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차량
1. 개요
조선인민군이 운용하는 차량들을 일람한 문서이다. 북한군은 보유한 차량 중 트럭들을 좀 지나칠 정도로 방대하게 운용하여 트럭의 문서가 더 자세하다. 이는 60년대 물건부터 90년대 물건이 그대로 혼존하기 때문, 이는 북한의 보급 능력의 척도를 가늠해보건데 매우 열악한 보급지원능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북한의 경제적 능력이 안되는 수준에서의 다양한 트럭들의 운용은 큰 범주로 러시아계-유럽계(동유럽)-중국계-일본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당연히 전시공통화 운용능력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통합적인 수송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송뿐만 아니라 포병등의 다른 병과에서도 이것이 대놓고 보이고 있다.
경제난속에서 어떻게든 수송능력을 운용하려고 하는 것은 보이나 실제 개전시에는 큰 효과없는 운용으로 비전투손실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한국으로는 1종 대형 혹은 특수 운전면허증을 소유했다는 북한주민들의 경우에는 상당히 수익이 높은 직종의 운전수 자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본 문서는 해당 블로그의 관련 포스팅들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되었다.
1.1. 일반 차량 및 트레일러
====# 종류 #====
- 트레일러
- ZIL-130
- ZIL-131
- ZIL-135
- ZIL-151
- ZIL-157 / CA-30
- 우랄 4320
- MAZ-7310
- KrAZ-255 계열
- KrAZ-260
- 홍양 CQ-260 계열
- 샹시 SX-2150
- 샹시 SX-2190
- 동평 EQ-2150
- MAZ-630308-224(MAZ 상용트럭)
- MAZ-543 계열
- MAZ-547
- MAZ-7310
- MAZ-7917 / WS-51200
- 승리 58 계열
- 승리 61 계열
- 태백산 트럭 계열
- 타트라 813 계열
- 로만 계열
- SR-131 카르파치 계열
- 볼보-닛산 TFA-430 계열
- 볼보-닛산 TZA-520 계열
- 이스즈 TW 계열
2. 러시아계
소련시절을 모두 통괄한다.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성장한 북한군이고 소련군 모델이 많은지라 당연하게 이 러시아쪽이 주력일수 밖에 없었으나 현재로서는 운용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현재 러시아와의 경협이 진행되고 있다고해도 러시아가 현물이라고 할 수 있는 트럭등을 지급하지를 공식적으로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군사교류로서의 형태에서 지원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2.1. ZiL-130
[image]
가장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한국전쟁 이후 북한이 많이 도입한 물건이다. 1956년 프로토타입이 등장하여 62년에 초도생산 그리고 64년부터 본격적인 대량생산이 들어간 차량이다. 최종적으로는 1994년까지 생산되고 현재는 단종된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개량된 계열화는 66~77년까지 이루어지고 나서 그 이후로는 차후 모델은 없다.
2.2. ZiL-131
[image]
3.5톤 6X6의 소련군의 주력 트럭이었다. 당연하게 북한군도 주력트럭으로 활용되고 있다.
2.3. ZiL-135
FROG-7과 같은 지대지미사일인 전술탄도탄의 발사체 운반용 및 BM-21/ BM-27의 다연장로켓용으로 사용되던 차량이다. 1959년부터 FROG-7의 발사체로 활용되었으며 북한군도 이를 소련군과 마찬가지 형태로 운용하고 있다. 시리즈화 형태가 있는데 이는 임무별 형태에 맞추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젼이 ZIL과 BAV가 있는데 초기버젼은 ZIL에서 생산하다가 차후 BAV에서 K형을 기반으로 파생적 형태의 다른 버젼으로 나간 것으로 보인다.
2.4. ZiL-151
[image]
무려 2차 대전이 끝난 직후에 나온 소련의 중형트럭이다.무기대여법으로 도입된 미국제 트럭인 US6 2½톤 6x6 트럭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 트럭이나 결국 대전이 끝난 1948년 이후에나 프로토타입이 나와서 1956년에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57년에 하단에 후술되는 ZIL-157이 탄생하게되었다.
[image]
현재 동유럽과 러시아에서는 사실상 퇴역한지 오래된 물건이며 북한에서만 122mm 방사포와 곡사포 혹은 대전차포 기동용으로 운용중에 있다.
중국에서는 1958년에 CA-30이라는 명칭으로 기술지원을 받아 생산했으며 86년도까지 생산 운용한바 있다. 현재는 중국 인민해방군에서는 퇴역물자들이 북한군으로 그대로 전해져서 운용중에 있다.
[image]
CA-30의 북한군 운용 모습이다.
2.5. ZiL-157
[image]
상술되어있는 ZiL-151이 생산되고 나서 1년뒤에 151를 베이스로 나온 차량이다. 대전 직후 나온 차량으로서 차후에 ZiL-131로 대체될 때까지 소련군에서 주력차량으로 운용되던 물건이며 북한군도 이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냉전 이후 퇴역물자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건 확실치 않다. 냉전 이후에 최소한 운용되던 곳이 우크라이나였다는 점에서 그곳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2.6. Ural-4320
북한군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러시아제 동유럽형 트럭이나, 북한군의 정식 운용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초도생산이 77년인 주제에 성능도 상당하고 가격도 비싸 일부 정식으로 구매한 국가들을 제외하면 러시아에서 어쩌다 한번씩 내주는 치장물자를 겨우 받아 쓰거나 타국의 중고품을 돌려사는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2] 시리즈 자체는 다양한 파생형과 경찰-소방지원형들이 존속해 있다.
3. 동유럽계
같은 공산권 계통임으로 효율적 형태등을 감안하여 동유럽권에서의 지원 혹은 구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
3.1. KrAZ 255B
[image]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 회사가 된 크라스의 대표작. 초도생산 67년으로 1994년에야 단종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수가 우크라이나 내외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67년 초도생산 모델인 12톤급 화물트럭 B형이 가장 범용성이 높은 베스트셀러로, 북한군은 SA-3와 같은 지대공미사일 운반 플랫폼으로 이용중이지만 SA-5과 같은 지대공미사일 플랫폼으로도 운용중이다. 내부적으로는 승리-256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3.2. KrAZ-260
[image]
위 KrAZ 255B의 발전형 모델이다. KrAZ 255B와 함께 주로 지대공미사일 특히 SA-5의 발사대 이동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3.3. TATRA 813
[image]
원판은 체코 타트라사에서 만든 트럭으로 M-1992/3이라는 명칭이 붙는 북한군의 BM-21 플랫폼으로 운용중인 차량이다.
3.4. ROMAN 계열
[image]
루마니아의 로만사계열의 트럭들도 역시주로 240mm 방사포와 같은 적재중량이 많이 요구되는 사항들에 대형운반체로서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군자체가 이 모델도 엄청나게 다양하게 운용중이라는 점이다.
CQ15250 / CQ19210 / CQ25290 / CQ30290 시리즈가 전부 운용되고 있고 그중에서 CQ30290은 중국에서도 82년에 기술협약으로 라이선스 생산을 시작한바 있기 때문에 부품수요등을 여기서 공급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것은 240mm 방사포인 M-1991의 플랫폼으로 CQ30290이 운용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3.5. SR 131 카르파치(Carpati)
[image]
60년대 루마니아에서 생산되었던 중형트럭이다. 역시 위에 ROMAN사에서 제작하여 생산한 것으로 북한군은 주로 보병의 저고도 대공화기 플랫폼용으로 운용중인 것이 파악되고 있다.
3.6. MAZ 상용 트럭
벨라루스 공화국의 MAZ(Minsk Automobile Plant)사의 상용트럭으로서 북한군이 운용하는건 MAZ-630308-224 6x6 트럭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위 이미처럼 240mm 방사포인 M-1991의 플랫폼과 KN-02 독사의 발사운반체로서 운용중에 있다. 아마 원본 트럭이 적재중량이 약 30톤 가량을 수송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무겁게 운용될 수밖에 없는 형태를 운용중인 것으로 보인다.
4. 중국계
중국계 차량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90년대 말 이후부터 등장을 하는데 이는 중국에 대한 북한의 대외경제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대북제재 상황에서 중국의 비공식적인 군사지원 혹은 원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의 형태이다.실제로 유령회사나 회사를 통하여 지원한 정황이 2016년에 확인된 사항이다.
4.1. FAW
[image]
1950년에 소련이 중국과의 경제지원을 위하여 지원했던 FAW사의 트럭이다. 당시에는 국영트럭이었고 이것이 북한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
4.2. CQ-260
[image]
중국이 서방인 프랑스 트럭회사인 발리에(Berliet)와 손잡고 1966년에 생산하기 시작한 트럭이다. 북한군은 주로 스틱스 대함 미사일와 같은 지대함미사일 운반체로 운용중인 것으로 보인다.
4.3. SX-2150
Ural-375를 기반으로 한 트럭과 소련의 60년대 크로스 컨트리 트럭의 기술들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트럭이다. 5톤 트럭으로 6x6 트럭이다. 중국에선 프랑스 발리에(Berliet)사의 기술지원을 받아서 생산된 것이 북한으로 흘러갔으며 현재는 122mm 다연장 로켓용으로 운용되고 있다.
4.4. SX-2190
중국군이 운용하는 5톤 트럭으로 중국의 군사원조를 통하여 북한군에서도 운용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은 현재 240mm 방사포인 M-1991의 플랫폼으로 운용중에 있다.
4.5. EQ-2120
중국군이 운용하는 5톤 트럭으로 중국의 군사원조를 통하여 북한군에서도 운용중인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이후 열병식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로 전투지원차량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4.6. WS 51200
해당 차량은 중국 후베이싼장항톈완산 특종차량유한공사에서 제작한 WS-51200이란 특수차량으로 커민스사의 19000cc 6기통 터보 인터쿨러 사양의 700마력 엔진이 탑재되었다. WS가 기업명인 완산의 영문표기이다. '''주용도가 목재 운반으로, 북한 역시 목재 운반용으로 수입했고 군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해당 차량이 2012년 태양절 100주년 열병식에 미사일을 탑재한 채로 등장하자 대북제재 위반여부가 문제되었고 UN에서도 조사를 했지만 엄연히 민수용 차량으로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해당 차량을 북한에 판매한 기업에 무혐의 판정이 내려졌다. 즉 '''원래 민수용 차량이고 판매할 당시에는 대북제재 위반이 아니었다.'''
5. 일본계
일본 차량들은 밀수 혹은 민수용 도입 차량들로 추정된다.
5.1. TFA520
닛산 디젤 공업(Nissan Diesel UD) 6×6 중트럭은 일본으로부터 정식 도입(?)된 물건으로 알려져 있다. 민수용인 이 트럭을 북한군은 현재 M-1992 122mm 방사포와 M-1985 240mm 방사포의 운용 플랫폼으로 개조하여 운용중에 있다. 기타 수송용보다는 다연장로켓의 운용 플랫폼으로 개조하여 활용중이다. 도입시기를 보건데 적어도 대략 80년대중후반에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5.2. 이스즈 TW 트럭
122mm 방사포로 운용되고 있으며 특이하게 중동의 이란과 리비아에 BM-21형 혹은 대체형으로 수출까지되어 운용중에 있다.[3] 북한군에서도 122mm의 운용 플랫폼으로 활용중이라는 것이 어렴풋하게 확인되고 있으나 자체 불법생산을 하여 수출한 것인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6. 기타
6.1. 태백산 96
북한이 자체개발했다고 선전하는 4x6 대형트럭이다.
[image]
자기들 주장으로는 이런 규격과 성능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카마즈사의 상용차량을 그대로 카피하여 불법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지에서도 이미 대놓고 KAMAZ 로고가 있는 것만 봐도 답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제원표에 의하면 실제 KAMAZ 53205 트럭과 거의 동일한 사양과 외관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카마즈 상용차의 데드카피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저 차도 이젠 카마즈 라인업 중 구형 취급받는다. 물론 막장스러운 자연환경 때문에 수요가 있어서 생산하는 것이고 지금은 사실상 러시아판 악트로스를 만들고 있다.
6.2. 승리 58/61
승리-58트럭은 북한이 소련의 기술지원을 받아서 GAZ-63 계열의 트럭을 자국산화한 트럭으로 덕천자동차공장(오늘날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에서 1958년에 나온 물건이다. 자력갱생을 했다는 의미에서 승리58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졌으며, 1979년에 운전석등이 개량된 버젼이 등장했다.
요즘까지도 이렇게 무연석탄으로 굴릴 정도로 장수하는 물건이다. 북한군 수송 말고도 써비차(민간 여객 겸 화물 운송차량)형태로 지방에서 활용중인 모습도 확인되고 있다.
추정상 1961년에 GAZ-52/GAZ-53 계열중 하나를 소련의 기술지원으로 국산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주로 지대공미사일 혹은 대공포 운용 플랫폼이나 107mm 연대급 다연장로켓 화력운용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명칭도 혼선이 되는데 일부에서는 그냥 승리61로 불리고있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특히 군사목적의 운용 플랫폼에서는 승리61-나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 특이점이 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6.3. 태성호, 자주호 트럭
북한이 자체개발했다고 하는 또 다른 종류 트럭들이며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는 정보가 거의 없으며 태백산 트럭과 마찬가지로 어떤 상용차량을 그대로 카피하여 불법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위의 해외에서 도입한 트럭 종류들 중 일부를 데드카피일 가능성이 높다.
6.4. 기타 차량
[image]
북한군의 벤츠 G클래스. 군복으로 볼때 사회안전성이나 조선인민내무군 소속으로 보인다. 장교 제복 부대마크를 보니 사회안전성이 맞는 듯 하다.
평화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삼천리 밴 차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휘관용으로 벤츠 G클래스도 운용중이다.
[image]
햇볕정책시기에 지원했던 현대의 15톤급 현대 대형트럭의 운용도 확인되고 있다.
7. 참고 자료
[1] LM형은 5단 기어이다.[2] 최근의 사례로는 라오스군이 2019년부로 4320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필리핀군도 2017년 20대 가량을 공여받았다.[3] 이 무기는 리비아 내전에서 시민군의 화력지원형으로 운용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