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급 잠수함
1. 개요
'''세계 최초'''의 전략 탄도미사일 원자력 잠수함(SSBN)이다.
2. 배경
냉전이 막 시작된 1950년대 중반, 미국 육군은 주피터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였고 미국 공군은 핵전쟁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1] , 미국 해군 역시 핵전쟁 상황에서 전략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수 있는 무기체계가 필요했다. 그래서 일단 미 해군은 육군의 주피터 탄도미사일의 해군형을 개발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1956년 노브스카 대잠수함전 회의에서, 액체 연료 대신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폴라리스#s~3 탄도미사일이 떠오르며, 해군은 모든 역량을 폴라리스에 투자하기 시작했다.[2] 결과적으로 1959년, 폴라리스의 해상 발사를 테스트할 세계 최초의 전략원잠 '''SSBN-598 조지 워싱턴'''이 취역하여, 이듬해 7월 20일 폴라리스 미사일 발사 테스트를 실행하게 된다.
3. 건조
조지 워싱턴함은 함체가 스킵잭급 잠수함과 매우 유사했다. 미 해군은 폴라리스를 채택하고 이를 탑재할 전략원잠을 1957년에 주문했다. 건조를 맡은 조선소는 일렉트릭 보트사였고, 해군의 주문에 스킵잭급 두척의 건조를 잠시 미뤄두고 조지 워싱턴급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해군이나 조선소나 전략원잠이라는 무기체계는 생소했기에 기존 스킵잭급의 함체를 기반으로 건조한 것으로 보인다. 급하긴 했는지 스킵잭급 3번함 스콜피언이 되었어야 할 함체를 증축해서 조지 워싱턴으로 만들어버렸다(...).
4. 함선 목록
[1] 물론 한국전쟁 직후라 이러한 분위기는 점점 사그라들던 시기다.[2] 시기를 보면 알겠지만 스푸트니크 쇼크 이전의 일이다. 베르너 폰 브라운은 나치 출신 그지 깽깽이 취급을 받고 육해공군과 NACA, 여러 대학, 기관들이 중구난방으로 로켓을 만들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