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원

 



1. 개요
2. 성격
3. 신체능력
4. 행적
5. 인간관계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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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명예욕이 매우 강하며, 전작의 주인공 이원철이 권력을 잡는 것을 추구했더라면 조지원은 숭배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 이지용에게 빙의된 시점에서 친일로 권력을 잡는다거나, 친일인 척 명예를 더럽혀가며 배후에서 암약하여 조선을 독립시킨다거나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한편 일반적인 독재자가 가지는 부정부패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술, 담배, 여자 등 일반적인 사람이 느끼는 여흥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어찌보면 플라톤이 제창한 철인정치에 부합하는 인물일지도....
초반에는 쑨원을 나름 걱정해 주고 이준영 숙청 때 죄책감을 느끼는 등 인간미가 있었다만 후반으로 가면 인간미는 거의 사라지고 완전히 냉혹한 독재자이자 침략자가 되었다.
후반에 일본에게는 끔찍할 정도로 가혹한 공격을 가한다던가 점령 후 굳이 위험한데 8월 15일에 공개 연설을 한다던가 등 일본에 대해서는 악감정이 있는 듯하다. 과거사 떡밥인지 아니면 한국인의 보편적인 반일감정에서 기인한지는 불명.

3. 신체능력


판타지 주인공 급의 신체능력의 보유자이다. 완력은 주먹 한 방에 사람 머리를 터뜨려버릴 정도로 강하며 총알에 맞아도 무시할 수준이다. 이 능력을 준 산신령에 의하면 죽은 신체에 달라붙은 귀신이나 다름없는 상태라 사람의 한계를 초월한 것이라고 한다. 사람처럼 먹고 자면 영혼이 신체에 더 들러붙어서 신체능력은 사람에 가까워진다고
60세가 넘은 이후에도 신체능력은 건제해 아직도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자신에게 달려든 암살자의 공격에 어께에서 가슴까지 배이고도 멀쩡하며 역으로 정권 한방에 암살자의 목뼈를 꺽어버렸다. 이후 관우마냥 즉석에서 치료받으며 연설을 끝냈다... 심장 또한 매우 느리게 뛴다고 독백으로 언급했다.[1]
다만 단점은 내구도 자체는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 다시 말해 방어력이 공격력을 따라오지 못한다. 앞에서 말한 사람 머리를 터뜨렸을 때는 손등은 찟어지고 팔은 탈골되었으며 이를 다시 맞추려다 자기 완력에 팔뼈가 조각났다. 또한 머리를 다치면 위험하다고 한다.

4. 행적


빙의 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지리산에서 자살했고 산신령이 귀인이라고 언급한게 전부.
이후 이지용에게 빙의했는데, 딱 한일의정서가 체결되기 닷새전이라는 막장 상황을 맞이한다. 이 상황을 바꾸는 것은 너무 촉박하니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배에 다이너마이트를 감고 나가 회담장을 자폭 테러로 날려버린다.
이후 '니가 저지른일 니가 수습해라'는 논리로 산신령이 한 번 더 힘을 발휘해 자폭테러 직후의 개판에 휘말려 죽은 대한제국 군관 조지원의 몸에 빙의시킨다. 살아있는 시체나 다름없어서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는 자신의 몸 상황을 이용해 조선을 노리던 일본군을 무찌르고, 한성정부에서 시작하여 전국을 장악한 뒤, 본래 왕위에 오르는 행사가 되어야 했던 선양식 자리에서 익선관을 군중을 향해 던지고 공화국을 선포하며 초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작중에서는 세계 혁명의 아이돌이자 상징이 되었으며, 대공황이나 관동대지진의 예측, 만주의 유전 발견, 탱크잠수함 등 미래병기에 대한 선견지명, 기타 온갖 예언적인 능력을 과시하며 절대적이고 유일한 영도자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2]. 오죽하면 작내에서 '조지 1세'라고 왕처럼 부르는 농이 돌아다닐 정도. 마침 이름부터가 조지-1으로 읽히는 점도 있다[3]. 다른 사람도 아니라 미국 대통령 허버트 후버와 영국 총리 네빌 체임벌린이 이렇게 불렀다. 빙의한 조지원이 행한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 한일의정서 조인식 자살 폭탄 테러
  • 한성 정부 수립
  • 삼균주의 확산
  • 공화 혁명을 성공하여 대한민국 수립
  • 만주국 수립과 한만합병
  • 일본에 생화학 테러를 일으키고 이후 일본을 기습적으로 침공
  • 아시아의 식민지에 혁명을 지원
  • 서방 진영에 혁명 수출
  • 역사 왜곡을 통한 발해 연방 수립
  • 독가스 사용과 세균전, 인체실험을 지시


5. 인간관계


  • 김희선
군관 조지원의 아내, 처음에는 10년 가까이 함께 산 아내의 눈을 속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또 군관 조지원의 아내를 NTR한 듯한 느낌이 들어 3달 동안 그녀를 만나지 않았다.
집권 이후에도 너무 바빠서 대화도 잘 못했다고... 군관 조지원과는 아이가 없었는데 빙의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조가은이 생겼다.
  • 조가은
조지원의 딸, 조지원은 조가은을 많이 아꼈으나 바빠서 오래 같이 있어주지는 못했다. 이후 조가은이 정계입문을 원해자 야당인 청년당에 넣어주었다[4].
  • 박현성
빙의 전 조지원의 의형제였다. 빙의 후 조지원은 원본 조지원과 가까웠던 사이였던 박현성을 껄끄러워하였다. 박현성이 젊은 나이에 은퇴한 이후 둘의 관계는 끊어진다.
  • 남상덕
조지원 밑에서의 2인자를 꿈꿨으나 능력이 부족해 찍혔고 결국 내무부 장관에서 이름뿐인 참모총장으로 좌천된다. 그러나 이후 만주군 원수로 임명해 권세를 되찾게 해주는 등 신경은 써 주었다.
  • 김승환
묵묵히 대변인 역할에 충실해 부통령으로 삼아 정권의 2인자를 맡기었다. 이후 자신이 내린 잔혹한 명령을 김승환이 주장한 것처럼 왜곡할 것을 김승환은 기쁘게 받아들일 정도로 충성하고 있다.
  • 이준영
더러운 일을 충실이 맡아 했으나 너무 자기주장이 강해 조지원에게 숙청된다. 이후 옥중자살. 조지원은 이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낀 듯한 묘사가 있다.
  • 이완용
민국 수립 후 이완용은 특유의 처세술로 조지원에게 붙었으며 조지원 또한 그가 친일파지만 능력을 높게 사 기용한다. 이완용은 관동 콜레라 테러를 하고 랴오중카이 암살미수와 만주 소요사태 등의 배후짓을 하는 등 활약하지만 그동안 너무 외국에서만 근로해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서울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완곡하게 부탁했지만 조지원은 이완용이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암살한다. 이후 그의 암살을 만주 기득권층의 소행으로 뒤집어씨워 만주 토지개혁을 실시한다.
  • 쑨원
조지원을 동경하고 있다. 조지원 또한 이례적으로 쑨원에 대해서는 약간 걱정해줄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5].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쑨원 사후 조지원은 만주를 침공하고 중원 정세에 개입하며 결국 중원을 잔혹하게 침탈하였다.
  • 기타 잇키
쑨원과는 다르게 조지원은 그를 속으로 '미친놈'이라고 할 정도로 저평가했다.기타 잇키 또한 의도치는 않았지만 약간 무례하게 그를 대하였다.

6. 기타


[1] '사람답게 살면' 보통 사람에 가까워진다고 했던 산신령의 말을 감안하면, 조지원이 여전히 인외의 영역에 있다는 그동안 '''사람답지 않게 살았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2] 매번 정상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서 매번 당선되고 있다. 일부 대학생 시위대의 요구 중에 연임 제한이 있으며, 그러려니 하던 국민들은 어느 선거에서 독립당이 대패하자 깜짝 놀랐다.[3] 초반에는 '조지 워싱턴'에서 따오지 않았겠느냐는 감상도 있었지만 비밀경찰에 막걸리 보안법을 돌리는 시점에서 그런 평가는 쑥 들어갔다.[4] 여당인 독립당에 넣지 않은 이유는 권력세습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년당의 당수 안창호와 체포된 청년당원들을 풀어주는 대신 조가은을 청년당에 입당시키는 거래를 하였다[5] 정치인 치고는 너무 순수한 사람이라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