하고 기본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들어가는 게 심신에 좋다. 그리고 주문 시 2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차라리 일마존 등에서 먼저 살펴본 후 인터넷 쇼핑몰에 없는 제품만 요청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여담이지만 뜬금없이 데프콘을 볼 수도 있다. 다만 거기 데프콘이 나타나도 사람들은 누군지 관심도 없을뿐더러 아는체조차 안한다. 매장 주인들도 눈치를 못챈다. 가끔 1박 2일하며 해준 유저들도 가끔 있었다. 그리고 배우 심형탁도 단골이라고 한다.
라이트 유저 게이머들이나 일반인, 간단한 구매를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최적의 장소다. 평균 가격대가 제일 저렴하며, 3대 전자상가중 그나마 가장 친절하고 깨끗한 곳. 다만 헤비유저들에게는 들어오는 물품의 종류나 양이 용산 전자상가에 비해 상당히 적기에 평가가 갈리는 편이다. 특히 이 점은 4세대 이전 고전게임 쪽에서 두드러진다.
그래도 용산은 조금만 모르거나 단골이 아니라면 가격을 순식간에 올려 뒤통수맞기 딱 좋은, 리스크가 심한 지역이라는 단점이 있기에 각자의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2.5.1. 매장
2.5.1.1. 게임
2.5.1.2. 프라모델, 피규어
2.6. 10층
오피스와 병원이 있다. 또한 키즈플래닛이라는 매니지먼트 회사가 여기에 입주해있다.
2.7. 11층
11층에는 각종 식당들이 즐비한데, 가격대 폭이 커 싼건 진짜 싸지만, 비싼건 진짜 비싸다. 주로 건물 내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식사하러 오며, 외부 방문객들도 많이 이용한다.
유명한 메뉴는 '이조 부대찌개'라는 식당의 '꼬꼬 덮밥.' 가격은 6천원. 바로 옆에 있는 돈까스집도 먹을 만하지만 가격은 조금 쎄다(6천원 이상).
요즘은 장사가 안 되는지 폐업했거나 영업시간인데도 문을 안 열고 있는 식당이 상당수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보이는 해물왕칼국수집은 12시전에 가지 않으면 기다려야할 정도로 손님이 몰린다. 왕칼국수를 시키면 인원수에 따라 만두 한 알이 제공되며 홍합을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칼칼한 국물이 해장에도 유용하다. 다 먹고 볶음밥을 시켜먹을 수도 있다.
다만, 건물이 노후화되어 그런지 전반적으로 위생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바퀴벌레'''를 봤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올 정도다.
2.8. 12~13층
예전에는 컨벤션 홀과 결혼식장이 있었다. 주말에는 99.9% 예식장을 이용하기 위해 왔었는데 지금은 한방병원으로 바뀌어 있다.
2.9. 14~24층
14-15층은 오피스텔이, 16층부터 최상층(24)까진 오피스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별관이 입주해 있다.
3. 사건사고
2019년 8월 27일 밤 9시 54분 경 지하 1층 차량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에 있던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정비소 내의 차량 부품이 타는 등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4. 기타
보통 구할 수 있는 물건은 GBA, 게임큐브[14] ,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2때의 물건까지. 더 이전의 물건을 찾는다면 용산 전자상가를, 콘솔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PC게임을 구하려면 테크노마트로 가자.
6개월 주기로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하행으로, 하행 에스컬레이터가 상행으로 바뀐다. 낭패 보지 않게 주의하자.
5. 관련 문서
[1] 관리 수준은 좋지않다. 사실상 방치된 수준. 이였으나 2019년 5월 16일 기준 자유게시판에서 "매점 휴업일을 센터소개에도 보이게 해달라" 라는 요청에 관리자가 "의견반영하여 추가하겠습니다" 라고 답하고 실제로 추가되는 등 꽤 신경쓰기 시작한듯 하다. [2]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대형할인점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할인점 문서를 참조. 훗날 건물을 백화점급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아크리스백화점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3] 물론 그만큼 가격은 비싸다.[4] 그래도 그 악명 높은 용팔이, 테팔이 상인들에 비한다면 매우 양반이다. 진열된 게임을 어지럽히거나 하는 일만 없다면 대부분은 보고 있다가 '이거 얼마요?' 물을 때 잘 답해 주는 편. [5] 90년대부터 있었던 브랜드인데, 아직도 끈질기게 남아있다.[6] 다나와 등에서 93,000~96,000원 하는 무접점 키보드를 12만원에 사게 되는 등의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꼭 가격을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7] 게이머들의 경우 뉴비 + 간단한 구매는 국전, 하드 유저 + 헤비한 구매는 용산으로 나뉜다.[8] 홈페이지가 있는 가게는 <하비파크> 라고 하는 곳이며 2016년 2월 기준으로 이외에도 2개의 매장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프라인에서 찾기 힘든 희귀품을 진열하고 있는 곳도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참고할 것.[9] 9층 상가의 피규어 등의 오덕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규모가 전보다 매우 커졌다. 서코에 3호선을 타고 다녀오는 중이고, 서코에 가는 길이라면, 마음을 한번 돌려서 이곳 9층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갔다가 돌아오는 길인데 돈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일 때도 들러보는 것이 좋다. [10] 다만 일부 콘솔 매장에서 주얼 게임을 같이 판매하기는 한다. 잘 찾아보면 패키지 게임도 소수 있기는 하다.[11] 국전과는 관계가 없지만 '망가진 클럽'이라는 고물상 느낌의 오래된 가게가 있긴 하다.[12] 때문에 상술한 것처럼 10%라도 사실상 10%이상의 가격 상승이 있기에 적정가의 마지노선으로 보는 것이다.[13]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개인주문을 받는 쪽은 그 사람이 무엇을 주문할지도 모르는데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목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게 더 비현실적이다. 물론 고객에게 성화를 내며 대응을 한 건 비판받아 마땅하다.[14] 게임큐브 물품은 건질 만한 것이 없으니 인터넷에서 사거나 용산에서 구하는 게 낫다. 다만 용산은 바가지가 심해서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