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시리즈
[1]
1. 개요
呪怨. 한국어로 주원. 일본어로 쥬온(じゅおん)이라고 읽는다.
'''저주'''의 '주'와 '''원한'''의 '원'을 합친 단어로, '''감독이 직접 만든 단어'''라, 일본어 사전에 쳐봐도 나오지 않는다.
한 부부와 아들이 살던 집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은 시미즈 다카시.[2] 한국의 웹을 중심으로 일본의 주오노노케(呪怨之鬼)[3] 라는 요괴를 소재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특정 모델이 있다는 말은 없다. 애당초 주온(呪怨)이라는 단어 자체가 시미즈 다카시가 만든 조어라고 직접 밝혔고 '''원한을 품은 사람이 죽은 장소에 깃든 저주가 그 곳을 거쳐가는 사람들에게 전염된다'''는 뜻이다. 영화가 시작할 때 이 문구가 나온다.
개봉일로 정렬한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순서는 비디오판 1편 - 비디오판 2편 - 극장판 1편 - 극장판 2편 - 원혼의 부활(하얀 노파 + 검은 소녀) - 끝의 시작 - 더 파이널 순이다. 비디오판 1편부터 극장판 2편까지는 내용이 이어지나 원혼의 부활은 외전이며 끝의 시작과 더 파이널은 리부트로 전편들과 이어지지 않는다.
미국으로 건너가 리메이크된 그루지 시리즈 순서는 그루지 - 그루지 2 - 그루지 3 - 그루지(2020) 순이다.
2. 특징
어떤 여자가 살해당한 뒤 강한 원한을 품어 집의 지박령으로 남았고, 그 집과 접촉한 사람들은 무슨 짓을 하든 귀신에게 죽는다는 다소 평범한 스토리지만, 전통적으로 귀신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호러와 달리, 귀신이 적극적으로 등장하는 특성이 인기를 크게 끌었다. 특히 이불 속이나 샤워기 앞같이 개인적인 공간에까지 마구 출몰한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최신으로 나온 후속작의 평가만 보아도 지금이야 굉장히 식상한 영화로 보이지만, 과거에는 호러 영화를 거론하면 항상 이름이 불릴 정도.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모두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집과 접촉하거나, 그 집을 접촉한 사람들과 가까워 귀신에게 죽는, 여러 사람의 관점으로 보이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집에 접촉해서 죽었다, 곧 죽을 사람과 접촉해서 죽었다, 죽은 사람과 접촉해서 죽었다, 그 때문에 죽은 사람과 접촉해서 죽었다 등등 실상 아예 그냥 카메라에 얼굴만 비췄다는 이유만으로도 죽는 셈이라, 저렇게 펑펑 죽였다간 일본에 과연 살아남을 사람이 있을지나 의문.
또한 호러 영화 중에서도 외전을 포함하여 시리즈가 상당히 많이 나온 영화로도 꽤 유명하다. 원작인 비디오판부터 극장판으로 쭈욱 꾸준히 발매되었고, 외국에서도 그루지라는 이름으로 3편까지 나와 흥행에 성공하였다. 일본에서 흥행을 이끈 공포 코드가 외국에서도 대박을 터트렸음을 보면 확실히 대단한 영화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런데 대놓고 귀신이 출현하다 보니 많이 보면 공포도가 많이 하락하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 매 시리즈가 항상 트레이드 마크를 사골국 우려먹기 수준으로 계속해서 보여주다보니, 과거에 공포물로서 이름을 날리던 때와 달리 지금은 많이 쇠락하였다.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과, 세월이 지나며 배역의 배우들이 바뀐 것도 매우 아쉬운 점이지만, 인기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심한 우려먹기인 듯하다. 서양에서 주온이라는 영화는 호러 매니아들이나 알던 작품이었고, 그루지 시리즈 발매 당시에는 해외에서도 꽤나 신선한 호러 소재로 집혔기에 예상 인기보다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3. 시리즈
3.1. 비디오판
시리즈의 시작은 1999년 제작된 비디오판이다.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출시됐지만 촬영 및 제작은 한 번에 이루어졌다. 본래 TV 영화로 제작됐으나 TV로 방영하기 부적절해 비디오판으로 출시됐다. 국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은 극장판이지만, 일본 현지에서 아직까지 반응이 가장 좋은 것은 비디오판이다. 비디오판 특유의 칙칙한 화면과 그로 인해 조성되는 긴장감과 공포,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등장하는 카야코와 토시오, 후에 제작된 극장판보다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때문이다. 다만 초창기 비디오 출시될 때는 전혀 인기가 없었다. 홍보도 없고 그저 그런 B급 비디오판 영화라서 어쩔 수 없었으나, 작품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처럼 퍼져나가 히트했고 이후 극장판도 나왔다.
비디오판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4번째 에피소드 '칸나'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턱 없는 칸나''' 씬.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 회자된다. 칸나의 하관 실종 에피소드는 2004년 리메이크된 <그루지>에서 요코의 하관 실종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2014년 <주온 - 끝의 시작>의 에피소드 '아오이'에서 다시 한 번 리메이크됐다. 이쯤 되면 이 에피소드는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고바야시를 쫓아 계단을 기어 내려오는 카야코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도 시리즈의 상징이다.[4]
3.1.1. 1편 줄거리
집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 토시오 : 학교 선생 고바야시는 퇴근길인지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임신한 마나미를 맞이한다. 가정방문을 해야하는데 토시오가 학교에 안 나오자 학생기록부를 확인하다가 그 아이의 어머니가 자기가 대학교 다닐 때 알던 가와마타 카야코(사에키 카야코의 결혼 전 이름)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토시오의 집을 찾아가지만 초인종을 눌러도 반응이 없자 그냥 들어간다. 여기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확인하는데 고양이의 시체를 발견하고 황급히 덮어버린다. 옆에는 마(고양이의 이름)의 무덤이라고 적혀 있다. 토시오를 찾아서 들어가는데 왜인지 토시오는 조용하고 음침하게 있는다. 말을 걸어도 이상하게 대답을 하니[5] 창문에 가서 바깥이나 보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린다. 뒤에서 고양이 소리를 내는 토시오가 카메라로 비춰진뒤 고바야시가 창문을 내다보는 1층 위의 2층에서 누군가가 나오는 장면으로 끝난다.
- 유키 : 가정교사 유키와 무라카미 칸나가 같이 공부를 하다가 칸나는 토끼 밥을 줘야 한다며 나가면서, 무라카미 츠요시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놀린다. 혼자 다시 방에 들어왔는데 카야코의 그 끄그극(...) 소리가 나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려 하는데 음악도 고장난 듯 이상하게 재생돼서 놀라는 와중에 난데없이 고양이가 들어와 장롱으로 피한다. 장롱 위 다락방에서 소리가 나는 듯해서 위로 올라가 불을 켰는데 카야코가 나타나 유키를 끌고 가서 죽여버린다. 츠요시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면서 종료.
- 미즈호 : 츠요시의 여자친구 미즈호는 츠요시를 찾아 학교에 오지만 츠요시는 자전거와 가방, 핸드폰만 남겨둔 채 사라졌다. 미즈호는 선생님한테 학교에 친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교사와 함께 교무실로 가서 츠요시가 학교에 있다면 교무실로 오라고 방송한다. 교사는 방송한 뒤 미즈호에게 여기 있으라고 한 뒤 츠요시를 찾으러 간다. 미즈호는 츠요시 집에 전화해서 츠요시가 있는지 물어봤지만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혼자 있던 미즈호는 결국 고양이에 빙의된 토시오를 만나는데 이후 사망한 듯.
- 칸나 : 부검실 같은 곳에 시체가 한 구 있고 형사 두 명이 들어온다. 법의학자는 피부조직에 토끼의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하면서, 사람이 아닌 초자연적인 힘이 몸을 찢어놓은 것 같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턱도 발견되었다. 그러다 형사 한 명이 들어와 여학생 두 명이 토끼의 먹이를 주러 왔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한 명은 칸나, 다른 한 명은 요시다라고 한다.
칸나의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비춰진다. 편지가 있지만 사에키 타케오한테 온 것이다. 집으로 들어오며 편지를 옆에 놓았는데 누군가로부터 츠요시를 찾는 전화가 온다.[6]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없다고 말하는데 누군가가 들어온다. 피칠갑을 하고 옷은 다 찢어졌는데 묻는 말엔 대답도 안 한다. 그런 모습으로 계단을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는데 바로 턱이 빠진 칸나였다. 칸나의 어머니는 절규하고 장면이 바뀌는데, 이후 다른 사람들의 발언들을 보면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
- 카야코 : 시점은 다시 1번째 이야기인 토시오편으로 바뀐다.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려 고바야시는 소리가 나는 화장실 쪽으로 간다. 고양이의 시체의 환영을 보고 다시 거실로 나오지만 토시오는 사라졌다. 토시오를 찾아 방으로 가자 이상한 그림들이 잔뜩 널려 있고 엄마가 안 온다고 말하는데, 자신을 부르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를 따라가다가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자신을 좋아한다는 내용과 함께 자세한 스토킹 내용이 적혀있다. 그러다가 자기 사진이 칼로 그어졌음을 확인하고 가려고 하다가 다락방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불을 켜서 확인하는데 카야코의 시체가 있다. 그걸 보고 여기는 위험하다며 토시오를 데리고 나가려 하는데 누군가한테서 전화가 온다. 전화한 사람은 카야코의 남편이자 토시오의 아버지인 사에키 타케오. 카야코를 봤냐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오늘부터 카야코를 돌봐주라고 한다. 이때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고바야시의 아내 마나미를 죽이고 뱃속에 있는 딸도 꺼내서 죽인 듯하다. 이후 카야코가 나타나 고바야시를 죽여버리고 살인을 하고 미쳐버린채로 거리를 배회하는 사에키 타케오도 직접 죽여버린다.
- 쿄코 : 부동산은 운영하는 스즈키 타츠오는 여동생 스즈키 쿄코에게 어느 한 집이 수상하다며 조사해달라고 한다. 여동생에게는 귀신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영적인 힘이 있는 듯하다. 그 집에 사는 모든 가족들이 사라지거나 죽었다고 하는데 역시 그 집 맞다. 집에 들어서면서 타츠오에게 이 집에 살았던게 무라카미 가족이냐고 묻고 쿄코는 무라카미 가족 중에는 남편만이 살아있고 병원에 있다고 말한다. 이후에 칸나편에서 칸나의 어머니가 집에 놔두었던 편지가 놓여있는 것을 확인한다. 이후 귀신을 보고 그냥 집을 나온다. 그 이후 전화로 타츠오가 집은 팔렸고 노부유키가 말도 안하고 이상하다는 말을 한다. 그 후 다른 사람이 이사 왔다는 집에 가보는데 거기 있는 여자가 뭔가 귀신에 홀린 듯이 보이고 영화는 끝난다.
3.1.2. 2편 줄거리
3.1.3. 비디오판 해석
이 비디오판만으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이하면 이러하다.
- 과거
사에키 카야코는 대학생 때부터 고바야시 슌스케를 좋아했고, 사에키 타케오는 이를 알고 카야코와 고양이 "마"를 죽여버린다. 그리하여 카야코는 원혼이 되어 집에 남았고, 고양이 마의 원혼은 토시오에게 쓰인다. 고바야시는 교사가 되어 담당학생 토시오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가정방문 겸 토시오의 집에 들렸지만 아무도 없고 카야코의 시체를 발견한다. 고바야시는 토시오를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타케오가 전화를 걸어 (고바야시의 아내) 마나미와 뱃속에 있는 자식까지 죽여버렸다고 알린다. 고바야시는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데,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았다고 원망하던 카아코가 나타나 죽여버린다. 그리고 사에키 타케오도 카야코로 추정되는 어떤 귀신을 만나고 죽는다.[7]
- 현재
이 집에 있던 가정교사 유키가 카야코한테 죽는다. 무라카미 칸나와 친구 요시다는 토끼에게 먹이를 주러 갔다가 죽고, 칸나는 턱이 뜯어진 채 빙의를 당한다. 무라카미 츠요시는 행방불명되고[8] 여자친구 미즈호는 토시오를 만나고 죽은 듯하다. 비슷한 시간에 칸나의 어머니도 턱이 사라진 칸나를 보고 죽음을 맞는다. 스즈키 타츠오/쿄코 남매[9] 는 집을 팔기 위해 확인차 들렸다가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고 팔아버린다. 그 후 그 집에 이사 온 사람이 귀신에 들린 듯한 모습을 보고 영화는 끝이 난다.
3.2. 극장판
비디오판의 호응을 힘입어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극장판으로도 제작. 국내에서는 이게 꽤나 유명하다. 허나 극장판은 비디오판보다는 아무래도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원작 특유의 주변 분위기가 찜찜해지는 느낌을 망쳤다는 것이 가장 크다.
사실 그러한 느낌이 든 까닭은 미장센이 더 나아져서가 아니라, 비디오판은 내용이 직설적인 데 반해서, 영화판은 에피소드를 꼬아놓아서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비디오판도 과거와 현재를 설명 없이 오가기 때문에 헷갈리긴 많이 헷갈린다. 문제는 영화판은 거기서 더 많이 헷갈린다는 것.
그러나 새파랗게 질린 토시오가 주시하는 극장판의 포스터만큼은 압도적으로 무서웠다. 당시 디 아이, 데드 캠프 등의 공포영화 포스터와 함께 지나치게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다. 더군다나 한국판 포스터는 의도적으로 무서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안그래도 섬뜩한 토시오의 얼굴을 거꾸로 상하반전시켜 놓고 양쪽 눈에 카야코의 모습이 선명하게 반사되는 버전으로 주로 홍보가 되었다. 이로 인해 지하철공사 홈페이지나 각종 지자체 홈페이지에는 주온 광고를 내려달라는 항의성 민원글이 이따금 올라왔고, 실제로 종로3가역에서 행인이 포스터를 보고 기절했다는 실화가 있다. 너무 자극적인 게 탈... 영화 포스터 수난시대 - 아이뉴스24, 2003년 6월 19일 1편 포스터는 보면 깜짝 놀라는 정도지만 보다보면 그럭저럭 볼 수는있는데 2편은 진짜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로 무섭다. [10]
기사만 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이미지가 작게 떠서 그럴 뿐, 선명한 고화질로 대자보보다 큰 사이즈로 어딘가에 붙어 있으면 섬짓할 것이다. 당시에는 아직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닌 일반 극장이 살아있었고, 이런 극장들은 동네 골목에 포스터를 붙여서 홍보하곤 했다. 어두운 밤 그러잖아도 으슥한 골목길이나 오솔길을 걷는데 갑자기 저 포스터가 튀어나온다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지하철 광고는 지하철 운영주체가 아닌 광고대행사에서 집행하기 때문에 서울메트로나 도시철도공사도 손을 쓸 수가 없었고, 임시방편으로 1편 포스터에서 토시오의 눈 부분만 가려놓는 조치를 취했다.
2009년 '주온-원혼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속편이 개봉됐다. 10주년 기념으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검은 소녀 편에는 전 모닝구 무스메 멤버 카고 아이가 조연으로 출연.
3.3. 극장판(리부트)
2014년 7월 16일, '주온-끝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며, 감독은 오치아이 마사유키. 주온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내용은 비슷하나 몇 가지 설정들이 재정립되었다. 물론 평가는 똥망.
기존의 작품 패턴을 개선 없이 답습하다 보니 귀신이 어디서 어떻게 튀어 나와서 뭘 할지 뻔하게 예측될 수준이라 공포감은 찾기가 힘들 정도다. 귀신이 뭘 할지 예측하고 그것이 그대로 맞는지 예지력 측정 놀이하는 수준. 유일하게 건질 게 있다면 여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예쁘다는 것 정도. 또 토시오의 배우가 바뀌었음도 아쉬운 부분이다.[11]
그리고 2015년 6월 20일 '주온 : 더 파이널(呪怨 ザ・ファイナル)'이 개봉했다. 스토리는 전작 '주온 : 끝의 시작'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유이(사사키 노조미)가 실종되고 그의 동생인 마이가 그녀의 행방을 찾아 저주받은 집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은 이미 공터가 되었다는걸 알게 된다. 하지만 그 후부터 점점 이상한 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로 전개해나갈 예정. 특이한건 드디어 집이 없어졌다는 것이다.[12] 무엇보다 전작에 유이가 결국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의문점이 많이 남아 사사키 노조미의 출현도 확정되었다.[13] 하지만 실종되었다는 걸 봐선 아마 죽지 않았나 싶다. 10월 1일 한국개봉이 확정되었다. 허나 결국 역시나 폭풍혹평을 맞고 말았다.(...) [14]
3.4. 리메이크
2004년에 미국에서 '그루지 (The Grudge)'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이 영화를 "내가 본 영화중 가장 무서운 영화" 라고 극찬하긴 했는데...그루지 제작자 중 하나가 샘 레이미 감독이다...[15]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시리즈의 사라 미셸 겔러가 주연, 감독은 시미즈 타카시 본인이 맡았다. 미국에서 링이 리메이크로 인기를 끈 뒤 역시 리메이크되었는데, 링이 리메이크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현지화된 반면, '그루지'는 현지화랄 것이 거의 없이 그냥 미국 배우들이 나와서 죽어나가는 일본 공포영화다(...)[16] 이 영화에서 나온 집에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죽어버리거나 실종된다. 보통 영화 한편마다 너댓명의 인물들이 각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끄는게 특징이다. 물론 마지막에 가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다들 죽는다. 안습 크리[17]
여담으로 '그루지'의 한국 개봉 당시에 일본어와 영어가 혼재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영어 번역자가 영어 자막을 보고 중역을 한 탓에 일본어 번역 부분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진다. 그 중에도 압권은 메인 캐릭터 사에키 카야코(佐伯伽椰子)를 '''카야코 새키'''라고 번역해 놓았다.여담으로 SBS에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여주인공 성우가 박소라, 남주인공은 '''정재헌'''. 연출는 배숙현 PD.
여하튼 1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87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여 2006년 그루지 2도 나왔으나 이건 2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7000만 달러에 그치면서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둬들였고 이로서 감독이 미국인인 토비 윌킨슨으로 달라져서 2009년 3편이 나온다. 제작비도 팍 줄어서 5백만 달러로 만들어졌는데 전세계적으로 38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그럭저럭 흥행했지만 이로서 그루지 시리즈도 막을 내린다.
2020년 1월 3일 개봉으로 사이드퀄작으로 나오게 된다. 그루지(2020) 항목 참조.
3.5. 넷플릭스 시리즈
▲ 예고편 영상
▲ 엔딩 크레딧 테마곡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일본에서 제작되었으며 시간적 배경으로는 80~90년대, 그 중에서도 비디오판보다 약 10년 앞선 1988년, 그리고 90년도 중반 이후임을 작중 흘러나오는 뉴스 등으로 암시하고 있다.[18] .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영화 주온 속 사건들은 사실 실제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으며[19] 그 사건들을 그대로 각색한 것이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라는 설정. 그렇다 보니 스토리가 주온 본편 시리즈들과는 직접적인 스토리상 접점은 없다. 주온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사에키 카야코나 사에키 토시오 같은 인물들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상 주온 본편들과는 세계관과 일본식 하우스 호러 코드만 공유하는 프리퀄 겸 스핀오프 시리즈라고 보는 것이 좋다. 당연히 이런 실제 사건 따윈 없었고 모든 스토리는 실화 바탕이 아니라 순수 픽션이다.
넷플릭스로 공개된 이후의 평가는 생각보다 괜찮다는듯. 역대 주온 시리즈 중에서 귀신의 비중이 제일 적은데, 결국 원혼이든 원혼이 원한을 가지게 되는 이유든 결국 인간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며, 인간이 어찌보면 귀신보다도 더 무서운 존재라는 주제를 일관성있게 관철한다.
총 6화에 각 회차별 분량도 30분 분량으로 잡다한 곁가지를 빼고 문제의 저택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여러가지 사건들만 스피디하게 전개되며[20] , 예전 주온이라는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처음 각인시켰던 오리지널 비디오판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칙칙하고 기분나쁘게 조여드는 테이스트와 가장 닮아있으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구축한 것에 평가가 좋은 편. 일본식 호러 특유의 어두우며 습하고 찝찝한 분위기와, 실제 일본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사건들이 스토리와 맞물려가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이야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과거와 현재를 정신없이 오가며 실타래처럼 꼬였다 풀어나가는 진행 방식과 약간 사이키델릭한 느낌까지도 주는 연출 때문에 중심내용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답게 수위가 상당히 쎄다. 중간중간에 성적 코드나 섹스신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편이며,[21] 고어한 장면도 많이 등장하는데, 잔혹한 사건은 거의 사람들이 벌이고 귀신들은 그저 이를 관망하거나 은근히 부추기기만 하는듯 비춰주는 묘한 연출도 특징.
3.6. 기타
- 학교 괴담 G의 단편 중 시미즈 다케시가 각본과 연출에 참여한 '구석'[22] 과 '4444444444'에도 각각 카야코와 토시오가 등장하여 비디오판 주온의 스토리와도 연결된다. 학교 괴담 G에는 큐어, 회로의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가 추천하여 참여하게 되었다고. 이 작품들은 헐리우드판 주온 dvd에도 수록되어 있다.
- 외국에서 흥행한 그루지 덕분인지 플래시 게임 버전으로 더 그루지 라는 게임이 나왔는데 플래시 게임주제에 꽤나 리얼해서 당시 상황에선 꽤나 흠좀무 했다고 한다. 처음에 주는 종이에 적힌 부탁을[23] 하나하나 달성하는것이 게임의 목적. 그러나 2층으로 올라가는 순간부터 카야코가 쫒아오기 시작하고 끄그극 소리와 경고음이 들리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잡혀서 죽게된다. 모두 완수했더라도 결국 잡혀 죽는것은 똑같다. 게임 오버후 정했던 이름을 누르면 파일 다운로드 여부가 나오는데 이걸 다운로드 하면 바탕화면이 카야코의 얼굴로 되어있으니 주의. 이상하게도 게임 내에 컴퓨터가 존재한다느니 컴퓨터에 디스크 넣어야 한다니 등의 완전히 잘못된 루머가 성행한 게임이기도 했다. 이후 Wii로 공포체감 주온이라는 게임이 만들어졌다.
-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지만 일본에는 소설판이 존재한다.[24] 카야코의 과거 이야기가 더 심도있게 나오며, 원작에서는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카야코와 토시오가 악령화하는 묘사가 좀더 상세하게 나온다.
3.7. 스핀오프
더 파이널 개봉을 앞두고 스핀오프 작품의 제작이 발표되면서 호러영화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하게 되었는데, 그 스핀오프 작품이라는 게...사다코 VS 카야코...2016년 6월 일본에서 현지 개봉되었다. 자세한 것은 사다코 대 카야코 항목 참조.
4. 내용
사에키 카야코와 사에키 토시오 가족이 살던 집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뒤에 집에 이사온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저주를 받아 죽어간다는 내용이다. 근데 영화 주온 1에선 마지막에 여주를 죽이는 사람은...[25]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 사에키 카야코 - 만악의 근원. 원혼의 부활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 등장한다.
- 사에키 토시오 - 사실상 카야코보다 더욱 더 만악의 근원.[26] 모든 시리즈에 등장. 원혼의 부활에선 카메오로 잠깐 등장한다.
- 사에키 타케오 - 사에키 카야코와 고바야시 마나미(미도리카와 마나미)를 죽인 카야코의 남편이다.[27][28]
5.2. 비디오판
- 고바야시 슌스케
- 고바야시 마나미(결혼 전 : 미도리카와 마나미) : 고바야시 슌스케의 아내로 작중 임신해 만삭인 상태로 등장한다. 소설 기준 설정으로는 어릴 때부터 아는 사람이나 친척들이 있는 곳에서만 산 탓에 문 잠그는 습관이 없었다고 한다.[29] 나중에 사에키 타케오가 마나미를 배를 갈라 살해하고, 뱃속에서 꺼내진 딸도 같이 살해당했다. 상당한 미녀였는지, 살해 당하는 장면에도 외모에 대한 찬사가 나온다.
- 무라카미 가족
- 무라카미 칸나
- 무라카미 츠요시
- 아버지
- 어머니
- 가정교사 유키
- 미즈호 - 츠요시의 여자친구.
- 스즈키 가족
- 스즈키 쿄코
- 스즈키 타츠야
- 스즈키 노부유키
- 할아버지
- 할머니
- 형사
- 요시카와
- 카미오
- 이즈카
- 요시카와의 아내
5.3. 기타
6. 여담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분명히 스토리상으로 모든 시리즈(헐리웃판 포함)에 등장하는 토시오의 집은 전부 동일한 집이지만, 영화에 등장한 집 자체는 각 시리즈마다 다른데, 영화 촬영용 세트가 아닌 실제로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시[30] 의 모부동산에 나와있는 물건을 임대하여 촬영했기 때문에 다음편을 제작할 때는 전에 사용한 물건이 이미 팔린 상황이라서 비슷한 분위기의 새 물건을 물색하여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주온을 촬영한 그 집에는 현재 평범하게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한다. 단, 헐리웃판에서는 실제 부동산 물건이 아닌 영화용 세트를 제작하여 촬영했다.
이 영화의 마스코트는 아무래도 사람 트림 소리같은 끄그극 하는 특유의 효과음을 내주시는 우리의 사에키 카야코 여사와 사에키 토시오.[31] 덕분에 한국의 공포특집 프로같은 데서 지겹도록 우려먹는 효과음 중 하나. 이 외에도 이 영화의 여러 요소가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 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10주년 기념으로 Wii로 게임도 나왔다. 나름대로 호평이 있었던 듯. 특이사항으로, 라이트를 끄면 죽는다. 라이트가 꺼져도 죽는다. 중간에 나오는 라이트 건전지를 얼마나 확보하고, 등장하는 귀신에 대해 요구된 액션을 빠르게 취해야 산다. 온게임넷의 G맨 게임 종결자에서도 플레이.
[1] 영화 주온의 비디오판의 경우 극장판 영화를 먼저 수입했기에 극장판보다 이전에 발매된 오리지널비디오의 경우에는 각종 파일 공유사이트 등을 통해서 먼저 퍼졌는데, 당시에 呪怨의 한국식 독음인 '주원'으로 알려졌다. 극장판이 '주온'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후에도 일부에서는 "비디오판은 주원, 극장판은 주온"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비디오판도 후에 '오리지널 주온'이라는 타이틀로 DVD 발매가 되면서 주온을 주원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완전히 사라졌다.[2] 비디오판 전부와 극장판 2편까지 그리고 그루지도 2편까지 감독했다.[3] 주오노노케가 처음 언급된 출처부터 불분명하다. 일본 웹에서 呪怨之鬼나 じゅおののけ로 아무리 검색해봐도 관련 정보는 일절 나오지 으며, 일본의 요괴 일람 등에서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요괴워치가 일본에서 대박을 치면서 일본 요괴에 대한 글들이 부쩍 늘어났음에서 불구하고 주오노노케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 구글에서 검색할 경우 한자로 검색해도 한국어 페이지만 나오며, 가끔 중국어 페이지가 있기는 한데 요괴 이야기가 아니라 단순히 '영화 주온의 유령'이라는 의미로 나온다. '주오노노케'라는 요괴가 언급되는 것은 한국 웹뿐이다. 게다가 그나마 주오노노케에 대한 정보도 대부분이 복붙 수준으로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다. 한국에서 누군가가 일본의 요괴에 대해 정리하다가 중국 인터넷에 올라온 주온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통적인 요괴라고 오인하여 퍼왔을 가능성도 있다. 그 복붙성 강한 글들에서는 "줄여서 주온이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하지만,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미 존재하는 통칭에 새로운 해석을 부여했다고 '영화를 위해서 시미즈 감독이 만든 조어'라고 기에는 앞뒤가 안맞다. DVD 커멘터리에도 감독이 "주온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시겠지만, 기존에 있던 단어가 아니라 제가 만든 조어입니다." 라고 발언하는 장면이 있다. 심지어는 야후 저팬에서 呪怨之鬼라고 검색하면 결과 1페이지에 엔하위키 미러가 뜬다(......)[4] 비디오판 2편에서 노부유키를 추격하는 카야코의 모습은 무섭기보다 웃기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장면도 있지만... 가야꼬 특유의 자세대로라면 엎드린 채로 반쯤 포복하듯 빠르게 기어서 가야하는데, 이렇게 추격전을 연출하기에는 배우가 너무 힘들기도 하거니와 노부유키의 도망가는 속도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그냥 하반신을 치켜든채 엎드린 상태로 빠르게 추격하는 연출로 결정한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카야코는 엎드린 상태뿐 아니라 멀쩡히 서있는 채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아서 굳이 엎드린 채로 추격할 이유도 없지만.[5]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있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했다.[6] 위의 미즈호가 교무실에서 츠요시 집에 전화한 것이다. 그런데 미즈호가 전화했던 부분이 너무 짧긴 하다.[7] 이 귀신이 살해당한 고바야시의 아내 마나미란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카야코와는 달리 이 쪽은 아무 원한이 없다. 안 그러면 극장판에서 마나미 귀신도 나와야 한다.[8] 행방불명이 아니라 사망했다. 시미즈 다케시가 1998년(비디오판은 2000년에 나왔다.)에 만든 단편 '4444444444'에서 츠요시가 학교에 간 이후에 벌어진 일들이 나오는데, 영어가 된다면 직접 보도록 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zPxuXP3BMwA*[9] 이후 2편에서 스즈키 남매도 결국 죽는다, 스즈키 남매의 가족들까지 가야코의 저주에 걸려 사망.스즈키 노부유키도 결국 카야코의 저주를 피하지 못하고 사망한다. 막판에서 카야코가 분신술을 부려서 여러명의 카야코가 나타나는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10] 1편 포스터는 그래도 어린아이인 토시오인 데다가 그나마 사람의 형상이다. 그러나 2편 포스터의 카야코는 흑백의 대비가 더 극명해져 정말 귀신처럼 보인다. 검색을 통해 볼 수는 있으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11] 사실 예전까지 토시오 역을 맡은 배우 오제키 유우야는 '''고등학생'''이 되어서 더이상 토시오를 연기할 수가 없다. 실제로 첫작품부터 차례로 보면 성장하는 토시오가 눈에 보일 정도.(...)[12] 사실 주온 극장판에서도 불을 질러 없애려고 했지만 실패했다.[13] 사사키 노조미 본인도 유이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고 인터뷰에서 답했다.[14] 주제가는Circle of life 가수는 Double이 담당했다.[15] 그래서인지 샘 레이미 감독의 동생 테드 레이미가 까메오로 출연한다. 테드 레이미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데일리 뷰글의 직원 호프만으로 출연했었다.[16] 그도 그럴 것이, 배경 자체가 일본이고 귀신 나오는 집도 그대로고 심지어 원작을 모두 보았다면 데자뷰를 일으키는 장면도 아주많다.[17] 미국의 영화에는 호러영화를 포함해서 대부분 사망하는 캐릭터는 뭔가 잘못을 했다거나 원한을 샀다거나 조언자의 말을 무시하거나하는 등 클리셰 급의 떡밥이 어느정도 있는 게 보통인데 그루지가 개봉했을 때 집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것 만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죽는다는 게 컬쳐쇼크였다고 한다. 특히 1편에서 부부의 변사체에 대한 수사를 위해서 수사원 수십 명이 집안을 샅샅이 수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해당 장면 때문에 감독이 미국의 지인들에게 "이 사람들은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다 죽는 거냐?"라는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호러물의 특징으로 자주 거론되는 점이기도 하다. 울나라 귀신들은 원한이 있고, 대체로 원한 있는 사람에게 복수하며, 그 원한을 풀어주거나 하면 성불하는데 일본 귀신들은 아무 원한 없는 이들까지 묻지마 살인을 해대고 원한을 풀어주는 것도 소용이 없는 독종이라는 리뷰글이 아주 많다. 사실 링과 주온 이후로는 우리나라도 일본호러물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일본 귀신처럼 독종으로 묘사되는 면이 많아졌기는 하다만.[18] 작중에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이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도쿄·사이타마 연쇄 유아납치 살해사건, 고베 대지진,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 등이 뉴스 보도로 나온다.[19] 당연히 극중에 등장하는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것은 아니지만, 중심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들은 있다고 한다.[20] 그래서인지 30분짜리 6화를 본다기보다는 중간중간 인터미션이 있는 세 시간짜리 장편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21] 작품 주제나 분위기 때문인지 섹스신이 나온다해도 선정적이라는 감상을 준다기보다 기분을 찝찝하게 만든다.[22] 비디오판의 칸나 에피소드와 연결된다.[23] 카야코를 엄마라고 쓴것으로 보아 정황상 토시오로 추측된다.[24] 원작소설이 아닌 노벨라이즈 판이다.[25] '''카야코의 남편 타케오'''다. 이유에 대해선 사에키 카야코 항목 참고.[26] 끝의 시작 참고.[27] 배우는 마츠야마 타카시, 배우 겸 애니 성우.1998년 주온 비디오판~2004년 할리웃 주온 리메이크작에도 출연.[28] 주온 극장판과 그루지에서 사진과 가야코 살해 회상씬에도 나온다.그루지에서는 자신의 아내 사에키 카야코와 외아들 사에키 토시오, 반려묘(검은 고양이)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다.[29] 결국 이것이 결정적으로 후에 큰 재앙을 불러오고야 만다.[30] 영화의 설정 상으로는 도쿄도 네리마구 고토부키쵸4-8-5이라는 주소이다. 물론 그런 주소는 실존하지 않는다.[31] 참고로 이 기괴스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주온 시리즈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라는 것이 밝혀졌다. 감독이 어릴 적에 항상 이 소리를 내면서 놀다 어머니께 혼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에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