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우편

 


조선우편(朝鮮郵便) 또는 조선의 체신체계(朝鮮의 遞信體系) /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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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기준 현지의 우편 운송수단 및 통신원 (표준어 : 우편배달부 또는 우편집배원). 소련과 비슷한 게 아니라 판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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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불명의 동대원구역체신소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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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도국제호텔에 있는 북한의 우체국 지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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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곡산군 곡산읍 곡산체신소.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체신소 (우체국)의 모습
5. 봉사 (서비스)
5.1. 우편
5.1.1. 일반우편
5.1.2. 등기
5.1.3. 소포
5.2. 금융
5.3. 이메일
5.4. 전화
5.5. 전보
6. 우편용품
6.1. 조선우표


1. 개요


북한우편공사. 북한 우편회사 영어 이름이 '''Korean Post'''인데, 대한민국우정사업본부는 '''Korea Post'''로 차이가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체신성 소속 기관이다. 원래는 체신성이 곧 우편사업체였는데, 김정일 정부에서 체신성에 일반 통신업무를 같이 맡기게 되면서, 체신성 산하 우편총국으로 개편되었다. 통신업무는 체신성 산하 통신총국이 되었다.

2. 역사


남북분단에 따라 1949년 세워졌다. 이후 1974년 6월 6일 만국우편연합에 가입하였다.

3. 특징


같은 만국우편연합 회원국이지만, 대한민국우정사업본부북한의 조선우편 사이에는 우편물 교환협정이 없다. 중화인민공화국중국우정중화민국중화우정에는 우편물 교환협정이 있어서 잘못 들어온 우편물을 중국-대만 양안이 직접 교환해서 보내준다. 그러나 대한민국과 북한은 우편물 교환협정이 없으므로, 잘못 들어온 우편물은 발송국으로 무조건 반송한다. 그리고 발송국에서 다시 제대로 된 곳으로 보내는 시스템이다.
국내가 아닌 외부, 외국으로의 체신성 발행 전화번호부 유출은 북한에서 중범죄다.

4. 체신소 (우체국)의 모습


북한에서 우체국은 촬영 금지 구역이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도 일반 우체국 사진을 찍을 수가 없고 북한의 일반 우체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매우 알기가 어렵다. 우체국, 아니 체신소 내부는 조선중앙TV에서 몇번 나온 적이 있는데, 우체국 외부사진이랑 위치는 숨기나 살짝 나온다. 위의 양각도 호텔내부는 우연히 찍힌 거라고 한다. 몇몇 매체들의 자료를 보면 우체국 간판은 선홍색 바탕에 흰색 붓글씨로 "**시 체신관리소 **구역" 혹은 "**구역 체신분소"이라고 적혀 있다. 건물 모양은 타일로 외벽이 도배된 콘크리트 건축이거나 이외의 건축은 알 수 없다. (출처 : 아시아프레스, 뉴스1)

5. 봉사 (서비스)



5.1. 우편


비싼 요금에 비해 창렬이라는 보도가 있다. (...)

5.1.1. 일반우편


배달까지 몇 달에서 6개월이 걸리는 일도 있다고 한다. 수취인의 주소가 외진 곳에 있으면 무거운 가방을 메고 멀리 움직이기가 귀찮다고 한다.

5.1.2. 등기


내부 문건에 기록이 남으므로 그나마 정확하고 빠르게 도착한다. 3-4일 걸린다.

5.1.3. 소포


중국, 일본으로는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소포는 배송지역의 각 당 선전부에서 내용물을 검열한다. 외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의약품은 반입이 제한된다. 외국에서 온 소포는 우편지도원이 수취인의 입회 하에 내용물을 확인한다.

5.2. 금융


예금이 가능하다. 국내의 송금을 독점하고 있다. 다만, 사람들은 체신소에 예금하는 것을 꺼린다.

5.3. 이메일


이메일 서비스를 2005년부터 시작했다. 우체국 내의 컴퓨터에서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

5.4. 전화



일반 가정은 이용이 불가능하며, 간부들 전용이다. 전화고장 (전화 수리), 신규 전화 신청을 받는다. 전화는 한 가정에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국내외로 전화 발신이 가능하나, 러시아나 일본으로는 제한되며, 중국으로는 비교적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하다. 평양전신전화국에서 어떻게 연결을 해주는지에 달렸다. 이러한 업무를 맡는 사람을 통신원이라고 한다.
선로 시설이 좋지 않아 한 번 이용하는데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5.5. 전보



6. 우편용품


체신소를 제외하고는 파는 곳이 없다. 그러나 편지봉투의 지금은 원활하지 않다. 통신원이 사용하기에도 빠듯하다고 한다. 따라서 주민들은 종이를 편지봉투의 규격에 맞춰 사용한다.

6.1. 조선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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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우표발행국에서 발행 업무를 맡고 있다. 문제는 외화벌이를 위해 우표를 남발 (마구잡이로 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빈곤한 아프리카 지역 발행 우표처럼 대체로 가치가 낮다. 현재 판매 대행업체나 조선우표사 본사에서 판매 중이다.
북한이 관리하는 외국인 전용 상점에서는 희귀하며 오래된 우표일수록, 또는 도안이 화려할수록 다른 우표보다 더 비싸게 받는다. 유사한 도안임에도 일반이냐 혹은 미발행이냐 등의 요인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