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한모 교수 갑질 폭행 사건
1. 개요
2018년 11월 제주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한모 교수가 수년간 재활치료실의 물리치료사들과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갑질 및 폭행을 하여 뉴스에 보도된 사건. 의료인으로써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의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심각한 범죄임에도 제주대학교 측은 별다른 징계처분을 내리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이전에 부산대학교병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던 적이 있어 의료계에 큰 파문이 일고있다.
2. 상세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물리치료사는 재활의학과 소속으로 근골격계 또는 신경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중추신경치료와 보행치료 등의 치료를 한다.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재활의학과 한모 교수로부터 치료 지도라는 명목 하에 어깨를 맞거나 옆구리를 꼬집히는 행위가 반복되었고 이를 참다 못한 물리치료사들이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공론화 되었다.
중요한 사실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도중에, 그것도 환자나 보호자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폭행을 가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혼자 서있는 것이 불안정안 환자의 보행 훈련을 위해 환자의 허리라 어깨 등을 지지하고 있는 물리치료사를 폭행해 환자가 넘어질 뻔한 일도 일어났다고 한다.
그런데 한모 교수는 폭행영상이 뻔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갑질이 아니라며 폭행사실을 부인했고, 물리치료사들 중 내부고발자들을 찾기 위해 직원면담 형식으로 한명한명을 만나 면담까지 했다. 이로인해 물리치료사 몇명은 퇴사하는 일까지 발생 했다.
결국 한모 교수는 대한의사협회 징계워원회에 회부되어 정직처분을 받는데...고작 3개월(...)
얼마뒤 갑질 폭행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제주대학교병원 한모 교수는 경찰에 또 고발당했다. 사유는 국민건강보험법위반과 사기죄.
2020년 현재 해당 교수는 파면되지않고 제주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멀쩡히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