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2020년/신인드래프트
1. 개요
2019년에 시행하는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
현행 방식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드래프트이다. 2021년, 2022년 드래프트는 '7+3' 지명제(전시즌 하위 3개 구단이 연고 학교에 마땅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한 경우, 타 구단들의 지역 1차 지명이 끝난 뒤 전국 단위 남은 선수 중 1차 지명을 허용)'[1][2] 를 실시한다. 그리고 2023년(시행 2022년)부터는 1차 지명이 폐지되고 모든 신인을 2차 지명 방식으로 뽑는 '''전면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2. 1차 지명
2019년 7월 1일 시행.[3] 전 구단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행사하며, 서울 공동 연고권을 갖고 있는 세 팀은 순번에 따라 LG - 키움 - 두산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전년도 1차 지명이 공개 발표 행사를 치르면서 호평을 받았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올해는 그 전까지 했던 것처럼 웹사이트에 일괄 공지만했다.
3. 2차 지명
2019년 8월 26일 시행. 외국 프로 팀과 계약하지 않는 이상 국내 고교 및 대학 졸업 예정자는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고교 및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외국 프로 팀과 계약한 복귀 해외파(2018년 1월 31일까지 최종 소속 팀과 계약 종료된 경우 한정), KBO 리그 팀에 소속된 적이 없는 외국 학교(고등학교 이상) 출신 아마추어 및 프로 경력자(과거 해당 자격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는 제외), 고교 및 대학 중퇴자(정상적으로 다녔다면 졸업 예정자인 경우 한정), 비선수 출신 및 KBO 신인 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선수 중 KBO가 인정하는 독립리그(한국, 일본, 미국)에 최근 1년 이내[4] 에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11일부터 2차지명 시행 30일 전인 7월 2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 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한 트라이아웃을 8월 5일에 실시했다. 2019년 8월 16일부터 소집된 WBSC U-18 야구 월드컵 참가 대표팀 3학년 선수들은 1차 지명자 6명을 제외하면 경기장 적응 및 연습 경기를 이유로 행사 당일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MBC 스포츠플러스와 SPOTV2에서 중계하며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3.1. 지명 방식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모든 라운드마다 전년도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한다.
한편 2018년 9월 11일 이사회 결의안에 따라 신설된 룰로써, 대학 졸업예정자의 지명이 1명 이상 강제화되었다. '1차 지명을 포함' 한다는 단서가 붙어 있어서, 1차 지명을 대졸 선수에게 행사하면 2차 지명에서는 전원 고졸로 지명해도 상관이 없지만, 전술했듯이 올해는 1차 지명이 전원 고졸이어서 각 구단은 무조건 1명씩은 대졸 선수를 지명해야 한다.
3.2. 지명 결과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볼드'''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통산 war이 2 이상 되는 선수한테 부탁드립니다.
4. 드래프트 이후
- SK 와이번스: 최지훈이라는 미래의 짐승을 찾았다. 첫 해 120안타를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5] 김성민은 미래 유격수, 오원석은 좌완 선발 투수로 각각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2021년 스프링캠프에는 몸을 좀더 키워서 김정빈,이건욱,정수민과 5선발 경쟁을하게 되었다. 이거연은 후반에 좀 출전하다가 군대를 갔다.하지만 이 상황에서 2020 시즌 중에 상위 픽으로 골랐던 전의산이 대형사고를 터뜨리며 이미지에 큰 먹칠을 하는 일이 벌어져서 얼른 군대를 보내려했는데 공익이 자리가 없어 조금더 키워보기로 했다.좌타거포 내야수라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인듯. 결국 스프링캠프의 막차에 합류했다.
- 두산 베어스: 1차지명인 이주엽은 두산구단에서 고교때 많이던졌다는 이유로 휴식을 주었고 전반기가 지나고 나서야 2군에서 경기를 뛰기 시작, 지금까지 1군에도 불펜으로 몇번 올라왔다. 하위라운드 지명인 오명진, 양찬열이 빠른 성장을 보이며 2군 수위타자 자리에 있고, 또한 양찬열은 간간히 1군 백업으로 나옴으로써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지명자였던 안권수 역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1군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기도 했다. 첫 해부터 급격하게 성장하는 선수들이 나오면서 역시 두산인가 하는 말이 나오는 중. 이들은 2020 시즌 종료 후 많은 주전 선수들이 FA로 풀리기 때문에 점차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한화 이글스: 상위 지명자들인 신지후와 남지민, 한승주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지후는 2군에서조차 심각할 정도로 제구 난조에 빠지면서 한화 팬들과 코치들의 혈압을 거하게 올리는 중이고, 남지민은 신동수 SNS 사건에 연루되어 벌금 500만원의 자체 징계를 받았으며, 한승주는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빠르게 1군에 올라왔으나 몇 경기 뛰지 못하고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 오히려 하위픽으로 내려갈수록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4라운드에서 지명한 대졸 사이드암 강재민이 필승 계투조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3라운드 임종찬이 출장 기회를 늘리면서 1군에서 강견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1군 백업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인호는 6라운드로 상위 라운드 지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군에서 4할에 가까운 타율을 보여주면서 바로 1군에 승격되어 백업 외야수로 뛰고 있면서 컨택 능력 자체는 괜찮음을 보여주고 있고 8라운드에서 뽑은 박정현도 1군에서 백업으로 간간히 모습을 보여주다 시즌 후반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타격도 어느 정도 쓸만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이후 꾸준한 안타 생산을 통해 이글스의 미래 주전 유격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8~20 시즌 지명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데다가 한화 이글스에서 2020 시즌 후 노장 선수들을 대량으로 방출하면서 노골적으로 이들을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는 매우 밝은 편.
- 키움 히어로즈: 김동혁이 잠시 1군 마운드를 밟으며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차 지명이었던 박주홍은 공수 모두 부진하다. 아직 2군에서 감각을 찾지 못하는 듯.
- KIA 타이거즈: 박민과 홍종표가 어쩔 수 없는 일 때문에 1군 경험을 얻고 있다. 특히 홍종표는 한 때나마 주전급으로 출장하여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낙하산이란 비난을 받았던 정해영이 첫해부터 1군에서 준 필승조급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좋은 셋업으로 자리 잡았다. 8라운더 강민수는 1년만에 방출되었다.
-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시즌 시작부터 등록되어 1군에서 내야 백업으로 계속해서 출전해, 빠른 발로 성공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첫 시즌부터 1군 풀타임 백업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허윤동과 이승민도 1군 대체 선발의 기회를 얻어 생각보다 괜찮은 성적을 얻었다. 일단 여기까지 4명의 성적은 좋았으나 신동수가 본인의 SNS에서 인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큰 사건을 일으켰고,[6] 결국 논란을 인지한 구단 측이 바로 손을 쓰면서 1년만에 방출됐다. 심지어 김경민, 양우현도 박재현코치를 조롱했고 황동재는 팬들한테 입에 담기 힘든 쌍욕을 쓴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황동재 본인이 인성이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했으면서 이딴 쓰레기같은 언행으로 언행불일치를 시전하였고 양우현, 신동수, 황동재, 김경민은 용서 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러 벌써부터 실패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9월 현재 1군에서 18경기에 등판, 3.00의 ERA를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의 차기 클로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명현은 9월 현재 KBO 퓨처스리그에서 28경기에 등판, 2점대 초반의 ERA를 기록,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정도웅은 입단 후 퓨처스에도 출전하지 않다가 야구를 잠시 떠나있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7월 1일 임의탈퇴 공시되었다. 기사 황성빈과 김건우는 시즌 도중 입대했고, 김현종은 10월 9일, 한지운은 11월 25일에 각각 웨이버 공시되었다.
- LG 트윈스:이민호가 시즌 초반부터 열흘의 로테이션으로 정찬헌과 나란히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시즌 초반 굉장히 좋은 페이스를 기록 하였으나 후반기에는 조금씩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9월 7일 롯데전, 1.1이닝 10실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지는 듯 했으나 이후 다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김윤식도 차우찬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KT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성재헌 역시 입대 직전까지 후반기 LG의 좌완불펜 부족을 일시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는 이튿날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양호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손호영은 타격의 재능은 보여주었으나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밀려난 상태. 2라운더 이주형은 부상 때문에 후반기가 되어서야 2군에서 출장하기 시작했지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kt wiz: 고졸 루키가 데뷔 1년차에 선발로만 13승을 챙기면서 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소형준의 데뷔시즌 기록은 13승 6패 92K 평균자책점 3.86로 류현진 이후 14년만의 고졸루키 두자리 승수이다. 플레이오프에서 1선발로 출장해 6.2이닝 6K 무실점의 미친 호투를 보여, 오랜만에 국대급 정통우완선발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2020년 KBO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거기에 소형준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에 입단 동기인 강현우가 1군에서 시즌 초반에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 및 타점을 기록했으며, 천성호가 내야 유틸리티 백업으로도 출장했다. 이강준도 가끔가다 1군에 출장하기도 했다.
- NC 다이노스: 프로 데뷔 첫 해인 2020 시즌에는 팀의 윈나우 기조에 맞추어 신인들이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박시원과 임형원은 각각 하루씩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1군 맛을 봤고,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 후 1차지명자 김태경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안인산이 1군에 올라와서 성공적인 투구를 펼치며 전망을 밝게 했다. 2차 1라운더 정구범은 퓨처스에서 데뷔했으나 아직 재활에 치중하는 듯.
5. 에피소드
5.1. 1차 지명 이전
- 서울 팜(LG, 키움, 두산)에서는 저학년 때부터 1차 지명이 거론될만큼 일찌감치 주목받는 선수가 많지 않다. 대부분의 고교 팀들이 3학년 위주로 팀을 구성하거나 일찌감치 주목받는 1학년 선수를 밀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타자 중에서는 장충고의 좌타 외야수 박주홍이 강백호를 연상시키는 활약으로 주목받았고, 성남고 우타 외야수 최해찬[7] 이 팀 타선의 주포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스카우트들의 평가에 의하면 두 선수 모두 불분명한 수비 포지션[8] 및 수비에 대한 의문을 떨쳐낼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충고의 우타 내야수 김병휘도 중학교 때부터 인지도가 높고 실제로 압도적인 도루 수를 기록하며 빠른 발을 인정받긴 했지만 타격과 송구 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의문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충암고의 중견수 함창건 [9] , 파워 쇼케이스 월드클래스 출전권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린 덕수고의 오른손 타자 기민성도 강견과 파워로 주목받고 있으나 수비에 대한 의문은 공통의 과제로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던 신일고의 좌타 외야수 김성균, 휘문고의 우타 내야수 문상준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들 중에서는 김병휘, 함창건, 김성균, 문상준이 지명을 받았다.
투수들의 경우 투구 수 제한이 강화된 영향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 2018년에 대부분의 팀들이 3학년 위주의 마운드 운용을 하면서 2019년에 3학년이 된 투수들 상당수가 2018년에 거의 실전 등판을 하지 못한 상태다. 주목할 선수로는 휘문고의 우완투수 이민호. 현재 박주홍과 LG 1차지명을 겨루고 있는 파이어볼러로 150km대의 공을 던질 수 있다. 그 외에 경기고의 우완투수 이용헌, 성남고의 좌완투수 이종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암고의 장신 투수 배세종(평촌중 졸업), 배명고의 장신 투수 강태경[10] , 덕수고의 좌완 투수 이지원(부천중 졸업)은 타 지역 전학생이어서 1차 지명 대상이 아니다. 그 외에도 당초 1차 지명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던 서울고의 우완투수 강민과 신일고의 우완투수 이건 등의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1, 2학년 활약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중학교 시절에 비해 그 평가가 많이 내려간 상황이다. 이렇듯 선수들에 대해 누적된 데이터가 2017년, 2018년 지명에 비해 많이 부족한 만큼 3학년 때 활약과 체격 및 구속, 주력 등 본인의 툴이 지명에 작용하는 주된 요인이 될 전망이다.
- 한편 좌완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덕수고 정구범의 1차 지명 가능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유급이어서 1차 지명 불가라는 말이 한동안 나왔으나 실제로는 복잡한 상황이다. 기사에 나온 바에 따르면 정구범은 건대부중 3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가 다시 중학교 3학년을 다녔고[11] 고등학교 1학년까지 미국에서 보낸 뒤 2017년 9월에 귀국해 덕수고에 1학년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이를 유급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기에 각 구단 스카우트들이 KBO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미 유원상의 전례가 있기는 하지만[12] 결론이 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후속 기사에 따르면 정구범은 미국 국적도 보유한 복수국적자라고 한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정구범은 건대부중을 졸업한 것으로 되어 있다. 1차 지명 불가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차후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고 있으며, 가능하다는 쪽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걸 유급으로 볼 수 없으므로 1차 지명이 가능하게 하는 대신 차후에 규정을 보완[13]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 구단 스카우트들의 회의에서는 불가로 결론을 냈다고 하나 중요한 것은 KBO의 결정이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5월 23일 결국 정구범은 1차 지명 후보가 아니라는 기사가 나왔지만 KBO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스카우트 팀장들이 합의한 내용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14] 1차 지명을 열흘 정도 남긴 6월 하순 시점까지 KBO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아 이 부분은 추측의 영역으로 남게 됐다.
대학 선수 쪽에서는 장충고 출신으로 단국대 재학 중인 외야수 겸 투수 양찬열 정도가 거론되나 대학야구의 입지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고, 포지션 또한 지명에 불리한 편이어서 이정용 급의 활약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1차 지명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6월 16일 전후반기 주말리그가 거의 종료되고[15] 17일부터 황금사자기에 돌입한다. 현재 서울권 1순위를 놓고 다투고 있는 장충고의 박주홍, 휘문고의 이민호는 여전히 1차지명 유력후보군이다. 하지만 당초 주말리그 시작 전까지는 박주홍-이민호 였지만 주말리그가 진행되면서 이민호가 150km를 찍는등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고, 박주홍은 견제나 부담이 심해서인지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박주홍의 장충고는 황금사자기에 출전권이 없어 보여줄 기회가 더 이상은 없고, 이민호는 황금사자기에 출전할수 있어 보여줄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이민호 쪽으로 조금은 유리하게 흘러가는 모양새이다. 6월 20일자 기사에 따르면 서울권 1순위 지명권을 가진 LG 트윈스가 이민호를 확정했다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그 기사가 나온 뒤인 6월 23일 광주일고와의 16강전에서 이민호는 선발로 나와 2 2/3이닝 3실점(2자책) 3피안타 4피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 SK 팜에서는 고교 2학년 때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야탑고의 투타겸업 안인산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며[16] , 같은 학교의 좌완투수 오원석, 우완 쓰리쿼터 박명현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고의 좌완투수 박시후와 파이어볼러 우완투수 김동현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단 안인산이 2019시즌 주말리그에서는 부상 여파로 지명타자 및 외야수로만 출장하다가 뒤늦게 투수로 등판하고 있어서 황금사자기까지는 봐야 한다는 점이 변수다. 6월 21일 열린 황금사자기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오원석은 선발투수로 나와 6과 2/3이닝 2실점(1자책점) 7탈삼진 1사사구로 호투한 반면, 안인산은 불펜으로 나와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3실점을 하면서 오원석이 주가를 많이 올린 상태이다. 현장평가에서도 오원석이 안인산을 앞서고 있다고 한다. 율곡고 투수 서성일과 남건우도 주목받고 있지만 이들은 유급생이어서 1차 지명 대상이 아니다.
- KT 팜에서는 유신고의 우완투수 소형준이 빠른 공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부천고 우완투수 홍원표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 KIA 팜에서는 정회열 코치의 아들이기도 한 광주일고 정해영, 그리고 같은 학교의 외야수 박시원이 유력 후보이고, KIA 타이거즈에서 박시원을 전지훈련에 데려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박시원이 현재는 더 우세하다. 그 외에는 광주동성고 좌완투수 오승윤과 광주진흥고 우완투수 박성역, 광주일고의 공격형 내야수 정도웅, 광주일고 포수 한지운, 그리고 동국대의 주전 중견수인 최지훈(광주일고 졸업)도 거론되고 있다. 진흥고 좌완투수 김윤식도 떠오르고 있으나 유급 경력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 전부 KIA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 롯데 팜에서는 경남고의 우완투수 최준용과 내야수 이주형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개성고의 장신의 우투수 최세창, 그리고 선배 전진우와 함께 부산정보고 마운드를 이끌며 주목받았던 부산정보고 우완투수 남지민과 부산고등학교 우완투수 한승주도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단 최준용은 전국 최대어로 거론되었던 이전의 1차 지명 후보들인 윤성빈, 서준원 등에 비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
- 한화 팜은 그동안 1차 지명 관련으로 1차지명이 될만한 재목이 없었고, 특히 18지명에서 성시헌이 입단 1년만에 방출되는 등 골머리를 썩였으나 2019년 지명에서는 간만에 여러 후보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청팜에서 굉장히 드문 일로,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상위권에 들 것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경합한 것은 2003년 지명에서 김창훈과 송창식이 경합했던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2018년 시점에서는 우선 신경현 코치의 아들인 북일고의 우완투수 신지후와 사이드암 김양수, 대전고의 좌완투수 홍민기와 우완투수 한건희가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 북일고 외야수 겸 투수 임종찬과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학교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세광고 사이드암투수 박계륜, 좌타 포수 심기정도 거론되고 있지만, 임종찬의 경우 투수로서의 경쟁력은 다른 네 투수보다 떨어지고, 타자로서는 한화가 전해 지명에서 야수 유망주를 대거 수급했기 때문에 당장의 니즈가 있는지 여부가 의문이라는 점, 박계륜의 경우에는 소속팀인 세광고가 연고지인 한화 팜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학교라는 점, 뛰어난 구위나 경험에 비해 체격이나 구속 등 일반적인 평가 기준에서 나머지 네 선수에 비해 밀리는 점, 심기정의 경우 역시 세광고 출신이라는 점, 한화가 최재훈과 지성준, 이성원 등 꾸준히 포수 자원을 확충해왔던 점 등으로 인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구리리틀 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공주고 우완투수 김민우(구리 인창중 → 공주중)나 뛰어난 체격이 강점인 북일고 좌완투수 유지성(충암고에서 전학 및 유급)은 아쉽게도 타 지역 전학생이어서 1차 지명 대상이 아니다. 당초 신지후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앞섰으나, 신지후가 6월 23일 인상고와의 황금사자기 2회전 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1 2/3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북일고가 주전 유격수의 갑작스런 부상이라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초반에 대량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진 상태였다. 여기에 투구 폼이 불안정했고 타구가 대부분 제대로 맞아나갔다. 이 때문 지명순간까지 가봐야 안다는 분위기였다.
- NC와 삼성은 전학, 유급생 출신이 프로 지명을 염두에 둘 만큼 기량을 인정받는 주요 선수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북-경남, 대구-경북 고교 팜의 상황상 1차 지명을 두고 고민이 오히려 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팜의 경우 2018년 대구고의 대통령배, 봉황대기 우승을 이끌었던 포수 현원회가 중1 때 서울에서 전학한 이력 때문에 1차 지명이 불가능하고, 같은 학교의 왼손투수 이승민도 작은 체구에 느린 직구 구속은 둘째치고 유급 경력 때문에 1차 지명이 역시 불가능하며 포항제철고의 장신 투수인 백동운(장안고에서 전학)과 이지태(서울고에서 전학), 설악고 잠수함 투수 이강준(평촌중에서 설악중으로 전학)도 타 지역 전학생이어서 1차 지명 대상에서 빠지기에 현재로서는 경북고의 우완투수 황동재가 사실상 1차 지명이 가능한 유일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는 대구고의 우완투수 서명현이나 포항제철고의 우완투수 이승엽[17] 정도가 거론되지만 좋은 체격이나 중학교 시절의 기대치에 비해 고교 시절 실전기록이 전무하여 다크호스 이상으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나마 이승엽은 꾸준히 경기에 나왔지만 서명현은 시즌 내내 등판이 아예 없다.[18] NC 팜에서는 당초 마산용마고 출신인 단국대 사이드암 투수 강재민이 1차지명 후보로 점쳐졌으나, 체격과 구속 면에서의 열세, 대학야구의 입지축소, NC 구단의 리빌딩 기조 등에 기인하여 2018년을 기점으로 평가가 많이 내려갔고, 대신 마산용마고 우완투수 김태경이 좋은 체격과 기록에 힘입어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그 외에 김해고 투수 김동희, 용마고 출신인 동의대 투수 노상혁도 거론되고 있으나 1차 지명감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 한편 상술한 대졸 선수 의무 지명과 연관되어, 1차 지명에서 대졸 선수들이 지명될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1차 지명에서 고졸 선수를 뽑았다가 2차 지명에서 원치 않게 대졸 선수를 뽑느니 차라리 1차 지명에서 일찌감치 쓸만한 대졸 선수를 뽑고 2차 지명에서 고졸 선수들을 최대한 뽑는 것에 올인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기 때문인 듯. 1차지명은 1주일 앞둔 6월 24일 현재 각 팀의 1차지명 유력 후보군에 대학 선수들이 없는것으로 보아 1차지명은 전 팀이 모두 고졸로 지명할것이 유력하다.
- 7월 1일 1차지명이 발표되었다. 북일고는 6년 연속, 휘문고등학교는 4년연속이자 서울권 전체 1순위 3년연속, 경남고등학교는 3년 연속, 마산용마고등학교와 경북고등학교는 2년 연속 1차지명자를 배출하였다.
5.2. 1차 지명 이후 ~ 2차 지명 이전
- 20대 투수들 중 대형 좌완투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덕수고 좌완투수 정구범은 2018년 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투수로 청소년 대표팀에도 합류했기 때문에 2차 지명에서 상위권에 들 것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19] 대체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을 것이 유력하지만 워낙 의외의 선택을 많이 하는 NC인지라[20] 향후 전국대회 및 지명 당일까지는 봐야 할 듯. 여기에 서울고에서 전주고로 전학한 박재민[21] , 한화 1차지명 후보로 거론되었던 대전고 좌완투수 홍민기나 기아 1차 지명 후보군에 포함되었던 광주동성고 좌완투수 오승윤 역시 2차 지명으로 나온다면 상위권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SK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되었던 야탑고 우완투수 안인산과 두산 1차 지명 후보였던 성남고 투수 이종민 또한 2차로 나오면서 상위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청룡기 MVP를 수상한 유신고 허윤동과 진흥고 김윤식도 상위 지명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 각 학교 최대어 사이에 가려져 있지만, 경남고 고영우, 광주일고 정도웅, 장안고 오현택 등의 숨은 알짜배기들도 가득한 드래프트가 예상이 됐지만, 이들 중에서는 정도웅만이 지명을 받았다.
- 고졸 야수 중에서는 야탑고 박민과 광주일고 박시원의 상위 지명 가능성이 높다. 박민은 성남고에서 야탑고로 전학을 갔기 때문에[22] 1차 지명 대상이 아니다. 광주일고 박시원 역시 올해 성적[23] 이 좋은 만큼 상위 지명 가능성이 높은 편. 그리고 경남고 이주형도 2차로 내려오면서 세 명이서 상위 지명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박민은 1라운드, 박시원과 이주형은 2라운드라는 상위 순번에 지명을 받았다.
- 한국에서 초중고를 다닌 외국인 선수들 중에는 영선고의 포수 겸 1루수인 일본인 교오노 유다가, 인천고의 외야수인 대만 출신 화교 유상빈[24] 이 지명 대상이 된다. 교오노의 경우 전년도의 히로나카 시히로처럼 지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며 유상빈은 기량은 수준급이지만 외야수가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기 쉽지 않은 터라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2명 다 지명을 받지 못한 채로 드래프트를 마쳤다.
- 일종의 대학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고졸 일변도 지명은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대학야구의 낮은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5] 이정용을 필두로 비교적 뛰어난 선수들이 등장했던 2018년 지명과는 달리 프로에서 경쟁력을 보일 만한 선수들이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학교들이 1, 2학년 위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26] 그나마 유신고 출신의 동국대학교 좌완 최이경[27] 이 대학야구 최고의 좌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비슷한 유형인 임양섭(광주진흥고-고려대)이나 박승수(장충고-동국대)가 끝내 지명받지 못한 것으로 볼 때 지명 여부가 불투명하다.[28] 타자 쪽에서는 연세대 포수 정진수, 홍익대 내야수 최태성이 지명이 유력한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후 정진수와 최이경이 7라운드에서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고, 드래프트가 끝난 후에는 최태성이 kt wiz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것이 확인됐다. 고려대는 2년 연속 전원 미지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었는데 진짜로 전원이 지명을 못 받았다.[29]
- 2019년도 대학 졸업 예정자 중 졸업 유예를 신청해 대학에서 더 뛰는 선수는 20명이다. 이 중에는 고려대 투수 임양섭[30] 을 비롯해 서울대 이정호[31] , 경희대 투수 최종현(최영필의 아들), 고려대 외야수 윤웅재(윤동배의 아들), 성균관대 투수 마백준, 동국대 포수 한주석(한문연의 아들), 재능대 투수 전민성[32]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년도에 KIA의 지명을 받은 양승철처럼 졸업 유예와 함께 병역 이행 후 복학한 선수도 3명이나 된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는 단 1명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정호는 졸업 유예를 연장했고 전민성은 원광대에 편입했다.
- 지난 몇 년 동안 신인 지명의 판도를 좌우한 변수였던 복귀 해외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대상자가 줄어들어서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선수가 문찬종(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AAA, 2018년 11월 6일 유예기간 만료)과 손호영(전 시카고 컵스 산하 A-, 2019년 3월 21일 유예기간 만료) 2명 뿐이다. 문찬종은 2016년 11월 7일 마이너리그 FA가 되었다가[33] 새 팀을 찾지 못한 채 귀국한 이후 도통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9년 8월 5일 실시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음이 밝혀졌다. 2017년 10월 뒤늦게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소해 2019년 9월 소집해제 예정이어서 전년도 2차 지명에 신청을 할 수 없었으며 팔꿈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AAA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맛뵈기 정도였고 3년 가까운 실전 공백[34] 을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 지가 미지수다. 스카우트들의 평가는 대체로 중위 라운드 정도. 손호영은 병역을 마친 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해 경기도독립야구연맹리그에서 뛰다가 역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는데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하위권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2차 지명을 이틀 앞두고 나온 배지헌 기자의 엠스플뉴스 기사에서는 빠르면 2라운드에 불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다. 이후 손호영은 3라운드에서 LG 트윈스, 문찬종은 6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배지헌의 예측이 1라운드 늦게나마 맞은 셈.
- 지난 신인지명부터 비선수 출신들도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도록 조항이 개정되면서 전년도에 지명받은 한선태가 1군 무대를 밟는 등 희망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한선태는 야구를 늦게 시작해 혹사가 없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구속 또한 빠르다는 점, 비록 일반 현역병이긴 하지만 병역이 미리 해결된 점 등 여러 운이 따른 지명이라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참가하는 비선수 출신들의 경우는 지명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비선수 출신은 투수 장진호(대전고 졸), 내야수 박지훈(권선고 졸)으로 모두 파주 챌린저스 소속이다. 그 외 트라이아웃 참가자는 강민종(캐나다 고교 출신), 신민준(동아대 중퇴), 안권수(와세다대 - 일본 실업리그, 독립리그 출신), 지승재(오하이오대 출신, 파주 챌린저스 소속) 등 4명이다. 이들은 기사 내용을 보면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에 지명받긴 어려울 듯.[35] 그러나 두산 베어스에서 안권수가 지명되었다.[36]
- SK 와이번스 전병두 코치의 은퇴식 페북글에 조롱조로 댓글을 달았던 선수들인 오세현과 홍종표[37] 가 이 해에 지명 대상이 된다. SK 와이번스 팬덤에서는 두고 보자는 반응이 대다수. # 이 일은 한참 지나서야 발굴된 일이고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부담감을 감수해야 하는 각 구단들이 저들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뛰어 나지 않는 이상 둘을 지명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물론 이들이 뛰는 포지션[38] 의 보강이 필요한 팀이라면 지명할 수도 있겠고 이 사건이 공론화가 되지는 않은 터라 지명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후 홍종표가 2019년 3월 24일 있었던 SK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 행사에서 고교부 우수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SK 프런트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대해 SK 구단 측에서는 성적 순으로 결정한 것이어서 미처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홍종표는 2019년 청룡기 결승전 직후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반성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았다.[39] SK 팬덤에서도 당한게 있어서인지 저 2명을 지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 이후 홍종표는 KIA 타이거즈의 2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오세현은 어느 팀에서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
-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여러 야구인 2세들이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강인권의 아들 강태경, 박성균[40] 의 아들 박민, 신경현의 아들 신지후, 신윤호의 아들 신효수, 윤동배[41] 의 아들 윤웅재, 이태일의 아들 이승엽, 정회열의 아들 정해영, 최영필의 아들 최종현, 한문연의 아들 한주석 등이 이번 드래프트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이들 중 신지후와 정해영은 1차 지명으로 입단하게 되었고, 2라운드에서는 박민, 강태경 2명이 지명을 받았다.
- 1차 지명에서 전부 고졸 선수들이 지명을 받음에 따라 2차 지명에서 대졸 선수들 지명권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 7월 18일에 발표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1차 지명자 중 오원석(SK 지명), 이주엽(두산 지명), 박주홍(키움 지명), 최준용(롯데 지명), 이민호(LG 지명), 소형준(KT 지명)등 총 6명이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5.3. 2차 지명 이후
- 대부분의 팬들이 예상한 대로 좌완 최대어로 뽑혔던 정구범이 NC 다이노스의 1순위 지명을 받았다.
- 대졸 선수들을 의무적으로 지명하게 됐음에도 대졸 지명자는 1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3명이 줄었다.[42] 심지어 NC 다이노스는 9라운드까지 내리 고졸만 지명하다가 마지막 10라운드까지 와서야 형식적으로 대졸 선수를 지명했다. 후술하겠지만 이것도 명분픽이라는 것이 팬들의 중론. 다만, NC가 10라운드에서 지명한 동의대 노상혁(마산용마고 출신)은 기사에 따르면 팀 스카우트가 오랫동안 1차지명 감으로 지켜보고 있던 선수였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년도에 4라운드가 돼서야 비로소 대졸 지명자가 나온 반면 이번에는 2라운드에 1명, 3라운드에 1명이 호명되었다는 점이다.
- 대졸 예정자의 지명 현황으로는 각 3명을 배출한 단국대, 동국대, 각 2명을 배출한 성균관대, 연세대, 홍익대, 그리고 강릉영동대, 건국대, 경남대, 동강대, 동의대, 인하대가 각 1명씩 지명자가 나왔다.
- 이런 점과 관련해서 다음 신인 지명부터는 농구나 배구처럼 얼리 엔트리를 허용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완전한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게 각 대학들을 설득해야 하는 일이 만만치 않으며 대학마다 중도 하차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2년제 대학 팀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2년제 대학 팀들은 이들대로 여러 문제를 떠안고 있으며 4년제 대학 편입으로 다시 기회를 노리려는 선수들도 적지 않기에[43] 역시 쉽지 않은 문제다.
- 청소년 대표팀에 뽑힌 3학년 선수 중에는 효천고 투수 김진섭이 유일하게 지명을 받지 못했다. 김진섭은 홍익대로 진학했다.
- 창단 2년차인 비봉고가 처음으로 신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 대통령배 MVP였던 대구고 외야수 류현우가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이번 연도에도 고교야구 메이저 전국대회 MVP 수상자 중 미지명자가 나왔다. 이로서 대구고는 작년의 서상호에 이어서[44] 이번에도 MVP 출신 외야수가 지명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류현우는 서상호와 마찬가지로 성균관대로 진학했다.
- LG 트윈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영찬은 중계진의 실수로 이름이 이영창으로 잘못 기입됐다가 스카우트의 지적을 받고 수정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나마 성씨는 제대로 수정되었지만 이름 뒷글자는 끝까지 창으로 잘못 기입되어 있었다. 일부 스카우터의 부정확한 발음과 진행을 맡은 최두영 캐스터가 아마야구 선수에 대한 숙지가 미비했던 탓인지 이름을 틀리게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 SK 와이번스는 10명 중 7명을 야수로 지명하면서 야수 수집에 집중했으며, 이전 지명들과 달리 해외 유턴파들을 1명도 뽑지 않았다. 문찬종은 실전 공백이 너무 길었고, 손호영은 2라운드에서 지명할 의사가 있었지만 경기고 유격수 김성민이 2라운드에서 지명되지 않자 김성민을 지명하면서 패스했다. 그리고 전병두 조롱 건으로 논란이 됐던 오세현과 홍종표 역시 지명하지 않았다. 그나마 홍종표는 2라운드에서 KIA에 지명받았지만, 오세현은 어느 팀에서도 지명받지 못했다. 그리고 한화 이글스와 함께 대졸 선수를 3명이나 선발한 팀이다.
- 손호영은 지명 전날 빠르면 2라운드에서 호명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3라운드에 LG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문찬종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3년 동안의 공백기가 걸렸는지 6라운드 키움 히어로즈 순번까지 밀려내려왔다.
-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외야수는 1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에서 처음 뽑혔다. 단 순번 자체는 2라운드 3번에서 2라운드 1번으로 약간이나마 앞당겨졌다.
-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으로 유력했던 안인산은 3라운드에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는데, 포지션을 투수가 아닌 외야수로 호명한 것을 보아 투타 겸업에서 타자로 전향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SK 와이번스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전의산 역시 원 포지션인 포수가 아닌 내야수로 호명을 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구단에서는 장기적으로 최정의 뒤를 이을 주전 3루수 후보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7라운드 길지석 역시 고교 통산 1이닝밖에 던지지 않은 야수 출신이지만 투수로 호명하였는데, 190cm에 106kg라는 탈고교급 피지컬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에서도 스틸픽이라며 만족한 모습이며 염경엽 감독도 주목하는 선수라고 언급하였다.
- 키움 히어로즈는 해외파 출신인 김선기와 윤정현을 뽑아 계약금을 아꼈던 선례를 따라 이번에도 해외파 출신인 문찬종을 지명했다. 단 1라운드 지명자였던 김선기와 윤정현과는 달리 문찬종은 중하위권인 6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다.
- 키움 히어로즈는 2차 2번 신준우, 4번 김병휘, 6번 해외파 문찬종 , 9번 박동혁까지 네 명의 내야수를 픽했다. 2020년 시즌 이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 김하성과 부상 이후 타격은 좋지만 2루 수비가 현저히 저하된 서건창의 후계자, 그리고 미필인 송성문과 김혜성까지 염두에 둔 픽으로 보인다. 이 중 신준우는 수비가 좋지만 타격이 안 좋아 2차 2번치고는 상당히 얼리픽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고, 김병휘와 문찬종은 4라운드와 6라운드라는 순번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지명이라는 평가. 물론 문찬종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년의 실전 공백이 걸리기는 하지만.
- LG 트윈스는 지명 전 LG 트윈스 갤러리나 엠팍에서 팬들이 1라운드에 김윤식과 이주형 중 누구를 픽할지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정작 드래프트에서는 두명 모두 지명하였다. 팬들에게는 여러 모로 윈윈으로 남을 드래프트가 될 듯.
- 공교롭게도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전부 서울 연고 팀들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순서는 3라운드 손호영(LG 트윈스), 6라운드 문찬종(키움 히어로즈), 10라운드 안권수(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의 10라운더 안권수는 와세다대학[45][46] 을 졸업한 재일교포이다. 2017년에 열린 NPB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했으나 미지명된 적이 있다. 일본식 통명은 야스다 콘스(安田権守, やすだ こんす). 지명 당일 본인이 지명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부모가 대신 참석하였으며, 결국 지명받으면서 정식 계약 시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본선진출 경험이 있는 유일한 선수가 됐다.
- 두산 베어스는 상기한 내용과 별개로 드래프트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차 1라운드 픽으로 장규빈과 그 이후의 픽은 기대에 못 미치는 픽이라는 평이 대다수였는데[47] , 이복근 스카우트팀장이 장규빈의 경우 계획한 대로 뽑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권수의 경우에는 해외파 트라이아웃에서 부상이 일어나 팬들도 이에 대해선 우려하는 중.
- kt wiz는 지명 전 kt 위즈 갤러리에서 팬들이 1라운드에 김윤식과 강현우 중에 누구를 픽할지 갑론을박이 펼쳐졌으나 장성우를 뒷받침할 만한 포수가 없는 팀 사정 상 결국 강현우를 지명했다. 이렇게 소형준과 강현우를 각각 1차지명, 2차 1라운드로 지명하면서 상위 지명 선수들을 유신고 배터리로 이루었다. 거기에 포수를 한 명 더 지명하였다. 그리고 심우준(19시즌 이전), 오태곤, 강민국 등의 내야수의 실책 퍼레이드 및 포수 못지 않게 너무나도 약한 뎁스 역시 눈뜨고 볼 수 없었는지 내야수를 5명이나 지명할 정도로 집중적으로 수집했으며 외야수는 단 한 명도 지명하지 않았다.
- 삼성 라이온즈는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허윤동을 지명하였다. 그리고 외야수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외야수를 단 한 명도 뽑지 않았다. 현재 박해민이 커리어 로우급의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주전임을 감안하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듯. 또한 지명을 앞두고는 취약 포지션보다는 기량과 체격을 우선해 지명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취약한 포지션[48] 을 우선한 지명한데다 2년 전과는 달리 상위 라운드에 언더 사이즈 선수[49] 를 지명하면서 팬들의 반응은 안 좋았다. 하지만 지명 후에 있었던 WBC U-18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얼리픽 얘기가 나왔던 허윤동과 김지찬이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고, 대회에서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안 좋았던 팬들의 반응은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 롯데 자이언츠는 2019시즌 내내 쓸 만한 포수가 없어서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수를 단 1명, 그것도 하위 라운드인 8라운드까지 가서야 뽑았다. 대신 좌완 에이스인 홍민기를 1라운드에 일찌감치 지명하긴 했지만[50] 그래도 구단의 사정이 뻔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포수 수집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51] 그나마 지명한 포수 한지운도 1년만에 방출됐다.
- 롯데 자이언츠가 2차 4라운드에서 지명한 정도웅의 인성을 지적하는 글이 드래프트 종료 직후 인스타그램에 게재되었다가 금방 사라졌다. 가계정으로 글을 쓰고 바로 글삭튀한 듯. 단 실제로 논란이 있긴 있었던 것인지 정도웅은 2020년 7월 임의탈퇴 처리됐다.
- KIA 타이거즈는 2차에서 지역팜 선수를 1명도 지명하지 않았다.[52] 1차 부활 후 호남팜이 좋았던 적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KIA는 1차 지명 유지를 주장해왔고, 하위 라운드에서 꾸준히 팜 출신을 지명해왔기에 의외라는 반응.[53] 그나마 7라운드 지명자인 백현종의 출신 대학이 광주에 있는 동강대학교이긴 하나 백현종은 경주고등학교 야구부 출신에 고향도 경상남도 김해시라 동강대학교 졸업생이라는 점을 빼면 호남팜과는 접점이 없다.
- NC 다이노스는 모두의 예상대로 정구범을 선택함과 더불어 부상으로 인해 내년 수비수 출장이 불투명한 나성범, 2년 내에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김성욱 등 장기간 공백이 예상되는 외야진을 메울 미래자원으로 KIA 타이거즈의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되었던 박시원,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되었던 안인산을 데려왔다. 안인산을 외야수로 지명한 것이 특이점.
- NC 다이노스는 올해 해외파 출신은 하나도 지명하지 않았고, 9라운드까지 내리 고졸만 지명하다가 마지막 10라운드까지 와서야 용마고 - 동의대 출신 노상혁을 지명했다. 이 선택으로 지역팜 챙기기와 대졸 의무픽까지 일타이피로 챙겼다는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54] 그동안 해외파 출신 정수민[55] , 신진호[56] , 대졸 출신 노성호[57] , 강민국[58] , 이호중[59] 등의 상위 픽 선수들로 재미를 못 봤던 지난 신인지명 흑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스카우트진의 의지가 반영된 선택이었다. 라운드를 선도하는 1번 픽 답게 잘하는 선수를 차례대로 줄세우고, 상위라운드에서 뽑히지 못하고 남아있는 선수 중 최고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일관성있게 택했다.[60]
- 한화 이글스는 홍민기를 뽑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롯데와 삼성이 각각 홍민기와 허윤동을 뽑으면서 남지민과 한승주, 임종찬을 모두 데려갈 수 있었다. 한편으로 SK 와이번스와 함께 대학 졸업자들을 3명이나 뽑았는데, 그냥 대졸자를 선호하던 김성근 시절과는 달리 대학 상위권 선수들을 중심으로 뽑았다.[61] 내야수의 경우 정은원, 노시환, 변우혁, 김현민 등 20대 초반 선수가 많고 하주석, 강경학 등 중간층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 때문에 이전에 비해 적게 지명하였다. 작년과 달리 투수가 많은 것은 2019년 시즌 들어 토종선발과 불펜이 흔들린다는 점 때문에 작년에 비해 많은 비중을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족한 외야 한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전문 외야수인 임종찬을 3라운드에 지명하였다. 따라서 오랜만에 후순위에서 드래프트를 진행했음에도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이다.
- LG 트윈스는 드래프트가 끝난 이후 드래프트 당시에는 지명을 받지 못했던 대졸, 독립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육성선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9월 23일에 발표된 최종 결과에 따르면 중앙대 투수 조용근, 중앙대 내야수 김태우, 고양 위너스 투수 김도환을 육성선수로 영입한 것이 알려졌다. #
- 드래프트 종료 후 홍익대학교 출신 선수들이 각 팀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홍윤우 기자의 글에 따르면 내야수 윤종휘와 최태성이 kt wiz에, 우완 투수 설재민이 롯데 자이언츠에 각각 입단했다고 한다. # 이번 드래프트에서 단 2명만이 지명됐던[62] 홍익대로서는 어느 정도 부진을 만회했다고 볼 수 있을 듯.
- 이번 드래프트에서 단 1명도 지명받지 못했던 동아대학교와 영남대학교의 경우 동아대는 드래프트 종료 후 우완 투수 양선률이 SK 와이번스에, 좌타 외야수 김광명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고, 영남대는 투수 김현제와 내야수 박재경이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면서 늦게나마 프로 진출 선수들을 배출했다. #
- 이번 드래프트에서 육성선수를 제일 많이 영입한 팀은 kt wiz로, 총 6명을 영입했다. 6명 전원이 대졸 육성선수라는 점도 특징.
- 드래프트 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으나 지명받지 못한 광명공고 내야수 박정우가 2019년 11월 5일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프로 미지명자가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것은 2007년 김경한[63] 이후 12년 만이다.[64] 박정우는 이후 성균관대학교로 진학했다.
- 2019년 10월 18일 키움 히어로즈가 1차 지명자 박주홍을 비롯한 지명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친데 이어 10월 28일 SK 와이번스가 2차지명 선수 전원과 계약을 끝내면서 모든 구단의 신인 계약이 완료되었다. 아울러 지명을 거부하고 대학 진학을 택한 선수들이 1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오랜만에 지명자 전원 계약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 드래프트 종료 후 강릉영동대학교에서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유력했으나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 중 김동현, 배세종, 오세현, 오승윤, 유상빈, 최지강, 최해찬이 입학했음이 알려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강릉영동대 팀 홈페이지에 이들의 이름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 당연히 지역 연고 학교에 소속된 선수의 지명을 원하는 경우에는 지역 1차 지명을 선발할 수 있다. 구단의 의지와 상관 없이 강제적으로 전국 단위 1차 지명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타 지역 전학을 이유로 1차 지명이 불가한 선수를 전국 단위 1차 지명에 지명할 수 있는 지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규약의 원칙을 감안했을 때 안될 가능성이 농후.[2] 또한 이 2년동안 서울 3개 팀은 한 학교 선수를 대상으로 중복 지명을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1순위가 '한국고' 선수를 지명할 경우 2, 3순위는 한국고의 다른 선수를 지명할 수 없다는 것.[3] 보통 1차 지명은 6월 넷째 주 월요일에 일괄 공지하는 것이 관례이나, 2019년에는 여기에 해당하는 6월 24일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6월 17일~29일) 기간 중이기 때문에 날짜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주말리그 일정 조정에 따라 전국대회 일정도 자연히 조정되었기에.[4] 여기에서 최근은 참가 신청일 전 1년 이내를 말한다.[5] SK의 타선이 심각해진 것이, 사실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가 최지훈 포함 셋밖에 없다. 나머지 둘은 최정과 제이미 로맥. 좋게 보면 주전급으로 성장했다는 말이 될 수도 있고, 나쁘게 보면 그냥 어쩔 수 없이 박고 키울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맞다.[6] 선배 선수들과 코치들 비하, 팀의 연고지인 대구광역시 비하, 여성혐오 및 장애인 차별 성격의 게시글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의 발언들만 골라서 지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장이 컸다.[7] 홍은중학교 시절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투수로 활약했다.[8] 박주홍은 코너 외야수로 출전하긴 했지만 신인 드래프트에서 중견수가 아닌 외야수의 입지가 그리 탄탄하지 않은 점이 문제, 박주홍은 수비라도 소화했지만 최해찬은 2학년 정규 경기 내내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9] 허찬민은 2018년 말 당한 손목 부상의 여파로 수술을 받고 유급을 결정했다. # 하지만 수술의 여파인지 유급 후 맞이한 2021년 드래프트에서는 지명을 받지 못했다.[10] 강인권 한화 코치의 아들, 마산중 → 잠신중, 형인 강동형도 배명고에서 곽빈과 함께 2017년 청룡기 우승을 이끌었고 경성대로 진학했다. 포지션은 외야수다.[11]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는 9월에 새 학년이 시작한다.[12] 유원상의 경우 유급생의 1차 지명이 금지되기 전이었지만, 이번 문제와 관련해서 참고할 수 있는 사항이므로 별도로 언급한다.[13] 현행 규약에는 정구범처럼 유학을 갔다 왔거나 신민혁처럼 휴학으로 한 해 동안 선수 등록에서 빠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명백한 규정이 없다.[14] 더군다나 이 소식이 엠스플뉴스 외의 다른 매체에서는 전혀 보도가 없고, 최초 보도를 한 기자가 문제 많은 인물인 배지헌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필터링이 필요하다.[15] 비로 인해 순연된 후반기 경기가 일부 남아 있지만 후반기는 전국대회 진출과는 관계가 없다.[16] 이게 어느 정도냐면 정권이 내 안인산 버전도 있다.[17]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옆구리 투수 이태일의 아들이다. 유급으로 동기에 비해 1살 많지만 초등학교 유급이어서 1차 지명 제외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18] 서명현은 이미 유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9] 위에서 언급했듯이 KBO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기에 정구범이 1차 지명 대상이 아니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20] 2014년도 2차 지명에서는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고교 3년 내내 보여 준 것이 없었던 배재환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고 2015년도 2차 지명에서 구창모 지명도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NC의 선택이 옳았고 특히 구창모는 2020년에 새로운 대투수 계보를 이어받았다.[21] 군산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올라왔기에 원래대로라면 정상적으로 서울권 1차 지명이 가능했으나 전학을 택했다.[22] 박민은 성남고 박성균 감독과 부자 관계이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전학을 택했다고.[23] 16경기 출장 타율 0.424, 2홈런 13타점 22득점 11도루, 출루율 0.521, 장타율 0.661[24] 2019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25] 특히 직전 2차 지명에서 대졸 선수가 4라운드까지 가서야 처음으로 호명됐다는 점도 대학야구의 입지가 깊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다. 그나마 4라운드 내에서는 1번으로 가장 빠른 순번이긴 했지만.[26] 일례로 성균관대학교의 사실상 에이스로 활약한 주승우처럼 아깝게 지명받지 못하고 대학 진학을 선택한 1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27] 고교 시절 유급 전력으로 1차 지명 불가.[28] 심지어 임양섭은 졸업 유예까지 감수하면서 드래프트에 참여했음에도 지명받지 못했다.[29] 심지어 드래프트 종료 후 여러 팀의 육성선수 영입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도 고려대 출신 육성선수들이 입단했다는 소식은 없다.[30] 2년 연속 졸업 유예다.[31] 이정호는 인터뷰를 통해 수업이 없는 날 독립 리그 팀에서 훈련하면서 다음 드래프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9년도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32] 개명 전 이름 전무권. 대전고 3학년 때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 후보군에 있었으나 어느 팀에도 지명을 받지 못했고, 프로 육성선수 입단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끝에 어렵게 2년제인 재능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33] 한 기사에서 2016년 7월 11일 방출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 사이트의 날짜 표기(월/일/연도)를 거꾸로 보면서 연도/월/일로 오독한 것으로 보인다.[34] 마지막 경기 출전이 2016년 9월 5일이었다.[35] 그나마 이들 중 코시엔 본선에 출전했고 와세다대학과 실업리그를 뛰면서 주니치 드래곤즈 입단 얘기까지 나왔던 재일교포 안권수가 살짝 주목받고 있으나 부상으로 인해 수비력이 좋다는 것 외에는 트라이아웃에서 보여준 것이 없었다.[36] 이 선수는 고교-대학 모두 프로를 지망하는 야구부였고 사회인야구를 거쳐 주니치 드래곤즈 입단 테스트까지 받았기 때문에 비선수는 전혀 아니다. 일본으로 치면 대졸사회인 신인과 동급인 셈.[37] 전병두의 은퇴 당시에는 수원북중학교 3학년이었고, 이후 강릉고등학교로 진학했다.[38] 오세현은 우익수, 홍종표는 유격수가 주 포지션이다.[39] "절대 전병두 선배님을 지칭한 게 아닌데......"라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http://www.aps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6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이미 과거의 발언이 캡쳐로 남아서 비판받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저 발언은 그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40] 현 성남고 감독. OB 베어스에서 잠시 뛴 적이 있었다.[41] 前 롯데 자이언츠 투수. 같은 투수 출신인 윤형배의 친형으로, 형제가 함께 롯데에서 뛰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롯데의 스카우트이자 롯데의 2군 경기장인 상동 야구장의 관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42]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안권수를 포함하면 19명이다.[43] 이 과정을 거쳐 지명을 받는 데에 성공한 선수로 조홍석, 서균, 강정현 등이 있다.[44] 서상호는 지명을 받지 못한 뒤 대학 진학을 택해 성균관대학교로 진학했으며, 진학 이후로도 대학야구연맹의 조추첨으로 인해 장학금이 끊길 위기에 처해 부원들을 대표하여 연맹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45]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대표팀 출신인 아오키 노리치카를 비롯해 나카무라 쇼고, 사이토 유키, 오지마 카즈야, 토리타니 타카시 등 여러 유명 선수들을 배출한 대학이다. 이 중 1년 선배 나카무라 쇼고는 야구부에서 같이 뛰었다. 와세다대학에서는 1년 간 5경기에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것이 도쿄 6대학리그 기록의 끝. 1학년 봄 시즌까지 마치고 야구부를 퇴단했다. 2학년 때부터 사회인 야구를 거쳐 3학년 때부터 독립 리그에서 뛴 것과 와세다대 졸업으로 기록이 남는 것으로 보아 학교 야구부를 그만두고 학교에서는 졸업을 위해 수업만 들으며 독립 리그와 사회인 야구를 통해 프로의 꿈을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용균 경향신문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작년 두산의 마무리캠프 때 간단한 테스트를 받아봤다고 한다.[46] 여담으로 와세다대학 야구부는 2019년 NPB 신인드래프트에서 12년 만에 단 한 명도 지명되지 않으면서(4명이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엄청난 굴욕을 당했다.[47] 특히 전의산을 걸렀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두산팬들이 많았다.[48] 지명한 투수 6명 중 3명이 좌완인데, 선수단 전체로 두고 봤을 때 좌완투수 역시 외야수 못지 않게 부족한 편이다. 또한 퓨처스리그는 투수 부족으로 거의 오프너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49] 2라운더 내야수 김지찬은 프로필상 키가 170cm인데 실제 키는 160cm대 중반이라는 얘기가 있고, 4라운더 투수 이승민 역시 174cm으로 키가 작은 편인데다 최고 구속이 130km/h 중반이다.[50]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선 홍민기 지명과 함께 별명이 이미 확정되었다. [51] 이를 두고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하거나, FA가 예정된 이지영이나 김태군을 잡거나,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 포수 자원을 수급할 예정이라 신인 포수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소수 있었고, 시즌 종료 후 지성준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이 추측이 맞아떨어졌다.[52] 이와 별개로 정해영, 홍종표 지명과 관련하여 조계현 단장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53] 그 중 김윤식은 지명하고 싶어도 지명할 수가 없었다. 유급경력이 있어 1차 지명이 불가했고, 그 해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지라 NC가 사실상 정구범을 1순위 지명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1라운드 2순위 지명이었던 kt나 3순위 지명인 LG 선에서는 무조건 지명될 거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kt가 강현우를 지명하자 LG가 지체없이 바로 김윤식을 지명했다. 6순위 지명이었던 KIA와는 연이 전혀 없었던 셈. 다만 이 외에도 지역팜 출신인 박시원, 정도웅, 천성호, 최지훈 등을 모두 지명하지 않았다.[54] NC는 지역 정치권으로부터 "왜 창원에 연고를 두고도 연고 선수들을 많이 뽑지 않냐"며 지역공헌이 미흡하다는 식의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이와 별개로 매년 2차 하위 라운드에서라도 1차 지명 대상 학교 출신 선수를 1-2명씩 뽑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1차 지명 발표 행사에서는 김종문 단장(당시 단장대행)이 1차 지명자인 박수현을 호명하기 전 노골적으로 신인 지명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는 등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에 큰 공헌(?)을 했기에 더욱 신경을 쓴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55] 2016년 2차 1라운드[56] 2017년 2차 1라운드[57] 2012년 특별지명[58] 2014년 1차지명[59] 2015년 1차지명[60] 지난 몇 년 동안 NC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보다는 즉전감이나 포지션 안배를 고려하는 픽에 급급했고, 결과가 늘 팬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시절 동안 꾸준히 자신의 잠재력을 성적으로 증명해 온 선수들에 대해 정석적인 픽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임선남 스카우트팀장의 인터뷰 들을 통해서 지명전략을 알 수 있다. 지명을 통해 희망했던 선수들을 많이 뽑았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은 다 어느 정도는 뿌듯한 마음이었다고 한다.[61] 다만, 장웅정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들어 5라운더에 뽑았는데, 로또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62] 9라운드 이거연, 10라운드 김동욱. 중퇴한 손호영까지 포함하면 3명이 된다.[63] 당시 장충고 2학년. 지명을 받지 못하고 원광대학교로 진학했으나 1년 만에 야구를 그만두었다.[64]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미지명자는 배지환도 있으나, 배지환은 드래프트 당일에 일방적으로 미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스스로 불참했기 때문에 예외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