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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드
CF54
완성형 수록 여부
O
구성
ㅋ+ㅗ
두벌식QWERTY
zh
세벌식 최종–QWERTY
0v
[image]
1. 개요
2. 특징
3. 외모
4. 기타
4.1. 관련된 유명인
5. 관련 문서


1. 개요


[1] / nose
'''코'''는 동물이나 사람 얼굴에 돌출된 형태로 붙어 있는, 구멍이 뚫려 있으며 주로 호흡을 하고 냄새를 맡는데 이용되는 기관이다. 포유류들은 대부분 코에 코털이 나 있는데, 이는 이물질을 걸러내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의 코는 대개 얼굴 중심에 위치하며, 보다 위쪽에 있다. 다만 포유류라고 해도 전부 위치 및 모양이 상당히 다르다.

2. 특징


비강 부분의 비점막 중 "후부"(嗅部)에는 "후세포"라 부르는 후각 감지 세포가 있으며,이 곳을 통해 공기 중의 기체 상태의 화학물질을 감지해 낸 것을 "냄새"라고 한다. 후세포는 인간의 감각 세포 중에서도 상당히 민감한 편에 속하기에 쉽게 피로해지며, 같은 냄새를 계속 맡으면 더 이상 해당 냄새를 느낄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외에도 코의 호흡부 점막에서는 섬모운동과 점액 분비를 통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걸러내며, 이렇게 걸러진 노폐물은 콧물과 코딱지의 형태로 분비된다. 또한 외부의 공기가 코에서부터 기관을 통해 지나가며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조절되게 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비강은 겉에서 보이는 것 보다 용량이 훨씬 크다. 비강의 내부는 그냥 콧구멍에서 2개의 구멍이 하나가 되어 목으로 내려가는 구조가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공간이 있다. 이 숨겨진 공간은 부비동, 순 한글로 코곁굴이라 하며 광대뼈와 이마까지 이어져 있다. 그 중, 광대뼈 속 부비동인 상악동(위턱뼈동굴), 미간의 부비동은 사골동(벌집뼈동굴), 이마의 부비동은 전두동(이마뼈동굴)이라 부르며 각 부비동은 작은 통로로 비강과 연결되어 있다. 이 공간들은 각종 분비물을 배출하고 몸속 공기와 바깥 공기의 온도차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원인으로 인해 비강과 이어지는 구멍이 막힌 상태가 오래 가면 공포의 축농증이 찾아온다.
코는 인간의 외모를 결정하는 큰 요인 중 하나로서[2], 그 형태는 비골(鼻骨), 비연골(鼻軟骨), 상악골의 일부인 전두돌기(前頭突起),비근과 피부 등에 의해 결정된다. 코의 형태는 개개인마다 다양한 차이가 있는데, 특히 인종 별 차이가 큰 기관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서양인은 코가 높고 크며 동양인은 코가 낮고 작으며 흑인들은 코가 넓적하다고 알려져 있다. 추운 지방에서는 찬 공기를 최대한 데워서 들여올 수 있는 길고 얇은 코가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동아시아에서 코가 작아진 이유도 추위때문에 말단부위를 줄여서라는 설이 있다. 사실 코의 크기가 작고 콧대가 낮은거지 넓적하지는 않으니까.
직접적인 손상이나 신체의 이상으로 비강점막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비출혈(鼻出血, epistaxis)이라고 하며, 흔히 "코피"라고 부른다. 특히 누군가에게 이 부분을 맞았을 때는 극심한 고통을 받는다.
일반적인 의미의 코에 관련된 더욱 전문적인 사항, 혹은 동음이의어에 대한 정보는 다른 사전을 참고하자. 사실 코렁탕이 아니어도 코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긴 있다. 비위관이라고 해서 일명 '''콧줄 호스'''라 불린다. 식물인간이나 뇌사연하곤란 환자들은 코에 튜브를 넣어 식도까지 연결해서 음식물을 주사기로 넣어준다. 윤활제를 발라도 아프다. 식물인간도 펄쩍펄쩍 뛴다.살이 좀 찌게 되면 콧줄호스를 빼고, 에다 직통으로 위루라 불리는 호스를 박아서 음식물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입으로 먹는게 제일이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얼굴의 인상 뿐만 아니라 매력을 좌우한다. 서구식 미의 기준이 문화에 침투하면서, 남녀노소 모두 콧대가 무조건 높으면 예쁘고 잘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그것을 부정하며 '개성'과 얼굴의 조화가 더욱 중요시하다고 말한다. 콧구멍이나 볼의 크기 역시 코의 모양을 좌우한다.

3. 외모


코는 얼굴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어느 문화든지, 남자든지 여자든지 외모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높고 적당히 길면서 오뚝한 코가 좋다는 인식이 있다. 통계적으로 여성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부위는 인 반면, 남성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부위는 코로 나타난다. 즉 남성은 그 흔한 쌍커풀 수술보다도 코 수술을 많이 할 정도로 코를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여성도 눈 바로 다음으로 코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걸 보면 여성에게도 코는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코가 크면 성숙하고 어른스럽고, 작으면 동안에 아이 같다. 아기의 코가 작기 때문. 예를 들면 성인인 아이유도 콧대가 높지 않고 작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코와 전체적인 인상 때문에 서양에서는 그녀를 10대라고 착각하는 예도 있다.
성별과 상관없이 콧대가 낮거나 펑퍼짐하고, 콧구멍과 콧볼이 크고 넓거나 콧구멍이 드러나보이면 못 생긴 외모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림이나 만화 등에서 남성의 코는 세로로 조금 더 길고 오뚝하며, 여성의 코는 살짝 더 짧고 작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현실에서는 남성의 코가 직선인것을 선호하며, 여성의 코는 직반버선인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코에 대한 미의 기준이 조금 다르기 때문인데, 남성은 주로 오뚝하고 살짝 굵으면서 시원하게 쭉 뻗은 코를 잘생겼다고 하지만 여자는 오똑하면서도 직선과 곡선이 섞인 우아한 코를 아름답다고 하기 때문.

4. 기타


  • 어원은 중세 한국어 곻〮(/*koh/). 종성의 영향을 받아 초성이 ㅋ로 변했다.
  • 만화에서는 코피가 성적 흥분의 상징으로서 꽤나 상투적으로 사용되고 있다[3][4]. 이 편견이 가장 잘 드러나는 요괴텐구.[5]
  • 서양의 경우에 아주 단순한 캐릭터를 그릴 때 드물게 생략되곤 한다. 스마일 마크를 생각해 보자. 혹은 아주 기괴한 캐릭터를 그릴 때 코가 떨어져 나간 것처럼 그려 놓기도 한다. 어떤 말인지 이해가 힘들다면 당장 코 부분이 움푹 패여나가고 구멍만 2개 있는 사람을 생각해보자. 단적인 예가 오크.
  • 인물의 자존심을 나타내는 상징이라서 동상의 코가 자주 파괴되는 일도 잦았다. 괜히 콧대가 꺾였다, 코가 납작해졌다는 말이 있는게 아니다. 여담으로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고대 지도자들의 두상들이 대부분 코가 박살난 채로 발견되는것도 다 그때문.
  • 코가 없으면 냄새를 못 맡는다. 후각세포가 비강의 위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코가 없으면 공기를 위쪽으로 끌어올리지 못하기 때문. 또한 코막힘때문에 미각도 잃는 경우가 있다.
  • 아무래도 좋을 사실이지만, 눈을 뜨고 있는 시간 내내 우리의 시야 속에 들어와 있으면서도 거의 사실상 아웃 오브 안중의 취급을 받는 안쓰러운(…) 안면 윤곽이기도 하다.
  • 일본 기반의 만화 내에서는 캐릭터를 미화시킬 때 코를 작게 또는 (<)모양으로 그리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동양인의 특징인 '코가 작음'이 강조됨으로 인해 비롯된 화풍. 그러나 서양 백인들의 미의식이 들어와 눈이 커야 환하고 예쁘고 잘생겼다는 인식이 생겨나 이 화풍에 눈깔괴물 화풍도 합성되어 모에 그림이 탄생되었다. 단, 어린이 캐릭터가 아니라면 남자 캐릭터는 여자 캐릭터보다 눈을 상대적으로 작게 그리기 때문에 대체로 크게 생략되지는 않는다.
  • 보르네오 섬에 서식하는 코주부원숭이는 하관까지 주욱 쳐지는 거대한 코가 인상적으로, 코가 큰 수컷일수록 암컷들의 인기를 차지하고 대장이 된다. 연구자들에 의하면 이는 코주부원숭이 사회에서 성적 어필과 건강한 개체의 상징이라고(...)

4.1. 관련된 유명인


  • 괴물쥐
  • 람세스 2세
  • 클레오파트라 7세
  • 유재석
  • 윤서인
  • 이재진
  • 지석진
  • 케인
  • 프랑수아 1세
  • 허재
  • 황광희[6]

5. 관련 문서


[1] 코, 비[2] 괜히 고골이 쓴 코에서 코가 없어진 코발프 장군이 절망하는 것이 아니다![3] 박무직 저 "박무직 만화공작소 고급편"에서 발췌. 남성 검열삭제의 상징인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통해 사정의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했으나, 이미 콧물이 덜 떨어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강렬한 이미지의 코피를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성적 흥분을 한다고 해서 코피가 나오는 일 따위는 없다.[4] 반대 의견으로는 흥분했을 때 머리에 피가 쏠리는 듯한 느낌을 코피로 표현, 흥분 → 코피가 나는 것으로 표현했다는 설(?)이다.[5] 참고로 서구권에서는 의 크기로 그것의 크기를 짐작한다고 한다. 어느 쪽이나 근거 없기는 마찬가지.[6] 코 성형을 자학개그로 써먹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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