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환유
1. 소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이다.
2. 아마추어 시절
다녔던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없어 3학년부터 유성리틀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왜소한 체구 탓에 외야와 내야를 오가며 주로 타자로 나섰고, 키가 작은 탓에 1년을 유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교 진학 후 키가 크게 자라며 감독의 권유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구속을 끌어올리며 3학년 때는 최대 143km/h까지 기록했다. 2019년 성적은 13경기 1승 1패 51.2이닝 평균자책점 1.76으로 강호 북일고를 상대로 5.1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부드러운 투구폼과 긴 팔다리로 좋은 체형을 가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두산 베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 이복근 팀장은 "우리 팀에 안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팀 자체 평가로는 2차 지명 모든 투수를 통틀어 랭킹 5위 정도는 되는 투수였다."라고 전했다. 두산에서는 제환유를 1라운더급 투수로 보고 있었던 것.
3. 선수 경력
3.1. 두산 베어스 시절
별 다른 활약 없이 12월 7일 군 입대가 확정됐다. 2년 뒤를 바라볼 자원으로 분류한 듯.[구속도]
4. 플레이 스타일
프로필 상 184cm, 76kg으로 투수로서 신체조건은 평범하지만 긴 팔다리로 좋은 체형을 가져 중심이동과 투구 밸런스가 좋아 우수한 제구력을 보여준다. 최고 143km/h에서 형성되며 무브먼트를 가진 패스트볼과, 120km/h 전후에서 형성되는 완성도 높은 커브가 주무기이다. 125km/h 전후의 슬라이더와 가끔씩 투심도 구사한다. 패스트볼과 커브를 구사할 때의 투구폼의 차이가 거의 없고, 양호한 컨트롤로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떨어뜨리고 집어넣으며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을 한다. 한화 이글스 이상군 팀장은 고교 시절의 다듬어지기 전 정민철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에 힘이 없어 많이 날리는 편이고 동기들에 비해 구속이 떨어지는 것은 보완해야할 부분이다. 현장에선 좋은 체형과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져 몸을 키워 구속이 오르고 힘만 붙으면 크게 성장해 빠르게 1군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5. 연도별 성적
6. 여담
- 집사부일체 박찬호 편에 '공주고 에이스'로 출연해[1] 목표물 맞추기나 물풍선 던지기 등의 게임을 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준수한 제구력을 보여준 것은 덤.
- 롤모델은 일본의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 교과서같이 예쁜 투구폼에 반해 저런 폼으로 던지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한국 선수 중엔 주장 오재원의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본받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