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7집

 


1. 개요
2. Track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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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앞면'''
'''커버 뒷면'''
'''앨범 제목'''
'''조용필 7집'''
'''발매일'''
1985년 4월 10일
'''장르'''
하드 록, 뉴웨이브, 발라드
'''러닝 타임'''
44:55
'''발매사'''
지구레코드

(15분 57초부터) 앨범 발표 전 신곡 무대. (1985년, 신체 장애자 돕기 자선쇼. 미지의 세계-그대여-눈물로 보이는 그대-어제, 오늘, 그리고)
잘 들어보면 제목이나 일부 가사가 앨범에 수록된 최종 버전과 다르다. 마지막 "그대여~!" 샤우팅이 인상적. 7집 앨범 커버는 이 공연의 대기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사용했다.

위 영상에서 이어지는 무대. (1985년, 신체 장애자 돕기 자선쇼. 들꽃-나의 노래-여행을 떠나요-프리마돈나-사랑하기 때문에-아시아의 불꽃)

<미지의 세계> 라이브. 35주년 기념 콘서트(2003) 영상으로, 이은미가 게스트로 참여하였다.

1. 개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76위(2차)'''
'''28위(3차)'''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도 7집 앨범이 포함되어있다.
1985년 4월 10일 출시. 조용필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꽤 전설적인 앨범이다. 대부분의 곡이 록과 뉴웨이브 음악으로, 중장년층보다는 젊은 사람들 취향의 음악이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이 앨범에 먼저 실렸다. 이것은 당시 유재하가 위대한 탄생의 멤버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이후 독립하여 2년 뒤 유재하의 1집 음반에도 이 노래가 실린다.
7집 발표 전인 1984년에 일본 CBS/SONY를 통해 「아시아의 불꽃」이라는 앨범을 출시하는데 이 앨범에 7집 곡의 모체가 되는 곡들이 몇 곡이 있다. 7집에 거의 그대로 실린 "사랑하기 때문에", "눈물로 보이는 그대", "아시아의 불꽃", "나의 노래"와 "그대여"의 모태가 된 "잠못드는 사연"[1] 이 담겨있다.
발매 당시의 앨범의 거의 대부분의 곡이 히트를 기록했다. 그 중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던 곡은 "미지의 세계"이다.[2] 조용필의 음악을 무시하던 대중들도 미지의 세계 특유의 뉴웨이브적 분위기에 이끌려 7집 음반을 구매했다고 한다. 남무성 음악 평론가의 회고담 발매 당시 이 곡의 인기는 "여행을 떠나요"보다 대단했다고...
참고로 미지의 세계는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Huey Lewis & The News의 뉴웨이브/팝 록 스타일이다.[3]그만큼 "미지의 세계"는 1985년 당시 아주 트렌디하고 세련된 음악이었다는 것, 이런 스타일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던 1985년 당시 이걸 내놓았다는 것은 아주 대단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가요톱10 골든컵을 수상했던 노래인 "어제 오늘 그리고"와 "그대여"가 히트했다. 당시 밀었던 곡이기도 했거니와, 단조의 멜로디와 서정적 가사가 전체적인 대중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연말 시상식에도 저 두 노래와 "들꽃"을 불렀다.
"그대여"는 1985년 당시 영미권에서 유행하던 뉴웨이브/신스팝 • Dance-rock 스타일의 곡으로, 1985년 당시 히트곡이었던 필 콜린스의 "Easy Lover", The Time의 "Jungle Love", Kool & The Gang의 "Misled", The Power Station의 "Some Like It Hot",등이 연상되는 1985년 당시로도 꽤 트렌디한 곡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는 신시사이저 반주에 강한 비트를 사용했는데, 사운드만 놓고 보면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연상하게 한다. Billie Jean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보컬 부분은 영국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 Supertramp의 1979년 히트곡 "The Logical Song"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10여년 뒤에 스티브 유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여행을 떠나요"는 국민가요의 수준에 올라섰다. 당시 뿐만이 아니라 2010년대 현재까지도 대학 MT를 가게 되면 꼭 한번은 부르게 되는 노래이다. 음악적으로는 1985년 당시 미국의 Pop rock/Heartland rock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프리마돈나" 역시 1985년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스타일의 음악이다. Wham!의 "Everything She Wants", Mary Jane Girls의 "In My House", The Time의 "Jungle Love", 마돈나의 "Material Girl", 빌리 오션의 "Loverboy", 티어스 포 피어스의 "Head Over Heels", 필 콜린스의 "Don't Lose My Number" 등이 연상되는 1985년 당시 미국 수준에서도 트렌디한 곡이었다.
"아시아의 불꽃"을 1988 서울 올림픽의 주제가로 쓰자는 주장이 제기된 적도 있다. 그런데 이 곡은 앨범 출시 바로 1년 뒤에 열린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앨범에 실린 곡이다. 게다가 아시아의 불꽃은 86 서울 아시안게임을 위해 만든 곡이 아닌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방송에서 많이 플레이 되어서 잘 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아시아의 불꽃은 84년 도쿄 고라쿠엔 구장[4]에서 열린 제1회 PAX MUSICA 를 위해 테마송으로 작곡한 곡이고 그 공연에서 초연되었던 곡이다. 7집이 발표되기 전에 이미 알려지고 히트도 그전에 다 끝난 곡이다. 다만 86 아시안게임 때문에 꽤 오랫동안 방송에 나왔던 곡이기는 하다. 음악적으로는 뉴웨이브/신스팝를 기반으로 한 댄스 록으로, 이 역시 1985년 미국에서 유행하던 스타일의 노래이다. 필 콜린스의 영향력이 느껴진다. 물론 "그대여"에서도 필 콜린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으나 이 곡은 더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조용필의 창법이 필 콜린스와 꽤 비슷한 면도 있긴 하다. 필 콜린스의 "Sussudio", 유리드믹스의 "Would I Lie To You?", ABC의 "Be Near Me", Bryan Adams의 "Run To You", The Power Station의 "Some Like It Hot" 등이 연상되는 곡이다.

2. Track List


  • 1. 눈물로 보이는 그대 (양인자 작사/조용필 작곡)
  • 2. 어제, 오늘, 그리고 (하지영 작사/조용필 작곡)
    • 마이클 잭슨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곡의 드럼 사운드와 리듬 등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코드 전개도 Billie Jean의 그것과 흡사하다. 여러모로 댄스곡적 요소를 갖춰서인지, 00년대 초반에 스티브 유가 리메이크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젊은 층들도 꽤 알고 있는 곡. 이 노래를 듣고 스티브 유 노래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용필이 작곡한 곡이다. 가요톱10 골든컵(5주 연속 1위)을 수상했다.
  • 3. 프리마돈나 (이성만 작사/이범희 작곡)
    • 1985년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사운드의 세련된 곡이다.
  • 4. 나의 노래 (양인자 작사/조용필 작곡)
  • 5. 내가 어렸을 적엔 (조용필 작사/최진영 작곡)
    • 조용필이 작사만 한 유일한 곡.
  • 6. 그대여 (하지영 작사/조용필 작곡)
    • '프리마돈나'처럼 1985년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사운드의 세련된 곡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에 이어 가요톱10 골든컵을 수상했다.
  • 7. 들꽃 (하지영 작사/이범희 작곡)
  • 8.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작사, 작곡)
    • 당시에는 워낙 다른 곡에 묻혀 히트하지 못했으나 훗날 유재하가 본인 명의로 다시 불러 유명해진 곡. 이런 명곡이 쟁쟁한 다른 곡에 밀려 히트하지 못했으니 7집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 9. 미지의 세계 (하지영 작사/조용필 작곡)
  • 10. 아시아의 불꽃 (소수옥 작사/조용필 작곡)
    • 이 역시 1985년 당시 미국에서 유행하던 댄스 락 스타일의 세련된 곡이다.
  • 11. 여행을 떠나요 (하지영 작사/조용필 작곡)
    • 1985년 당시 미국의 팝 록, 하트랜드 록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곡이다.

[1] 1984년 연말에 이미 7집의 "그대여"의 편곡은 끝나있었고(링크 두번째 영상 8분 50초부터) 현재의 가사는 앨범 녹음과정에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2] MBC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이 조용필 미션 때 부른 곡이기도 하다.[3] 신디사이저/기타와 보컬, 전체적인 곡 분위기가 Huey Lewis의 스타일이다. Huey Lewis & The News는 8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락 밴드로, 하드 락이 아닌 댄스 음악, 뉴웨이브에 영향을 받은 Pop rock을 하던 밴드였고, 리드 보컬인 Huey Lewis는 소울에 영향을 받은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 Huey Lewis의 "The Power Of Love", "I Want A New drug", "Heart Of Rock and roll", "Hip To Be Square" 등을 들어보자. 싱글 문서 말고 앨범 "The Bridge"의 문서를 참조하자.[4] 도쿄돔 건립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