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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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오스트레일리아의 총리를 역임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정치인, 관료, 법조인이다.
2. 상세
1939년 7월 26일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상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1974년 호주 자유당에 입당해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총선에서 시드니 시 베넬롱 지역구에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말콤 프레이저 내각에서 상무부장관, 통상장관, 재무장관을 두루 거치며 호주 자유당의 차세대 지도자로 떠올랐고, 1982년에는 자유당 부대표를 겸직했다.
그러나 밥 호크가 1983년 총선에서 승리해 노동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며 1996년까지 야당 생활을 했다. 그 기간동안에도 국회의원에는 거듭 당선되었으며, 1985년부터 1989년까지 자유당 대표를 역임하면서 제1야당으로서 밥 호크가 이끌던 노동당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는 역할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노동당의 인기가 떨어졌음에도 자유당은 반대급부를 누리지 못했고, 존 하워드는 1989년 열린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자유보수주의적인 성향의 정치인 앤드류 피콕에게 패배하며 당권을 잃었다.
헌데 앤드류 피콕을 비롯한 후임 당수들이 연이은 총선에서 노동당에 패하고 지지율조차 신통치 않자 존 하워드 재등판론이 자유당 당원들 사이에서 고개를 들었고, 1995년 1월 알렉산더 다우너 당대표가 낮은 지지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 이에 당대표로 추대되었다. 당대표로 취임한 그는 다문화주의와 자유주의적 노선을 받아들이고, 전임 밥 호크 정부에서 추진되어졌던 메디케어 등 사회보장제도를 수용함으로써 중도층을 포섭했고, 1996년 총선에서 마침내 당시 현직 총리이던 폴 키팅이 이끄는 노동당을 격파하고 13년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이후 2007년 총선에서 케빈 러드가 이끄는 노동당에 '''22석을 잃는 대패'''[1] 를 당하고 '''본인도 베넬롱 지역구에서 노동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며 총리직을 잃고 정계를 은퇴한다.
[1] 노동당 83석 vs 자유-국민 연합 65석. 의회 과반은 75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