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1. 개요
大紀元時報, 大纪元时报
2000년 재미 화교들이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창립자들 중 한 명인 '존 탕'의 집 지하실에서 설립한 범세계적 언론이다. 35개국 21개 언어로 제공되며 주요 기사는 중국의 인권 관련이다. 2016년~2017년 이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군소언론사였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트럼피즘이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이 언론사도 영향력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 시기부터 미국정치 관련 기사가 크게 늘어났다.
중국의 인권에 대한 기사들은 읽을 만한게 많지만 대부분의 정치 관련 기사에서 가짜뉴스가 난무하기에 많이 걸러서 봐야 한다.
2003년부터 한국어로도 서비스하기 시작했으며 당시에는 한자 명칭인 '대기원시보'로 쓰다 2019년에 한국 명칭을 영어 명칭인 '에포크타임스'로 변경했다. 일본에서는 아직 '大紀元時報'라는 한자 명칭을 사용중.
2. 성향
기본적으로 극우 반중 성향이다.
재미화교 매체답게 중국에 대한 보도가 상당히 많은데, 현재의 중국공산당 일당독재 체제에 대한 강력한 불신을 깔고 있다. 중국의 무자비한 소수민족 탄압, 인권 침해, 언론 통제 등에 관해선 팩트에 근거한 사례를 다수 보도하지만, 끊임없이 쏟아내는 중국붕괴론에 입각한 기사들은 과장이 많은 거의 찌라시 수준이다. [1] 중국 증시가 폭락했을때 그리고 트럼프가 미중 무역 전쟁을 시작했을 떄에는 정말 당장 내일이라도 중국이 무너질 것처럼 자극적인 기사들로 도배하였다.
러시아와 푸틴에 대한 보도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관련 기사보다는 빈도가 훨씬 적다.
전반적으로 미국내 우익지지층이 반응할만한 자극적인 제목을 잘 단다. "왜 언론들은 가짜 러시아-협박 서사를 그냥 넘길 수 없나" 같은 부류.
미국 국내 정치를 다룰 때는 노골적으로 보수우익 편향적이며, 특히 중국 때리기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에 열광하면서 맹목적인 칭송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민주당와 리버럴 세력은 친중세력이라고 공격하면서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행태를 보였다. 민주당은 부서진 만화경인가?, 트럼프의 미국 기념식이 애국심의 서사였던 5가지 이유
페이스북의 광고기록보관소 자료를 참조한 N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이 광고가 약 11,000개의 친트럼프 광고에 15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는 트럼프 선거캠페인 외 다른 어떤 조직보다도 많은 것이며, 대부분의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자신의 선거운동에 쓴 돈보다 더 많은 액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직설적인 뉴스 보도는 출처가 제공되고 대부분 편향성이 낮지만 일부 음모론을 조장하는 오피니언은 100% 우파 쪽에 유리하다.
MBFC에 따르면 논조는 우파 성향이며 보도 사실성은 Mixed로 평가했다. 중국 인권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미국 정치에 관한 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의심스러운 기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우파를 선호하는 편집 입장을 보임으로서 OAN, NEWSMAX.TV와 비슷한 우편향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팩트체크에 실패해왔고 정기적으로 "Beyond Science" 섹션에서 비논리적인 유사과학을 보도한 것을 지적하며 완전히 친트럼프 프로파간다·음모론 홍보 등을 기준으로 보도하는 등 보도의 사실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사실성 조사를 통해 몇 차례 팩트체크에 실패했음을 알 수 있다.
- '100% 정밀한' 췌장암 검사를 15세 아이가 발명했다는 보도는 대부분 거짓으로 확인됐다. # 현재 재생산된 해당 기사는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 낸시 펠로시, 밋 롬니, 존 케리의 자녀가 "우크라이나 가스 회사"에서 일하거나 "우크라이나 에너지 산업 이사회"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증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 미국 지질조사국이 옐로스톤화산의 폭발 위협 수준을 "높음"으로 높였다는 기사의 헤드라인은 잘 못 읽힐 수 있는 소지가 있어# 해당기사의 헤드라인은 수정 재게시 되었으며, 관련 내용도 적시 되어 있다. #
- 페이스북의 챗봇 자체 언어를 개발했기 때문에 AI 실험을 종료했다는 보도는 거짓으로 확인됐다. #
- 중국 공산당 정부가 실험실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어 치명적인 생물 무기로 이용했다는 보도는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고 있다.#
- "中 내란 조짐"을 보도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 에포크타임스 기사는 삭제된 것으로 보임.#
주요 내용은 독자들이 관심을 갖는 제반 분야와 중국뉴스 및 주목받는 인권문제를 포괄한다. 에포크타임스는 모든 취약계층 및 탄압받는 중국 내 중국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낸다. 이에는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박해를 받은 기독교인, 천주교도, 파룬궁 수련자, 티베트인 등, 그리고 주거지가 강제철거된 철거민과 호소할 데 없는 탄원인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 후자(胡佳), 천광청(陳光誠) 및 무수한 인권인사들, 그리고 독 분유, 독 쌀 등 각종 독극물의 피해에 노출된 중국 국민이 포함된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중국 당국이 중국 내에서 국민이 에포크타임스 사이트를 열람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지적했다. BBC의 평론은 에포크타임스 사이트가 중국 당국에 의해 차단돼 있는 것은 에포크타임스가 중공의 입장을 폭로하고 비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극단적인 친트럼프 노선[2] 과 함께 2021년부터는 극단적인 안티 빅테크 노선 또한 타기 시작했다.
3. 대만
4. 광고
2020-21년 들어서 유튜브 광고가 늘었다. 하지만 1월 20일 에포크타임스계열 유튜브 채널들이 모두 수익정지된 이후로는 에포크타임스 광고는 유튜브에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종교적, 정치적으로 독립된 언론'이라고 주장하지만 2분 19초에 창립자들이 진, 선, 인 사상에 바탕하여 설립했다는 내용이 있다. 진선인 사상은 파룬궁의 '''핵심 교리'''다. 게다가 1분 구간에 자기들이 취재했다고 자랑하는 스파이게이트는 '''이미 가짜뉴스로 결론 난 사건이다.'''
'미국 언론의 대부분은 특정세력에 의해 장악되었다'고 주장하며 '에포크타임스는 특정세력에 장악된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과는 달리 진실을 알리는 언론이다!' 라는 내용의 광고다. 광고를 했던 시절에는 대부분 이 영상이 광고로 나갔다.
5. 기타
회원가입을 하면 가입 국가에 관계 없이 전세계 모든 에포크타임즈에서 사용가능하다.
그러니까 각국 에포크타임스마다 회원 가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하지만 로그인 및 로그아웃 관련 정보까지는 공유하지 않으므로, 각국의 에포크타임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및 로그아웃을 해줘야 한다.
2019년 12월 20일 페이스북이 에포크타임스와 연결된 600개 이상의 가짜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네트워크는 'The BL'이라고 불렸으며 실제 신원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가짜 사진을 사용하여 미국인으로 가장한 베트남 사용자들에 의해 운영되었다. 다양한 친트럼프 음모론을 내세우는 에포크 미디어 그룹은 현재 중단된 페이지와 그룹을 통해 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950만 달러를 광고에 사용했다."고 한다.
신당인TV[3] 를 에포크 미디어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구독, 광고, 기부 모델을 통해 운영한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정선거 음모론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는 언론 중 하나이다. 에포크타임스 한국지사도 아니고 무려 미국 본사에서 민경욱을 인터뷰하여 총선 음모론을 미국에 소개하였고#, 한국과 미국의 '부정선거' 배경으로 중국이 있다는 우한 마이너 갤러리스러운 주장을 하고 있다. 한국의 대깨트들이 파이낸스 투데이, 안동데일리[4] 와 함께 자주 인용하는 언론이다. 에포크타임스 한국지사가 파이낸스 투데이, 안동데일리와 함께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하여 선관위 창고를 침입해서 합동 취재를 하기도 했다.#
결국 이것 때문인지 2021년 1월 20일에 전세계 에포크타임스 관련 유튜브 채널(NTD TV 포함)의 수익이 정지되었다. 에포크타임스와 NTD는 이에 대해 '빅테크 세력의 음모다!!!'라며 발악하는 중이다.
오세라비와 인터뷰한 적도 있었다. “페미니즘, 전통 가정 붕괴 가속화…휴머니즘 운동 필요”
6. 바깥고리
7. 같이보기
- QAnon
- 파룬궁
- 매카시즘
- 트럼피즘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정선거 음모론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부정선거 음모론
- NTD TV
- 황색언론
- 대깨트
- 파이낸스 투데이
- 미국 정치 마이너 갤러리
- 민경욱
[1]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수도 없이 나도는 '중국 곧 망한다'는 자료들의 상당수가 에포크타임스가 출처이다.[2] 바이든 후보가 이미 과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여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된 시점 이후에도 "현재 선거인단 선출 현황 지도"에 바이든 후보측이 확보한 선거인단의 수를 대폭 축소하여 적고는 트럼프 후보의 우세라는 틀린 정보를 지속적으로 걸어놓은 바 있고, 대선 후 의사당 폭동 사태를 다루며 '의사당을 공격한 것은 안티파 세력이며 현장에서 확인된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들이 의사당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하려 한 것이다'라는 거짓 주장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이들이 대선 전후로 작성한 친트럼프 성향의 기사들은 거의 전부가 근거 없거나 부족한 주장 및 음모론에 편승한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일부 특정성향의 네티즌들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칠 때 이들 (이미 debunk된)기사를 근거라며 제시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3] 이 방송도 에포크타임스 소유의 언론사이다.[4] 원래는 안동시를 기반으로 하는 지방 군소언론사였지만, 발행인 조충열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경도되면서 회사를 사유화하여 가짜뉴스 생산지로 전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