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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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9년에 입단한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2. 아마 시절
2018년 4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홈런 2방을 때려내며 전문가와 커뮤니티에서 이목을 끌었다. 다만 타격에서 돋보이는 점은 많지 않았다. 타율이 0.202로 매우 낮으며 삼진율도 30%에 가깝다. 다행히 볼넷은 16%로 준수하다. 타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었지만, 타고난 손목힘과 장타력으로 인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드래프트 직전, 1라운드 후보로도 거론이 되었지만 뒤로 밀렸다.
3. 한화 이글스 시절
3.1. 2019 시즌
3.2. 2020 시즌
코로나 19 유행으로 자체 청백전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으로 유격수 선발로 출전하는 동안 김이환을 상대로 만루홈런까지 기록하면서 팀 내에서 기대가 높은 유망주로 급부상하였다.
4월 21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 교체출전해서 유격수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8일에 정식선수로 등록되었고 등번호도 4번으로 바뀌었다.
5월 22일 1군 엔트리에 등록이 되었다. 다만, 현재 노시환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좋아서 많은 기회를 받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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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1군 엔트리 대거 개편으로 송광민이 내려가면서 노시환이 원포지션인 3루수로 가게되어 유격수 포지션으로 선발출장했다. 안타 두개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다만 수비에서는 중계플레이 도중 공을 흘리는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었다.
6월 10일 롯데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1사 롯데 오윤석의 타구를 포구했으나 송구를 하려는 과정에서 공을 흘리는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롯데 딕슨 마차도의 타구도 평범한 땅볼타구로 왔으나 포구를 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해 실점까지 허용했다. 이 두번의 실수가 굉장히 크게 작용한 듯 이 경기 전까지 하주석 복귀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뛸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던 박한결이 공격력이 수준 미달인 선수라 주전을 무난하게 먹을 것이라 예상되었는데, 교체를 당한 후 그 주에는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만 달궜다.
연패를 끊은 14일에서 박한결이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못미더운 모습을 보인 탓인지 연패를 끊은 뒤의 첫 경기였던 16일 경기에서 다시 출장, 2루타를 포함한 안타 2개를 보여주면서 확실히 자신이 공격 포텐이 있다는건 보여줬다. LG와의 3연전에서 11타수 5안타 2루타 3개로 팀 타선이 맥을 못추는 와중에 혼자서 미친듯이 날라다니면서 자신의 자리라는 듯 시위를 했다.
6월 19일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타선 7번에 이름을 올렸다.
6월 20일에 선발로 나와서 1:0에서 한점 도망가는 좌중간 가르는 적시타를 쳤다. 다만 7회에 2사 2,3루를 1사 만루로 만드는 수비 실책 후 박한결과 교체되었다.
6월 23일 선발로 나와 2회 실책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내며 실점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이후 교체된 박한결의 6회 결정적인 실책을 원인으로 빅이닝을 내주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게되며 유격수 하주석의 빈자리를 크게 만들었다.
6월 23일 경기가 끝난 시점 타구처리율은 76.92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공이 100번 오면 25번은 놓치거나 내야안타를 내준다는 것. 하지만 24일 박한결이 끝내기 패배를 당하게 하는 클러치 에러를 기록하면서 그나마 기회가 가긴 갈 것 같다. 경쟁자들이 공평하게 못하는 꼴이 되자 프런트나 코치진들에게 이를 가는 팬들이 많아졌다. 조한민의 경우 전체적으로 교정중인 선수를 급하게 올려서 쓴거라 어쩔 수 없었지만 박한결의 경우 최소한 수비는 해줘야하는 고참이었기에 박한결보다 잘하는 선수 한명도 못 뽑은 스카우트 진 + 공격은 그렇다 치더라도 최소한 수비는 1군급으로 만들어놓았어야 할 코치진 + 유격수 주전과 백업이 같은 날에 동시에 부상으로 사라지는데 책임이 있는 트레이닝 팀에게 분노가 쏟아졌다.
이후 10월 15일 김민우가 시즌을 마치며 말소된 자리에 올라와 두산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하기도 하면서 주전 하주석과 백업 박정현이 모두 사라진 유격수 자리에서 뛰었다. 수비는 어느정도 개선됬지만 여전히 장기적으로 유격수를 보기에는 힘든 수준이었으며 7월부터 죽어버린 타격감을 못 살려서 15타수 1안타만을 기록, 시즌 타율 2할 2푼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주전 유격수와 백업 유격수가 한 날 한시에 사라진 상황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2군 유망주 중에 가장 뛰어난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하주석의 타격 능력 부족에 실망한 상태였던 그의 타격을 본 팬들은 엄청나게 열광했다. 그러나 곧 수비 능력에서 심각한 결점을 보였고, 2군에 내려간 뒤에도 거의 경기당 1실책씩을 하면서 1군레벨이 아니라 2군 레벨의 수비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경기 출장수가 적어서 그렇다고 보기에는 심각한 수준의 돌 글러브.
장점이었던 타격능력 자체도 수비 때문에 1군에 복귀한 이후로 영향을 받았는지 심각하게 저하되기 시작, 7월타율은 0.222에 불과했으며 반등하지 못한채 시즌 OPS 0.699로 마무리 했다. 6월에 보여준 임팩트가 너무 강했던 탓에 타격 재능을 높게 평가하는 팬들이 다수 있으며 극소수지만 주전 유격수인 하주석보다도 타격능력이 낫다고 평가하는 팬도 보일 정도로 기대치가 높은 상태이나, 엄밀하게 보면 6월의 성적이 반짝 활약이고 2군에서 한참 다듬어야 할 유망주다. 수비 능력에 약점을 보인 것은 분명하나 그렇다고 타격능력을 살리기 위한 포지션 전향을 논하기에는 타격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하기엔 1군 샘플은 너무 적은데다가 그나마 시즌 전체로 보면 별로이며, 2군 성적을 봐도 별로이다. 간단히 말해서, 그냥 툴만 보여준 상태.
조한민의 재능을 폄하할 이유는 없지만, 1군에서 바로 육성하기에는 2군 성적도 좋지 못하다. 2군 성적이 좋은 선수가 무조건 1군에서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데뷔를 1군에서 시작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2군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중에 2군 성적이 좋지 못했던 선수가 1군에서 레귤러급으로 자리잡은 선수는 극히 드물다. 조한민은 먼저 2군에서 자신의 타격 재능이 진짜임을 증명하고, 18시즌 퓨처스 올스타에 선발됐던 이도윤와 비교할만한 성적은 내어야 할 것이다.
시즌 후 상무에 지원했다. 팀 동료 최인호, 유장혁과 함께 서류 전형에는 합격했으나 모두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3.3. 2021 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어갔으나 2월 22일 종아리 비복근 손상으로 3주간 이탈하게 되어 신인 정민규와 자리를 맞바꿨다.
4. 여담
- 인스타그램의 아이디를 읽어보면 미니미니이다.(...) 같은 팀의 선배 포수가 연상된다는 팬들이 많다. 지금은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