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닉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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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거대 옴닉 '타이탄'이 시드니에서 전투를 펼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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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닉과 독일 연방군이 벌였던 아이헨발데 전투.[1]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막 바스티온'에서 공개되었다.[2][3]
1. 개요
'''Omnic Crisis'''
게임 오버워치 세계관에서 인공지능 로봇인 옴닉들이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건. 오버워치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사건이다.
2. 1차 옴닉 사태
'옴닉 사태'는 일반적으로 이 1차 옴닉 사태를 가리킨다.
2.1. 전개
아래 내용은 오버워치 기록보관소의 "돌아온 오버워치: UN의 오버워치 독립 활동 인정 이후의 불확실성, 그리고 희망"의 내용을 일부 인용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옴니움은 30여 년 전 쯤 스스로 깨어나 인류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한다.[12]
최초로 습격을 받은 러시아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인간이 직접 타서 조종하는 거대한 로봇을 만들었고, 미국은 강화 군인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독일은 중장갑 갑옷을 입힌 크루세이더즈라는 일종의 정예부대들로 옴닉에 맞섰다. 이집트는 물자와 병력이 부족해 최정예 저격수들로 옴닉들에 대항했다.[13]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는 위의 나라들과 다르게 제대로 대응조차 못했으며,[14] 자국을 파괴한 옴닉들에게 내륙을 주고 평화협상을 시도했다. 그 결과 거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고[15] 그 결과 옴니움과 핵융합로가 파괴되어 무정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을 연상시키는 끔찍한 사회가 도래했다. 시드니 등의 해안 지방은 방사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6]
오버워치 등장인물 중 30대인 인물들은 유년기에 옴닉 사태를 겪었다. 앙겔라 치글러와 올리비아 콜로마르, 장바티스트 오귀스탱의 양친이 이 전쟁 때문에 사망했고, 알렉산드라 자리야노바는 어린 시절 전쟁의 상흔을 느껴야 했다. 바스티온의 나이가 딱 30살인 것은 옴닉 사태 발발 직후 생산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2.2. 이후
오버워치는 한동안 세계평화유지군으로 재편성 및 대규모로 조직이 거대화 되는 등 엄청난 후원을 받았으나 블랙워치라는 산하 비밀 조직의 반인륜적 행태의 공개와 베네치아 사건[18] , 스위스 제네바의 오버워치 본부 폭파 등 여러 음모로 해체되었고, 인류와 옴닉은 화해를 했으며 눔바니와 같이 인류와 옴닉이 함께 지은 도시도 생겨났다. 옴닉 사회에서 떨어져 나온 몇몇 옴닉들이 정신적으로 수련하여 샴발라 수도회를 만들어 인간과 옴닉의 평화를 시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옴닉을 불신하고 혐오하는 사람들과 세력이 있으며, 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샴발리 옴닉 수도회의 수장 테카르타 몬다타가 연설 도중 피살되는 사건 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옴닉을 혐오하는 게임 속 영웅들 중에서는 토르비욘과 자리야, 정크랫, 로드호그가 있다.[19] 토르비욘은 옴닉이 자신의 발명품들로 인간들에게 악용된 기억 탓에 본능적인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옴닉 수도승들이 많은 네팔에서 내뱉는 상호작용 대사에 옴닉에 대한 생리적인 거부감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고, 눔바니에서는 아예 그냥 멘붕. 자리야 또한 젠야타에게 대놓고 자기가 주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옴닉이 아닌 사이보그인 겐지조차 믿지 못한다. 더 나아가 바스티온에게는 너같은 로봇을 수도 없이 부쉈다고 위협한다. 물론 옴닉 사태의 최초 피해국인 러시아 출신인 자리야의 설정을 보면 이해가 가는 대목. 정크랫의 경우, 왕의 길의 공격 대사[20] 나, 옴닉 영웅들이나 옴닉과 관련이 깊은 지역[21] 에서의 상호 대사도 적대적이다. 로드호그는 게임상에서 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옴니움을 폭파시키거나 그 이후로도 정크랫의 로봇 혐오 의견에 동조하는 것을 통해서 암시된다.
아프리카의 옴니움이 있던 나이지리아 출신인 아칸데 오군디무는 옴닉 사태를 겪고 한쪽 팔을 잃는다. 이에 2대 둠피스트인 아킨지데 아데예미가 오군디무를 탈론으로 영입하고, 오군디무는 수년 후 둠피스트를 계승해 탈론의 중심 인물이 된다.
3. 2차 옴닉 사태
"제2차 옴닉사태가 아직도 러시아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옴닉과 인간의 갈등으로 만 오천명이 넘는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국제사회가 개입을 주저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오버워치 애니메이션 '소집'에서 짤막하게 제2차 옴닉사태가 일어났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정확히 언제 시작된 일인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자리야와 송하나의 배경설정, "아직도" 라는 표현과 "지금 세계가 전쟁 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는 서술로 보아 현재 진행형이다."엄숙하며 달콤하고도 씁쓸한 이 추억의 장소(알링턴 국립묘지, 잭 모리슨의 무덤)에서 난 솔저: 76가 어린 시절에 알던 잭 모리슨이 아니라고 더욱 더 확신했다. 내가 알던 모리슨은 가면 뒤에 숨지 않았을 것이며, 세계가 전쟁과 비통 속에서 또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지금 폭탄을 설치하거나 무기를 강탈하고 있진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20년 전부터 몇 년에 한 번 꼴로 해안 도시를 습격하는 해양 거대 옴닉 "귀신"에 맞서 무인 전투로봇으로 대항했지만 점차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옴닉이 네트워크를 교란시키자 D.Va가 속한 MEKA처럼 프로게이머들을 파일럿으로 소집해 기존의 무인기를 유인기로 전환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30년 전에 일어난 옴닉 사태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옴닉사태 발발 이후 거의 매년 한국 해안가로 옴닉들이 쳐들어온다고 하니 디바가 옴닉들과 싸우는 건 이상할 게 없다. 다만, 티저영상에 나온것처럼 D.Va가 타이탄 외의 다른 4족보행형 거대한 옴닉 혹은 로봇과 싸우는 걸 보면 길게 잡아도 5년, 짧게 잡으면 6개월 안에 2차 옴닉사태에 대항하러 참전했을 가능성도 크다.
또한 오버워치 2와 함께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7년 전 왕의 길을 공격했던 옴닉 테러단체 "널 섹터"가 '''전 세계'''를 상대로 침공을 개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트레일러에서 확인된 피해국가만 해도 프랑스, 브라질, 대한민국[22] 이며, 병력의 규모도 단순히 중소 규모의 자잘한 구형 옴닉들만 거느리던 옴닉의 반란 때와 달리 육중한 최신형 병기들로 무장한 것도 모자라 거대 2족보행 옴닉과 공중전함을 다수 보유할 만큼 엄청나게 불어났다. 단순 소규모 테러에 불과하던 왕의 길 옴닉의 반란 때와 달리 정말 1차 옴닉 사태를 방불케할 정도로 규모가 방대해졌으며, 2차 옴닉 사태의 주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난 집단이 되었다.
솜브라가 주인공인 단편 '잠입'을 통해 옴닉 사태의 전말에 대한 복선이 상당히 드러났다. 오버워치와 탈론과는 별개의 제3의 조직[23] 이 있으며, 또한 볼스카야 공장에서 옴닉과 대항하는 로봇병기를 만드는 기술이 사실은 옴닉들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사실이다.[24][25]
2021 블리즈컨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버워치 2에서는 2차 옴닉 사태의 배후가 밝혀질 것이라고 한다.
4. 기타
아이헨발데는 옴닉 사태 당시의 주요 전장이라는 설정이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바스티온과 같은 기종의 로봇의 잔해가 널려 있다.
옴닉 사태가 기존의 몇몇 그림 외에는 표현된 매체가 없었고, 사태 당시의 옴닉의 주력 기종이었던 바스티온의 묘하게 귀여운 모습 때문에 이 사태가 어물쩡 저물쩡 가볍게 희석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막 바스티온'에서 공포스러울 만큼 잔혹하게 표현된[26] 전장 때문에 결국 이 사태가 수많은 영웅들을 세상에 내보임과 동시에 사라지게 한 비참한 전쟁이었음을 보여주었다. [27]
옴닉 사태 당시 주력 기종은 바스티온이라는 양산형 전투병기인데,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막 바스티온"과 "명예와 영광"에서 당시 바스티온의 물량을 확인할 수 있다. 헌데 이 바스티온은 '''도무지 양산형 기본 적군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아주 비범한 단일 스펙을 지니고 있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약 25년 후 옴닉 사태에 비해 스케일은 다소 작지만 왕의 길에서 옴닉 극단주의 단체인 "널 섹터"가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오버워치가 투입된 적이 있는데, 이는 기간 한정으로나마 플레이어가 인 게임에서 직접 겪어볼 수 있다. 각종 옴닉 병력을 처치하고 왕의 길을 탈환하는 것이 목적인데, 기본 잡졸 옴닉들은 다소 약한 편이고, 최종 적군인 OR14도 그다지 센 편은 아닌 데도 불구하고 초고수 이상부터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요인은 다름아닌 '''바스티온'''. 게임 1회 당 등장하는 바스티온들은 경계모드를 쓰는 것들만 세면 5~7기 남짓에 불과한데, '''1기'''만 눈앞에 출몰해도 플레이어들에게 경계 기관포를 난사하기 전에 얼른 해치우지 못하면 금세 게임이 터져버리고 만다. 이처럼 바스티온은 소수만으로도 아주 위협적인 개체들인데, '''이 녀석들이 잡졸급으로 몰려오는 꼴을 상상해보라.''' 옴닉 사태로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 게 신기하게 느껴질 것이다(...).[28]
옴닉이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에임핵이 판치는 게임을 옴닉 사태에 빗대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5. 관련 문서
[1] 다만 이 장면을 촬영했던 바스티온 기체의 잔해는 아이헨발데에서 조금 떨어진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초원에 방치되어 있었다. 전선이 꽤 넓게 형성되어 아이헨발데 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바스티온이 배치되었다고 봐야 할 듯.[2] 화염 강타를 날리는 인물은 설정상 독일 출신으로 아이헨발데 맵에서 비중있게 다뤄지는 그 발데리히 폰 아들러이다. 영상의 설명을 보면 아이헨발데 전투에 참여한 크루세이더들은 전멸했다. 라인하르트는 해당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명예와 영광"에서 라인하르트도 이 전투에 참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위 사진에서 크루세이더는 '''사단급의 부대'''로 추정 되는 대병력을 지녔었으나 "명예와 영광"에서는 '''사령관'''인 발데리히를 지키는 인원은 1~2개 분대급 외에는 남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아예 독일군 일반 보병 2명과 라인하르트만 살아남았다. 통상적으로 '전멸'이란 표현이 군대에서 '''전부 죽었다''' 라는 의미는 아니듯이 저 정도 수준이라면 충분히 전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부대의 사상자 비율이 30%만 넘어가도 전멸로 분류하는 현재의 기준을 볼 때, 영상에서처럼 개인 단위로 살아남은 부대는 몰살당했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하다. 마지막 묘사를 볼때 공군의 지원은 계속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마지막 바스티온"때보다도 더 명확하게 활약한다.[4] 줄거리 내에서 언급되는 구체적 장소로는 미국, 러시아 시베리아, 독일 아이헨발데, 호주, 이집트, 멕시코 등이 있다.[5] 솜브라 배경이야기에 나온 정체불명의 조직이 관련돼있다는 가설이 있다.[6] 옴니움 자동 건설 기계와 자체 지식 습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탑재한 옴니카 코퍼레이션의 거대 공장들은 특허를 얻어 “옴니움”이라는 이름 아래 시장에 등장했고, 각 대륙에 설립되었다.[7] 오리사의 배경 이야기 언급에 따라 나이지리아에 소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8] 메르시, 바티스트, 솜브라 등이 옴닉 사태로 부모를 잃었다.[9] 젠야타, 몬다타 등이 해당된다.[10] 인간의 경우, 각국의 정규군은 굳이 명기하지 않음.[11]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생산된 수동 조작 거대 로봇.[12] 이 당시 주력으로 사용되었던 옴닉들의 병기가 바로 바스티온 로봇과 조종형 탑승 초대형 로봇인 타이탄. 그리고 단편 애니메이션 '명예와 영광'을 보면 OR-14도 상당수 사용되었다.[13] 옴닉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던 국가들은 인간이 직접 투입되거나 인간이 수동으로 조종하는 기계로 옴닉 사태에 대응했는데, 이는 기존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첨단 병기들이 옴닉들에 의해 해킹되면서 무력화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송하나의 배경설정에 더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다.[14] 옴닉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중 하나다. 호주는 5개의 눈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의 1급 동맹국. 즉 미국과의 공동 운명체인 국가인데, 이런 호주조차 미국의 지원을 받지 못할 정도로 미국이 어려웠단 거다.[15] 호주 내륙은 사막지대이지만 내륙에 세워진 태양 에너지 발전시설이라던가 그 외 시설에 근무하던 사람과 그저 조용히 혼자 살던 사람들이 위 상황으로 고향과 직장에서 쫓겨나게 생기자 반발하여 해방전선을 결성해 옴닉과의 전쟁에 참전한 것이다.[16] 2017 하계 스포츠 대회 이벤트 때 루시우볼 모드 전용 전장으로 시드니 하버 아레나라는 전장이 공개되었다. 이 전장은 같은 국가에 위치하는 쓰레기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17] 러시아의 경우 자국을 보호하기는 했지만 옴니움을 파괴하지는 못 한 듯하다.[18] 응징의 날 참조. 블랙워치가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오버워치에 큰 타격을 주었다.[19] 리퍼는 인게임에서 젠야타, 바스티온, 겐지 처치 시 대사(싸구려 깡통 같으니)라는 대사를 치긴 한다. 하지만 과거, '옴닉의 반란' 코믹스에서는 널 섹터를 향해 온건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리고 리퍼의 처치 대사 중 아나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죄다 비꼬거나 비웃는 대사들이기 때문에 옴닉이라서 혐오한다기본다는 그냥 싫어하는 것으로 보인다.[20] 폭탄을 배달해서 로봇을 고철로 만들고 돈까지 받다니! 하하! 마음에 쏙 들어![21] 네팔, 눔바니 등[22] 상술했듯 대한민국은 안 그래도 귀신 옴닉에게 시도때도 없이 공격당하던 국가였는데, 널 섹터까지 끼얹히면 어떤 꼴이 날지는...[23] 이 조직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이 솜브라의 진정한 목적이며 이 조직이 세상을 암암리에 지배하고 있다고 한다. 마크는 거대한 눈동자.[24] 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단순히 인간에게 호의적인 옴닉이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 기술을 제공했다는 의견과 카티야가 2차 옴닉 사태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옴닉과 일종의 밀거래를 했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전시 상태인 두 세력이 과연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모순인 추측이며, 어떤 악의적 의도도 없이 단순히 인간에게 호의적인 옴닉과의 교류였다면 솜브라가 이 문제로 카티야를 협박할 이유도, 카티야가 바로 솜브라에게 굴복할 이유도 없게 된다. 때문에 후자 쪽 의견이 좀 더 지지받는 편.[25] 하지만 호의적인 옴닉과의 교류라고 해도 이를 밝힐 순 없을 것이다. 러시아는 옴닉 전쟁 당시 큰 피해를 입어 옴닉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큰데 옴닉과 대항하기위한 병기를 개발하는 기업이 되려 옴닉에게서 기술을 전수받고 있었단 사실이 밝혀지면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입지는 돌이킬 수 없이 무너져 내릴 것이고, 회장인 카티야 볼스카야 역시 무사하지만은 못할 테니.[26] 포화의 영향 때문인지 무서우리만큼 붉게 물든 하늘에 양동작전을 위해 공격중이어서 그런지 방어선을 형성할 시간도 없어서 그런지 숨을 곳 하나 없이 개활지에서 총탄 세례를 맞아가며 사방에서 포위된 채 악착같이 싸우는 독일군의 모습과 지원하러 다가온 공격기들이 엄청난 대공 사격에 힘없이 격추당하는 모습. 거기다가 바스티온 외에도 타이탄으로 보이는 거대 옴닉과 4족 보행 옴닉, 거기에 끝없이 바스티온을 투하하는 옴닉 대형 수송선까지 보인다. 항공기의 경우는 자동화가 되어있지 않았거나 구식 항공기로 근접지원을 한것같으나 기갑병기는 자동화가 되었는지 크루세이더 갑주를 입은 병사들 빼곤 전부 알보병이다.[27] 단순히 사태나 전쟁으로 규정하기엔 규모와 피해가 너무 크다.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으며 전쟁고아만 3천만임을 볼때 '''핵무기만 안 나왔을 뿐, 충분히 제 3차 세계대전'''이라고 불릴 만 하다.[28] 다만 인게임 영웅들의 스펙들은 스토리보다 너프된 경우가 많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라인하르트는 망치 한두 방으로 바스티온을 으깨버리고 한 손으로 집어던진다. 돌진의 넉백 판정만으로도 바스티온을 고철덩어리로 만들어버리는건 덤. 게다가 방벽은 경계 모드 수십대의 화력을 버티고 몸빵으로 그 총알들을 받아내기까지 한다. 다만 코믹스에서 현재 라인하르트의 갑주가 상당히 노후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라인하르트의 인 게임 스펙이 전부 게임적 허용은 아니고 단편 애니메이션의 시간대(약 30년 전)에 비해 상당히 노후하여 약해진 갑주의 상태가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