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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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드릴러스 No.'''
{{{#ffffff '''브렛 마이클 필'''
'''(Brett Michael Pill)'''}}}
'''생년월일'''
1984년 9월 9일 (39세)
'''신체'''
193cm, 102kg
'''국적'''
미국
'''종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출신지'''
캘리포니아 주 샌 디마스
'''학력'''
코비나고-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 캠퍼스 경영학 학사
'''포지션'''
1루수, 2루수, 좌익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06번, SF)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1~2013)
'''KIA 타이거즈 (2014~2016)'''
톨리노 머드헨스 (2017)
'''프런트 경력'''
KIA 타이거즈 미주 스카우트 (2017~2019)
'''지도자'''
털사 드릴러스 타격코치 (2020~)
'''등장곡'''
Pharrell Williams - Happy
'''응원가'''
McFly - All about You[1][2][3]
브렛 필 인스타그램 브렛 필 페이스북 팬 그룹[4]
'''KIA 타이거즈 등번호 99번'''
최향남(2012~2013)

'''브렛 필(2014~2016)'''

강이준(2017)
네이버 매거진S 'MY NAME IS BRETT PILL'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3. 아마추어 시절
4. MLB 시절
5. KIA 타이거즈 시절
6. 2017 시즌, 그리고 은퇴
7. 미주 스카우트 경력
7.1. 2017~2018 시즌
7.2. 2019 시즌
8. 여담
8.1. 유스퀘어 죽돌이
9. 연도별 주요 성적


1. 개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우투우타 내야수. 2010 시즌 이후 확실한 주전 1루수가 없던 기아의 1루를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3년간 책임졌었다.[5]

2. 플레이 스타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주 포지션인 1루수 이외에 2루수, 3루수로도 출전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좌익수 수비도 가능한 일단은 전천후 내야수. 타격능력이 뛰어나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수비 면에 있어서 2, 3루 수비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 정도의 수준이고 좌익수 수비는 그보다도 못한 수준. 결국 브렛 필이 잘할 수 있는 수비는 KIA에서 주로 많이 뛰고 있는 1루수 수비. 실제로 브렛 필 본인도 1루 수비가 편하다고 답한 적이 있었다. 우월한 신체조건(193cm, 102kg)을 활용하여 건실한 수비를 보여준다. 2015 시즌에 와서는 팀 사정상 좌익수와 2루수로 뛰면서 외국인 선수 임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 맨 역할을 가끔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야구를 보는 시야가 꽤 탁월하여 이런 수비 플레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런다운 등의 상황에서 보여주는 야구지능은 뛰어났으나, 송구 포구능력은 첫해부터 불안했으며, 점점 나빠지다가 결국 2016년 들어 실책이 상당히 잦아져 비판을 받다가 다시 점차 안정된 수비를 뽐내나 했지만 결국 1루수 실책 1위에 등극한다.
타격 스타일은 삼진도 적고 볼넷도 적은 전형적인 배드볼히터에 속하며 중장거리형 타자이다. 기본적으로 풀히터라 당겨치기 성향이 강하나 득점권 상황에서는 밀어치기도 할 수 있다. 스윙 폼은 간결하면서 꽤 부드러운 편. 존에서 빠지는 볼에도 높은 확률로 배트가 나오기 때문에 헛스윙도 많이 한다. 한국에서 활약했을 때에는 특히 우완 사이드암/언더핸드 투수에 약한 면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은 2015 시즌까지의 이야기'''고 상대 팀에서 필이 타석에 올라왔을 때 일부러 언더/사이드 투수를 올리며 철저히 공략하는 것을 마치 되갚기라도 하듯이 3년차인 2016시즌에는 전반기 언더/사이드 투수 상대 타율이 '''0.367''', 출루율은 무려 '''0.467'''에 달해 마치 각성을 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깥쪽 떨어지는 공'''에 터무니없이 배트가 나가서 헛스윙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만 극단적인 배드볼 히터라 K% 자체는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다. 국내 투수들이 곧잘 던지는 바깥쪽 유인구를 골라내거나, 혹은 잘 노려서 밀어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 유인구에 대한 대처능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느 수비 포지션을 보느냐에 따라서 타격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수비 포지션 중 약한 편인 외야 포지션에 있을 때 타격감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한다. 한편 공격적인 성향 덕분인지 선구안은 그리 좋지 않아 트리플A 시절엔 타석당 볼넷률(BB%)이 4~5%에 머물렀고 KBO에서도 5~6%선으로 리그 하위권이다.
볼넷을 잘 골라내지 않다 보니 트리플A에서 3할 초중반대였던 출루율은 KBO에서도 3할 중후반대에 머무른다. 타구의 질은 주로 라인 드라이브 성으로 빠르고 낮은 포물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 우타 거포 스타일은 아니라는 평을 받았었으나 2016 시즌 중반부터 어퍼스윙을 자주 사용하면서 타구의 각도가 많이 올라가며 지독하게 많았던 땅볼 타구의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2014년에는 나지완이 4번타자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클러치 능력을 더 평가하는 3번 타자 역할을 수행했지만 2015 시즌에는 나지완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하여 팀 사정상 4번타자 역할을 하였는데 1루 4번타자 역할로 보면 홈런 생산 능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참고로 2015년에 때린 홈런 22개 가운데 원정에서 기록한 홈런은 달랑 7개 뿐(사직 2, 인천 2, 대구 1, 청주 1, 잠실 1)으로 그 외 나머지 홈런은 전부 홈구장인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록했으니 당시 챔피언스 브렛필드라는 별명이 붙기에 충분했다. 근데 훗날 표본이 많이 쌓인 이후로 챔필이 홈런치기 절대 만만한 구장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실제로 2014~18 타이거즈는 61/60, 70/66, 80/90, 86/84, 72/98로 홈경기 홈런숫자가 전체 홈런숫자의 48.5% 밖에 안된다. 즉 필이 익숙한 점도 있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 홈경기가 많았다는 것일 뿐.
2016년 시즌에는 시즌초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6월 200타석에서 기록한 홈런 수가 전 구장을 합쳐도 고작 5개에 불과해 장타력을 잃어버렸다고 실컷 비판받다가 슬럼프가 끝나자 7월 12일 기준으로 122타석에서 홈런을 8개나 때려냈으며 총 13개의 홈런 중 원정 경기에서의 홈런이 8개로 작년과는 판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 홈런이 적었던 시절 제일 넓은 잠실 야구장에서의 홈런이 2년간 1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도 까였으나, 2016년에는 시즌 절반만 치렀는데도 3개를 날렸다. 모두 두산전에서 날린 홈런이며, 천적이었던 두산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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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런 식으로 어처구니없는 헛스윙 삼진을 꽤나 보여준다.
주루에 있어서는 긴 다리 덕분에 달리면서 가속도가 붙는 편. 그 덕분인지 미국에서는 도루가 많지 않았는데 뛰는 야구를 강조하는 한국에서는 두 자릿 수 도루까지 성공하는 등 도루능력도 괜찮은 편이다. 본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로 애매한 타구라도 진루할 수 있다면 2루까지 달려드는 플레이를 심심치 않게 보인다. 2루에서 단타가 나와도 거의 다 들어올 정도로 빠르고 열심히 뛴다. 단 2016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주루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3.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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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브렛 필
코비나 고등학교(Covina High School) 재학 시절
코비나고와 풀러튼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졸업한 필은 대학 재학 시절 NCAA Division-I 대학야구 소속인 칼 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스(Cal State Fullerton Titans)에 속했고 2004년 챔피언에 등극할 때의 우승멤버로 올라와 있다.[6]

4. MLB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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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2005년 신인 드래프트 45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었으나 포기하고,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하여 7라운드에서 고향과 가까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었다.
이후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 2011년 9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자리에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자 마자 상대투수 웨이드 르블랑[7]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 데뷔 타석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트리플 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면서 백업 및 대타로 활약했고 2012년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덕분에 나름대로 우승반지 소유자이기도 하다. 다만, 월드 시리즈 로스터에 들어가진 못했다. 참고로 같은 해 5월 8일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2012년 브렛필vs커쇼
2013년에도 48경기 출장 타율 .224, 3홈런 12타점 11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3 브렛 필 대타 홈런 장면(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참고로 류현진이 9월 24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등판했을 때 8회초 류현진이 7회에 이어 올라오자 감독인 브루스 보치가 그를 대타로 올리나, 돈 매팅리 감독이 바로 브라이언 윌슨을 올려버려 바로 좌타자와 교체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타격적으로 소질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에서도 촉망받는 내야수이긴 하였지만, 브랜든 벨트라는 수준급 1루수가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태여서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8]
한편 2013시즌 트리플A에서 15개의 볼넷을 얻어냈는데, 무려 자신의 홈런갯수인 18개보다도 적다. 브렛필 마이너 기록(영어)

5. KIA 타이거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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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추억이 된 KIA 현역시절[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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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이 끝나고 나서 KIA 타이거즈와 입단 계약을 맺게 되었다. 브렛필의 트리플A성적이 상당히 우수했기때문에 다양한 팀에서 관심을 보였는데 의외로 처음 필에게 관심을 보였던 곳은 SK 와이번스였다.
하지만 계약 성사 직전에 메이저리그 성적이 더 화려했던 루크 스캇을 발견하여 급선회하면서 필의 SK행은 무산되었고 이후 LG 트윈스가 KIA와 경쟁하게 되었는데, 결국 계약 조건이나 금액 등에 밀려서 필은 KIA의 품에 안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MLB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KIA 타이거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적료 100만 달러를 지급했다. 필의 연봉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로 총액 30만달러에 계약하였다.[10] 이후 에 있던 투수조에 합류하여 투수들과 함께 있다가 기아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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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당시 팀 홍보팀에서 돌린 보도자료.[11]
등번호는 2013년까지 최향남이 달던 99번. 마침 자리가 비어서 해당 번호를 선택했는데 브렛 필의 부친인 마이클 필이 현역 시절에 달았고 브렛 필 본인이 대학 시절에 9번을 달고 뛰었기 때문에 99번을 선택했다고 한다. 마침 필의 생일이 9월 9일이기도 하였다.

5.1. 2014 시즌




5.2. 2015 시즌




5.3. 2016 시즌



너무나 애매했던 시즌의 끝은 시원섭섭한 작별.
'''3년간 기아의 1루를 지켜주어서 고마워.필'''

6. 2017 시즌, 그리고 은퇴


구단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필은 KBO 리그의 타 팀이나 일본프로야구 등지를 물색했으나, 결국 KBO 리그에서 필을 불러 주는 곳은 아무 곳도 없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마이너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미국의 특성상 장거리 이동이 잦아 가족들과 떨어지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메이저리그 초청선수로 도전했던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자 3월 21일경 필은 과감하게 현역 은퇴를 결정하여 구단에 통보했다. 가족의 행복을 우선시했던 필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현역 생활에 미련을 두지 않은 듯하다. 필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KIA 팬들은 워낙 인성과 인품이 뛰어나서 '''타격코치'''로 영입하라는 말이 있기도 한다.
2017 시즌 시작 후 외국인 타자 중 다수가 부진에 시달리며 재평가를 받았다. 시즌 초에는 KIA로저 버나디나도 기대치에 비해서는 영 아닌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팀으로 눈을 돌려 보면 대니 돈, 대니 워스 등 개막 이후 좋지 않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줄을 잇고 있었다. 이 때문에 외국인 타자의 부진을 다루는 기사를 보면, '차라리 필을 데려왔으면 이놈보다는 잘 했을 듯' '얼른 내쫓고 브렛 필 데려와라' '지금 다시 몸 만들어도 쟤네보다 낫다'등의 댓글이 베플 한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버나디나의 타격이 터지면서 그런 이야기는 사라졌지만.

7. 미주 스카우트 경력



7.1. 2017~2018 시즌


2017년 5월 16일부터 KIA 타이거즈용병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한다고 한다. 5월 16일부터 1주일 간 한국에 있다가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기사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필이 한국에 온 직후 로저 버나디나가 부진을 끝내고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면서, 필이 용병으로서의 비법을 전수해 주고 간 게 아니냐는 농담도 있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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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시리즈 4차전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했고 5차전 또한 관람했다. 시즌이 끝난 후 뜬금없이 도미니카의 헥터집까지 가서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했었다.

7.2. 2019 시즌


2018 시즌에는 전년도 우승에 힘입어 외인 3인방이 그대로 재계약을 함으로써 스카우트 업무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2019년도에는 헥터 노에시와의 재계약 추진이 난망하고, 나머지 투수 1명타자 1명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이전까지 작성했던 스카우트 리포트가 마침내 빛을 보게 되었다. 그 결과 교체하게 된 선수는 우완투수 제이콥 터너제레미 해즐베이커. 그리고 헥터와의 재계약도 불발되자 바로 요코하마 출신의 조 윌랜드도 영입하게 되었다. 특히 이 선수들을 영입했을 때 자신이 구단에 세 선수를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각 선수들에게 조언 및 협상을 통해서 일본 구단을 포함한 타 구단과의 영입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는 내부 현장의 평이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조 윌랜드, 제이콥 터너, 제레미 해즐베이커 모두 망하며,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이후 LA 다저스 산하 더블 A팀인 털사 드릴러스의 타격코치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미주 스카우터직을 그만 뒀다. 근데 브렛 필이 나가고 기아가 대체제라고 영입한 사람이 '''라이언 사도스키'''. 기아팬들은 오늘도 뒷목을 잡는 중이다.

8. 여담


상단에 있는 호피무늬 쫄쫄이 옷은 2011년 당시 루키 헤이징 때 입었던 옷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인들이 쫄쫄이를 입는 행사를 가졌을 때이다.
22살이 되던 해 부인과 결혼하였다. 한국으로 올 당시 이미 유부남이었다. 그리고 광주에서 어여쁜 딸 두명을 낳았다.
기아에서 방출 되었을 당시 다른 KBO 구단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마이너리그로 복귀하였고, 결국 타이거즈에서의 생활을 잊지 못해 은퇴하여 기아의 외국인 스카우터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용병이다.
브렛 필의 동생 타일러 필 역시 뉴욕 메츠 투수로, 아버지 마이크 필도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투수 출신(1977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2라운드 지명)으로 가족이 전부 야구 집안이라고 한다. 집안에서도 교육을 잘 받고 몸 관리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가르치는 등 교육에 많이 신경썼다고 한다. 동생은 형의 KIA 입단 당시에는 메츠 산하 더블 A 리그에 있었다가 2017년 5월 26일 선발진이 단체로 상황이 안 좋은 메츠에서 콜업을 받았다. 타일러는 28일 불펜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가졌지만, 0.2이닝 동안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고, 뒤이어 올라온 투수에게 승계주자를 허용하여 끝내기 패배를 허용,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5월 31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에는 선발투수로 올라와[13] 5.1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내려갔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선발 뗌빵용으로 왔는데 부상중이었던 스티븐 마츠와 세스 루고가 돌아오면 로버트 그셀만과 함께 불펜으로 갈것으라 예상됐지만 메츠가 6선발 체재로 돌릴 것을 계획하였기 때문에 그셀만만 불펜으로 가며, 부진하지 않는다면 2017년 끝까지 선발로 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시즌 후 지명할당되었다.
NC 다이노스의 투수 에릭 해커와는 2012 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었다. 참고로 이 때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하기도 했었다! 그 덕분인지 자녀 출산을 대한민국에서 했었던 1년 한국 생활 선배인 에릭 해커의 조언을 받고 필 부인의 출산도 대한민국에서 했다.
2014년 7월 27일 오전 7시 광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57kg의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딸의 이름은 킨리(Kinley)이다. 2015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한 후에는 둘째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2016년 5월 25일 역시 광주에서 둘째딸 랠린(Raelyn)을 순산했다. 2018년 셋째딸을 얻었다고 한다.
부인인 칩 필(Chip Pill)은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절 만난 캠퍼스 커플이었고 2003년 처음 만나 드래프트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어 활약하기 시작한 2006년에 결혼했다. 필이 한국에 오기 전 타국 리그 진출을 고심하고 있을 떄 한국의 경치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 행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사람이 칩 여사였다고 한다. 남편이 원정경기를 갈 때에도 '''미국에 비하면'''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같이 합류할 수 있는 등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강한울, 이종환, 백용환에게 스파이크를 선물했다고 한다. 강한울이 빨간색 스파이크의 재고가 없다고 하소연하자 직접 미국으로 주문해서 전달했다고... 그 외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도 선물을 주문했다고 한다.
자전거 덕후다. 홈경기 때는 구단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까지 광주천으로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로 출퇴근한다고 한다. 2015시즌에는 같은 외인 동료인 조쉬 스틴슨에반 믹도 같이 자전거 출퇴근 동료로 삼아서 떼빙을 하기도 한다.
2014년 마구마구에서 레어카드로 나왔다. 기아 소속 외국인 타자로서는 2001년 루이스 산토스 이후 무려 13년만에 나온 레어.
야구를 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머리를 기르다가 전지훈련 때 머리를 반삭으로 밀고, 머리 스타일을 시즌중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실제로 일본 훈련 합류 당시에는 곱슬머리로 등장하다 합류 직후에 바로 머리를 반삭으로 밀어버렸다. 그래서 시즌 중에는 긴 머리의 브렛 필을 보기 힘든 편이다.
KIA 타이거즈에서는 강한울가장 친하다고 한다. 강한울이 팀 내에서는 비교적 영어 대화가 가능한 편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조언을 많이 해주는 편이라고.
비시즌 중에 부인과 장녀 킨리와 함께 피자스쿨에 가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필의 팬 클럽 페이지가 있다. 놀랍게도(?) 이 팬페이지의 운영자는 필의 어머니인 켈리 모나한 필 여사님.
2015년 필의 아버지 한국에 와서 경기가 시구를 한 후 인터뷰를 했다. 브렛필 아버지 시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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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사에 나온 가족사진으로 왼쪽부터 필의 어머니 켈리 필, 아버지 마이크 필, 아내 칩, 딸 킨리.
팬들의 사진요청에도 거절하지 않고 친절히 응하면서 팬서비스도 좋은 편인데, 사복차림인 경우에는 유난히 루카(RVCA) 브랜드 옷을 입고 찍는 경우가 많다.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야구에 미국 국가대표로 필의 모교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의 야구부가 참가했다. 그래서 선수단이 챔피언스 필드를 방문해 필을 만나는 등 동문회가 잠시 열리기도 했다.
그리고 딸 킨리의 돌잔치 때 필은 한복을 입었다. 또한 이 돌잔치는 KIA 타이거즈에서 열어주었다. 킨리 돌잔치
잘 언급되지 않지만 타격 시 양 볼에 바람을 불어넣는 버릇이 있다.
탈보트와 더불어 몰몬교 신자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금욕적이고 청빈한 편이다. 다만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과 술을 권하는 대한민국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금주까지는 힘들어지게 되었는지, 간혹 홈경기에서 그 날의 야구가 안 풀리는 날에는 버들마을 모처의 선술집에서 소맥을 말아먹는 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마구마구에서 2015년 업뎃 때 파워형 레어카드로 나왔다. 보통 과거에는 30홈런타자도 컨택형으로 곧잘 나왔으며, 최근에도 25홈런 내외인 상태에서 타율이 높으면 컨택형으로 자주나오는데(ex: 10홍성흔, 14박석민) 2015시즌은 20홈런 타자는 대부분 파워형으로 파워를 후하게 주었기 때문이다. 파워81/컨택73/스핏77/스로80/수비82의 5툴 플레이어이다. 기아 올스타라면 파워는 최희섭에게 뒤지지만 컨택/스핏이 월등하여 최희섭을 백업으로 밀어낼만한 스텟.[14]
의외로 상당한 동안이다. 1984년생으로 2018년 만 '''34세'''이다.[15]
기아 타이거즈 역대 용병 중 산토스와 함께 가장 온화하고 좋은 성격을 지녔었다. 많은 팬들이 필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 필 대신 2017 시즌에 영입한 용병 로저 버나디나가 시즌 초반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자 기아 팬들은 차라리 필을 다시 데려오라는 여론이 생겼을 정도다. 이후 스카우터가 되어 한국을 방문해, 버나디나에게 이것 저것 조언해줬다고. 그리고 그 조언 덕분인지, 버나디나는 5월 중순을 기점으로 한국 야구에 제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말부터 팀 동료였던 헥터 노에시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시작했는데, 가끔 필이 헥터의 라이브 방에 찾아서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1루수임에도 wRC+가 110~120정도에 높지 못한 출루율, 20홈런 정도의 성적으로 WAR은 연평균 2.4정도의 후임 외국인 타자터커나 버나디나보다는 확실히 한 급 아래의 선수였지만, 암흑기의 약한 타선에서 홀로 고군분투했으며 외모가 잘생기고 팬들에게 친절했던, 좋은 추억으로 남은 선수.
2021년 현재 해외 진출을 도전하고 있는 양현종을 돕기 위해 구단 관계자들에게 양현종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극찬을 하고 있다고 한다.링크

8.1. 유스퀘어 죽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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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없는 날에는 부인과 함께 유스퀘어에서 쉽게 발견되기도 한다. 설에 의하면 한국에 처음 정착하여 살게 된 광주의 시설 중 문화시설과 쇼핑몰이 한 곳에 한꺼번에 있는 '''유스퀘어-광주신세계/이마트 대형 상권 벨트'''에 매료되면서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고 한다. 그가 뛰고 있는 홈 구장과 구단에서 마련한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더욱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실제로 KIA 구단 측에서도 인정한 유스퀘어 죽돌이라고. 간혹 경기가 없는 홈경기가 낀 월요일에 유스퀘어에 브렛 필이 혼자 혹은 부인과 함께 출몰할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팬과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16]
2년차가 되면서 광주 지리에 슬슬 적응해서인지, 홈경기 전날에는 좀 더 나아가 수완지구, 상무지구, 충장로 등 광주 주요 상권 등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애 아빠가 된 후에는 서재응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이비 페어에서 육아용품을 보는 필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딸 킨리의 돌잔치를 한국식으로 진행했는데, 돌잔치 장소도 유스퀘어 건너편의 광천동 빕스였다.

9.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장타율
출루율
2011
SF
15
50
.300
15
3
2
2
9
7
0
2
.560
.321
2012
48
105
.210
22
3
0
4
11
10
1
6
.352
.265
2013
48
85
.224
19
4
0
3
12
11
0
5
.376
.272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장타율
출루율
2014
KIA
92
362
.309
112
27
0
19
66
64
10
26
.541
.352
2015
143
'''536'''
(4위)
.325
'''174'''
(5위)
'''35'''
(5위)
1
22
101
81
14
46
.517
.372
2016
131
498
.313
156
'''37'''
(4위)
1
20
86
71
10
33
.512
.357
<color=#373a3c><colbgcolor=#ffff88> '''MLB 통산'''
(3시즌)
111
240
.233
56
10
2
9
32
28
1
13
.404
.279
<color=#373a3c> '''KBO 통산'''
(3시즌)
366
1396
.317
442
99
2
61
253
216
34
98
.521
.362
[1] 타이거즈 브렛 필~ 오오오오오오오[2]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미국 야구 대표로 참가했던 Cal State University Fullerton Titans 후배들이 선배 필에게 피자 25판을 받고 직관 후 오는 버스 안에서 필의 응원가를 부를 때 'I Love You~'라고 불렀다. 일부 외국인들에게는 '타이거즈' 부분이 '아이 러브 유'로 들리는 듯.[3] 조쉬 린드블럼I Love You라고 들은 것을 보면 적어도 미국인들에게는 대부분 '아이 러브 유'로 들리는 것 같다.[4] 이 그룹은 일반 팬이 운영하는 게 아니라 브렛 필의 어머니가 직접 운영한다고 한다![5] 기아 1루의 상징이던 최희섭은 2011 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에 시달려 은퇴 전까지 단 한번도 8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하였다. 트레이드된 조영훈김주형이 맡기도 했으나 이들의 실력은 기대 이하였다.[6] NC 다이노스는 다른 팀들과 다르게 2015년 스프링캠프를 미국에 차리면서 해당 지역의 아마추어 야구단들과 경기를 가졌는데, 그 중 한 곳이 필의 출신학교 소속팀인 칼 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스였다. 그래서 다이노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를 발견하고 올린 것.[7] 2016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옮겨서 선발투수의 축으로 활동중이다. 이대호의 동료.2015년 일본 진출을 시도하여 세이부에서 먹튀짓만 하고 퇴출당했으나 퇴출 이후 어찌어찌 메이저 복귀에 성공. 2018년 현재도 메이저리거로 뛰고 있다.[8]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브랜든 벨트와 필을 동시에 사용하기 위하여 둘 다 여러 포지션을 맡게 해 보았지만 1루수 이외의 수비에 적응하지 못 해 결국 필이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 그 해 벨트는 스페셜 인스트럭터로 온 본즈의 1:1 몸쪽공 지도에도 불구하고, 망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2014년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브렛 필이 아깝다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어쨌든 월드시리즈를 먹었으니 아무런 불만이 나올 수가 없었다.[9] 2015년 시즌 개막전 2차전에서 9회말 봉중근을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을 때린 뒤 홈에 들어오는 모습이다.[10] 당시 KBO규정으로 외국인 선수와 첫계약 최대연봉 보장금액이 30만 달러 제한이었기 때문. 물론 규정이 그러니 언론에 그렇게 발표할 뿐 어느 구단이나 다 이면계약을 해서 실제 30만달러를 주는 구단은 없었고 이 점이 지적되어 몇 해 후 없어진 규정.[11] 내용이 부분적으로 잘못된 보도로 배드 볼 히터이지 선구안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12] 실제로 필은 버나디나에게 한국 생활에 관한 조언들을 해 주었다고 한다. 다만 버나디나 본인은 필 때문에 자신이 달라진 건 아니라고 밝혔다.[13] 이 날 에릭 테임즈와도 대결을 펼쳤고 테임즈에게 시즌 첫 3루타를 허용하기도 했다.[14] 게다가 최희섭은 역속에 쓸만한 파워형 카드인 10최희섭 스페셜카드 있다.[15]KIA 타이거즈의 용병타자인 버나디나와 동갑이다.[16] 실제로 유스퀘어가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는데다 작은 면적에 쇼핑과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서 외국 쇼핑몰에 가장 가까운 모양새를 갖춘 곳이 유스퀘어 말곤 없는지라 더 좋아라 할 수 밖에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