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부르는 최면술
1. 개요
최면술이지만, 또한 강령술이기도 하다고 우기는 장난질이다. 말로는 다른 이것도 상당히 위험한 강령술로, 최면을 당하는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최면에 걸린 순간까지의 일생이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지며, 마지막 자신이 최면에 걸리는 모습을 볼 때 사망하기 때문에 도우미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도우미는 정확성 하나로 최면에 걸린 사람의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이므로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된다고 하는데... 애당초 강령술도 무엇도 아니다.
2. 준비물
인원 2명[1] , 사각형으로 창문이 없고 벽지가 하얀 방, 검은색 천, 청색 천, 얇은 흰색 천
3. 실행 방법
준비된 방 벽과 문에 검은 천을 빽빽히 걸고 천장에는 청색 천을, 바닥에는 얇은 흰색 천을 붙인다. 그리고 나서 최면에 걸리는 사람은 방 가운데 눕고 도우미는 방 문 앞에 서있는다. 최면에 걸리는 사람이 눈을 감으면 도우미는 가까이 와서 걸린 사람의 이마부터 - 코 - 입술 - 턱- 목 - 가슴 순으로 중앙을 천천히 검지손가락으로 쓸어내리는데, 이 때 도우미는 쓸어내리며 차분하고 낮은 어조로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순으로 각 부위에 맞게 걸린 사람을 쓸어내린다.'''머리 위에 있는 분은 저를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이마)'''
'''이 쪽으로 올라와 떨어져 주세요. (콧등부터 코 밑)'''
'''헤엄쳐 두 번을 건너주세요. (입술)'''
'''이제부터 여행이 시작됩니다. (턱)'''
위의 멘트가 끝나면 도우미는 다시 아래의 멘트를 한다.
이 멘트에서 검은 사람은 귀신을 뜻하며, "머리를 두드린다" 는 "목숨을 앗아간다"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고, 푸른 사람은 저승사자를 의미한다.'''당신은 지금 하얀 방에 서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검은 사람을 부릅니다.'''
'''검은 사람이 왔습니다.'''
'''검은 사람이 당신의 머리를 두드립니다.'''[2]
'''검은 사람이 갔습니다.'''
'''푸른 사람이 왔습니다.'''
'''당신은 푸른 사람을 따라갑니다.'''
4. 주의 사항
- 도우미는 최면에 걸린 사람에게서 절대로 눈을 떼서는 안 된다.
- 반드시 정확하게 5분이 지났을 때 최면에 걸린 사람을 깨워야 한다.[3]
- 만약 최면에 걸린 사람이 경련을 일으키면 즉시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