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엡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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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제프리 엡스틴 (Jeffrey Epstein)
'''출생'''
1953년 1월 20일, 뉴욕
'''사망'''
2019년 8월 10일, 뉴욕
'''학력'''
뉴욕 대학교 중퇴
1. 개요
2. 생애
3. 범죄
4. 여담
5. 출처


1. 개요


'''제프리 에드워드 엡스틴'''[1](Jeffrey Edward Epstein, 1953. 01.20. 미국 코니아일랜드 ~ 2019. 08. 10. 미국 뉴욕 광역교정시설[2])은 미국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금융인이자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성범죄자이다.
정말로 자의에 의한 자살을 해서 죽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 수사중에 있다. 뉴욕 시 검시관 바바라 샘슨은 엡스틴이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으로 판정을 내렸으나, 엡스틴의 변호사들은 부검 결과로 나온 척추골의 골절이 자살이 아닌 타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엡스틴의 사망 당일 담당 간수들이 갑자기 자리를 비운 것이 밝혀져, 엡스틴이 타살로 죽었다는 현 미국 언론들의 주장과 국민들의 불신을 지우긴 힘들것으로 보인다.

2. 생애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으며, 응용수학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는 뉴욕 대학교의 독립학부 쿠랑연구소에서 공부했으나 학위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립학교 달튼스쿨에서 수학, 물리를 가르치다 베어스턴스 회장 아들의 과외 선생 노릇을 한 인연으로 베어스턴스에 입사하게 된다. 베어스턴스 인사담당자가 JE의 이력서 학력이 거짓임을 알아내고 JE 해고를 위해 면담과정에서 자백을 받고 용서(?)를 해준것을 일생의 후회로 삼는다고 넷플릭스 JE 다큐멘터리에서 인터뷰했다. 이후 월스트리트로 무대를 옮겨 애버크롬비앤피치, 빅토리아 시크릿 CEO 레스 웩스너와 Sexual Relationship을 통해 레슬리의 자산을 관리하며 부를 축적했다. VVIP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투자사를 설립하였고, 수십 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과 막대한 인맥을 손에 쥐었다.

3. 범죄


2008년에 미성년자 36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플리바게닝 등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두 건의 성매매의 죄로 13개월의 징역을 살았다. 13개월동안 노동 석방허가로 호텔같은 감옥생활을 했으며 보호관찰 기간에도 자유롭게 지역을 이동하는 법 위의 인물임을 스스로 과시하는 나르시시스트였다. 하지만 2018년에 마이애미 헤럴드가 당시의 수사 실태에 대해 대대적으로 의문을 제기하였으며, 트럼프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 플리바게닝 당시 마이애미 담당검사였던 과거가 밝혀지고 미투운동이 거세지며 사퇴여론이 일자 결국 사퇴하게 되었다. 위조여권으로 도주를 꿈꿨던 JE는 스스로 자신한 나머지 뉴욕으로 돌아왔고 급습한 NYPD에 의해 뉴욕 자택에서 발견된 빼박 증거들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들을 새롭게 밝혀냈다.
엡스틴과 친분이 있던 유명인사들은 엡스틴과의 관계, 범죄와의 관계를 부정하는 등 사실상 사회적 매장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살 전날에는 2000 페이지 분량의 일명 엡스틴 문서가 공개되었으며, 엡스틴을 통해 성매매를 중개받은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있다는 혐의가 드러났다. 이 중에는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포함되어 있었고, 기존에 범죄와의 관계를 부정한 사람들도 다수 포함되어있어 충격을 주었다.

4. 여담


  • 아동 성범죄자는 교정 시설 내에서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에 수감되었을 때 다른 수감자들의 매점계좌에 거액의 돈을 입금했다고 한다. #
  • CBS뉴스는 제프리 엡스틴 자살 당일 감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고, 10일과 11일 트위터에선 #제프리엡스틴살인 #ClintonCrimeFamily(클린턴 일가 범죄) #ClintonBodyCount(클린턴 관련 사망자 수) #TrumpEpstein(트럼프와 엡스틴) #TrumpBodyCount(트럼프 관련 사망자 수) 등의 해시태그가 순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24시간 자살 감시를 받는 사람이 자살로 죽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엡스틴은 빌 클린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었고, (그 결과) 그는 죽었다"는 보수성향 코미디언의 글을 리트윗하며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했고, 반대로 클레어 매캐스킬 전 민주당 상원 의원은 "높은 곳에서 악취가 진동한다. 어떻게 조력 없이 교도소에서 목을 매 죽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만약…"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했다. # 엡스틴 스캔들에 정재계 초거물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자살이 아닌 살해된 것이란 음모론이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 그 이전부터 퍼졌던 피자게이트 음모론과도 연관되고 있다.
  •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은 리키 저베이스는 자신이 제작한 넷플릭스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맨[3]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며 이는 곧 시즌1의 주인공이 자살하지 않았다는 스포일러이고 이건 마치 제프리 엡스틴 같지 않냐는 말을 덧붙여 타살음모론을 언급했다. 그리곤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들을 향해 "너희들의 친구였던 건 알지만 난 상관 안 해"라고 말하며 할리우드 인사들이 엡스틴 스캔들에 얽혀 있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Law&Order: SVU 시즌21 9화, 10화 에서 제프리 엡스틴에게서 설정을 따온 정, 재, 법조계 성접대 거물이 묘사된다. 여기서는 (극중 이름) '스티브 게츠'가 성폭행 재판에서 미성년자 강간 및 성매매 혐의에 대해 유죄 합의를 하고 형량 선고만 기다리던 차에 갑작스럽게 사건이 다른 판사에게 재배당[4]되는데, 하필 그 판사가 게츠에게 미성년자 성접대를 받던 판사였다. 이 판사는 성폭행 피해자의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15세의 나이에 헌법상으로 임신중절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면 15세의 나이에 성관계에 합의할 능력은 왜 없답니까?" 같은 뉴욕주 현행법마저 무시하는 궤변을 내뱉고 강간 혐의에의 유죄 인정을 무효화한 뒤 성매매 혐의에만 유죄를 스스로 인정한 게츠를 만기출소시킨다. 그리고 게츠의 '다른' 성폭행 범죄의 증거가 발견되며 판사, 변호사, 그리고 게츠까지 싹 다시 잡아들였더니, 게츠 측에서 높으신 분들 이름이 가득한 성접대 리스트를 제공할테니 형량을 줄여달라는 플리 바겐을 시도한다. 그리고 구치소에서 교도관이 조는 사이, 게츠는 침대 시트로 목을 매고 자살한다. 게츠가 제공한 성접대 리스트에는 수많은 정관계 높으신 분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게츠가 생을 마감한 이상 게츠의 증언을 법정에서 들을 수 없는 바람에 더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갈 수가 없어진 올리비아 벤슨 경감은 이 수많은 아이들이 법정에서 증언할 기회조차 못 얻게 생겼다고 혀를 차며 10화가 끝난다.

5. 출처


[1] '엡스타인'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엡스틴'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다. 영어 이름의 발음은 본인의 의향이 최우선이다. 뉴스등에도 '엡스틴'으로 나온다.[2] Metropolitan Correctional Center[3] 아내가 암으로 죽어서 자살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이야기[4] 피고측 변호사 주장으로는 사건을 처음부터 다루던 여성 판사님이 알고보니 게츠가 경영하는 헬스장에 다니시는 분이라 이해관계 충돌 우려로 게츠의 재판을 맡으시면 안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