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모넬
1. 개요
kt wiz가 앤디 마르테를 떠나보내고 선택한 제 3호 타자 용병.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본래 NC 다이노스의 영입 후보였으나, kt wiz와 계약하게 되었다. 이후 NC는 재비어 스크럭스와 계약했고 스크럭스는 모넬을 가뿐히 넘는 성적을 냈다.
2. 미국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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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시절
2007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던 모넬은 10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893경기 3010타수 816안타 482타점 107 홈런 타율 0.271를 기록했다.
모넬은 수비를 소화한 마이너리그 통산 718경기 중 117경기서 1루수로 뛰었다. 나머지 601경기는 포수를 소화했다. 특히 2016시즌은 1루수 22경기, 포수 62경기에 출전했다. 주로 포수를 본 선수라 볼 수 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015년엔 뉴욕 메츠에서 27경기서 타율 1할6푼7리(48타수 8안타)에 4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메츠 산하 트리플A팀인 라스베가스에서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6리, 19홈런, 75타점을 올렸다.
3. kt wiz 시절
3.1. 2017 시즌
결론만 말하자면, 초반 활약에 팬들이 기대를 걸었으나 1할 6푼 5리라는 처참한 기록 을 남기고 방출되었다.
kt에서의 포지션은 1루수가 가장 현실적이지만, 외국인 선발투수의 등판시 포수 마스크를 쓸 가능성도 있고 지명타자 롤을 소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3월 31일 개막전에선 부진했으나 4월 1일 SK의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은 KBO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고, 이후 투수진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그대로 결승타가 되어 팀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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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2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이 날은 매우 호쾌한 빠던을 보여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2]
4일 두산전에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오재일의 적시타성 타구를 순식간에 잡아 2아웃을 만들어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린 엄상백을 구해낸 멋진 플레이였다. 그러나 아직 타율이 2할 5푼이고, 삼진이 적지 않아 공갈포 타자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는데, 4월 6일 현재 단 16타석임에도 출루율이 압도적으로 타율에 비해 높은지라 아직은 좀 더 지켜볼 여지가 충분하고도 남는 상황이다. 단 16타석뿐이지만 출루율이 무려 4할 5푼에 달할 정도이니.
8일 2타수 1삼진 1볼넷을 기록했고, 경기 중 3루에서 주자가 멈췄음에도 이를 못보고 3루 근처까지 전력질주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는 주루 미스를 저질렀다. 좀 더 지켜봐야 알 듯.
9일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희생플라이)을 기록했으나 2회 2루에서 3루로 가는 도중 아웃당하는 등 계속 주루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아웃으로 1사 만루가 2사 1,2루가 되었고, 곧바로 터진 이대형의 안타 후 하준호가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된 판정에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기에 타격도 타격이지만 루에서 횡사하는 일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7경기에서 30타석 22타수 7볼넷 1고의사구 4안타 2홈런 1희비 1도루 1도루자 4타점 4득점 6삼진을 기록하는 중이다. 볼넷으로 인해 출루율이 높고 뜬금포로 장타율이 높아 0.182의 타율에도 출루율 0.367, 장타율 0.455로 OPS 8할 초반을 찍고 있으나 sWAR은 -0.05로 높지 않은 편.
12일 넥센전에서 결정적인 수비 실책 2개로 팀을 2연패에 빠뜨렸다. 하준호와 함께 선천적 야구 센스가 부족한 선수로 꼽히는 중.
13일 넥센전에서 2타수 3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9회 타석의 볼넷 판정은 넥센 입장에서 꽤나 석연치 않았다는 후문.
14일 피어밴드가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경기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의 유일한 타점. 경기 기록은 3타수 1볼넷 1삼진 1타점.
이후로도 1할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4월 24일에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5월 5일 복귀하여 오랜만에 타점을 기록하면서 무난하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알까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대차게 까이고 묻혔다. 덕분에 어지간하면 화를 내지 않는 스타일인 김진욱 감독도 뿔이 난 건 덤.
5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볼넷 두 개를 고르면서 나름대로 고군분투를 하다가 9회 장민재를 상대로 깔끔한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점을 올리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송은범 상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요섭이 직접 배팅볼을 던져줬다고.
그러나 이후 다시 부진하여 실책, 삼진, 주루사 등 kt 팬들을 화딱지나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5월 1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8회 이닝이 끝날 수 있던 2사 1루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저지르고 오태곤으로 교체되었다.
5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KT 타선의 흐름을 끊어먹었다.
5월 16일~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도 도합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KT의 스윕패에 일조했다.
결국 5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웨이버 공시가 되었다. 대체적으로 9억 먹튀라는 비난이 많았지만 반대로 야못착으로 기억하면서 아쉬워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았던 편. 실제로 본인도 19일 더그아웃에서 웨이버 공시를 암시한 듯 전날 경기에서 표정이 내내 좋지 않기도 했다. 거의 굳어있다시피했던 것도 그렇고 김진욱 감독의 인터뷰가 있던지 하루만의 일.
사실 선수단 사이에서는 그닥 좋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지만, 적어도 팬들에게는 최상의 팬서비스를 해 주며 야구는 못했어도 착했던 선수 정도로 기억되고 있다. 다만 메이저 리그에 콜업되지 못했던 대체 용병인 로하스가 팬들과도 잘 지내면서 코칭스태프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탓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편. 어찌 보면 용병의 경력과 국내 리그의 성적은 크게 상관이 없으니 결국 까봐야 안다는 전형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2. 방출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 로스터 합류에 실패한 뒤 얼마 못 가서 방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프링 트레이닝 성적도 좋지 못했으며 이쯤 되면 kt wiz 이적 시점이 에이징커브 하락세였던 모양.
그런데 이후 포수를 급구하게 된 뉴욕 메츠가 그를 마이너 계약으로 재영입했다. 마이너를 폭격하고 있는 걸 보면 KBO가 그냥 안 맞았던 걸지도...[3]
https://en.wikipedia.org/wiki/Johnny_Monell 해당 링크에 있는 문서에 의하면 은퇴를 선언했다고 한다.
4. 플레이 스타일
초기 평가는 브렛 필과 유사한 마이너 스탯과 세부기록 때문에 극단적인 배드볼 히터에다 체구에 비해 장타력이 어마무시한 것도 아니라서 브렛 필 시즌2가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거기에 1루수로 왔다지만 전체 커리어애서 포수로 출장한 적이 많았기에 1루수로서의 수비력에 의구심이 심어지기도 했다. 마이너 통산기록을 보면 브렛 필과 팔레트 스왑 수준으로 비슷하다. 물론 외국인 선수 특히 타자용병은 한 시즌을 치러봐야 알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하는 대목. 그러나 우려대로 공갈포스러운 스탯 쌓기가 이어졌고, 2군 강등 전에는 러프보다 선구안이라도 좋았지만, 다시 올라온 뒤로 러프는 선구안과 자기만의 타격 존을 정립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반면 모넬은 어정쩡한 스윙과 더불어 뇌주루, 1루에서의 실책을 반복했고, 선수를 거의 비판하지 않는 김진욱 감독에게마저 '젊은 선수들이 따를 수 있는 외국인 타자가 필요하다'며 디스당하며 방출당해 더 지켜보게 될 일은 없게 되었다.
5. 연도별 성적
6. 기타
배트 플립에 관심이 많다. 한국행이 확정되었을 때 한국 리그는 배트 플립에 관대하다고 하는데 맞는가? 라고 하며 자신의 SNS에 배트 플립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KT에서 뛰면서 두번 모두 호쾌한 배트 플립을 시전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홈런 이후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하며 2군행 통보를 받았고, 다시 콜업된 뒤에도 부진해 다시는 볼 수 없는 퍼포먼스가 되고 말았다.
보영만두를 꽤나 좋아했다고 한다.
선수를 웬만해선 디스하지 않는 김진욱 감독에게 찍혀도 단단히 찍힌 것으로 보인다. 대체 용병 로하스를 언급하면서 '모넬과 달리 조언도 잘 듣고 선수들의 귀감이 된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온 것을 보면...
김진욱 감독의 말에 의하면 코칭스태프가 지적을 하면 '''나는 메이저리거 출신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렇게 플레이했다. 간섭하지 마라.'''라고 했다고 한다. KBO 리그가 AA~AAA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보고 KBO 리그의 수준을 매우 얕보고 왔던 것 같다. [5] 그리고 1년 후에 다른 팀에서도 똑같은 태도로 나오다가 방출당한 용병 선수가 등장하였다.
7. 관련 문서
[1] kt wiz의 조오니 모넬~ 안 타를 쳐주세요 조니모넬! kt wiz의 조오니 모넬~ 홈 런을 쳐주세요 조니모넬!x2[2] 어제의 홈런 칠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 때문에 더욱 인상적으로 보인다.[3] 리그를 보면 PCL이다. 모넬은 PCL에서 1시즌 20홈런도 쳐보긴 했지만 타율은 2할 6~7푼 정도로 컨택은 평균 이하였다.(PCL은 타고투저가 심해서 2할 8푼 정도가 평균이다.) 1/4시즌 정도 IL에서 뛸 때는 타율 .209로 폭망했고.[4]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5] 실제로 동양 문화(특히 낯선 음식)에 적응하지 못해 컨디션이 박살나서 AAA에서 잘하던 선수가 KBO는 물론이고 심하면 '''하이싱글 A~싱글 A수준이라는 대만에서 털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낯선 문화에 대한 적응력이 의외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