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카르타 몬다타
[clearfix]
1. 개요
오버워치의 등장인물. 옴닉 샴발리 수도회의 수장. 젠야타의 동료이기도 하며, 트레이서와 젠야타와의 대화에서만 언급되었다가 '심장' 트레일러에서 등장했다.'''"인간과 기계, 눈동자 안에서 우린 하나입니다."'''
- 오버워치 단편 "심장"에서의 몬다타의 연설 문구
2. 상세
인공지능인 옴닉에게도 영혼과 자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서, 인류와 옴닉이 서로 전쟁까지 할 정도로 다른 존재들임에도 '눈동자' 안에서라면 조화로운 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파하였으며, 옴닉 사태 이후의 혼란스럽고 불안에 휩싸인 세계를 치유하는 데 앞장섰다. 런던에 옴닉이 거주할 건물을 짓는 공사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는 등 인간과 옴닉의 실질적인 화해를 위해 노력했고, 그 와중에 옴닉 극단주의 단체인 널 섹터의 반란 사건 때문에 납치당하는 수난을 겪기도 하나 오버워치 타격팀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이후 런던에서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역설하는 연설을 하던 도중, 탈론이 보낸 저격수 위도우메이커에게 저격당해 사망한다.[1]
그가 암살당한 곳인 왕의 길에는 몬다타를 기리는 동상이 있다.
오버워치 옴닉의 반란 아케이드 모드 시작 영상에서 인간과 함께 건물을 짓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젠야타의 '교조적 가르침이 아닌 개인 대 개인의 교감이 바로 갈등을 해소하는 열쇠이다.'라는 생각과 달리, 몬다타는 앞서 말한 런던에서의 활동처럼 인류와 옴닉의 조화 및 옴닉의 권리 신장을 위한 사회 운동 그리고 눈동자라는 것에 관한 교조적인 가르침에 무게를 실었다. 이렇듯 몬다타와 젠야타의 세계관은 사뭇 다르다. 하지만 젠야타가 샴발리 수도회를 떠나 전세계를 떠돌아다니게 된 이유는 그저 여행을 통하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고, 젠야타의 철학이 몬다타의 것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음은 아니다. 즉 철학에 대한 관점 차이이지 사이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닌 셈이다. #
오버워치 2의 전장 중 하나인 토론토에서는 몬다타가 1에서의 아테나와 마찬가지로 아나운서 목소리로 출연한다고 한다.#
3. 언급
'''"스승님, 여기서 옴닉이 겪는 고통 때문에 괴로우십니까."''' - 겐지
'''"그렇소. 우리 형제 몬다타는 그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지."''' - 젠야타
'''"우와! 샴발리 수도사를 만나다니 영광이야. 나 몬다타한테 크게 감명받았거든."''' - 트레이서
'''"우리 모두 그랬소. 그가 정말 그립소.."''' - 젠야타
4. 플레이어블 가능 여부?
4.1. 긍정론
플레이 가능한 영웅들 중 솔저: 76, 겐지, 아나, 리퍼 등이 한때 죽은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사실은 줄곧 살아 있었다는 설정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몬다타도 혹시 죽지 않고 살아 있다거나 부활하여 나중에 영웅으로 등장할 수도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이 존재한다.
게다가 몬다타는 앞서 말한 네 명과 달리 생명체가 아니라 옴닉이고, 기계인 옴닉을 재생시키는 것은 심각하게 고장난 정밀 기계를 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이루어내면 되지 않겠느냐는, 그리고 작동 정지된 옴닉을 재생시키는 것은 비록 아주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죽은 생명을 되살리는 것보다는 훨씬 쉽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일단 인간과 달리 기계인 옴닉은 망가진 부분의 수리만 완벽하게 성공한다면 재기동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게임 외적으로도 성우나 모델링도 불확실한 다른 영웅과 다르게 둘 다 배정되었고, 자신의 죽음이라는 떡밥도 있어서 다른 영웅보다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 구현하기 쉬울 거란 말도 있다. 가슴팍에 맞았지만 그곳에 중요한 하드웨어가 있으리란 보장도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죽은줄 알았던 솔저: 76도 추모를 받았고 동상은 세워져있다는 점에서 추모의 흔적이 있다고 부활하지 말란 법은 없다. 그러나 이것도 죽음이라는 큰 사건으로 인해 수도승으로서 경각심을 느끼고 살생을 막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부활하거나 복수에 미쳐 수도승의 도리를 어기고 흑화해서 부활하거나, 아니면 탈론에게 몬다타가 넘어가서 왜곡된 모습으로 수리되어 나오면 된다는 반박이 있다. 물론 전자의 모습은 젠야타와 이미지 중복을 안고 가는 모습이지만. 게다가 이미지가 중복되는 영웅도 파생되어 두 영웅으로 나온 사례를 보면 몬다타가 나올 가능성은 꽤 크다. 실제로 겐지에서 한조가 파생되었고, 메이에서 자리야가 파생되었다.
몬다타가 재등장할 경우 예토전생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마찬가지로 예토전생 논란이 일어난 일리단 스톰레이지와는 다르게 몬다타는 로봇이다. 생명체가 억지로 부활을 하는 것 보단 로봇이 재기동하는 전개는 보다 더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부활했다는 콘셉트은 이미 실바나스와 레오릭 왕, 알렉세이 스투코프 등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미 그들은 성공적으로 캐릭터성을 확립했다.
또한 B.O.B은 맥크리와의 전투에서 머리가 깔끔하게 떨어져나갔는데 죽지 않았다. 사람 기준으로 따지면 참수와도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게다가 막시밀리앙이 전투력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몬다타의 가능성이 조금 더 올라갔다.
게다가 밥의 사례처럼 몬다타가 완전히 되살아나진 않더라도 마개조의 형태로 재기동할 여지는 있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 탈론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캐릭터로는 몬다타 외에는 위도우메이커, 시그마가 유일한 상황이며 이것마저도 위도우메이커와 시그마는 탈론 소속이 되어버렸기에 탈론에게 복수를 가할 여지가 있는 인물은 몬다타가 유일하다.[2]
그리고 배경 이야기도 얼마든지 흥미롭게 지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몬다타는 탈론의 직접적인 피해자인지라 그 점을 활용해서 몬다타만의 스토리를 짜내는 등 차별화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착안하여 기존 영웅들과의 상호 대사 또한 다채롭게 만들어낼 여지가 충분하다. 한동안은 영웅 간 상호 대화가 업데이트가 안되었긴 했지만, 다시 어느 정도 상호 대화가 업데이트 되면서 가능성이 더 커졌다.
실제로도 몬다타는 2019년 11월 현재 NPC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여러 영웅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면 샴발리 수도원 동료인 젠야타와 그의 제자인 겐지, 자신을 저격해 살해한 위도우메이커, 위도우메이커에게 몬다타를 저격하는 임무를 내렸기에 원수 지간이 될 것이 필연적인 조직인 탈론과 관련된 인물들, 몬다타의 연설에 크게 감화된 트레이서, 7년 전 왕의 길에서 옴닉 테러 조직 널 섹터에게 납치당한 몬다타를 구해줬던 오버워치 타격팀의 멤버 메르시, 토르비욘, 라인하르트 등이 있다. 더군다나 오버워치 2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오버워치 타격팀의 멤버와 겐지등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 메이, 브리기테, 에코, 소전 등과도 연계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오버워치2의 스토리가 진행되어서 몬다타와 연관된 시나리오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거긴 하겠다만... 그러므로 몬다타는 이들과 다채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4.2. 부정론
긍정론에서 언급된, 죽은 것으로 간주되었었으나 사실은 줄곧 살아 있어 온 영웅들인 솔저, 리퍼, 겐지, 아나는 몬다타가 경험한 것과는 달리 아예 생명이 끊긴 적은 한 번도 없다.
솔저와 리퍼의 신체는 어지간해서는 죽기 어렵다. 강화 군인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초인곽 같은 생명력을 지닌 신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겐지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지만, 의학 및 생물학계에 한 획을 그은 최첨단 의학 기술을 고안한 의사 메르시에게 치료받았기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아나는 한쪽 눈을 잃을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 차원에서 위급한 정도까지는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몬다타는 그런 거 없이 가슴팍을 피격당하고 쓰러져 머리에 켜져 있던 파란 불들이 꺼지는 연출이 있어 사망 확정으로 보이는 데다가, 왕의 길에서 그를 기리는 동상이나, 네팔의 무덤[3] 이나, 추모한 흔적들까지 있는 판국에 블리자드가 되살릴지는 의문. 실제로도 사람들이 몬다타가 쓰러졌을 때 경악한 것을 보면 사람처럼 묘사하길 원해 사망 처리한 것이란 시각이 많다. 만에 하나 살아난다 하더라도 젠야타와 이미지 면에서 겹치는 게 많다 보니 때문에 영웅으로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여겨진다. 또한 직업적 특성상 수도승과 폭력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어서 나올 가능성을 적게 점치는 사람들도 있다.[4]
그런 이유에서인지 막시밀리앙, 쓰레기촌 여왕, 박대현, MEKA 4인방, 소전, 관심 옴닉 등등 마찬가지로 성우와 모델링이 존재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영웅 예측에는 언제나 벗어나있고, 항상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에게, 특히 떡밥도 없었던 인물들[5] 에게 영웅화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인간이야 신체 부위를 땠다가 붙였다가 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B.O.B.과 같이 파츠 분리 및 재결합이 가능한 로봇은 현실에서도 널려 있다. 그리고 그런 로봇이라 하더라도 파츠가 '''분리'''된 것과 '''파괴'''된 것은 다르다. 또한 총알이 가슴팍을 꿰뚫은 게 확실하게 묘사된 몬다타와 달리 B.O.B.은 머리가 어떻게 떨어졌는지 나오지 않았는데, 칼이나 레이저면 몰라도 총격이나 폭발로 목이 깔끔하게 절단되었을 리는 없으니, 폭발의 여파로 B.O.B.이 무력화된 틈을 타 나중에 몸을 움직여 수작을 부릴 수 없도록 맥크리가 손으로 직접 머리를 분리시킨 것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최근 확인된 옴닉의 반란 난투 상호 대사에 의하면, 파견된 오버워치 타격팀 요원들에게 막무가내로 돌격해오는 널 섹터 몹들을 보고 토르비욘이 이 깡통들은 역시 죽는 것도 전혀 안 무서워한다고 까자 메르시가 이 널 섹터라는 자들이 특이한 것이며 '''옴닉들도 죽음을 두려워한다고''' 언급한다. 만약 옴닉들에게 온전한 정신으로 부활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 기술이 있다면 옴닉들이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는가?
그리고 만에 하나 몬다타가 재등장할 경우 예토전생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집안 게임의 태사다르가 자유의 날개 때 뜬금없이 예토전생했을 때를 떠올려보자. 물론 공허의 유산 때 스포일러였던 것이 밝혀지지만, 자날 당시에는 진짜 예토전생 콘셉트이었는지 당시 태사다르의 대사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는 밈이 되어 두고두고 조롱거리로 쓰이고 있다. 이 여파로 공허의 유산 발매 전에 피닉스가 어떤 형태로 재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을 당시에도 발매 전까지 유저들 상당수가 태사다르의 선례를 상기하며 블리자드가 또 예토전생을 시전한다고 말이 많았다. 그리고 만약 몬다타가 탈란다르처럼 복제품 형식으로 등장하더라도 "떡밥도 없었던 뜬금포"+"딴데서 썼었던 콘셉트 우려먹기"로 비판받을 지 모르는 일이고, 또한 스1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인기 캐릭터였던 피닉스와 달리 몬다타는 단편 영상에서만 1번 출연하고 바로 리타이어한 1회용 캐릭터인지라 만약 이렇게 출시되면 프로비우스같은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도 오리사의 사례를 보면 떡밥은 만들어줄 수 있다. 그렇기에 문제가 되는 것은 딴데서 썼었던 콘셉트 우려먹기일 듯 하다.[6] 그래서 그런지 사망했다는 설정을 지닌 영웅 중에서는 팬들의 반응도 없다시피 하다.
이에 더해, 만약 몬다타가 플레이 가능 영웅으로 나온다고 해도 몬다타의 겉모습과 사용 기술을 젠야타의 것과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까 의문을 품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레딧에서도 몬다타의 영웅화는 생각도 안한 듯 몬다타만 쏙 빠져있다.
5. 기타
- 본인과 젠야타의 이름을 합치면 영국의 락밴드 더 폴리스의 앨범명 "젠야타 몬다타'''(Zenyatta Mondatta)가 된다. 블리자드 캐릭터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작명법. 또한 젠야타와 몬다타의 이름에서 Tekhartha는 석가모니의 아명 '싯다르타(Siddhartha)'와 기술이란 의미의 '테크(Tech)'의 발음을 딴 Tek를 합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 인벤의 유저가 젠야타와 몬다타의 사제 관계를 다룬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오버워치 공식 코믹스에 나올 법한 전개 덕에 많은 호평을 받았고 오버워치 UCC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7]
- 사운드퀘이크와 함께 오버워치 극초창기부터 있었던 추가 영웅 후보에 있었던 인물이다. 다만 사운드퀘이크와는 다르게 극초창기에는 아예 영웅 후보로도 주목받지 못했다.
[1] 이때 몬다타 암살을 막으려던 트레이서가 위도우메이커와 싸우던 중 저격총에 맞아 사망할 위기에 처하자, 시간 가속기를 작동해 피했지만 애초에 총알은 둘 모두를 노리고 있었다. 결국 몬다타는 총알에 맞아 사망.[2] 다만 맥크리가 팔을 잃은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게 탈론과의 떡밥이 될 수도 있다.[3] 마을 구역 거점 한가운데에 있다.[4]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이건 젠야타에게도 해당되는 의견이다.[5] 대표적으로 오리사, 애쉬, 바티스트, 시그마 등등.[6] 다만 프로비우스는 시공의 폭풍에 빨려가기 전까지 '''그냥 일하던 탐사정 A'''이었던 듣보잡 캐릭터인 반면 몬다타는 인지도가 적긴 해도 작중 나름의 입지를 가진 네임드 캐릭터이고, 상술한 단편 영상과 젠야타의 배경, 상호작용 대사로 인지도가 조금이나마 있으므로 완전히 같은 취급을 받지는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샴발리 수도회의 모습이나 몬다타의 세세한 캐릭터성, 젠야타와의 관계 등등을 풀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7] 다만 공식 설정 상에는 어느 한쪽이 스승이거나 제자라는 언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