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래컴

 



1.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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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래컴의 해적기. 에드워드 잉글랜드의 해적기와 더불어 졸리 로저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졸리 로저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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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래컴(John Rackam, 1682. 12. 21~1720. 11. 18).
2008년 기준으로 150만 달러를 털어 포브스 선정 19위의 해적이 되었다. 영국 출신.
존 래컴은 일반적으로 '''"캘리코 잭"''' (Calico Jack)으로 더 유명한데 이런 별명이 붙었던 것은 그가 캘리코(옥양목) 천으로 만든 바지를 즐겨 입었던 것 때문이었다. 잭 래컴이라고도 한다.
또한 메리 리드(Mary Read)와 앤 보니(Anne Bonny)라는 두 명의 여해적을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작은 슬루프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다른 해적들처럼 큰 대형 범선보다는 원양 어선이나 홀로 다니는 상선들을 주로 습격하였다고 한다.
1718년 찰스 베인의 부하로 해적선의 병차원을 지내던 중 11월 23일에 선장인 베인이 윈드워드 해협에서 프랑스 군함을 상대로 도망쳐서 신뢰를 잃자 선원들의 지지를 받아 선장이 되며 자메이카를 돌며 여러 대의 소형 함선을 나포하였다.
1719년 5월에는 바하마로 향하여 앤 보니와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의 돈이 바닥나기 시작하자 해적질을 다시 시작하며 서인도 제도에서 작은 상선들을 약탈하기 시작할 때 상선에서 발견한 메리 리드를 동승시키며 또한 보니를 설득하여 동승시킨다.[1]
1720년 8월 20일에 나소 항에 몰래 잠입하여 슬루프 윌리엄 호를 탈취하고 자메이카로 가서 어선을 공격하여 서인도 제도를 따라서 9월에도 약탈을 계속하였다.
약탈 후 니그릴 항에서 정박하던 중 바하마 총독 우즈 로저스가 보낸 추격대의 선장 조너선 배럿에게 붙잡히고 1720년 11월 16일에 11명의 선원과 함께 스페니시 타운의 자고 드 라 베가에서 유죄 선고를 받으며 19일에서 20일 사이에 그와 그의 선원들은 교수형에 처해졌다. 하지만 앤 보니와 메리 리드는 임신 중이라 사형은 면했다.
그가 교수대로 끌려갈 때 앤 보니가 '''"사내답게 싸웠더라면 개처럼 목이 매달리진 않았을 거야!!"''' 라고 외친 일화가 전해진다. 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녀와 메리만 제대로 저항했기 때문. 나머지는 배 선창에 들어가 숨었다.

2. 창작물에서



2.1.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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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선 무능한 해적으로 나오며, 상당히 멍청하다. 나소를 날려버릴 만한 양의 화약통 위에서 담배를 피는 등의 똘끼를 보이다가 베인에게 한대 맞고, 자신의 스쿠너가 베인에 의해 영국군의 봉쇄를 뚫기 위해 자폭선으로 사용되었다. 티치가 죽은 이후, 베인 밑에서 부함장으로 일하다가 선원들과 함께 통수를 치고 에드워드와 베인을 돛도 키도 없는 배 한 척[2]에 실어서 무인도에 버린다. 이후 로저스의 용서를 받을려고 잭도를 가지고 나소로 가고, 부함장 아데웰은 노예로 팔아먹으려고 했으나, 나소에는 메리 리드가 있었고, 아데웰의 반격으로 인해 잡혀서 끌려온다. 후에 앤 보니, 메리 리드와 함께 나소에서 해적질을 시작해서 어선을 털기도 했으나, 선원들이 술에 취해 있을 때 기습한 영국군에 의해 사로잡힌다. 이후 자메이카의 포트 로얄의 감옥에서 사망. 메인 미션 중에 "옛 친구 만나기" 부가 임무를 성취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만나게 된다. 철장에서 백골 사체로 발견. 그리고 게임 마지막에 술상에 앉아있는 해적들을 보면서 과거 옛 동료들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살짝 스쳐지나간다[3].
게임 동영상 내에서 유난히 여성스러운 손동작이나 껄렁한 행동이 어느 유명 해적 영화의 주인공과 닮아있다.
여담으로 좀 웃기지 않는 버그가 하나 있는데, 래컴이 갇힌 철장 기준으로 왼쪽 편에 숨어서 버서크 다트를 조준하면 파란색 과녁이 뜨면서 쏘면 갑자기 해골만 남아 죽었는데 갑자기 살아서 일어나(!)발광을 치다가 이내 수면 다트로 쏘면 갑자기 철장을 통과해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다시 버서커 다트를 쏘면 다시 공중부양해서 올라가 철장에 갇혀서 나갈려고 안간힘을 쓰기 시작하면서 다시 수면 다트를 쏘고 다시 버서커 다트를 쏘는 이 정도로 고인을 괴롭히는 것이 없을 정도로 어안이 벙벙해진다(...)만약, 래컴 때문에 원한이 있다면 버서커->수면->버서커 무한 플레이하면 되지만, 그 정도로 다트가 남아돌지 않으니까 버서커 다트 효력이 떨어지면 알아서 죽고, 다시 철장을 통과해 아래로 떨어진다;; 그리고 물에 던져버리면 다시 철창으로 되돌아간다.


2.2. 대항해시대 5


메리 리드 열전 퀘스트에서 앤 보니메리 리드와 친구가 된 기념으로 추억이 될 것 같은 물건을 찾을 때 동행했으며, 해적 사냥을 하는 배의 공격을 받자 이 녀석들 무서운 것도 정도가 있다면서 내게 너무 엄격하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2.3. Fate/Grand Order


본인이 출연하진 않았고 동년배(?) 해적인 에드워드 티치가 언급. 다만 이쪽도 그리 정상은 아니였는지 그런 취향이여서 나중에 메리 리드의 정체를 깨닫고 엄청 후회했다고... 다만 그녀를 임신시켰다는 일화로 보아 나름 좋아한 듯 하다.

2.4. 블랙 세일즈


앤 보니와 함께 찰스 베인의 심복으로 등장. 찌질하면서도 지략적인 모습을 보인다. 찰스 베인이 폐인이 되어 떠난 이후로 스스로 배와 선원을 얻어 선장이 된다. 한 매춘부에게 깃발디자인을 맡기는데 잭 래컴의 계속되는 까다로운 수정 요구 끝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해적기가 완성된다.
[1] 참고로 이 무렵 앤 보니는 래컴의 아이를 낳았다.[2] 잘 보면 베인의 함선인 레인져 호인 것 같다. 배의 선두를 잘 보면 레인져 호의 장식이 보인다.[3] 비록, 작중에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소가 와해되기 전까지는 서로 친하게 지냈을 가능성이 있다. 에드워드도 감옥에 있는 그의 백골을 보면서 "이상하네, 네가 있었을 때는 재미있었던 적도 있었던 것 같아."언급을 했는데 아마 분위기 메이커였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