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페 시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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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탈리아의 前 축구선수로 실비오 피올라와 함께 SS 라치오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또한 세리에 A 통산 득점 9위, 라치오 통산 득점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 클럽
인터 밀란의 유소년팀에서 뛰었으나 키가 작다는 이유로 프로에서 성공하지 못할거라 판단되어 방출되었다. 시뇨리는 3부리그의 레페로 향했고 피아첸자, 트렌토 등의 하부리그를 전전했다. 포지아로 이적한 시뇨리는 1990-91 시즌 팀의 세리에 B 우승을 이끌었고 1991-92 시즌 만 23세의 나이로 세리에 A 데뷔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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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즌 뒤 시뇨리는 SS 라치오로 이적했고 데뷔 시즌부터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시뇨리는 라치오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3차례의 득점왕을 수상했다. 매시즌 꾸준히 두자릿수 득점을 해주던 시뇨리였지만 1997-98 시즌 새로 부임한 스벤예란 에릭손은 그를 주전 선수로 기용하지 않았고, 그는 결국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했다.
반시즌을 삼프도리아에서 보낸 시뇨리는 볼로냐 FC로 이적했고 인터토토컵 우승에 기여하며 팀의 다음 시즌 UEFA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출전한 UEFA컵에서는 4강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뒀다. 2004년 시뇨리는 처음으로 해외로 이적했고, 행선지는 그리스는 이라클리스였다. 그러나 시뇨리는 5경기에만 출전했고 헝가리의 소프론으로 이적, 1시즌을 활약한 뒤 은퇴했다.
3. 국가대표
리그에서는 득점기계로 명성을 떨치던 시뇨리였으나, 국가대표팀의 유니폼만 입었다 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리고 사키와는 불화가 있었는데, 시뇨리를 윙어로 기용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메이저 대회로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참가한게 고작이며 이 대회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4. 플레이 스타일
171cm의 단신이었으나 강력한 왼발 슈팅과 어마어마한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 침투 능력을 가진 선수로, 뛰어난 프리킥 능력도 갖추고 있고, 드리블 역시도 매우 뛰어났다. 화려한 개인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상체페인트와 빠른 발을 주무기로 사용하던 후대의 알바로 레코바나 메시를 연상시키는 타입의 드리블러이다. 거기에 누가 이탈리안 아니랄까봐 수준급의 발리 슈팅을 자랑하던 선수이다.
특히 킥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로 PK, 프리킥을 전담하기도 했으며 박스 바깥에서 때리는 중거리슛 역시 위협적이었다. PK를 차는 폼이 좀 특이한데, 보통의 선수들은 달려오면서 킥을 하지만 시뇨리는 그런거 없이 디딤발만 딛고 찬다. 그럼에도 상하좌우 가리지 않고 볼을 꽃아넣는 PK 스페셜리스트였다.
5. 선수 은퇴 이후
은퇴 이후에는 라디오에서 해설 위원으로 근무하다가 테르나나의 디렉터로 부임했다. 이후 코칭 라이선스 획득을 위해 공부중이라고 한다.
2011년 6월 도박스캔들로 인해 체포당했고 같은해 8월 5년간 축구관련 모든 업무에서 제명당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