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야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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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YATTA
젠야타
'''
본명
Tekhartha Zenyatta
테카르타 젠야타
성별
없음(AI 음성은 남성)[1]
연령
20
직업
떠돌이 구루, 모험가
신장
172cm[2]
활동 근거지
네팔, 샴발리 수도회(예전 기록)
소속
샴발리 수도회(예전 기록)
인간관계
시마다 겐지(제자), 테카르타 몬다타(동료)
1. 개요
2. 성격
3. 행적
4.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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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정한 자아엔 형체가 없는 법.'''

True self is without form.

젠야타는 정신적 깨달음을 위해 온 세계를 방랑하는 옴닉의 수도사다. 그와 만나는 사람은 모두 전혀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
수년 전, 옴닉 사태 직후 한 무리의 추방된 옴닉 로봇들이 소위 정신적 각성이라 부르는 실험을 수행했다. 이들은 사전에 프로그램된 삶을 버리고 히말라야 산 깊은 곳에 수도원을 건설하여 공동 생활을 시작했다. 존재의 본질에 대해 오랫동안 명상한 후, 이들은 스스로가 인공지능 이상의 존재이며, 자신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정수를 지니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인간과 영적으로 동일한 존재라는 믿음을 갖게 된 후, 테카르타 몬다타라는 이름의 신비한 로봇이 이끄는 수도사들은 한 세대 전의 옴닉 사태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과 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였고, 이들은 전 세계에 걸쳐 유명 인사가 되었다.
하지만 젠야타는 이와 같은 방향에 동조하지 않았다. 그는 인간과 옴닉 사이의 갈등을 해소할 길은 교조적인 가르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개체와 개체 사이의 교감과 어울림에 있다고 믿었다.
결국 젠야타는 자신만의 길을 떠났다. 그는 수도원을 떠나 전 세계를 방랑하며,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면, 젠야타는 그게 옴닉이건 인간이건 상관하지 않고 무고한 자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2. 성격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에게 똑같은 적대로 대응하지 않고 오히려 궁극기의 이름(초월)처럼 한 차원 뛰어넘어서 친화력을 발휘하기까지 하는 맑은 마음을 지녔다. 그래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작중 최고의 대인배 중 하나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젠야타는 사이보그로서 인간과 옴닉의 경계에 서 있는 정체성에서 비롯된 혼란과 몸에 붙은 기계 부품이 진정으로 자신의 것이 맞는지에 대한 방황에 휩싸여 있었던 겐지의 마음에 온전한 평정이 찾아오게 하여 겐지를 새로우면서도 겐지 본인이 만족스러워하는 인격체로 거듭나게 도와주었다. 또한 자신과 자신의 종족을 혐오하며 불신하는 자리야에게조차 자리야의 안전을 뒤에서 지켜주겠다고 대답할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대한다.
젠야타가 샴발리 수도회를 떠나 전 세계를 여행하는 이유는 여행을 통하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수행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통찰을 토대로 삼은 가르침을 세계 사람들에게 베풂과 동시에 개인 대 개인의 교감의 중요성을 강력히 옹호하는 옴닉으로서 무고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 뒤에는 은근히 장난기 많고 유머러스한 옴닉의 모습도 있다. 대사 중에도 "먹거리를 안 주면 장난을 치겠소.", "불이 붙었소. 하지만 소방차는 필요 없소." 등의 개그 대사가 꽤 있는 데다, 단편 만화 〈성찰〉에서는 구슬대신 눈덩이를 목에 두르고 있는 재미있는 모습을 비추었다. 게임 내 감정 표현 중에는 마치 매처럼 뛰어오르는 포즈를 취하다 갑자기 메롱을 하는 것도 있다.

3. 행적



4. 인간 관계


젠야타는 사이보그가 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겐지를 제자로 거둬들여 깨달음을 주고 번뇌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었다. 겐지도 젠야타를 스승으로서 깍듯이 모신다. 젠야타와 겐지의 관계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자로의 관계와 상당히 유사하다. 겐지와 자로는 둘 다 양아치 출신이며 서로 위대한 스승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젠야타는 불교적 색채가 강하기 때문에 불교석가모니와 살인마였지만 참회하고 해탈의 경지에 이른 제자인 앙굴리말라[3]와의 관계도 모티브일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러한 모티브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이어서 인격자의 대표적 인물 예수인성질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베드로의 관계와 같이 난폭하고 무지한 젊은이가 위대한 스승을 만나 인격과 지성을 갖춘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는 카라테 키드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은 전 세계 모든 시대에 인기를 얻는 소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내 제자 '''중에도''' 백미인 그대와 함께 싸우니 좋구려."라는 겐지와의 상호작용 대사를 볼 때 겐지 외의 다수의 제자를 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젠야타가 겐지보다 무려 15살이나 어린데, 일단 젠야타는 인공지능 로봇이기 때문에 사람 나이로 따지는 것은 무리이며, 이미 여러 매체에서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스승이나 형님으로 여기고 따르는 것은 꽤나 흔한 클리셰가 되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듯. 겐지 입장에서 보면 모든 것을 초월한 현자의 모습과 같은 젠야타를 정신적으로 따지면 이미 자신보다 한참 연장자로 받아들일 수 있기에 스승으로 모실 수 있다.
여러 영웅들과는 두터운 관계까지는 아니지만, 처치 시에 영웅마다 조언을 한 마디씩 한다. 다만 모든 영웅들에게 처치 시 대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상호 대사가 없는 영웅들도 많다.
몬다타와는 비록 인간과 옴닉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서 젠야타가 샴발리 수도회를 떠난 이후로는 만나지 못했지만,서로 매우 소중히 여기는 친우였다.몬다타가 죽은 이후,젠야타는 항상 그를 그리워하고,안타까워하고있다.
성격이 성격인만큼 자신이 적대하는 영웅은 없지만, 옴닉을 싫어해서, 혹은 성격이 꽉 막혔다는 이유로 자신을 싫어하는 영웅은 많다.
아무래도 담당한 위치는 멘토로 자리잡은 듯하다. 겐지의 스승이 되어 그의 길을 바로 잡아주고, 한 돌 한 돌에서는 시메트라에게 신념과 종교를 가르침으로서 그녀의 성장을 도왔다. 시메트라에게 마음을 열고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주어 큰 변화를 일깨운 것으로 보면 옴닉이 아니라 해탈한 인간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1]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남성으로 취급받는데, 같은 이유로 오리사는 여성. 인간 보이스가 없고 신호만 있는 바스티온은 완벽하게 무성취급 받는 편.[2]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공식 참고자료 참고. 오버워치 자료실 PDF[3] '손가락을 자르는 자'라는 뜻으로, 본명은 불살자라는 뜻의 '아힘사카'였다. 석가모니 이전에 모셨던 스승이 100명을 죽여 손가락을 얻으면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고 사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