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벽(전지적 독자 시점)
['''전용 스킬, '제4의 벽'이 발동합니다.''']
1. 개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인공 김독자가 지닌 전용 스킬.
평범한 일반인이던 독자가 어떤 인물들보다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근간. 일개 화신의 스킬이라 하기엔 지나치게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스킬이다.
2. 작중 행적
동호대교에서 김독자와 유중혁이 처음 만났을 당시, 김독자를 수상하게 여긴 유중혁은 [현자의 눈]을 발동한다. 그러자 갑자기 '''처음으로 스킬이 발동해 현자의 눈을 완벽히 차단해버린다!''' 이에 유중혁은 경악하고, 김독자는 그 '현자의 눈'을 막을 수 있는 스킬이 자신한테 있었냐며 놀란다.
이후 어룡 뱃속에서 김독자가 비형에게 자기는 '특성창'이 안 열린다며 시스템 오류를 고쳐달라하고, 이에 비형이 시스템 간섭을 시도하자, 다시 스킬이 발동해 여러 차례 스파크를 일으켜 간섭을 막아낸다.
김독자의 어머니인 이수경이 벽 안으로 흡수되었을 때, 그녀는 제4의 벽 너머에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단수가 아닌 복수의 존재가 도사리고 있는 듯하며, 정황상 어떤 강력한 신적 존재, 혹은 초월자와 연관되어 있는 듯 하다.[1] 작중 상황을 살펴보면 '제4의 벽'과 '벽 내부의 무언가'는 엄연히 별개의 존재라고 추측된다.
김독자가 시나리오에서 추방당했을 때 독자에게 계속 메시지를 띄워준다. 이에 김독자는 제4의 벽에게 시끄럽다며 끄라고 말하지만, 이후 제4의 벽이 진짜로 꺼지자 곧바로 쪽도 못쓰고 그대로 소멸할 뻔 했다. 알고보니 이야기가 없는 곳에는 혹부리를 제외한 어떤 존재도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독자에게 계속 말을 걸어 임시로 이야기를 만들어 독자가 소멸하지 않게 만든 것.
김독자가 '제4의 벽'의 내부에 들어왔을 때, 낭떠러지를 발견하고 이 심연에 들어가면 자신이 알고자 하는 이야기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무언가에 홀린 듯 낭떠러지로 떨어지려던 순간 니르바나 뫼비우스가 나타나 "거기는 제4의 벽 너머이기 때문에 떨어지면 진짜로 죽는다"고 만류한다.
김독자가 수르야에게 죽임을 당하고, 김독자의 영혼체가 위험해졌음을 감지한 제4의 벽이 임의로 김독자를 제4의 벽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 안에서 독자가 본 광경은 흡사 '''도서관.''' 심지어 독자가 평생을 바쳐도 이것의 절반이나 읽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책이 까마득하게 채워진 서고였다. 안의 내용은 모두 '''멸살법.''' 그런데 김독자는 이 도서관의 풍경에 익숙한 느낌을 받으며, 이곳에 온 것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과거 김독자에 의해서 제4의 벽에 잡아먹혔던 '니르바나 뫼비우스', 그리고 '꿈을 먹는 자' 가 도서관 내부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었다. 니르바나의 말로는 제4의 벽에 기생하는 형식으로 간신히 그 존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때 책을 정리해야만 독자가 제때 기억을 떠올린다고 한다. 동시에 이들 역시 제4의 벽 안에 존재하는 멸살법의 내용을 읽은 모양.[2] 이에 김독자가 "자신들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것을 안 기분이 어떠냐?"라고 묻자 니르바나는 '''"정말로 이 세계가 소설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대답한다.
참고로 니르바나의 뉘앙스[3] , 그리고 과거 독자의 어머니인 이수경이 제4의 벽에 흡수되었을 적 광경[4] 을 볼 때 몇몇 존재들이 추가로 이 제4의 벽 안에 상주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김독자는 니르바나나 꿈을 먹는 자 이외의 정체불명의 그림자를 얼핏 스쳐보기도 했다.
놀랍게도 스타 스트림에 존재하는 예언, 계시 능력이 이 제4의 벽에 기반한 것임이 작중에 드러났다.[5]
작중 언급에 따르면 제4의 벽은 특정 시기마다 벽 내부의 설화 찌꺼기들을 방출하는데, 이 설화 찌꺼기들을 조합해서 계시 능력자들은 이 예언을 읽어내는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형을 비롯한 도깨비들은 이것을 "계시의 판"에서 일어나는 현상쯤으로 보고 있으며, 각 성좌들은 이것을 '단 하나의 말씀', '가장 늙은 악마의 속삭임' 등등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3. 능력
'''작중 최강의 능력 중 하나'''라 봐도 무방하다. 작중에서 묘사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소설과 현실을 구분하고, 김독자가 이 세계를 소설로 인식 하게 만든다. 즉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할수 있다.[6]
- 김독자를 대상으로 한 거의 모든 정신 계열의 공격과 스킬을 차단한다.[7]
-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키고, 감정적 동요를 억제한다.
- 자아를 가지고 있고, 인물의 영혼과 설화를 먹어치우는 것이 가능하다.[8][9]
단, 등장인물에게 과도하게 이입하거나 현실에서 영향을 준 사람과 접하는 등 '''소설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해질 때, 스킬의 위력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게다가 스킬 자체가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자 본인의 의지로 함부로 끄거나 킬 수 없다'''는 단점도 존재. 이때문에 독자는 한동안 자신의 특성창을 열어 볼 수도 없었다.
3.1. 제4의 벽이 막아낸 공격 및 스킬
- ['''현자의 눈'''] (사용자 : 유중혁)
- ['''시스템 간섭'''] (사용자 : 비형)
- ['''허세'''] (사용자 : 방철수)
- ['''공포'''] (사용자 : 어둠 파수꾼)
- ['''환영 감옥'''] (사용자 : 스펙터)
- ['''대악마의 시선'''] (사용자 : 안나 크로프트)
- ['''포식 공포'''] (사용자 :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 ['''시뮬라르크'''] (사용자 : 시뮬라시옹)
- ['''사상 감염'''] (사용자 : 니르바나 뫼비우스)
4. 제4의 벽 내부
'도서관'으로 보이는 장소이다. 무수한 책이 꽂혀있으며, 멸살법과 김독자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김독자가 받은 텍본과 이 도서관 안에 존재하는 멸살법에는 큰 차이가 존재하는데, 무려 3천편이 넘어가는 멸살법 원작이 애교로 보일 정도로 수많은 멸살법이 책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11] , 제4의 벽 내부에 존재하는 멸살법들은 김독자가 소설에서조차 보지 못했을 법한 세세한 내용이 일일히 열거되어 있다는 점[12] , 그리고 멸살법 원작에도 등장하지 않은 내용히 적혀져 있는지 간간히 필터링 된 페이지가 보인다는 점이 있다.
4.1. 도서관 사서
제4의 벽 내부의 도서관을 정리하는 사람들이다. 실상은 제4의 벽에게 먹힌 사람들. 이들이 제때 책을 정리해야만 독자가 제때 기억을 떠올린다고 한다.
현재 도서관 사서들은 다음과 같다.
4.2. 제4의 벽 너머
도서관의 끝에 존재하는 '''낭떠러지.''' 당시 김독자가 추적하던 의문의 그림자가 이곳 너머로 사라졌으며, 김독자는 이 낭떠러지의 심연을 보고 '도서관의 끝', '모든 이야기의 끝' 이라고 생각했다.
【스포일러】
==# 정체 #==
【핵심 스포일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독자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이제 그 김독자를 데려가도 우주는 멸망하지 않는다며 데려가라고 한다. 당황해하는 둘에게 그의 영혼이 우주 전체로 흩어져 껍데기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너희는 멍청한 짓을 했다며 49%의 김독자를 가진 것에서 만족했어야 했다며 결말을 망쳤고 불행해질거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17] }}}
5. 기타
- 말을 할 때마다 띄어쓰기를 엉망으로 한다. 예를 들어 '김독자는 멍청이이다' 란 문장이 있으면, 제4의 벽은 「김 독자는 멍청 이이 다」란 식으로 말한다.
- 자신을 제외한 다른 '벽'들을 친구들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정체불명의 벽]과 처음 마주했을 때 반갑게 인사를 하며 친구를 자청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하영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자 화를 내며 두들겨 패고[18] , 입맛을 다시며 먹고싶어 한데다, [선악을 가르는 벽]에겐 꼬장꼬장한 녀석이라고 했다. [윤회를 결정하는 벽]을 마주했을 때는 존재하지 않는 눈썹을 꿈틀거리며(...) 스파크를 튀겼다.
[1] 일전에 '꿈을 먹는 자'가 보인 반응을 보면 이계의 신격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2] 이를 두고 꿈을 먹는 자는 ''''우주의 진리''''라고도 표현했다.[3] "나는 너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나 뿐만 아니라 '이곳의 모두'가 너의 이야기를 좋아한다"[4] 복수의 존재가 벽 안에 도사리고 있음[5] 정확히는 제4의 벽을 포함한 '최후의 벽.[6] 작중 김독자가 죽을수도 있는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침착했던 이유가 이 능력 때문.[7] 예언자의 미래 예지 능력 따위는 물론이고, 성좌들이 사용하는 성흔, 심지어 완벽하다고 알려진 스타 스트림의 시스템까지 셧 아웃 시키는것이 가능하다. 상급 도깨비였던 바람이 말하길, "스타 스트림의 어느 누구도 김독자에 대한 미래를 볼 수 없다"라고 할 정도.[8] 설령 상대가 성좌나 이계의 신격이라고 할지라도 심상 공간으로 끌어오는 데 성공하면 벽 자체가 영체를 대상으로 하는 포식 활동을 시작해 저항할 새도 없이 통째로 먹어치우기까지 한다.[9] 실제로 흥무대왕이 빙의한 김독자를 지배하려 할 때 제4의 벽이 발동되자마자 불길한 낌새를 치고 김독자의 몸에서 도망쳤으며, 이계의 신격에 이르러서는 김독자를 흡수하려던 존재를 역으로 뜯어먹으며 소멸시키기까지 했다.[10] 게다가 다른 벽들은 다른 세계선에도 존재하지만 유일하게 '제4의 벽'만은 그렇지 않다.[11] 상술했듯 평생을 걸쳐도 서고안의 책의 절반이나 읽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수준[12] 예를 들어, 멸살법 원작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던 유중혁과 그의 배후성 ???이 계약을 맺는 장면이 도서관 내부의 책에 적혀져 있었다. 단순히 벽 내부의 서고가 김독자의 기억으로 구성된 세계는 아니라는 반증. 참고로 해당 장면은 멸살법에 등장하지 않은 내용임에도 '''김독자가 상상하던 그대로의 장면'''이라고 한다. 이 역시 떡밥이라면 떡밥[13] 처음으로 나온 환생자. 다만 제4의 벽에 먹히면서 그 특성을 잃게 된다.[14] 극장 던전의 보스 몬스터.[15] 이계의 신격 중 나름 네임드급인 존재.[16] 한때 사서들 중에서 신참이자 막내로 지냈지만, 환생자의 섬에서 섬의 주인의 부름을 받아 환생하게 된다.[17] 설령 정말로 49%의 김독자를 가진 것에서 만족했었더라도 본체가 아닌 아바타, 즉, 스킬이었기 때문에 이미 스타스트림이 멸망하여 시스템이 소멸되어가는 1864회차에서는 얼마 함께하지 못할 운명이었다. 실제로 아바타는 3개월 만에 죽어가기 시작했었다.[18] 정체불명의 벽이 고통을 호소한다는 메세지가 3번이나 연달아서 뜬 걸 보면 기정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