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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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회안전성은 대한민국의 경찰청에 해당[1] 하는 북한의 치안조직이다.
표면적으로는 국가와 인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지만 현실은 '''김정일·김정은의 세습권력을 유지·강화하고 북한주민을 감시하는 사찰기관이다.'''
반국가행위를 감시·적발해 처벌하고 회색분자, 종파분자, 불평분자의 적발 및 제거, 주민 개개인의 신원조사, 외국인 방문자의 감시, 비밀문서의 보관 및 관리가 주임무이다.[2][3] 이런 주 임무 외에 범죄수사, 교통 같은 일상적 경찰 임무도 수행한다. 또한 중국 공안과 유사하게 소방 업무도 담당 중으로 추정된다.
조직원의 호칭은 안전원이며, 한국전쟁기에는 내무서원, 과거 사회안전부 시절에는 사회안전원 또는 안전원으로, 인민보안성 시절에는 보안원으로 불렀다.
2020년 6월부로 명칭이 인민보안성에서 사회안전성으로 다시 되돌아왔다고 한다.
2. 연혁
3. 제복
보다시피 한국전쟁 때 북한 육군 장교복이던 소련식 키텔 튜닉을 안전원 제복으로 착용한다.
한국전쟁 당시 내무서원들은 정규 인민군복과 똑같은 전투복을 입었고, 파란색 견장으로 소속을 달리했다.[9] 그때문에 한국전쟁당시 국군에게 붙잡힌 내무서원이나 견장이 없는 인민군 포로들은 수용소로 압송되지 못하고 월남 장병들에게 즉결처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4. 조직
사회안전성은 정규군과 동일한 군계급을 가지고 있다.
간부들은 정규군과 순환 근무를 하기 때문에 한국 경찰보다 전투에 익숙하다.
사실 경찰이라기보다 준군사조직에 가까운데, 2016년 5월 현재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인 리명수도 이전 직책은 인민보안부장이었고, 거꾸로 2016년 5월 시점의 보안부장인 최부일도 이전까지는 조선인민군 육군 대장이었다.
국경경비 및 시위진압 전담 조직인 조선사회안전군[10] 의 지휘에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11] 되고 있다. 실제로 보안성 소속 보안원들과 내무군 소속 장병들의 계급장은 동일한 녹색 바탕으로 되어 있고, 이들과 내무군의 순환 근무도 일상적이라고 한다. 2020.4.14. 보안상으로 승진한 김정호를 북한 매체에서 내무군 상장이라고 호칭한 점을 보아 같은 지휘계통임이 거의 확실하다.
4.1. 본부
4.2. 참모부
4.3. 정치국
4.4. 지방
5. 관련 문서
6. 여담
-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회안전원을 왜리라는 은어로 지칭한다. 이는 북한에서 개를 부를때 내는 소리에서 비롯된 표현으로[12] 당연히 긍정적인 뉘앙스보다는 부정정인 뉘앙스가 더 많은 멸칭이다. 남한으로 치자면 견찰정도 뉘앙스가 되겠다.
- 비슷한 표현으로는 창새끼가 있는데, 후방 사회안전부대인 특성상 캐피형태의 전투모 보다는 챙이 높은 소련식 정모를 쓰고 다니는 모습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 2010년대 들어 그 이전보다 위세가 많이 줄은 편이다. 외국인들이 몰래 찍어 올리는 북한 풍경을 담은 동영상들 중, 안전원들이 한 여성과 다투는 모습이 있는데, 여성이 성질 내며 따지는데 안전원들이 쩔쩔 매는 형국이었다. 오래전에 탈북한 이들이 이 영상을 접하곤 "안전원한테 개기다간 그자리에서 맞아 죽어도 할 말 없었는데, 이게 말이 되냐?"며 기겁해했다.
- 남한 주도의 통일이 일어날 경우 이 기관의 전현직 근무자들은 슈타지가 그랬듯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1] 기능은 비슷하지만 한국의 경찰이 행정안전부에 소속된 반면 사회안전성은 독립기관이다. 행자부 보다는 중국 공안부에 가깝다.[2] 잘못 본 게 아니다. '''이게 주 업무다.''' 명색이 경찰이라는 작자들이 범죄단속보다 주민감시가 최우선이라는 소리다.[3] 국가보위성이 하는 업무와 겹친다.[4] 김일성 사망과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 국가안전보위부가 주민 통제 담당[5] '''심화조 사건'''으로 조직 개편[6] 김정은 후계체제를 안정시키고 주민들의 불만과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의 인민보안부로 격상되었다.[7] 김일성 사망 22주년에 만수대 언덕의 김부자 동상에 화환을 바치고 묵념하는 의식이 열렸을 때 북한 언론들이 인민보안부 대신 인민보안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다시 부급에서 성급으로 격하되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이에 따라 인민보안부장이었던 최부일의 직책명도 인민보안상으로 변경되었다. 북한 전문가들은 비슷한 시기 인민무력부가 인민무력성으로 격하된 것과 함께 김정은이 종래의 국방위원회 대신 국무위원회를 내세우며 북한의 권력 체계를 변경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8] 현지에서 초병이라고도 부른다.[9] 정규 인민군은 붉은 견장을 착용했다.[10] 조선인민경비대에서 조선인민내무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다시 사회안전군으로 변경되었다.[11] 1994년 백령도 부근에서 표류하다 우리나라에 구조된 조선인민경비대원들이 북한으로 돌아오는 환영식에 사회안전부장 백학림이 참석했기 때문에 조선인민경비대의 지휘계통에 연관성이 있다고 추정된다.[12] 워르르르.. 워리워리 식으로 부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